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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1월 2일
[병원계 소식] 1월 2일
  • 의사신문
  • 승인 2024.01.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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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전봉순 여사 가족, 인천성모병원에 3000만 원 기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뇌병원에서 입원 및 치료를 받았던 고(故) 전봉순 여사의 유가족이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해 기부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고 전봉순 여사의 유가족은 “고인은 뇌병원과 재활치료팀에서 입원과 치료를 받으며 인천성모병원 교직원들에게 많은 위로를 받으셨다”면서 “항상 베풀고 나눔을 실천하며 살았던 분으로 그분의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곳에 쓰이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하게 됐다”고 뜻을 전했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전봉순 여사와 유가족분들의 따뜻하고 진심 어린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앞으로도 병원을 찾는 환자에게 최선을 다하고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을지대의료원 시무식 개최 

을지대의료원 산하 의정부을지대병원과 대전을지대병원, 노원을지대병원, 강남을지대병원이 2일 오전 8시 각 병원별로 시무식을 갖고 갑진년 새해를 힘차게 출발했다.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을 비롯해 병원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무식에서 참석자들은 환자서비스 향상을 다짐하고 병원발전을 기원했다.

박준영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을지가족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어린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변화와 인화단결, 근검절약을 가슴에 되새기며 2024년 새로운 한해를 힘차게 시작해달라“고 당부했다.

■ 아주대의료원, 신년 하례식 개최 

아주대의료원은 지난 2일 별관 대강당에서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한 해의 힘찬 각오를 다짐하는 신년 하례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한상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기명 의과대학장, 현명선 간호대학장, 박준성 병원장, 김철호 첨단의학연구원장 등 의료원의 주요 보직자를 비롯해 4백여 명의 교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했다.

이날 한상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지난해 초 4주기 급성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의료질평가 4년 연속 최상위 등급 1-가 획득,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 병원 부문 5위 기록,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권역외상센터 평가 9년 연속 A등급 획득 등 최고의 성과를 연이어 냈다"며 "이는 우리 의료원을 믿고 찾아 주신 환자와 보호자, 지역사회 그리고 교직원들의 헌신 덕분으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2024년 새해는 아주대의료원이 개원 3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신관·첨단의학관 신축, 아주대 평택병원 건립 등 대규모 양적 성장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는 한편,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개설, 권역외상센터 리모델링 및 바이패스 해결 방안 검토, 건강증진센터 확장,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 추진 등 환자의 안전·편의 중심 의료 서비스 구현, 필수·공공의료 분야 강화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또 “의료원 개원 3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비전·기념행사·학술행사·문화나눔·30년사 편찬 등 크게 5개 분야를 통해 다양한 활동과 여러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년 인사 영상을 통해 교직원들이 새해 인사와 다짐을 전했다.

■한양대병원, 권역응급의료기관 평가 ‘최우수’

한양대병원(원장 이형중)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3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권역응급의료기관 부문 서울 7개 기관 중 1위, 전국 3위로 최우수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양대병원은 안전관리 및 중증응급환자 진료 적절성과 전원 안전성을 평가하는 ‘안전성’ 영역과 환자 만족도 조사를 평가하는 ‘환자중심성’ 영역에서 전국 40개 기관 중 1위를 차지했다. 나머지 영역에서도 ‘효과성’ 부문 일반 세부지표 7개 중 6개가 전국 1위를 기록하며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중증응급질환과 관련된 ‘중증질환 수용가능정보 신뢰도’, ‘전입중증응급환자 진료 제공률’, ‘최종치료 제공률’ 등 지표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중증질환에 강한 병원임을 입증했다.

