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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12월 18일
[병원계 소식] 12월 18일
  • 의사신문
  • 승인 2023.12.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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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부을지대병원, 한파 속 ‘연탄 배달’ 봉사로 온기 전해

전국에서 아직 연탄을 때는 가구는 7만. 86%가 기초생활수급 대상 등 저소득층으로 대부분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달동네이거나 산간벽지다. 

의료취약지 경기 북부에도 연탄 가정이 적지 않다. 약 1,000여 가구가 아직 연탄을 땐다. 연탄 가격도 지난해보다 한 장에 최대 20%가량 올라, 난방 취약계층은 어느 해보다 힘든 겨울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의정부을지대병원(원장 이승훈)은 연말을 맞아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연탄 5,000장을 동두천연탄은행에 기부 및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16일 오후 의정부을지대병원 교직원 100명이 한파의 날씨를 뚫고 동두천시 광암동의 난방 취약계층 세 가구에 연탄 1,700장을 직접 나르고 쌓는 연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박형덕 동두천시장이 연탄 봉사활동 현장을 찾아 의정부을지대병원 교직원들을 격려하기로 했다. 

이승훈 원장은 “겨울철 한파로 난방 취약계층의 겨울나기 사정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 교직원들과 뜻을 모아 연탄 기부 및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작은 나눔으로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며 추운 날씨에도 봉사활동에 참여한 교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 4회 연속 보건복지부 KAHF 획득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원장 윤태기)이 4회 연속 보건복지부 외국인 환자 유치의료기관 평가인증(KAHF)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2017년부터 시행된 외국인 환자 유치의료기관 평가인증제의 4주기 평가로, 국내 난임 의료기관으로서는 최초로 유일하게 4회 연속 평가인증을 받았다.

평가에서는 외국인 환자 특성화 체계와 환자안전 체계 2개 영역에서 136개 항목을 검증했다.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은 주요 유치국가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136개 항목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맞춤형 의료서비스 우수성을 인정 받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은 난임 치료 전문 의료기관으로, 우수한 의료기술과 서비스로 국내외에서 인정 받고 있다. 특히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의 언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외국인 환자를 위한 전담 코디네이터도 운영하고 있다.

■ 인도네시아 사립병원협회, 용인세브란스병원 벤치마킹 방문

용인세브란스병원(원장 김은경)은 지난 15일 인도네시아 사립병원협회(ARSSI)가 스마트병원 선도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ARSSI는 글로벌 시대에 경쟁력을 갖춘 병원을 육성하기 위해 2000년 설립된 인도네시아의 민간병원 단체로, 35개의 지사와 1,350명의 인원으로 구성됐다. 협회에 속한 많은 병원이 디지털 전환을 계획 및 투자하고 있다.

이날 방문에는 ARSSI의 Iing Ichsan Hanafi 회장 등 관계자 25명과 필립스 코리아의 김효석 아시아 태평양 솔루션 사업부 대표 등 총 32명이 참여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김은경 병원장과 박진영 디지털의료산업센터 소장 등 6명의 관계자가 방문단을 맞았다.

ARSSI는 이번 방문에서 스마트병원에 대한 전반적인 개념과 용인세브란스병원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여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통합반응상황실(IRS) 등 원내 디지털 솔루션을 중점적으로 둘러봤다. 병원 투어 이후에는 방문단의 피드백과 중장기 차원의 협력 파트너십 논의 등 양 기관이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은경 원장은 “앞으로도 협회와 다양한 방식으로 교류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성과들을 나누는 좋은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의료 디지털 혁신을 이끌며 환자 중심의 스마트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비스경영 전반에 ICT를 접목하고 신속한 디지털 전환을 이뤄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3 DX서비스어워드’에서 2년 연속 ‘월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 아주대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 2023년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인력 교육 및 배출

아주대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가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호스피스·완화의료 표준교육과정Ⅱ(실무교육 20시간)를 운영해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총 29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이번 교육은 12월 7일~8일 실시간 온라인, 15일은 오프라인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 통증 등 말기 증상 관리의 실제 △ 임종 돌봄 및 돌봄 프로그램의 실제 △ 환자 및 가족 의사소통 △ 전인적 평가와 돌봄 계획 수립 △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 직종별 토의 등 호스피스 실무에 필요한 전문적 교육으로 진행됐다.

한편 연명의료결정법 시행규칙 제20조 제1항 호스피스전문기관 지정기준에 따라, 호스피스 전문인력은 법정교육으로 표준교육Ⅰ(이론교육 40시간)을 이수한 자에 한해 표준교육Ⅱ(실무교육 20시간)를 이수 등 총 60시간을 수료해야 활동할 수 있다.

아주대병원은 2019년 권역별호스피스센터로 지정돼 호스피스 전문인력 양성 및 권역 내 전문기관 운영 멘토링, 법정 보수교육 등 필수인력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 호스피스·완화의료 질 향상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 아주대병원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화 , 우수병원 4년 연속 선정

아주대병원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 인센티브 평가 결과 전체 1위의 성적으로 우수병원에 선정됐다.

아주대병원은 지난 2020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우수병원으로 선정됐으며, 이와 관련 매년 7.5억 원씩 총 30억 원의 추가 연구비를 수주했다.

