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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12월 22일
[병원계 소식] 12월 22일
  • 의사신문
  • 승인 2023.12.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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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윤 교수팀, 눈꺼풀 세정·진정 티슈 ‘눈닥터’ 개발

한양의대 안과학교실 조희윤 교수팀이 최근 눈꺼풀 위생을 위한 세정과 진정을 돕는 눈꺼풀 클리너 제품 ‘눈닥터’를 개발했다. ‘눈닥터’는 1단계 ‘클린티슈’와 2단계 ‘힐링티슈’로 구성된 제품으로 온라인에서 판매 중이다.

‘눈닥터’는 조희윤 교수가 대표를 맡고 있는 한양대학교 실험실창업기업인 (주)오이바이오에서 처음 출시한 제품이다. 2단계로 구성된 ‘눈닥터’는 클린티슈로 먼저 눈꺼풀 테두리의 노폐물을 부드럽게 닦아내고, 그 다음 힐링티슈로 남아있는 잔여물을 한 번 더 닦아내 눈가 피부 항산화와 진정관리가 되도록 고안해 만들어졌다. 양안에 각각 사용할 수 있도록 1개의 파우치에 티슈 2장이 포장돼 있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조 교수는 “진료 시 환자들이 일상 생활 혹은 안구 시술이나 치료 이후 눈곱, 가려움, 이물감, 흐린 시야 등 눈꺼풀 염증질환으로 불편함을 많이 호소해왔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간편하게 눈꺼풀 위생을 관리할 수 있는 세정 및 진정 티슈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전성분은 안전하고 순한 성분으로 구성돼 있다. 루테인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메리골드추출물, 보습에 효과적인 알란토인과 쇠비름추출물, 보검선인장 추출물 등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가장 핵심 성분으로는 생체리듬과 연관돼 유명한 멜라토닌이 함유되어 있다. 멜라토닌은 조희윤 교수와 함께 김유정 교수(한양대병원 안과)가 세포실험에서 각막상피세포에서의 효과가 있음을 검증한 성분이기도 하다.

조 교수팀은 눈닥터의 또 다른 뷰티라인 제품 생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눈닥터 뷰티라인은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등 메이크업 제품을 깨끗하게 지우지 않아 발병할 수 있는 다래끼, 눈꺼풀염 등을 예방하기 위한 제품이다. 뷰티라인 역시 2단계 구성으로 아이 메이크업을 효과적으로 지우는 리무버티슈와 함께 기존 힐링티슈에 안검염 예방에 도움되는 ‘티트리’ 성분이 추가됐다. 아이 메이크업을 주로 하는 연령층을 위한 특화 상품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출시된다.

■인하대병원, 인천시 노사 상생문화 우수기업 표창 받아

인하대병원과 한국노총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의료노련) 인하대병원노동조합이 지난 21일 ‘2023년 인천광역시 노사민정협의회 노사상생문화 우수기업’ 표창을 받았다.

인하대병원은 노사 간 고충을 사전에 예방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노사 소통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을 인정받으며 노사상생 실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병원과 노조는 노동위원회의 사전조정제도를 적극 활용했다. 이 제도는 사업주와 노조가 합리적으로 협상하고 갈등을 조기에 파악해 문제를 예방·해결하는 제도이다.

보통 체결까지 4개월 이상 걸리던 임금단체협상을 1개월 이내로 단축하면서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 절감, 노사 갈등 상황 방지 등 협력적 노사관계의 모범사례를 만들었다고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인천지방노동위원회-병원-노조 간 ‘인하대병원 직장인 고충 솔루션 협약’을 체결해 노동위원회 판정이나 소송 외 화해·조정·중재 등 당사자 간 협상을 기반으로 한 분쟁 해결 방식을 최초로 도입했다.

병원과 노조는 “그동안 인하대병원은 조직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원활히 소통하며 합리적 노사문화를 구축해 왔다”며 “앞으로도 단단한 협력적 관계를 바탕으로 귀감이 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입을 모았다.

■건국대병원, 성탄 맞이 특별 정오의 음악회 개최

건국대병원이 21일 성탄절을 맞아 병원 지하 1층 피아노라운지에서 특별 정오의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포유뮤직(foryoumusic : 당신을 위한 음악) 소속 연주자들의 재능 기부로 이뤄졌다. 피아니스트 이주은, 바이올리니스트 원지원, 성악가 김진우, 성악가 강정원 연주자가 크리스마스 메들리를 포함해 총 11곡의 연주를 펼쳤다.

이어 특별 정오의 음악회를 함께 해 준 환자와 환자 가족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도 전달했다.