이형중 원장은 “본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 응급환자 치료에 최적화된 장비와 풍부한 경험을 갖춘 수준 높은 전문 의료진을 보유하고 있고,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을 통해 차별화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안전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중앙보훈병원, 시무식 개최···신년 3대 과제 발표

중앙보훈병원이 2일 시무식에서 올해 3대 과제를 발표했다. △보훈의료의 근본적 혁신 △진료 역량 및 편의성 강화 △공공의료 네트워크 확대를 달성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보훈병원은 올해 국가보훈부 승격과 함께 일류 보훈에 걸맞는 일류병원으로 도약하며, 병원 내외부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다방면으로 활용해 새로운 혁신모델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또 보훈병원은 진료 역량과 내원객 편의를 강화하기 위한 신성장 동력을 끊임없이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HIS) 구축사업을 성공으로 이끌어 스마트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병상가동률 향상, 외래진료 활성화 등 본연의 업무 역시 충실히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나아가 보훈병원은 의료 품질 향상을 위해 시설 리모델링, 우수 의료 인력 유치, 근무 환경 및 처우 개선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여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을 밝혔다.

아울러 공공의료체계와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 내 ‘보훈의료 전달체계’를 완성하고, 3차 의료기관의 역할과 공공의료기관의 책무를 다할 것을 다짐했다.

유근영 원장은 “시대의 변화에 걸맞는 보훈의료를 완성한다는 사명감 하나로 이 자리에 선지 어느덧 2년 7개월이 흘렀다”라며“중앙보훈병원을 ‘대한민국 대표 공공의료기관’으로 만들겠다는 변함없는 초심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의료원, 2023년 전국 응급의료기관 평가 ‘A등급’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이현석)은 2023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응급의료기관 평가는 전국의 권역 및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 총 422곳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시설과 인력, 장비 등 법정 기준 충족 여부를 점검하는 필수영역과 △안전성 △효과성 △환자중심성 △적시성 △기능성 △공공성 등 7개 영역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서울의료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이번 평가에서 필수영역은 모두 기준을 충족했다. 환자 분류의 신뢰수준과 전담 의사의 전문성, 전입 중증 응급환자 진료 제공률, 최종 치료 제공률, 협진 의사 수준, 환자 만족도 조사의 적절성 등의 세부 항목에서도 전국 1위를 기록하여 최종점수 95.1점을 받았다.

이현석 의료원장은 “지금까지 서울 동북권역에서 발생하는 중증 응급환자 치료를 위해 시설과 장비 투자를 진행하고, 최고의 진료시스템 구축을 위해 우수한 의료진을 확보하는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이번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라며 “서울시 대표 공공의료기관으로 응급 상황에서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A등급’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주관하는 ‘2023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란 보호자나 간병인이 상주하지 않고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24시간 전문간호(간병)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주관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에도 선정되어 모범 운영기관으로 평가받은 바 있으며, 현재 6개 병동 232병상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 박복희 간호부장은 “국립중앙의료원은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질 높은 간호서비스와 감염 예방, 간병비 부담 완화 등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전 직원이 힘써왔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입원서비스 질 향상과 간호인력 처우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우즈벡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 개발 완료 및 이양

인하대병원이 우즈베키스탄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을 완료하고 현지 보건부에 이양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개발 단계부터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병원, 사용자의 기술적 요구사항을 반영해 개발했다는 점에서 현지 접목성 및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18일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서 ‘우즈베키스탄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사업’의 성료 및 이양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IT-MED LLC, 타슈켄트시립 4번 병원, 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 대사관 등 사업 관련 내외빈들이 참석해 성과를 축하하고,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플랫폼 확산 계획을 공유했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공적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ODA) 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부터 인하대병원이 주관했다.

인하대병원은 사업 전담기관인 KIAT의 지원 아래 ㈜아크릴, ㈜헤셀, ㈜지앤넷, 이원다이애그노믹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컨소시엄은 주요 목표를 우즈베키스탄 보건의료 디지털 전환의 핵심인 웹 기반 의료정보시스템, 개인의료정보 공유시스템, 디지털협진 시스템 및 DNA 뱅킹 시스템 구축 등으로 설정하고 개발을 진행했다.

