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0:55 (금)
[오늘의 인사 및 동정] 12월 20일
[오늘의 인사 및 동정] 12월 20일
  • 의사신문
  • 승인 2023.12.20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신승한 교수, 대한메디컬3D프린팅학회 최우수 학술상 수상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신승한 교수가 최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개최된 대한메디컬3D프린팅학회 제12회 동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 

발표 제목은 ‘골절에서 맞춤형 3D 프린팅 내고정 금속판의 실제 임상 적용’이며, 신 교수는 맞춤형 금속판으로 골절 수술에 성공한 결과와 향후 개선 방향에 대한 발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 교수는 이번 발표의 아이템인 맞춤형 골절용 금속판을 상용화하고자 지난 2022년 11월 ㈜가톨릭기술지주의 자회사로 ㈜스켈레이드(SkelAid)를 창업한 바 있으며, 관련 특허는 국내 및 일본에 등록되어 있고 미국·중국에도 출원된 상태이다.

신 교수는 “올해 초 관련 발표로 대한골절학회 우수구연상을 수상하고 중반에는MEDITEK Innovation Award까지 수상한 데 이어 이번에 3D 프린팅 학회에서 최우수 학술상까지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는 우리 연구진의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곧 ㈜스켈레이드에서 출시할 실제 제품을 통해 골절 수술에도 맞춤형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 원주의과대학 정형민, 노은규 학생 제27차 아시아태평향호흡기학회 학술상 수상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의학과 4학년 정형민, 노은규 학생(지도: 김상하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팀이 최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27차 아시아태평양호흡기학회(Asian Pacific Society of Respirology, APSR)에서 ‘APSR Assembly Education Award’를 수상했다.

△ 정형민 학생 △노은규 학생
△ 정형민 학생 △노은규 학생

원주의과대학은 의학과 학생들과 교수를 매칭해 연구를 진행하는 ‘노벨프로젝트’를 2018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정형민, 노은규 학생은 의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이던 2020년 12월에 김상하 지도교수와 매칭이 되어 ‘만성폐쇄성폐질환과 대사성증후군이 심혈관질환의 발생과 사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를 시작했다.

두 학생과 김상하 지도교수팀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국제 학회에 참석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한 빅데이터 연구를 수행 결과를 훌륭하게 구연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상하 지도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SCI저널에 투고하여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두 학생은 앞으로도 학생 때의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졸업 후 수련과정에서도 연구에 관심을 가지고 계속적으로 도전할 것이다”고 의지를 밝혔다.

■보라매병원 송경준 공공부원장, 아시아구급의학회 학회장 취임

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이재협) 송경준 공공부원장(응급의학과 교수)이 아시아구급의학회 신임 학회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2009년 창립된 아시아구급의학회 (AAEMS: Asian Association for Emergency Medical Services)는 아시아 국가의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이 다양한 학술 활동을 통한 응급의료시스템의 고도화를 목적으로 결성된 학회이며 한국, 일본, 싱가포르 등지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응급의학과 관련한 최신 지견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있다.

송경준 부원장은 올해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2023 아시아구급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신임 학회장으로 선출되어 취임하게 되었다. 임기는 2023년 11월 29일부터 총 2년간 학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송 부원장은 “학회장이라는 소임에 책임감을 가지고, 아시아 응급의료 전문가들과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여 응급의료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하여 “임기 동안 응급의료 취약지와 응급실 표류 문제 등에 대해 해결책을 적극 모색하고, 대한민국뿐 아니라 아시아 응급의료 상황을 체계적으로 개편하기 위한 바람직한 방향 제시에 힘쓰겠다.”라고 덧붙였다.

송경준 부원장은 현재 보라매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한응급의학회 수련이사 및 대한응급의료지도의사협의회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박정위 교수, 대한고관절학회 국제 학술상 최우수상 수상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박정위 교수가 지난 16일 대한고관절학회 정기총회에서 국제학술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국제학술상 최우수상은 국제학술지에 게재되는 여러 연구 중 뛰어난 연구와 의학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박정위 교수는 ‘30세 이하 젊은 환자에게서 4세대 세라믹 관절면을 사용한 인공 고관절 전치환술의 장기 안전성과 효과를 규명’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인공 고관절 치환술은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고관절 뼈가 죽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등 고관절을 치료하기 위해 손상된 관절을 제거하고 인공 관절로 대치하는 수술이다. 주로 40~50대에게 발병하기에 관련 연구도 해당 연령층이 많았다.

그러나 젊은 환자들에게서도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가 종종 나타나지만 관련 연구는 거의 없어 치료는 소극적일 수밖에 없었다.