포유뮤직은 2009년 3월 봉사연주를 목적으로 창단됐다. 이주은 단장은 “2022년 12월 특별 정오의 음악회에 이어 올해도 많은 관객과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며 “14년째 음악을 선물하고 있는데, 크리스마스 메들리가 많은 분께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중앙보훈병원, ‘교육전담 간호사 지원사업 공모전’ 최우수상 등 수상

중앙보훈병원(원장 유근영)은 대한병원협회 주관 ‘2023년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 우수사례 및 수기 공모전’의 ‘병원 우수사례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중앙보훈병원은 ‘간호교육 혁신’을 주제로 임상현장 적응력을 강화하는 간호술기 실습, 시뮬레이션, VR(가상현실)을 접목시켜 간호교육의 미래에 대한 영상을 소개했다.

나아가 ‘수기 부문’에서도 총 3명이 우수상(조은정 간호사)과 장려상(김수연·구도희 간호사)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중앙보훈병원은 ‘간호인력 취업센터 교육프로그램 참여 공모전’에서 ‘후배들의 든든한 간호사 부문’ 우수상(신지선 간호사), ‘서울시 간호사회 제1회 간호쇼츠 및 이모티콘 공모전’에서 은상(조나현 간호사)을 수상했다.

유근영 원장은 “이번 공모전 입상은 중앙보훈병원 간호본부의 꾸준한 교육 활동과 노력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간호 인력을 양성해 국가유공자와 국민에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부민병원, 임상시험센터 확장 개소···연구역량 강화

서울부민병원(원장 하용찬)이 지난 19일 임상시험센터 확장 및 리뉴얼 개소식을 가졌다.
 
서울부민병원은 기존 미래의학센터 내 임상시험센터에 651㎡ 공간을 추가 확보해 생물학적동등성시험 및 의료기기, 체외진단키트, 건기식 등 다방면의 임상시험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추가 개소한 임상시험센터는 38병상 규모로 피시험자들의 안전과 프라이버시를 강화한 연구병동을 비롯해 독립형태의 연구검사실, 임상약국, 진료실, 상담실과 대상자들을 위한 휴게 공간, 대형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연구자와 의뢰자의 필요성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초기 임상시험과 연구를 수행할 수 있으며, 연구 참여 환자, 대상자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부민병원 정훈재 연구원장은 “서울부민병원은 지난 시간동안 무엇보다 연구대상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임상연구를 진행해왔다. 특히 높은 수준의 연구 질관리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추가확장 개소를 통해 스마트한 임상시험 체계를 구축하고, 그 동안 여러 기관들의 도움을 통해 축적한 연구경험을 살려 앞으로도 국내외 제약기업의 임상시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부민병원 임상시험센터는 개원이후 순수 1상 62건, 생동성 시험 434건을 수행했으며, 총 158병상에 전담 의사·간호사·행정직 등 전문인력 50명으로 구성돼 있다.


■경상국립대병원, 성탄절 맞이 ‘하모와 함께하는 어린이 환우 선물 증정식’ 개최

경상국립대병원(원장 안성기)이 22일 오전 11시 본관 43병동과 소아청소년과외래에서 진주시 관광캐릭터인 ‘하모’와 함께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입원 중인 소아 환자와 외래에 방문한 소아 환자, 그 가족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신체적·정서적 고통을 위로하고자 기획됐다.

선물 증정식에는 안성기 원장을 비롯한 화정석 진료부문 부원장, 소아청소년과 박지숙 교수, 소아청소년과 염정숙 교수, 박옥엽 간호부장, 조성희 홍보팀장 등 병원 직원과 진주시청 직원 등 총 20여 명이 참석해 어린이 환우를 격려하고 쾌유를 비는 시간을 가졌다.

선물 증정식에 참석한 보호자 A씨는 “아이가 성탄절을 병원에서 보내게 되어 많이 우울해했는데, 하모를 만나고 나서 매우 기뻐했다”라며 “오늘 이벤트를 통해 아이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신 병원과 진주시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안성기 원장은 “이번 성탄절을 맞이해 어린이 환우에게 기억에 남는 추억을 선사하고자, 진주시 인기 캐릭터인 ‘하모’를 초청하여 함께 선물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오늘 행사가 어린이 환우에게 작은 위로와 격려가 되었으면 하고, 빠른 쾌유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 관련 촬영 콘텐츠는 하모 전용 유튜브 채널인 ‘진주덕후 하모TV’와 인스타그램 등에 게시될 예정이다.


■가천대 길병원, 원내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위한  유튜브 영상 공모전 시상식 개최

가천대 길병원(원장 김우경)은 원내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직원 참여 유튜브 영상 공모전을 실시하고 21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다양한 직역간의 소통 활성화와 부서 단합, 자긍심 향상을 위해 지난 11월 한 달 간 직원참여 영상 공모전 ‘내가 길 감독!’을 실시했다. 