총괄 사업책임자인 박현선 교수(인하대병원 신경외과)는 “이 사업은 우즈베키스탄 보건의료정보화를 촉진시켜 국가보건의료통합시스템 구축을 가속화 할 것이며 보건의료산업에 활용될 수 있는 혁신적 디지털플랫폼 확산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건국대병원, 신년 하례회 개최

건국대병원이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2일 오전 7시 50분 원내 지하 3층 대강당에서 신년 하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황대용 건국대의료원장과 유광하 건국대병원장이 신년사를 전했다.

황 의료원장은 “어려운 국내외 여건 속에서도 모두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 제5기 상급종합병원에 지정됐다”며 “교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 황 의료원장은 “2024년 사업목표는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성장강화의 해’로 정했다”며 “2024년 역시 전쟁과 인플레, 저성장 등 우울한 전망이 계속되지만, 최악의 상황들을 잘 대비해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유광하 원장은 “건국대병원은 작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명실상부 중증질환을 중심으로 한 최고의 병원으로 자리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병원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2024년은 건국대병원이 다시 한번 신발끈을 고쳐 매고 과감하고 힘찬 도약을 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환자 안전과 의료 질에서 국내 최고의 병원이라는 위상을 계속해서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병원 주요 보직자 및 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우리들병원, 부·울·경 유일 ‘척추 전문병원’ 지정

부산우리들병원(동래구 온천동)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5기 1차년도(2024~2026년) 척추 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이번 발표로 부산우리들병원은 2011년 전문병원 제도를 도입한 이래 5회 연속으로 척추 전문병원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중소병원을 대상으로 환자 구성 비율, 진료량, 병상수, 필수진료과목, 의료인력, 의료질 평가, 의료기관 인증 등 7개 항목에 대해 서류심사, 현지조사, 전문병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문병원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5기 1차년도 전문병원에 최종 선정된 94개 의료기관 중 척추 분야는 전국에서 12곳이며, 그 중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서는 부산우리들병원이 유일하다. 

지정된 의료기관만이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병원’ 명칭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고난도의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다.

부산우리들병원 관계자는 “부산우리들병원이 부·울·경 지역 유일의 척추 전문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척추질환에 있어서 만큼은 수도권 쏠림 현상으로 인한 의료격차를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문병원 인증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 나은 의료서비스와 환자 우선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명지성모병원, 2024년 갑진년(甲辰年) 시무식 성료

보건복지부 지정 뇌혈관질환 전문 종합병원 명지성모병원(원장 허준)이 2024년 갑진년(甲辰年) 시무식 및 신년하례식을 성료했다.
 
2일 오전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명지성모병원 본원에서는 개원 40주년을 맞아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2024년 갑진년(甲辰年) 시무식 및 신년하례식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허춘웅 회장, 허준 원장, 정현주 행정원장을 비롯하여 임상 과장 및 간호·행정 임직원들이 참석해 새해의 시작을 함께했다.
 
이날 허준 원장은 명지성모병원의 과거 행보를 돌이켜보며 “지난 40년 동안 전문성 향상과 역량 강화에 힘쓰며 뇌혈관질환 전문병원으로의 초석을 다졌다면, 앞으로의 40년은 뇌혈관질환 치료의 전문성을 계승하되 의료계 변화에 발맞춰 차별된 의료서비스를 통해 병원 발전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원장 취임 이후 개원 40주년을 맞이한 해인 만큼, 명지성모병원의 제2의 출발을 앞두고 경영 방향성을 제시했다. 

