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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12월 15일
[병원계 소식] 12월 15일
  • 의사신문
  • 승인 2023.12.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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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제8차 이화메디테크포럼 개최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 이화의생명연구원(연구원장 김영주)이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지난 12일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제8차 이화메디테크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201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한 이번 포럼은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의과대학, 공과대학, 산학협력단, 창업지원단, 다양한 연구자 및 전문가들이 참가해 ‘이화 메디헬스 클러스터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과 토론이 이뤄졌다.

이번 포럼은 △Vision to Global Bio·Healthcare Hub “MHC” △From Academic Research to Bio-Health Companies △Pannel Discussion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세 번째 세션인 Pannel Discussion에서는 이화여대와 이화의료원, 서울경제진흥원, 마곡산업단지 입주기업 등 이화 메디헬스케어 클러스터를 이끌어나갈 주요 주체들이 앞으로 크러스터가 나아갈 방향과 역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화 메디헬스케어 클러스터를 위한 공간을 이대서울병원 내에 곧 마련할 예정”이라며 “이 공간을 거점으로 이화의료원과 이화여대, M-밸리의 협업을 통해 융복합 R&D 가 활성화돼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은 “오늘 포럼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의 허브가 되고자 하는 비전을 짚어보고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연구 성과를 공유·사업화해 우리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토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이화 산·학·연·병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이 성공적으로 구축돼 R&BD 대표 기관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 서울대와 ‘수검자 맞춤형 영양 결과지’ 개발 협력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서울대 식품영양학과와 협력해 ‘건강검진 대상자를 위한 영양 결과지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KMI는 매년 다양한 산학협력을 통해 건강관리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서울대 식품영양학과와의 협력도 이와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 13일 서울 중구 KMI 재단본부에서 진행된 ‘2023년도 공동연구 협약식’에는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이정은 교수, KMI 이상호 이사장, 이광배 기획조정실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예방의료 차원에서 건강검진 대상자의 식습관 분석과 영양 결과지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연구는 향후 1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KMI 이광배 기획조정실장은 “주요 만성질환 및 영양소 섭취 등 영양에 영향을 미치는 지표 연구를 비롯해 근거 기반의 식생활 조사 및 분석으로 고객들에게 건강검진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역 5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외국인 환자 송년의 밤’ 열어 특별한 감동 선물

순천향대 부천병원(원장 신응진)이 지난 14일 ‘외국인 환자 송년의 밤’ 행사를 열어 외국인 환자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물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2013년부터 식사와 공연으로 구성된 ‘외국인 환자 송년의 밤’을 꾸준히 개최해 외국인 환자 및 보호자를 위로하고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와 몽골 국적 외국인 환자와 보호자, 주요 의료진과 김형철 국제의료협력단장을 비롯한 국제의료협력팀 8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이탈리아식 저녁을 제공하고, 한국 전통 티세트를 선물해 환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문화적 소양이 뛰어난 외국인 환자들을 위해 부천에 새롭게 개관한 ‘부천아트센터’에서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공연을 관람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운 암, 중증질환의 우수한 치료 성과와 국제 의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를 활성화해 왔으며, 러시아‧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몽골 등 주요 국가에 원격진료센터를 개소해 사후 환자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외국인 환자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세심한 국제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환자 만족도를 높여 온 결과, 올해 1만여 명의 외국인 환자가 병원을 찾았다.

김형철 순천향대 부천병원 국제의료협력단장은 “낯선 한국에서 연말을 보내는 외국인 환자 및 보호자들이 문화적 즐거움과 웃음으로 건강뿐 아니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보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대서울병원, 환자안전 박하페스티벌 우수병원 1위 선정

이대서울병원(원장 임수미)이 지난 12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 엑스포홀에서 열린 한국의료질향상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2023 박하페스티벌 우수병원 1위'에 선정됐다. 

한국의료질향상학회와 대한병원협회가 공동 주관한 '2023 박하페스티벌'은 '환자와 보호자 모두와 함께하는 의료의 질과 안전'을 주제로 병원 방문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캠페인이다. 

이대서울병원은 의료의 질과 안전에 대해 환자와 소통하기 위해 지난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병원 1층 우복희 아트홀에서 '환자 안전 박하페스티벌'을 개최해 환자안전 퀴즈대회, 환자안전 제안 등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한국의료질향상학회는 올해 총 110개 기관에서 참가한 '2023 박하페스티벌' 행사 종료 이후 제출한 사진과 영상을 심사해 평가한 결과, 총 23개 우수병원을 선정했고 이중 이대서울병원 활동에 최고의 점수를 줬다. 

