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0:55 (금)
[제약업계 소식] 11월 20일
[제약업계 소식] 11월 20일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3.12.20 14: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령-HK이노엔, ‘카나브-케이캡’ 공동판매

보령(구 보령제약)과 HK이노엔이 각각 자사 블록버스터 신약인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와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에 대해 공동판매 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보령과 HK이노엔은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카나브와 케이캡에 대한 국내 공동 영업·마케팅을 진행하게 된다. 보령은 HK이노엔과 함께 ‘케이캡정’, ‘케이캡 구강붕해정’을, HK이노엔은 보령과 함께 카나브 제품군 4종(카나브·듀카로·듀카브·듀카브플러스)을 공동판매한다.
 
카나브와 케이캡 모두 연간 매출 1000억원이 넘는 블록버스터 제품들로, K-신약을 대표하는 품목이다.
 
양사의 이번 결정은 블록버스터 신약을 탄생시킨 회사 간 첫 상호 협력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보령과 HK이노엔은 각각 강점을 보유한 순환기 치료제와 소화기 치료제에 대해 그동안 쌓아온 영업마케팅 역량을 상호 공유하면서, 두 제품의 시장 지배력 강화와 성장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보령은 소화기내과 시장으로, HK이노엔은 순환기내과 시장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게 되면서 사업적 영역도 한층 커지게 됐다.
 
카나브는 보령이 개발한 국내 최초의 고혈압 신약이다. 제15호 국산신약인 카나브는 그동안 복합제를 지속 출시하며 다양한 수준의 고혈압 환자뿐 아니라 동반 질환까지 치료할 수 있도록 치료 옵션을 확대해왔다. 총 7종에 이르는 카나브 제품군은 지난해 1,503억원의 처방액(의약품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기준)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투베로’와 ‘아카브’는 대원제약과 코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케이캡은 제30호 국산신약으로, HK이노엔이 개발한 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케이캡은 빠른 약효 발현과 우수한 약효 지속성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지난해 1,321억원(의약품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기준)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4년 연속 국내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물없이 입에서 녹는 제형으로 복용 편의성을 개선한 ‘구강붕해정’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보령 장두현 대표는 “양사와 두 제품의 협력 사례가 업계와 신약발전사에 성공적인 모델로 정착되길 바란다”며, “양사가 보유한 신약의 성공 경험과 임상적 가치 기반의 영업·마케팅 역량을 통해 K-신약 대표품목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마련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양사 모두 블록버스터 신약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킨 경험을 갖고 있는 만큼 시너지를 극대화 해 시장 1위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향후 보령과 윈-윈(WIN-WIN)할 수 있는 추가 파트너십 기회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BMS제약, 여성가족부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 획득

한국BMS제약(대표이사 이혜영)은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여성가족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최고경영층의 리더십, 가족친화제도 실행, 가족친화경영 만족도 등을 평가해 심사 점수가 70점 이상인 기업만이 인증을 받을 수 있다.
 
한국BMS제약은 가족 및 여성 친화적인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기업으로, 실제 여성 직원과 관리자가 전체의 50%를 상회하며 직원들의 출산과 자녀 양육을 돕기 위한 제도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우수기업으로 인증받았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도 전체 근무시간의 50%까지 재택근무를 하는 유연근무제를 지속하고 있다. 유연근무제는 직원들의 창의적인 사고를 가능하게 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일과 가정의 양립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로, 직원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는 것도 주효했다.
 
