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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감염병 대비 시민건강 지원사업' 본예산 200% 증액
서울시, '감염병 대비 시민건강 지원사업' 본예산 200% 증액
  • 조준경 기자
  • 승인 2023.12.1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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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석 부회장 "시민과 의사회에 도움줄 수 있어 보람 느껴"

내년도 서울특별시의 ‘시민건강 지원사업(이하 지원사업)’ 본예산이 큰 폭으로 증가된 것이 18일 알려졌다. 2023년도 본예산은 2억 3300만원이었고, 추가경정예산 1억 6600만원이 편성돼 총 3억 9900만원이 집행됐다. 그러나 2024년은 본예산만 7억 2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추경을 제외한 본예산 기준으로만 보면 200% 넘게 증액된 것이다. 사업 홍보비 역시 기존 1억 2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서울시의 내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1조 4000억원이 줄어든 45조 7405억원이다. 재정 전반에 대한 긴축을 단행하는 가운데, 서울특별시의사회와 용역 계약을 맺고 진행하는 지원사업의 예산은 오히려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 같은 예산 증액 배경에는 서울시보건의료협의체 위원장으로 있는 황규석 서울시의사회 총무·법제부회장의 노력이 작용한 것으로 관측된다.

보건의료협의체는 감염병 대응 및 취약계층 등 대시민 의료사업 지원을 위해 서울시와 보건의료단체들의 협력을 토대로 2022년 10월 4일 구성됐다. 황 부회장은 올해 보건의료협의체 대관활동을 통해 일몰제로 중단될뻔 한 '건강관리 마일리지 사업' 추경 예산 1억 6000여만원 확보하기도 했다.

황 부회장은 “서울 시민의 건강을 위해서 예산이 늘어난 것이 매우 바람직한 정책 결정”이라며 “서울 시민의 건강을 위해서 예산이 늘어 시민과 서울시의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시민 건강을 위해 더욱 많은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확보된 예산들은 시민들의 건강 향상을 위해 적재적소에 요긴하게 쓰일 것이다. 홍보비 등은 라디오를 비롯한 유튜브 제작 등에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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