이대서울병원 안전관리부 남은미(혈액종양내과) 부장은 "박하나무 꾸미기를 통해 환자와 내원객이 안전을 위해 원활한 의사소통과 충분한 설명이 필요함을 인식했다”며 “행사 당시 동영상 상영, 브로슈어 배부, 퀴즈대회 등을 통해 의료 질과 환자안전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했다”고 말했다.

남 부장은 “환자 및 내원객, 직원 모두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행운권 추첨 및 포토부스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한 것이 1위 선정에 큰 역할을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대서울병원 임수미 병원장은 "박하페스티벌을 통해 병원 내 '의료의 질과 안전’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 '의료 질 관리'에 대해 이대서울병원이 1등 병원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도 환자들이 최고의 치료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안암병원 갑상선센터, 개소 10주년 기념행사 개최

고려대학교안암병원 갑상선센터(센터장 김신곤)가 지난 8일 갑상선센터 개소 10주년을 기념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건강강좌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2부에서는 갑상선센터 개소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개최돼 다양한 최신 지견이 공유됐다.

 1부에서는 △갑상선 암 : 진단, 치료, 예방에 대한 모든 것(내분비내과 김경진 교수) △갑상선 수술 전후 어떻게 관리할까요?(유방내분비외과 박다원 교수) △갑상선 수술 후 목소리 관리(이비인후과 언어치료실 김소연 언어치료사) △갑상선 환자 : 무엇을 먹어야 할까요?(영양팀 김민영 영양사) △갑상선 암 환자를 위한 건강과 희망의 여정(김은정 간호사) △방사선 요오드 치료는 무엇인가요?(핵의학과 김민찬 방사선사) 등 갑상선 환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을 바탕으로 강연이 이뤄졌다. 이어 질의응답 시간에는 의료진이 환자들의 궁금증과 고민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전하며 진료실에서 다하지 못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2부에서는 김신곤 센터장의 개회사, 김선욱 대한갑상선학회 이사장의 축사와 정재훈 성균관대학교 내분비내과 교수의 격려사가 이어졌으며, 갑상선센터의 역사에 대한 김신곤 센터장의 소개(10-year History of KU Thyroid Cancer Center)로 심포지엄이 시작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비인후과 정광윤 교수와 연세대학교 갑상선내분비외과 정웅윤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A new turning point in the management of thyroid center(내분비내과 김경진 교수) △Preoperative molecular testing of thyroid nodules(서울대학교 내분비내과 박영주 교수) △Current and future direction of thyroid intervention(영상의학과 신재호 교수) 등 최신 지견이 공유됐다.

 두 번째 세션은 유방내분비외과 김훈엽 교수와 고신대 이비인후과 이강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갑상선센터의 비전을 공유했다. △Surgical Innovation at the KUMC(유방내분비외과 박다원 교수) △Pathology of Thyroid at the KUMC : Past, Present, and Future(병리과 김예슬 교수) △Theranostics in Thyroid Cancer(핵의학과 김현주 교수) 등 갑상선 암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갑상선센터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신곤 센터장은 개회사에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갑상선센터는 글로벌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갑상선센터가 개소 10주년을 맞아 기쁘기도 하지만, 2028년 고려의대 백주년까지  아시아 대표센터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책임감이 무겁다. 환자들의 쾌유와 의료진의 행복을 위해 센터장으로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선욱 대한갑상선학회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안암병원 갑상선센터가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어 온 것은 각자의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에 이른 의료진이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진료를 통해 환자들의 건강과 행복에 좋은 동반자가 되고, 가치 있는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갑상선 암 치료의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훈 성균관대학교 내분비내과 교수는 격려사에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갑상선센터가 개소 10년 만에 지금과 같은 성취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세계적 수준의 전문가들이 환자의 건강 최우선이란 목표 아래 하나로 모였기 때문이다”며 “7개의 다른 과들이 모여 지금과 같이 협력하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앞으로도 전세계와 학계가 집중할만한 멋진 성과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립암센터-보건복지부-한국보건의료정보원, ‘제1회 암 공공 라이브러리 경진대회’ 성료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최근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암 공공 라이브러리의 활용 및 인공 지능 기술 활성화를 위한 경진대회를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임근찬)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가암데이터센터가 암관리법에 근거해 구축한 198만 명의 암 공공 라이브러리 데이터 중 위암, 유방암, 대장암의 암 병기 조사 데이터를 활용하여 암 분야의 연구 주제를 발굴하고자 추진됐다. 암 공공 병기조사 데이터는 중앙암등록본부에서 구축한 병기 조사 자료,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검진, 자격 및 보험 자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청구자료, 통계청의 사망원인 자료를 결합한 자료로서 암 환자의 암 진단 시점에서부터, 치료, 예후까지 볼 수 있는 데이터이다.