특히 이번 인증에서 한국BMS제약은 ‘최고경영층의 리더십’ 항목에서 만점인 10점을 받았다. 이는 가족친화적인 기업 문화를 조성하고자 하는 임원진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실제 심사과정에서 임원들은 모두 가족친화경영의 필요성에 대한 깊은 공감을 바탕으로 이를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여성 관리자를 육성하겠다는 의지도 뚜렷했다. 여성 직원의 임신과 출산으로 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돕기 위해  월 1회 태아 검진을 위한 휴가를 제공하고 출산과 관련된 입원 및 수술비를 전액 지원한다. 특히 여성 영업 직원을 대상으로 한 관리자 양성 프로그램 ‘우먼 인 세일즈’(Women in Sales, WIS)를 통해 리더십 측면에서도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다. 이 외에도 분기별로 ‘패밀리데이’를 지정해 가족과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조기 퇴근을 장려하고 있으며,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학자금을 지원하는 등 가족친화적 업무 환경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시행 중이다.
 
한국BMS제약 이혜영 대표는 “회사의 원동력은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회복탄력성이 높은 인재다. 이들이 일과 삶에서 균형을 이루며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그래서 계속 다니고 싶은 유연한 환경을 만든다면 더 나은 성과를 만들고, 나아가 더 많은 인재들 유치할 수 있다. 이런  믿음을 바탕으로 직원은 물론 가족들을 고려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해 왔다”며 “그간의 노력들이 가족친화기업 인증으로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도 I&D(Inclusion & Diversity·포용과 다양성)를 바탕으로 직원들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유연한 환경을 유지해, 이 유연함이 국내 환자를 위한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BMS제약은 2015년 12월 최초로 가족친화인증을 받았으며, 2018년 12월에 한 차례 연장해 올해까지 세번째 가족친화인증을 받았다. 이외에도 지난 9월 GPTW 코리아(Great Place to Work® Korea)로부터 ‘2023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획득하고, 2021년에는 고용노동부 외 3개 부처로부터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을 한 차례 연장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건강한 기업 문화를 인정받고 있다.


■한국노바티스, 소아 류마티스 환우와 가족을 응원하는 ‘동행’ 기부 캠페인 진행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는 11월 한 달간 소아 류마티스 환우들의 더 나은 삶을 응원하기 위해 진행한 ‘동행’ 기부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소아 류마티스 환우회인 무지개 모임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동행’ 기부 캠페인은 16세 이하 소아에서 10만 명당 약 5~18명의 비율로 발생하는 희귀질환인 소아 류마티스 환자들의 지속적인 치료를 독려하고 건강한 일상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소아 류마티스 관절염은 성인과 달리 관절염이 손가락 마디와 같은 작은 관절 보다는 손목, 팔꿈치, 무릎, 발목, 고관절과 같은 큰 관절에서 더 많이 발생한다. 또한 관절 증상 이외에 심한 고열, 피부발진, 임파선이나 비장이 커지거나, 심막염, 흉막염, 눈에 포도막염과 같은 관절 이외의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다. 관절이 변형되어 일상생활에 심한 지장을 받기도 하고, 키가 크지 않거나 이차 성징의 발현이 늦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의 의료진들이 직접 소아 류마티스 환자들에게 응원의 손글씨를 작성하여 아이들에게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지난 11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진행된 ‘동행’ 캠페인을 통해 약 40명의 의료진이 소아 류마티스 환자들을 위한 응원에 동참했다.
 
응원의 손글씨와 기부금은 소아 류마티스 무지개 모임에 전달되어 소아 류마티스 환자들의 정서 지원과 치료 및 실질적인 생활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무지개 모임은 소아 류마티스 환자와 보호자 가족 간의 정보교환과 소통을 위해 만든 환우회 형식의 자조모임으로 매년 연초에는 정기총회, 여름에는 무지개 캠프, 가을에는 무지개 페스티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노바티스 대외협력부 이선영 전무는 “소아 류마티스 환자들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기획된 ‘동행’ 기부 캠페인을 통해 의료진과 한국노바티스 임직원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노바티스는 류마티스로 수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우와 가족들을 위해 질환의 인식 증진과 환자들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ST, ‘앱티스(AbTis)’ 인수로 ADC 신약 개발 본격화