가천대 길병원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길병원TV’를 중심으로 개최된 공모전에 30여 팀의 영상의 접수돼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참여자들은 고객만족을 위한 특별한 노하우, 차별화된 업무, 잘 알려지지 않은 업무,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한 부서의 노력 등 다양한 주제를 영상으로 제작, 참여했다. 이를 소개하기 위해 뉴스, 다큐멘터리, 춤, 합창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1팀 (영양팀), 최우수상 3팀(소화기내시경실, 통원치료센터, 현장교육팀), 우수상 5팀, 특별상 1팀 등 우수 작품을 선정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21일 개최된 12월 정기 월례회에서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수상작을 포함해 참가자들에게는 총 500만원 규모의 포상이 지급됐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직원들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상호간 소통하고 업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직원들이 소통하고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직원들의 출품 영상은 유튜브 길병원TV(https://www.youtube.com/channel/UCTHZLYJyvhkg1hZ2vDzixuQ)를  통해 순차적으로 업로드 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학교, 아이들의 희망과 꿈을 응원하는 ‘2023 학예전시회 및 시상식’ 개최

서울대병원(원장 김영태)은 지난 21일 제일제당홀에서 ‘2023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학교 학예전시회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999년 전국 최초의 병원학교로 개교된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학교는 소아암·백혈병 진단을 받은 학령기 아이들에게 2~3년 동안의 치료 후에도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식 출석 기관이다. 초등학생은 1일 1과목 1시간, 중·고등학생은 1일 2과목 2시간 수업을 통해 출석으로 인정되어 유급을 방지하고 학교 진학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학교는 초중고 건강장애 환자들을 위해 중등2급 정교사와 평생교육사가 상주해 51명의 자원봉사자 선생님들과 함께 대면·비대면 수업을 통해 학교복귀와 정서적 안정을 위한 교육을 제공한다. 건강장애 환자는 만성질환으로 인해 학업 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지칭한다

지난 21일 ‘2023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학교 학예전시회 및 시상식’이 열렸다. 최은화 서울대어린이병원장, 천정은 통합케어센터장, 강형진 어린이병원학교장, 예비 초등학생부터 초중고 학생, 학부모, 자원봉사자 선생님 등 총 1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소아암·백혈병 환자들이 힘든 치료 과정 속에서도 열심히 수업에 참여한 노력을 칭찬하고, 이를 위해 헌신적으로 지원해 주신 부모님들과 자원봉사자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에는 초등학생 88명, 중학생 26명, 고등학생 20명으로 총 134명의 건강장애 학생들이 병원학교를 찾았다. 또한, 지금까지 24년간 병원학교를 다닌 환자는 총 7000여명에 달한다.

학예전시회는 21일부터 26일까지 어린이병원 지하1층 전시공간에서 그림전시회와 영상전시회로 나눠서 진행된다. 수업에 열심히 참여한 학생들의 작품 36점이 그림전시회에 전시됐고, 30명의 학생들이 만든 감동적인 영상이 영상전시회에 공개됐다.

수상식에서는 출석상(22명), 학교복귀상(13명), 달력상(13명), 격려상(7명), 특별상(5명) 등 다양한 부문에서 총 60명의 학생들이 수상했다. 또한, 부모님과 자원봉사자 선생님들에게도 장한부모님상(7명), 훌륭한 교사상(17명) 등이 수여되어 이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병원학교 초창기부터 24년간 영어 수업을 자원봉사 해주고 있는 장정애 선생님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장 선생님은 병원학교의 주임교사로서 2023년에는 몽골 환자인 아나르에게 영어로 국어 수업을 진행했으며, 검정고시를 통해 2024년 대학 수시에 합격한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지도하여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이 중에서도 올해 서울대에 합격한 치료종결 환자 지호(가명, 18세)군은 “특별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다들 언젠가는 치료가 끝이 나고 자신의 삶을 살 시간이 올테니까 그때까지 꿈을 잃지 말고 꿋꿋하게 나아가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은화 어린이병원장은 “힘든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한 학생, 학부모, 자원봉사자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전한다”며 “어린이병원학교는 앞으로도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미래를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학교는 현재 전국의 36개 병원학교의 모태가 되어,전국병원학교 심포지엄을 통해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교육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최초’ 치료 성적 공개한 분당서울대병원, 6번째 아웃컴북(Outcomes Book) 발간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이 ‘2023 아웃컴북(Outcomes Book, 의료 질 지표 6th Edition)’을 공개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매년 질환별 진료 현황과 치료 수준, 최신 치료 경향 및 원내 혁신 활동에 대한 데이터를 수록한 아웃컴북을 발간하고 있다. 2018년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아웃컴북 발간 이후, 매년 개선된 형태의 의료 질(Quality) 결과를 공개하며 의료 제공자와 환자 간 의료 정보의 비대칭을 개선해 환자 중심의 의료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2023 아웃컴북은 총 86개 분야의 358개 지표를수록 △병원 중점 관리 지표 △진료 지표 △질 향상 활동 △적정성 평가 4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됐으며, 수록된 모든 데이터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2차 데이터 검증을 거쳐 높은 신뢰도를 확보했다.

