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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서울특별시의사회장에 황규석 총무·법제부회장 공식 출마선언
차기 서울특별시의사회장에 황규석 총무·법제부회장 공식 출마선언
  • 조준경 기자
  • 승인 2023.12.18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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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 "실사구시 정신으로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목표 설정해 이룰 것"

차기 서울특별시의사회장으로 출마하는 황규석 서울시의사회 총무•법제부회장(이하 예비후보)이 16일 대한의사협회 지하 대강당에서 후보 출정식을 개최했다. 황규석 예비후보가 내세운 슬로건은 ‘실사구시(實事求是)’이다.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목표들을 설정하고 이를 임기 동안 이뤄 나가겠다는 다짐이다. 선거 캠프명은 ‘새로운 세상’이다. 기존 의료계와는 다른 새로운 의료계 문화를 선도한다는 의의를 담았다.

황규석 예비후보는 “의사회 회무 활동은 커다란 돌탑을 쌓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회장님과 회원 여러분들의 노력과 정성이 하나하나 모여서 아름다운 돌탑을 완성해 갔다. 기존 선배들의 장점에 저의 장점을 더해 하나의 돌을 더 쌓아간다는 마음으로 일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의 대한민국은 명예와 존경이 사라졌다. 우리 사회에서 명예의 가치가 되살아난다면 많은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 의사는 명예로운 직업이다. 그러나 현재는 사회의 공적(共敵)이 된 것 같은 느낌도 있다. 저는 회원들의 명예를 지켜주는 회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예비후보는 공약으로 △서울시의사회관 15층 규모로 신축하여 재정자립 △회원 증대(의료기관 개설시 의사회 경유 방안 마련, 동창회 및 동호회 활동 강화) △실질적인 성과 지향(시민건강 캠페인, 건강 마일리지 사업 예산 확보, 원지동 제2서울의료원 중증외상 및 응급의료 전문병원 건립) △정책 역량 강화 및 역할 확대(면허박탈법 개정 TF, 적극적인 정책 참여, 마약중독 재활교육 역할 담당, 면허 관리 및 자율권 확보 위한 과감한 자정 노력) △세계화(일본 도쿄도의사회, 대만 타이페이의사회와 교류 강화) △봉사활동 강화를 내세웠다.

이날 출정식에는 한승경 연세의대 총동창회장, 박홍준 전 서울시의사회장, 경만호 전 대한의사협회장, 강청희 전 의협 상근부회장, 이상훈 전 영등포의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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