동아에스티가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항체-약물 접합체(Antibody Drug Conjugate, ADC)' 신약 개발을 본격화한다.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ADC 전문 기업 ‘앱티스(AbTis)’를 인수했다고 20일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앱티스의 경영권과 신규 모달리티인 3세대 ADC 링커 플랫폼 기술, 파이프라인을 인수해 R&D 부문에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앱티스는 올해 말 동아에스티 종속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향후 동아에스티는 앱티스가 보유한 ADC 항암 파이프라인 개발을 진행하고, 기반기술을 활용해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와 ARC(Antibody Radionuclide Conjugate), APC(Antibody PROTAC Conjugate) 및 ISAC(Immune-Stimulating Antibody Conjugate) 플랫폼 확장에도 나설 계획이다.

특히 동아에스티, 에스티팜, 에스티젠바이오 간의 시너지 효과 창출에도 주력하며, 중장기적으로 동아에스티만의 독창적인 ADC 플랫폼 기술을 확보해 ADC CDMO 사업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앱티스는 항체 변형 없이 위치 선택적으로 약물을 접합시킬 수 있는 3세대 ADC 링커 기술인 ‘앱클릭(AbClick)’을 개발했으며, 지난해 글로벌 CDMO 론자와의 ADC 사업 협력을 체결하며 위치 선택적 3세대 ADC 링커 기술의 글로벌 우수성을 입증했다.

앱티스는 앱클릭(AbClick) Pro 및 Standard 플랫폼에 대한 특허권을 갖고 있으며 이 기술을 활용해 ADC의 체내 반감기를 길거나 짧게 조절이 가능하다. 현재 앱클릭 기반의 위암, 췌장암 타겟인 클라우딘(Claudin)18.2 ADC 후보물질 AT-211을 개발하고 있다. AT-211은 전임상이 완료될 예정으로, 동아에스티는 2024년 임상 1상 IND도 신청할 계획이다.

ADC는 암세포 표면의 특정 표적 항원에 결합하는 항체(Antibody)와 강력한 세포사멸 기능을 갖는 약물(Drug)을 결합해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차세대 항암 치료 기술이다.

최근 화이자, 머크, 애브비, BMS 등 글로벌 제약사들이 ADC 치료제를 확보하기 위해 수십조원 규모의 빅딜을 진행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ADC 글로벌 시장은 2022년 59억 달러에서 2026년 13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동아에스티 R&D 총괄 박재홍 사장은 “암 치료 패러다임을 바꿀 ADC 기술 개발 및 확보에 글로벌 제약사들 간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어 동아에스티도 시장을 선점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앱티스를 인수하게 됐다”며 “동아에스티는 혁신적인 신약 개발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과 함께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뉴팜, 라베프라졸과 산화마그네슘을 최초로 결합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출시

대한뉴팜은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라피듀오정’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라피듀오정’은 라베프라졸(PPI)과 제산제인 산화마그네슘을 복합한 새로운 조합의 약물이다.
 
라베프라졸은 산도에 약한 화학적 특성이 있어 위산에 빠르게 분해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라피듀오정’은 라베프라졸과 산화마그네슘을 최초로 결합한 복합제이다. 위에서 방출된 산화마그네슘이 위산을 중화시켜 위 내부의 pH를 상승시키므로 라베프라졸이 위에서 분해되지 않고 흡수되는 것을 도와 빠른 산도 조절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대한뉴팜은 ‘라피듀오정’이 최고 혈중농도 도달시간(Tmax)이 복용 후 1시간 이내로 빠른 모습을 보여주며 산도 조절 효과가 대조약 대비 우수함을 확인했다. 이중 핵정 기술을 채택해 정제 사이즈를 줄여 복용 편의성도 개선했다.
 
