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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사 및 동정] 12월 19일
[오늘의 인사 및 동정] 12월 19일
  • 의사신문
  • 승인 2023.12.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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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영진 교수, 국제 SCIE 학술지 ‘관절경’ 논문 편집위원 위촉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서영진 교수가 최근 북미관절경학회(AANA, Arthroscopy Association of North America)의 공식 학술지인 ‘관절경 및 관련 수술 저널(Arthroscopy: The journal of arthroscopic and related surgery)’의 편집위원으로 위촉됐다.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5년간이다.

미국에서 발행되는 이 저널은 2022년 논문 영향력 지수 4.7로 국제 정형외과 논문 중 7위, 상위 7.6%에 해당하는 관절경 분야 최고 권위의 SCIE 학술지다. 

Arthroscopy 논문의 편집자 및 편집위원은 관절내시경 및 관절수술 관련 국제적 권위자로 이뤄져 있다. 

현재 미국 의료진 180명을 포함한 29개 국가의 총 249명이 편집자 및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이 중 대한민국 출신의 편집자 및 편집위원은 8명뿐이다.

서 교수는 이 저널의 심사위원을 약 3년간 역임했으며 그동안의 학술 업적 및 기여도를 인정받아 편집위원회 추천으로 편집위원으로 위촉됐다. 서 교수는 향후 매월 1개의 Arthroscopy 논문에 접수된 원고를 검토해 분석 의견을 내게 되며 저널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한편 서영진 교수는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관절경을 통한 무릎 인대 수술, 연골손상의 수술, 비수술치료 및 인공관절수술을 담당하고 있다. 

대외적으로 대한골연부조직이식학회장, 대한정형외과학회 국문학회지 편집위원, 대한슬관절학회 편집위원, 대한관절경학회 학술위원, 대한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 편집위원, 조직은행연합회 이사 등으로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 일산백병원 한정열 교수·차은환 전공의, 한국모자보건학회 '마더세이프상' 대상 수상

인제대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지도교수)와 차은환 전공의가지난 9일 한국모자보건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대상인 '마더세이프상'을 수상했다.

한정열 교수팀은 '급성 산후 출혈 산모들의 수술이나 비수술적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의사 결정 지표인 ’쇼크 인덱스(Shock Index:SI)‘를 발표했다.

한정열 교수는 "산후출혈로 사망할 수 있는 초응급 상황에서 SI를 활용하는 것은 기존에 검사결과를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고, 비용도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며 "국제적으로도 1.07이라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안하는 것은 처음이라는 점에서도 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전홍재 교수, 우수 연구 부문 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차 의과대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전홍재 교수가 지난달 ‘2023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에서 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전홍재 교수는 보건의료 분야에서 학술적·임상적 가치가 높은 우수성과를 창출해 보건의료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연구 부문 복지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전홍재 교수는 간암, 췌담도암 항암치료 분야의 권위자로 난치암 환자들의 면역항암치료 효과 및 안전성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생체표지자(Biomarker) 발굴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2023년에는 진행성 간세포암에서 면역항암제 병용요법 치료 후 발생하는 갑상선 기능장애와 유익한 치료 결과의 연관성을 확인해 간암 전문 학술지인 리버캔서(Liver Cancer)에 게재했다. 

또 진행성 간세포암의 표준치료인 면역항암치료제의 조기 내성과 항약물항체의 관련성을 세계 최초로 확인한 연구를 2022년 미국의사협회 종양학 학술지(JAMA Oncology)에 발표했다. 

저명한 간 질환 학술지인 저널오브헤파톨로지(Journal of Hepatology, 2021년)에 게재한 면역항암치료와 간암의 급성진행 현상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논문의 인용횟수가 2023년 11월 기준 130회를 넘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간암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의사로 알려진 전홍재 교수는 SCI급 생체표지자 연구 논문이 약 40편에 달하며, 항 약물 항체(ADA), 호중구 대 림프구 비율(NLR), 고 내피 세정맥(HEV) 등 다양한 생체표지자 관련 연구가 학술을 넘어 실질적인 치료법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홍재 교수는 “병용 면역항암 치료는 암 치료 약물의 내성을 극복하는 등 난치암 치료에 상당한 발전적 전기를 이룰 수 있는 중요한 치료법” 이라며 “현재 여러 다국적 회사들과 진행하고 있는 신약 임상시험이 간암을 넘어 난치성 암환자분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 이순규 교수,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 선정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이순규 소화기내과 교수가 최근 ‘2023년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교수는 간이식 환자의 면역향상성 유지에 기여하는 기능성 장내균총(microbiom)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고, 면역상태를 반영 및 예측하는 환자유래 아바타 모델 개발 성과로 2023년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시상식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순규 교수는 “이번 연구는 새로운 치료 후보제로 주목받고 있는 장내균총이 간이식 환자에게도 유의미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준 획기적인 결과”라며 “이를 통해 환자 면역상태를 개선하는 약제 개발에 활용하고 환자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창의적 지식 창출 견인 및 균형 있는 학문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학술·연구지원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시상은 2022년 인문사회, 이공, 한국학 등 21개 분야 사업을 대상으로 1만3600여 개 과제를 공모 및 추천받아 우수성과 50선을 선정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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