이에 박정위 교수는 활동성이 높고 기대수명이 많은 젊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마모 및 파손 위험성이 적은 4세대 세라믹 관절면을 적용하는 연구를 시행했다. 연구 결과 13년 간 재수술이 필요한 비율은 7.6%였으며, 세라믹 파손은 없는 등 젊은 환자들에게 4세대 세라믹의 적합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 연구는 세계적인 정형외과 학술지인 ‘뼈관절 외과학회지(The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에 게재되며 학계 주목을 받았다.

박정위 교수는 “대한고관절학회 국제학술상을 받게 되어 정형외과 의사이자 연구자로서 큰 영광”이라며, “세라믹 관절면을 사용한 인공 고관절 수술에 대한 선배 의학자들의 선행연구 덕분에 젊은 환자군에서도 추시 연구가 가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고관절 통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위해 4세대 세라믹 관절면을 사용한 인공 고관절 수술 관련 연구를 지속해서 효과적인 치료 방법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강동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유승돈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강동경희대병원(원장 이우인) 재활의학과 유승돈 교수(정보전략실장)가 지난 12월 7일(목) 정보통신기술 기반 의료정책 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유승돈 교수는 보건복지부 선정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지원사업’인 △스마트 의료폐기물 관리 시스템 도입 △스마트 의료기기 관리 시스템 △스마트 입원환자 케어 등의 총괄책임자로서 의료현장 문제(UNMET NEEDS) 해결 중심형 '병원환경관리 모델' 개발 및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지원사업’과 ESG 경영을 접목하여 두각 할만한 성과를 만들고 있다. 병동 및 집하장에서 중소병원에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 이송 로봇 개발, 스마트병원 ESG 위원회 추진, ESG 스마트 의료폐기물 관리 아이디어 공모전 실행 등 이다. 

유승돈 교수는 이외에도 다양한 연구과제를 수주하여 장애인 및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위한 지원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와 범부처 과제인 ‘자율주행 지능형 휠체어 개발 및 실증’을 통해 상지 장애인의 가장 보편화된 이동 수단인 휠체어의 조작 편의성 증진에 힘쓰고 있으며, 국립재활원 연구 과제로 ‘돌봄로봇 미충족수요 분석을 위한 돌봄로봇 실증사업’도 경희대산학협력단과 진행 중이다.
 
유승돈 교수는 “의료진의 미충족수요 도출 과정과 적용 과정에서 결정을 공유하는 것이 ESG 경영의 출발점이다”라면서 “그렇게 선정된 수요를 정보통신 기술로 스마트화 해서 병원을 바꿔 나가는 것이 스마트병원 설립의 목적이며 그런 혜택을 환자와 공유하여 혁신적인 스마트병원 발전을 이끌어 나가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청담 우리들병원 배준석 원장, SCIE 논문 발표

보건복지부 지정의 척추전문병원 청담 우리들병원 배준석 원장이 지난 11년간 내시경 허리디스크 시술을 받은 환자를 최대 규모로 전수 조사하고 재수술 주요 원인을 밝혀낸 논문 ‘국내 최대 규모 척추연구기관에서 진행한 1542명 추간공 내시경 허리디스크절제술 후 90일 재입원의 위험 요인(Risk factors for ninety‑day readmissions following full‑endoscopic transforaminal lumbar discectomy for 1542 patients in the biggest spine institutes in Korea)’을 발표해, 이 논문이 세계적 권위의 SCIE 국제학술지 ‘European Spine Journal’ 최신호에 게재됐다.

청담 우리들병원 배준석 원장은 “내시경 기술의 발전으로 허리 디스크병은 큰 절개 수술 없이도 최소 상처 원인치료가 가능해졌으며, 빠른 회복과 높은 성공률로 환자 만족도가 매우 좋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 디스크 탈출이 같은 부위에 또는 다른 부위에 다시 발생하거나 다리 및 허리 통증이 재발하는 환자들이 있어 재수술 위험 요인을 밝히는 연구를 진행했다”라며 “이번 연구에는 내시경은 물론 척추 수술의 최다 임상 경험을 보유한 우리들병원 의료진과 내시경 수술 권위자 카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김진성 교수, 그리고 청담 우리들병원에서 외국인 척추전임의 훈련을 받은 인도 정형외과 전문의 사이드 이프티카르(Syed Ifthekar) 교수가 참여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논문은 2012년부터 2022년까지 내시경 수술의 최대 규모 치료 사례를 보유한 두 의료기관 우리들병원과 서울성모병원에서 허리디스크탈출증으로 내시경 시술을 받은 환자 1,542명을 추적관찰하는 대규모 임상연구를 통해 발표됐다.