허준 원장은 “첫 번째, 추가적인 공간 확보 등 시설에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환자들이 편안하게 진료 받고, 직원들이 조금이라도 더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겠다. 두 번째, 진료부, 간호부 및 행정 등 직원들의 유대 강화를 위해 상호 소통을 활성화하여 즐거운 일터를 조성하고, 더 나아가 임직원들의 화합을 통하여 환자 안전 및 의료의 질이 더불어 향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 마지막으로, 임직원들의 직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여 대내외적으로 높은 수준의 진료를 제공하고 있음을 인정받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허준 원장은 “갑진년(甲辰年)에는 비상하는 청룡의 기운을 받아 임직원 모두가 일심동체(一心同體) 되어 병원의 발전을 위해 정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분당서울대병원, 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평가 1위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이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제5기(2024~2026년) 상급종합병원 47곳 중 가장 높은 평가점수를 받으며 1위를 기록했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으로 하는 종합병원으로 보건복지부가 인력, 시설, 장비, 진료, 교육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3년마다 지정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환자 구성 상태 및 회송체계 △인력 △의료서비스 수준 △중환자실 병상확보율 △음압격리병실 병상확보율 △코로나19 참여기여도 등 거의 전 영역에서 만점을 받았고, 가점대상인 △희귀질환 비율 △중증응급질환 비율 등도 모두 충족해 104점 만점에 102.47점을 기록하며 전국 1위 성적표를 받았다.

이러한 결과는 분당서울대병원이 1~4기에 이르기까지 상급종합병원을 유지하면서도 이에 멈추지 않고 중증·희귀·난치성 질환 중심 진료체계를 구축하는 등 우수한 진료역량과 공공성이 요구되는 진료 분야를 육성해 온 덕분이다. 

실제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등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공공의료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역 거점병원의 중환자실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통합관제센터를 설치해 중환자실 의료인력 부족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특히, 코로나19 유행 초기부터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을 가동하며 중증환자를 치료하고, 개별병원에 분포한 음압병상을 파악하고 환자를 배치하는 등 수도권 지역 방역과 환자 치료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러한 역량을 인정받아 수도권 감염병원전문병원으로 지정된 바 있다. 

2030년 오픈을 목표로 추진 중인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은 지하 6층, 지상 11층 348병상(음압병상 189개) 규모로 다시 도래할 국가적 재난을 대비하고, 경기·서울·인천·강원 지역을 아우르는 수도권 전역의 감염병 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분당서울대병원 송정한 원장은 ”상급종합병원 평가 1위라는 좋은 소식으로 2024년 새해를 시작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2024년 새해 화두는 ‘지속가능성’으로 정하고 국가중앙병원으로 자부심과 소명을 가지고 지속가능하고 의미 있는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전 교직원과 합심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동경희대병원, 심뇌혈관질환 건강보험 시범사업 선정

강동경희대병원 류창우 교수

강동경희대병원(원장 이우인)이 지난달 28일 보건복지부 심뇌혈관질환관리위원회에서 진행하는 ‘심뇌혈관질환 문제해결형 진료협력 네트워크 건강보험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선정 분야는 ‘전문의 기반 인적 네트워크 사업 분야’로 강동경희대병원 영상의학과 류창우 교수가 책임전문의를 맡은 7개 병원 연합 뇌졸중팀이 서울 동남권 및 경기 동부권 지역 네트워크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치료에 필요한 신속한 진단-이송-최종치료 병원 결정 등을 위한 의료기관 간, 전문의 간 소통과 의사결정을 활성화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또 그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기반 네트워크’ 분야에는 7개팀이, 강동경희대병원 류창우 교수팀이 선정된 ‘전문의 기반 인적 네트워크’ 분야에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급성대동맥증후군 등 총 52개팀이 선정됐다.
 
류창우 교수가 책임전문의로 이끄는 ‘뇌졸중팀-서울 동남권 및 경기 동부권 지역 네트워크’에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을 비롯해 서울아산병원, 강동성심병원 등 총 7개 병원의 18명의 전문의가 참여한다. 시범사업은 3년간 운영되며, 지역사회 내 뇌졸중 환자들이 일명 “응급실 뺑뺑이” 없이 골든타임 내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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