대한뉴팜 관계자는 “라피듀오정 10/350mg은 24년 3월에 발매 예정이며, 고용량인 20/350mg은 24년 하반기에 처방이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라며 “대한뉴팜은 소화기 및 순환기 영역에서 다양한 개량신약이 순조롭게 개발되고 있어 내년도 기업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휴온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모델로 배우 채수빈 발탁

휴온스(대표 송수영ㆍ윤상배)는 건기식 모델로 채수빈씨를 선정하고 홍보활동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휴온스는 채수빈씨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와 꾸준한 활동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모델로 발탁했다. 이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시장 소비층 전 연령대를 아우를 수 있는 배우 채수빈의 건강하고 밝은 에너지가 휴온스가 추구하는 ‘건강함’과 부합해 전속모델로 선정했다”며 “채수빈과 함께 선보일 휴온스의 2024년도 새로운 건강기능식품들과 마케팅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쥴릭파마코리아, 어린이 대상 안전한 의약품 복용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실시

글로벌 헬스케어 유통 및 솔루션 기업 쥴릭파마코리아(이하 쥴릭파마)가 19일 안전한 의약품 복용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인 ‘해피키즈 위드 쥴릭파마(Happy Kids with Zuellig Pharma)’를 경기도 남양주 서머힐 어린이집에서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된 사회공헌활동은 지속가능성 개선을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쥴릭파마가 진행하는 사내 아이디어 혁신대회 ‘Sustainability Innovation Awards 2023’에서 수상한 아이디어로, 쥴릭파마의 비전인 ‘헬스케어의 접근성 향상’ 및 지속가능성 주축 중 하나인 ‘건강증진’과 밀접하게 관련 있는 활동이다.
 
그동안 환자의 안전을 위해 투명하고 안전한 의약품 유통에 최선을 다해온 쥴릭파마는 최근 성인뿐만 아니라 아이들 또한 불법 유통되는 유해한 약물 또는 마약류들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점을 주목했다. 

이에 따라 쥴릭파마는 회사가 보유한 의약품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안전한 의약품 복용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활동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쥴릭파마의 핵심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꾸준히 성장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쥴릭파마의 커머셜 부문인, 지피테라퓨틱스의 RA&QA팀 소속 사내 약사가 아이들에게 안전한 의약품 구매, 복용, 보관, 폐기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퀴즈를 통해 배운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교육 내용을 담은 인쇄물도 제공하여 가정에서 부모와 함께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하였다.
 
쥴릭파마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유해 약물 및 마약류 유통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러한 유해 환경으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고자 하는 취지로 어린이들의 안전한 의약품 복용 교육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안전한 의약품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여 더 많은 이웃들과 함께하고, 더 나아가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해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MSD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HER2 양성 진행성 위암 또는 위식도 접합부(GEJ) 선암 1차 치료에서 트라스투주맙-항암화학요법과의 병용요법으로 적응증 확대

한국MSD(대표이사 김알버트)는 자사의 항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지난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이하 HER2) 양성 진행성 위암 또는 위식도 접합부(GEJ) 선암 성인 환자의 1차 치료에서 병용요법으로 적응증 확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적응증 확대를 통해 키트루다는 국내에서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HER2 양성 위암 또는 GEJ 선암 1차 치료에서 13년 만에 기존 표준치료 대비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한 면역항암제가 됐다.
 