논문에 따르면 4~6주 동안 보존요법을 받아도 호전이 없어 내시경 시술을 받은 환자를 재입원하지 않은 환자와 90일 내에 재입원한 환자로 분류하고, 재입원 주요 원인을 찾기 위해 연령, 성별, 증상 기간, 고혈압, 흡연, BMI, 추간판 높이, 척추전방전위증, 척추불안정증, 골반 기울기, 근섬유 단면적 등의 다양한 요인으로 정밀 분석했다.

전체 1542명 중 90일 내 재입원 환자는 112명(7.83%)으로, 같은 부위 재발 32명(2.08%), 새로운 부위의 디스크탈출증 26명(1.69%), 원인 불명 30명(1.95%) 등이며 감염, 혈종 같은 원인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재입원 환자 112명 중 48명은 비수술 치료로 개선됐으며 재수술은 64명이었다. 결과적으로 허리디스크절제술을 받고 재발이나 기타 이유로 재수술을 받은 환자는 4.15%로 나타났다.

재수술 환자들이 보인 공통적인 원인으로는 연령, 척추 전방전위증, 척추 불안정증, 근섬유 단면적(Muscle CSA) 등 네 가지 요인이 위험 인자로 밝혀져, 일차 수술 후에 연령이 높을수록, 척추 불안정성이 심할수록, 척추 근력이 감소할수록 허리디스크가 재발하거나 새로운 부위에 디스크탈출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준석 원장은 “우리들병원이 개발한 내시경 허리디스크절제술은 기술 혁신을 거듭하면서 95%이상 성공률을 높여왔지만, 무엇보다 고난도 술기에 대한 숙련도와 전문성이 중요하며 환자들이 가진 여러 요인을 면밀하게 감별해야 수술 후 재발, 재수술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많은 환자 데이터를 학술연구 자료로 분석하고 자기 검증하는 과정을 통해 위험 요인을 밝힘으로써 앞으로 환자마다 치료 계획에 반영하고 향후 나타날 수 있는 재발 및 재수술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안과 이윤진 교수, 국군의무사령부 감사장

가천대 길병원 안과 이윤진 교수가 국군의무사령부(사령관 하범만)으로부터 장병들의 건강 증진에 기연한 공로로 최근 감사장을 받았다.

이 교수는 부대 내에서 드라이버를 이용한 작업 중 큰사고를 당해 안구파열 상태였던 장병의 응급수술 및 진료를 진행한 공로로 감사장을 받았다. 특히 해당 장병은 사고 후 부대 인근 의료기관에 수술 여부를 수소문했으나 마땅한 환경을 갖춘 의료기관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이 때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들이 선뜻 치료를 자처해 해당 장병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한 상황을 모면할 수 있었다. 해당 장병은 사고 당시 안구 파열로 시력을 잃었으나 2차적 손상으로 이어질 뻔 위기에서 벗어났다. 현재 건강을 빠르게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교수는 “자칫 큰 사고 후 추가적인 손상이 위기에서 환자 치료를 위해 가천대 길병원의 수많은 의료진들이 빠른 대처와 신속한 진단과 치료 등 가능한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 대응했다”며 “의료진들은 당연히 해야할 일들을 한 것으로 앞으로도 시민과 장병 등 환자들의 건강과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지성모병원 정현주 행정원장, 제3회 동아병원경영대상 행정부문 수상

보건복지부 지정 뇌혈관질환 전문 종합병원 명지성모병원(원장 허준) 정현주 행정원장이 제3회 동아병원경영대상 행정부문을 수상했다.
 
지난 12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서울시병원회 주관 ‘제3회 동아병원경영대상 시상식 및 제33차 병원 CEO포럼’이 개최된 가운데, 정현주 행정원장이 동아병원경영대상 행정부문을 수상하는 기쁨을 안았다.
 
동아병원경영대상은 지난 2021년 서울시병원회와 동아ST가 공동으로 제정해 매년 연말 서울시병원회 송년회 및 병원 CEO포럼 행사와 함께 개최되며, 국민보건의료 향상과 병원 경영 혁신 발전에 기여한 의료인 및 행정 직원에게 시상한다.
 
정현주 행정원장은 병원 업무 혁신을 위한 행정 프로세스 개선 및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 등에 노력을 기울이고, 영등포 스마트메디컬특구 사업 진행, 임직원 복지 증진과 저소득층을 위한 기부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현주 행정원장은 “지역 내 필수의료를 담당하는 뇌혈관질환 전문병원의 일원으로써 병원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여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주어진 소임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