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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연 서울시醫 보험부회장, 제36대 회장 선거 출마
이태연 서울시醫 보험부회장, 제36대 회장 선거 출마
  • 조준경 기자
  • 승인 2024.01.0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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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 편에 서서, 회원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선도적인 서울시의사회 지향"

이태연 서울특별시의사회 부회장(서울시 동대문구의사회 명예회장, 대한정형외과의사회명예회장, 이하 이태연 후보)이 지난 4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제36대 회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태연 후보는 지난해 12월 출마를 선언한 황규석 총무부회장과 2파전으로 선거를 치를 전망이다.

출마 각오로 ‘회원들 편에 서서, 회원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회원들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의사의 미래를 구상하고 만들어가는, 선도적인 서울시의사회’를 내세웠다.

이태연 후보는 “서울시의사회가 의료계 대표 단체로서 현안 대응에 있어 한걸음 더 먼저 행동하며, 시도의사회의 명실상부한 대표로서 역할을 다하게 할 것이다. 또 저하된 의사들의 사기를 끌어올려 직업적 자긍심이 회복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약은 크게 서울시의사회의 구체적인 역할과 개원의 회원들을 위한 세부 공약을 내세웠다.

이태연 후보가 그리는 서울시의사회는 ‘회원과 함께 하는’, ‘시민과 소통하는’, ‘합리적인 의료 정책 추진 단체’, ‘의료계의 브레인(Brain)’ 의사회이다. 이를 위해 회원간 소통과 화합을 통한 합리적인 정책을 수렴하고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시민과 소통하고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존경받는 전문가 단체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회원과 시민의 지지를 통해 의사들의 정당한 권익을 확립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한 직역의 의사회원 의견수렴을 위한 소통창구 활성화 △특별분회와 구의사회 간의 소통 강화 △보건소와 의료기관과의 위상 정립 △서울시의료봉사단의 역할 강화 및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정책 제안 △심평원-공단-복지부 등 정부 기관과의 소통 강화 △코로나 등 감염증 관리를 위해 서울시와 정책 수립 및 핫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개원의 회원을 위한 세부 특화 공약은 △서울시 보건소의 일반 진료 기능 폐지 및 도시형 보건지소 철폐(단계별 로드맵 준비) △사무장병원 및 의료생협, 사회복지법인 형태의 준사무장병원 근절(대응센터 및 법무팀 운영) △각종 의무교육의 간소화(구의사회나 시의사회 연수강좌에서 가능하게 흡수 및 평점 부여) △백신 등 접종 민원 해결(비의료기관내 단체 접종 및 덤핑 접종 근절) △회원 민원 처리팀 운영 강화(총무, 보험, 의무위원회 등을 구성해 담당이사가 직접 민원 해결)을 내세웠다.

이태연 후보는 “의료계에서 일해오며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들어왔고 해결해왔다. 특히 서울시의사회 보험이사를 거쳐 현재 보험담당 부회장으로 복지부, 심평원, 공단과 소통을 통해 회원 민원 사항들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료계의 직역 및 지역의사회에서 골고루 역할을 맡았기 때문에 회원들의 고충에 공감하며 이를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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