총괄연구책임자인 김철호 첨단의학연구원장(이비인후과)은 “아주대병원은 경기도와 수원특례시의 지원을 받아 차세대 바이오헬스 산업 기반 기술의 국가적 연구허브로서 혁신적 병원 중심 R&D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아울러 산·학·연·병 네크워킹을 통한 융합형 공동연구 추진 및 사업화 성과 창출에 주력하면서 우수한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더 나아가 미국 연구중심병원(CTSA)과 최첨단 의료 연구 인프라 협력체계 구축,  온오프라인 시스템을 활용한 시공간적 제약 없는 연구환경 조성 등을 통해 글로벌 표준의 연구중심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아주대병원은 연구중심병원사업 기반의 ’개방형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보건복지부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바이오코어퍼실리티사업 등 대규모 국책사업에 선정됐으며, 산·학·연·병 융합 공동연구에 주력하며 연구기술 사업화에 특화돼 있다.

■한양대병원 임상시험센터, 에이디엠코리아와 업무협약

한양대병원(원장 이형중) 임상시험센터(센터장 조수경)가 지난 14일 에이디엠코리아(주)(대표 임종언)와 임상시험 진행 활성화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임상시험 인프라 공유로 상호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임상시험 실시기관 선정 △임상시험 계획과 전문인력 현황 공유 등 분야에서 서로 협력할 예정이다.

임상시험센터장인 조수경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미래의학을 선도하는 연구로 인류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한다는 기치 아래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한양대병원 임상시험센터의 임상시험 활성화와 수행 역량 강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종언 에이디엠코리아 대표는 “아시아 최고의 임상연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한양대병원 임상시험센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의료원, 권역정신응급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 개최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이현석)은 지난 13일 ‘권역정신응급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총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우리 사회 정신건강은 안녕한가?’를 주제로 △국내 정신응급 현황과 지역 기반 대응 전략(정수봉 계요병원 정신건강의학과장) △서울의료원 권역정신응급센터 운영 경험(박근홍 서울의료원 권역정신응급센터장) △정신과적 응급증상 안정화를 위한 약물 및 비약물 치료(이해우 서울시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 △정신응급 진료 현장에서의 법적 문제-응급의료법 vs 정신건강복지법(배현아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쉽지 않은 길, 그래도 나아갈 길–지역 기반 정신응급체계 안에서 소통과 연계’를 주제로 패널 토의가 이어졌다. 전명숙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장, 조대현 서울경찰청 범죄예방질서과 생활질서계 팀장, 안희 서울소방재난본부 구급정책팀장, 김대희 가톨릭의대 인천성모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전진용 울산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나은진 서울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박현경 공공의료본부장은 “지난 10개월 동안 권역정신응급센터를 운영하면서 겪은 경험을 유관기관과 공유하고 대응 체계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 정신응급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서울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2월 문을 연 서울의료원 권역정신응급센터는 서울 권역에서 자·타해 위험이 큰 정신질환자에게 신체질환을 동반한 응급상황 발생 시 24시간 신속한 초기 대응과 함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담 전문 인력과 전용 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인하대병원, 구급대원 대상 뇌졸중 특별교육 실시

인하대병원 뇌혈관센터가 지난 5일과 7일 인천권역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2023년 뇌혈관 질환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인천광역시와 인천소방본부 119재난대책과, 119구급팀, 대한뇌졸중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는 주최 측의 의뢰를 받아 환자를 위한 구급대와 병원 간 연계체계 구축을 위해 교육을 주관했다.

인하대병원에서 치러진 이틀 동안의 교육에는 구급대원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신경과 전문의 박희권·김종욱 교수가 강연자로 나섰다.

두 전문의는 구급대원이 뇌졸중 환자를 맡았을 때 △대표 증상 △치료 방법 △단계 관리의 중요성 △뇌졸중 환자 분류 및 이송법 등 병원 도착 전까지 적절하게 구조하는 조치하는 방법을 중심으로 강의했다.

나정호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장(인하대병원 신경과 교수)은 “구급대원분들이 뇌졸중이라는 질환을 심도있게 이해하고 조기 대처능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드리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강의를 구성해 진행했다”며 “센터는 앞으로도 인천시민들의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NMC ‘매거진00’, 병원홍보협 사보 부문 콘텐츠 대상 수상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이 공공의료 소통매거진 ‘매거진 00(공공)’으로 한국병원홍보협회 PR 대상 사보(병원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매거진 00’은 화보 성격의 매거진으로, 공공보건의료가 지향하고 실천해야 하는 방향을 제시하여 공공성의 윤리와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제작됐다. 이름의 의미는 공공(公共)을 숫자 00으로 나타내어 공공성의 가치를 내포하고, 우리 삶과 사회를 구성하는 질서의 근본(원점, zero base)을 다시 들여다본다는 의미를 가진다.

매거진은 창간호 ‘COVID-19, 2020 국립중앙의료원’을 시작으로, 2호 ‘Aged, 나이가 들다’, 3호 ‘Birth, 소멸(消滅)’, 4호 ‘Chance, 외상(外傷)’ 까지 주요 보건의료 이슈를 다각도로 조명하며 낯선 공공의료의 개념을 화보 중심으로 이해하기 쉽게 전달했다.

‘매거진 00’은 연간 발행되며 국립중앙의료원 공식 홈페이지(www.nmc.or.kr)를 통해 무료 배포된다.

지난 15일에는 지방의료원의 현실을 담은 5호 ‘Disparity(격차), 지방의료원’ 편이 새롭게 출간됐다. 5호는 단편 영상으로도 제작되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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