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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헬스혁신위’ 첫 회의···‘킬러 규제’ 개선 논의
‘바이오헬스혁신위’ 첫 회의···‘킬러 규제’ 개선 논의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3.12.22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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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신약 2건 창출, 바이오헬스 수출 2배 달성 등 목표
의사과학자 매년 92명 지원···사무국 설치해 체계적 운영

정부는 22일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바이오헬스 규제 철폐, 의사과학자 양성 전략, 연구개발 투자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혁신위는 12개 부처장과 분야별 민간위원 17명으로 구성됐다.

혁신위는 △연매출 1조원 이상 글로벌 블록버스터급 혁신 신약 2건 창출 △의약품·의료기기 등 바이오헬스 수출 2배 달성 △선도국 대비 기술 수준 82% 달성 △바이오연구 빅데이터 100만명 구축·개방 △바이오헬스 핵심인재 11만명 양성 등을 목표로 종합 정책 패키지를 추진할 방침이다.

혁신위는 바이오헬스혁신 R&D 투자 주요 과제로서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보스턴-코리아 프로젝트 △국가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의사과학자 전주기 지원 등을 논의했다.

의사과학자 전주기 지원체계를 통해서는 매년 92명의 의사과학자를 지원한다. 의사과학자 양성 사무국을 설치해 글로벌 연수, 공동연구 활성화 등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혁신위는 바이오헬스 분야 제도가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규제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혁신적 의료기기의 신속한 현장 사용, 신약의 혁신 가치 보장 등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건의사항들 중 7가지 킬러 규제에 대한 개선방안 논의가 이뤄졌다.

한덕수 총리는 “세계 각국은 미래 산업을 주도할 바이오헬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이미 국가 차원의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라며 “민관 합동 컨트롤타워인 혁신위를 통해 현장이 체감하는 근본적인 변화를 이뤄내 바이오·디지털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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