허가 사항에 따르면 키트루다는 PD-L1 발현 양성 (CPS ≥1)으로서,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위 또는 위식도접합부 선암 환자에서의 1차 치료로서 트라스투주맙과 플루오로 피리미딘 및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과의 병용요법으로 승인받았다. 위암 환자의 10~30%에서 HER2 양성이 나타나는데, HER2 양성 위암은 2010년 트라스투주맙 및 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이 허가된 이후로 새롭게 허가된 치료 옵션이 없어 미충족 수요가 컸던 영역이다. 이번 키트루다 허가를 통해 그간 면역항암제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없었던 HER2 양성 진행성 위암 환자들에게 1차 치료부터 임상적 유용성이 입증된 치료 옵션을 새롭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적응증 확대는 키트루다와 트라스트주맙 및 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을 대조군인 트라스트주맙 및 항암화학요법만 투여한 군과 비교 평가한 3상 임상 연구인 KEYNOTE-811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임상 연구 결과, 중앙 추적 관찰 기간 28.3개월 후 키트루다 병용요법군은 PD-L1(CPS≥1) 발현이 있는 환자에서 무진행 생존기간(이하 PFS, Progression Free Survival) 10.8개월(8.5-12.5)을 보이며, 트라스투주맙 및 항암화학요법만 투여한 환자군의 7.2개월(6.8-8.4)에 비해 유의미한 PFS개선을 확인했다. 또한 키트루다 병용요법군은 트라스투주맙 및 항암화학요법만 투여한 환자군 대비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30%(HR=0.70[95% CI, 0.58- 0.85]) 감소시키며, 대조군 대비 우수한 임상적 혜택을 보였다. 중앙 추적 관찰 기간 38.4개월 후 시점에서도 키트루다 병용요법군의 PFS는 10.9개월(8.5-12.5)으로 나타나, 대조군 7.3개월(6.8-8.5)과 비교해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29%(HR=0.71 [95% CI, 0.59-0.86]) 감소시켜, PFS 개선을 지속적으로 입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1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전체 생존기간(이하 OS, Overall Survival)의 경우 트라스투주맙 및 항암화학요법만 투여한 군과 비교해, 키트루다 병용요법군은 PD-L1(CPS ≥1) 발현이 있는 환자에서 긍정적인 경향을 확인했다.(HR=0.81[95% CI, 0.67-0.98]) 구체적으로는 키트루다 병용요법을 투여한 환자의 OS 중앙값은 20.5개월(18.2-24.3)이었고, 트라스투주맙과 항암화학요법만 투여한 환자에서는 15.6개월(13.5-18.6)로 나타났다. 중앙 추적 관찰 기간 38.4 개월 후 시점에서도 키트루다 병용요법군을 투여한 환자들의 OS 중앙값은 20.0 개월(17.9-22.7)이었고, 트라스투주맙과 항암화학요법만 투여한 환자들의 OS 중앙값은 15.7 개월(13.5-18.5)로 확인됐다.
 
한편 기존 중간 분석에서 키트루다 병용요법을 받은 환자의 객관적 반응률(이하 ORR, Objective Response Rate)은 72.6%(95% CI 67·6–77·2;)으로, 트라스투주맙 및 항암화학요법만 투여한 군(59.8%,  54·4–65·0) 대비 지속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 추적 관찰 기간 28.3개월 시점에서 완전관해(CR, Complete Response)는 키트루다 병용요법을 받은 환자의 14%에서 확인됐다.
 
키트루다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이전에 보고된 연구에서 관찰된 것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 관련 이상반응은 키트루다 병용요법을 투여한 환자의 97%(n=341)와 트라스투주맙 및 항암화학요법을 투여한 환자의 97%(n=341)에서 발생했으며, 3-4등급의 치료 관련 이상반응 발생 비율은 각각 58%, 51%으로 확인됐다.
 
PANTHERA 2상 임상 연구의 책임자이자, 이번 KEYNOTE-811 임상에도 참여한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라선영 교수는 “위암은 세계적으로 동아시아, 특히 한국에서 발병률이 높고, 원격전이 시 생존율이 6.7%에 불과한 치명적인 암종이다. 다양한 치료 옵션이 존재하는 다른 암종과 달리 HER2 양성 진행성 위암 1차 치료는 지난 10년 이상 표준치료에 발전이 없었던 상황으로,3 새로운 치료 옵션에 대한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가 매우 컸다”고 강조했다.
 