특히 이번 아웃컴북에서는 병원 중점 관리 지표 1개 분야, 진료 지표 14개 분야에서 신규 지표 개발이 이뤄졌다. 뇌종양 · 두경부암 · 감마나이프 · 뇌혈관 시술 · 심부전 등 대중적으로 관심이 높은 질환뿐만 아니라, 쉽게 구할 수 없었던 희귀난치 폐질환 · 염증성 장질환 · 신장이식 질환에 대한 데이터가 추가로 개발돼 환자들이 실제로 궁금해 하고, 필요로 하는 정보를 포함했다.

또한, 분당서울대병원은 꾸준히 진행해온 아웃컴북을 고도화하기 위한 준비로 2024년 아웃컴북 지표 전산화를 계획하고 있으며, 의료 질 측정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의료 질 개선까지 이어가기 위해 통합 관리가 가능한 프로세스를 구축할 것임을 예고했다. 이러한 프로세스 구축으로 다시 한 번 ‘국내 최초’ 타이틀을 단 고도화된 아웃컴북 시스템이 공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송정한 원장은 “2018년 국내 최초로 아웃컴북을 발간한 이래, 분당서울대병원은 단순히 의료 질 지표 공개에서 그치지 않고 의료 정보에 대한 투명한 공개와 의료 질 개선 문화 조성을 위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환자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과정으로서 분당서울대병원의 아웃컴북이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개된 ‘2023 아웃컴북’은 외국인 환자를 위한 영문판과 함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홈페이지(http://www.snubh.org/outcomesbook.do)에서 누구나 자료 조회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서울대병원 어린이 환자에게 희망이 된 AKMU의 따뜻한 선물

서울대병원(원장 김영태)은 지난 19일 어린이병원 1층 로비에서 ‘AKMU의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 음악회는 AKMU의 이찬혁과 이수현이 서울대어린이병원을 찾아와, 환자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위로를 전하기 위한 특별한 행사로 열렸다.

AKMU는 ‘Love lee’ ‘후라이의 꿈’ ‘I Love you’ 등 다양한 노래로 환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들의 아름다운 공연은 환자와 보호자들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힐링의 순간을 선사했다. 

특히 어린이 환자들을 위한 노래를 고심한 끝에, 다른 공연에서는 잘 부르지 않는 ‘작은별’을 선곡하여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24시간 동안 환자의 건강을 지키며 헌신하는 부모님과 의료진을 위해 ‘오랜 날 오랜 밤’을 불러 위로와 공감을 전했다.

로비를 가득 메운 250여 명의 환자 및 보호자들도 힘찬 박수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긴장감 속에 있던 병원 안을 금세 즐거움과 따뜻함으로 가득 채웠다. 모든 이들이 함께 특별한 순간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50분간의 음악회가 끝난 뒤, AKMU는 소아암 환자들이 입원 중인 병동을 찾아가 면역력이 약해 음악회에 참석하지 못한 환자들을 위해 따뜻한 응원의 말과 함께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그들에게 전달된 AKMU의 마음은 큰 감동과 기쁨을 안겨주었다.

특히 AKMU는 보호구를 착용하고 직접 병실에 들어가 무균실에서 나오지 못하는 소아암 환자들에게도 음악을 선사하고 사진을 찍어주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AKMU는 “따뜻한 눈으로 바라봐 주신 덕분에 힘차게 노래할 수 있었다”며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특별한 시간을 선사하고 싶어 음악회를 준비했는데, 오히려 우리가 더 큰 위안과 응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소아암 병동에 입원해 있는 환자 정서희(15세)양은 “병원에 입원해 있는 나날에도 AKMU의 음악이 마음의 치유제가 되어줬다”며 “오늘 받은 응원을 통해 앞으로도 힘을 내서 치료받을 것”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영태 원장은 “이 특별한 기억이 힘든 치료 과정을 견디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대병원은 질병의 치료뿐 아니라 마음까지 치유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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