총 43개의 팀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서류 평가를 통해 선정된 10개 팀에 위암, 유방암, 대장암의 공공 병기조사 데이터 및 국가암데이터센터 원격 분석 환경을 3주간 제공하고 이를 분석한 결과를 지난 12월 7일에 발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박종헌 실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 연구소 함명일 소장, 한국보건의료정보원 변남수 본부장, 연세대 미래캠퍼스 박대우 교수, 국립암센터 중앙암등록본부 정규원 부장으로 구성된 5인의 심사위원이 연구우수성, 발표능력, 기대효과를 기준으로 발표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암환자 수술 이후 장기간마약성진통제 사용에 관련된 위험인자 및 위험성 연구’를 발표한 양부팀의 김은지(양산부산대학교병원)가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정의건팀, WAI팀 총 2팀이 선정됐다. 세부 수상자는 △정의건팀 정석송(차의과대학교), △WAI팀 박상원(강원대학교), 강성욱(강원대학교병원), 하태준(강원대학교병원), 여나영(강원대학교)이다.   

이어 우수상은 총 4팀이 선정됐다. 퍼플팀, PHARM AI팀, aimX팀, Biostatistics&Data Science Lab팀이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부 수상자는 △퍼플팀 원동현(서울대학교), 백지윤(서울대학교) △PHARM AI팀 권수연(성균관대학교) △aimX팀 김명수(무소속), 방관욱(경희대학교), 최진경(KTds) △Biostatistics&Data Science Lab팀 권희준(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Tran Thi Ngoc(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정종혁(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Thao Minh Tu(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Anujin RENTSENTAVKHAI(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이다.
 
장려상으로는 총 3팀이 선정됐다. 수상팀은 꾸준함팀, 위암(We arm) us with 샤 AI팀, 이율희팀으로 세부 수상자는 △꾸준함팀 손동혁(구로성심병원) △위암(We arm) us with 샤 AI팀 이다은(서울대학교), 하나영(서울대학교), 김연진(서울대학교), 이상원(서울대학교) △이율희팀 이율희(가천대학교)이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번 제1회 암 공공라이브러리 경진대회에서 뛰어난 연구 결과를 발표해주신 참가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고품질의 암 공공 라이브러리 데이터를 활용한 공익적인 암 연구가 활성화되고 나아가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암 공공 라이브러리 데이터를 활용해 우수한 결과를 창출한 만큼, 이번 경진대회가 그동안 활용이 어려웠던 암 공공데이터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라며 “향후 이를 활용한 연구 촉진 및 인재 양성을 통해 암 예후 진단과 합병증 예측 기술 및 헬스케어서비스를 개발해 암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임근찬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원장은 “대한민국 디지털 헬스 분야의 발전을 위해 이번 경진대회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뛰어난 데이터 활용역량을 보여준 연구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K-CURE 플랫폼이 데이터 기반의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의료의 질과 보건의료기술을 향상하는 ‘데이터가 흐르는 생태계’의 선도적인 역할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고려대의료원, 몽골 심장병 어린이에게 새 삶 선물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몽골 심장병 어린이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

고려대의료원은 국제 NGO인 사마리안퍼스와 협력해 몽골의 환아 초크자야 나랑무크(여, 만 10세)에 대한 치료를 진행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사마리안퍼스는 몽골에서 고려대병원으로의 이송을 지원하였으며, 고려대병원은 환아를 위한 치료비 전액을 지원했다. 

초크자야 나랑무크는 우심방과 좌심방 사이의 결손으로 심장 내 혈류가 새는 선천성 심장병인 심방중격결손을 앓고 있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겪을 뿐 아니라 친구들과 어울려 뛰노는 것을 최고의 소원으로 여겨 왔다. 또한, 환아 부모의 하루 일당은 약 6,000원 정도로 외부의 도움 없이는 심장병 치료는 꿈꿀 수 없는 상황이었다. 

지난달 22일 입국한 초크자야 나랑무크는 입원과 동시에 각종 검사를 실시해 심방중격결손 치료를 위한 준비를 마치고, 이틀 후 시술을 통해 건강한 심장을 얻게 되었다. 

이번 시술을 집도한 이주성 교수(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는 “몽골의 어려운 의료 환경과 환자 가족의 힘든 경제적 여건 때문에 아이가 그동안 눈물로 지내온 시간을 생각하면 정말 가슴이 아팠다”라며 “이제는 친구들과 재밌게 뛰놀고, 희망을 찾아 공부도 열심히 해서 건강하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의대 100주년이 되는 2028년까지 개발도상국 환자 100명 치료를 시작하는 첫 환자로 초크자야 나랑무크 어린이를 만나게 됐고, 건강을 찾게 해줘 오히려 고려대의료원이 기쁨을 얻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한편, 고려대의료원은 의대 100주년을 맞는 2028년까지 개발도상국 환자 100명을 치료하는 프로젝트를 전격 추진해 사랑과 나눔, 인술과 박애의 정신을 세계에 실천할 계획이다. 의료원은 그간 진료비 지원 사업은 물론 개발도상국 보건전문인력 연수, ESG 사업, 미래를 위한 의료 교육 사업, 국가 재건 및 복원 지원 프로젝트 등 다채로운 사업을 펼치고 있다.