이어 “키트루다 병용요법은 KEYNOTE-811 임상 연구를 통해 HER2 양성 진행성 위암의 1차 치료에서 트라스투주맙 및 항암화학요법을 투여한 군 대비 무진행 생존기간을 유의하게 개선하고, 우수한 객관적 반응률을 보였다. 이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PANTHERA 2상 임상 연구에서부터 확인된 바 있다. 키트루다 병용요법은 HER2 양성 진행성 위암의 새로운 표준치료로서 환자들의 생존율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MSD 항암제사업부 이민희 전무는 “이번 키트루다의 적응증 확대는 새로운 치료 옵션이 간절했던 한국의 진행성 HER2 양성 위암 환자와 의료진에게 1차 치료부터 면역항암제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한국MSD는 앞으로도 키트루다를 통해 위암을 포함한 다양한 소화기암종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고, 더 많은 국내 환자들에게 키트루다 치료 혜택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유한양행, 2023 DJSI KOREA 최초편입, ESG 경영 성과 인정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최근 S&P 글로벌이 발표한 ‘2023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ESG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DJSI 코리아에 신규 편입됐다.

DJSI는 지속가능성 평가 및 투자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지수로 S&P Global이 기업의 경제적 성과와 환경, 사회, 거버넌스 성과를 종합하여 매년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다.  

이번 2023년 DJSI Korea에는 총 63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유한양행을 포함한 13개 기업이 신규 편입되었다. DJSI Korea 지수에 편입되기 위해서는 국내 유동 시가총액 상위 200대 기업 중 업종별 상위 30% 이내 평가 점수를 받아야 한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유한양행은 △윤리경영 강화 △제품책임 및 품질경영 확대 △인적자원 개발 등을 우수한 성과로 인정받아 올해 최초 코리아 지수에 이름을 올렸다. 

유한양행은 1926년 설립 당시, “기업의 소유주는 사회이며, 기업에서 얻은 이익은 그 기업을 키워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라는 유일한 박사의 창업정신을 현대화하기 위해 핵심가치인 ‘Integrity’와 ‘Progress’를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왔다. 또한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인류와 지구의 건강, 더 나은 100년’이라는 ESG 비전을 수립하고,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인류의 건강증진과 환경경영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상생과 소통을 통해 사회적 가치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창업정신을 바탕으로 ESG 경영을 추진한 결과, DJSI Korea 지수에 편입되는 성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 강화를 위해 환경, 사회, 거버넌스 전 영역에서 기업의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며, 100년 기업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미약품, ‘납품대금 연동제’ 우수기업 선정돼 중기부 표창 받아

대내외 경제 상황 변동으로 원재료 가격이 인상될 경우, 가격 변동분을 협력사 납품 단가에 반영해 주는 ‘납품대금 연동제’가 지난 10월부터 본격 시행된 가운데, 한미약품이 이 제도를 조기 도입해 모범적 상생경영 활동을 펼쳐 온 공로를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 

한미약품은 지난 18일 중소벤처기업부와 공정거래위원회 공동 주최로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2023년 납품대금 연동 우수기업 포상식’에서 중기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납품대금 연동제 우수 기업을 평가하는 △참여 수탁기업 수 △연동계약 체결 기업 수 △연동제 확산 노력 등 여러 항목별 실적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한미약품은 제도 시행 초기에 정보가 부족한 협력업체들이 해당 제도를 충분히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업체 멘토십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2022년 처음 시작된 한미의 협력업체 멘토십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참여 기업이 많아지고 있으며, 지난 11월 열린 3회차 행사에는 원자재 협력사 38곳과 관계자 57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한미약품은 또 전사적으로 협력업체에 대한 납품대금 연동제 계약 체결을 프로세스화 할 수 있도록 사내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향후 한미그룹 전 사업장에서 협력사를 대상으로 사전 수요 조사를 진행해 연동제 계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미약품 구매팀 김규식 상무는 “한미약품은 ‘상생’을 최우선 순위 경영가치로 삼고 납품대금 연동제 시행 전부터 이 시스템을 도입하고 운영해왔다”며 “앞으로도 상생경영을 위해 더 많이 노력하는 한편 상생경영 문화가 더 많은 기업들로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P 등급 ‘AAA’ 한미약품, ‘공정거래·상생경영’ 선도로 국무총리 표창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부여하는 CP 최고등급 ‘AAA’를 5년간 유지하게 된 한미약품이 건강한 CP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제약·바이오 업계 공정거래와 협력사 상생경영을 선도한 공로를 평가받은 것이다. 

시상식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9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됐으며, 한미약품 자율준수관리자 김현수 컴플라이언스팀 상무가 표창장을 받았다.

김현수 상무는 한미약품 자율준수관리자로서 공정거래 및 상생문화 확산 성과를 평가하는 △직무수행능력 △생산성 △노사 화합 △자기계발 △공적 기간 등 각 항목의 종합 심사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한미약품은 컴플라이언스와 관련해 임직원 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온라인을 통해 익명성이 철저히 보장되는 ‘제보하기 채널’을 상시 운영하며 대내외 불공정 행위를 선제적으로 차단 및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1년에 2회 오프라인 협력업체 멘토십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 협력사 CP 교육 및 상생 경영 활동에도 매진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공정거래위원회가 부여하는 CP 최우수 등급 ‘AAA’를 5년간 유지중이며, 제약업계 최초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을 도입하는 등 윤리경영 모범 기업으로서 책임감 있는 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미약품 김현수 상무는 “공정거래와 상생문화는 한미의 최우선 순위 경영 지침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는 회사의 경영이념 ‘인간존중’ ‘가치창조’와 맥을 같이 한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앞으로도 지속적 윤리경영 실천을 통해 협력업체를 포함한 모든 고객들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견기업인의 날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매년 공동 개최하는 행사로, 국내 경제 산업 발전에 기여한 중견기업의 성과를 알리고 우수 선도 기업 및 임직원에 대해 시상하는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국페링제약,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기업 인증 획득

한국페링제약(대표 제니스 두싸스)이 지난 1일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가족친화인증 제도는 여성가족부가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 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과 같은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이나 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심사는 최고경영층의 리더십, 가족친화제도 실행, 가족친화경영 직원 만족도 3개 요소로 평가한다.
 
한국페링제약은 사람을 최우선에 두고 있는 기업 철학과 성, 인종, 지역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이 가족을 가질 권리가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직원의 가족 구성 여정에 재정적인 측면에서부터 인식 개선까지 다각도의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점, 경영진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를 바탕으로 직원들의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페링제약은 직원의 임신에서 출산, 양육까지 모든 단계와 모든 형태의 가족 구성 여정을 지지하기 위해 ‘BFF(Building Families at Ferring)’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를 통해 직책에 관계없이 근속 1년 이상의 직원에게 난임 치료, 입양, 난자 냉동 등에 필요한 경제적 지원과 출산휴가를 제공한다. 페링제약은 누구나 가족 구성을 할 권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보다 현실적인 방법으로 직원들을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부부가 함께 출산과 양육에 기여할 수 있게 남녀 구분 없이 26주의 유급 출산휴가를 부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임신 초기부터 상담 서비스 등도 제공하여 직원들의 정서적 측면까지 보듬는다.
 
또한 페링제약은 난임을 포함한 가족 구성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 난임 가정이 겪는 현실 문제들을 살펴보고자 유레카(EUREKA) 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더 많은 난임 부부가 성공적으로 난임 치료를 받고 사회가 난임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난임 백서 발간을 앞두고 있는 등 꾸준한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한국페링제약 제니스 두싸스 대표는 “그동안 페링제약은 생식의학과 모성 의학의 리더로서 난임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으며, 임직원들의 의학적 필요, 개인 상황 또는 가족 구조에 관계없이 부모가 될 수 있는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기업의 철학과 노력이 가족친화기업이라는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한국페링제약은 직장 내 가족친화 환경을 조성하고 발전시켜, 모든 직원이 가족을 이루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