 

■좋은삼선병원, 2023년도 QI경진대회 개최

좋은삼선병원은 지난 14일 오후 4시 신관 8층 대강당에서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제23회 좋은삼선병원 QI경진대회’를 개최했다.

QI(Quality Improvement) 경진대회는 부서별로 주제를 선정, 1년간 진행한 의료서비스 개선 활동을 발표하는 자리다. 이번 대회에는 16개 참가팀 중 우수 활동으로 선정된 5개 주제가 발표됐다.

최우수상은 △검사 설명 강화를 통한 환자만족도 향상(12병동), 우수상은 △AK실 인공실장실 재난 대응 매뉴얼 개발(인공신장실), 장려상은 △교육 매뉴얼 개발을 통한 간호사 직무만족도 및 환자의 교육만족도 향상(7병동) △안전한 식사제공을 위한 일반식 상차림 오류 감소활동(영양팀) △부적합 검체관리(진단검사의학팀)이 각각 수상했다.

공식 발표 후에는 좋은강안병원 약제팀 윤지영 팀장이 QI활동 우수병원 사례발표(조제오류 감소활동)를 주제로 초청강연을 가졌으며, 근접오류 보고 우수부서 시상(정형외과, 어깨관절·스포츠의학센터) 및 경품추첨도 함께 이루어졌다.

QPS실 송영권 실장은 “QI 활동은 우리 병원 의료서비스를 한 단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환자가 중심이 되는 병원, 환자가 가장 안전한 병원, 환자를 만족하게 하는 병원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전했다.


■가천대 길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 선정

가천대 길병원(원장 김우경)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으로 선정됐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적정인력배치, 병동환경개선 등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제도 개선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제도 참여 신청 후 엄밀한 심사를 거쳐 우수의료기관으로서 패널병원에 최근 선정됐다.

가천대 길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은 2023년 성과평가 A등급을 획득했고 2016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후 현재 17개 병동, 654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환자의 간병비 부담을 줄이고 질 높은 전문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이번에 지정받은 30개의 패널병원과 함께 내년부터 2년간 역할하게 된다. 특히 2024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성과평가 인센티브 평가지표에서 가점 2점을 적용받는다.

이금숙 간호본부장은 “패널병원으로서 제도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역할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상의 전문간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남스마일안과 ‘웹워드코리아 2023’ 최우수상 수상

강남스마일안과(대표원장 염동주)가 지난 14일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웹어워드코리아 2023’에서 안과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웹어워드코리아 2023은 인터넷전문가 4000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웹사이트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이다. 온라인 평가, 전문평가 등의 체계적인 심사과정을 거쳐 비주얼 디자인, UI 디자인, 기술, 콘텐츠, 마케팅, 서비스 측면에서 혁신적이고 우수한 웹사이트를 선정한다.

강남스마일안과는 일관성 있는 이미지 구축과 함께 의료시술의 정보 접근성, 편의성을 고려한 반응형 웹사이트를 선보인 점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 특히 20-40세대의 비교적 젊은 타겟층을 목표로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하여 세련된 레이아웃과 브랜드 키컬러, 그래픽 패턴, 심미적인 요소를 의학적인 정보와 연결시켜 사용자들이 흥미를 느끼고 페이지를 탐험하며 원하는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했다.

강남스마일안과 관계자는 “병원 웹사이트 리뉴얼을 진행하며 UI(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와 UX(사용자 경험 디자인)를 강화하고자 했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웹사이트 개편과 관리를 통해 사용자 친화적 웹사이트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SCL그룹,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

SCL그룹(회장 이경률)은 ‘2023 국가브랜드컨퍼런스’에서 국가브랜드 대상(K-헬스케어 부문)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3 국가브랜드컨퍼런스’에서 진행됐다. 국가브랜드진흥원이 주최하는 국가브랜드컨퍼런스는 국가브랜드 가치평가를 통해 국가브랜드 지수를 발표하고, 국제 사회에서 국가브랜드와 이미지를 빛낸 기업·기관·개인에 대해 그 성과를 알리고 시상하는 행사이다.

SCL그룹은 해외사업 분야 확대를 통해 ‘K-의료’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써온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의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세계 유수의 기관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연구개발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SCL그룹은 1983년 검사 전문기관인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을 설립하고, 검진 전문기관인 하나로의료재단과 (주)SCL헬스케어, (주)바이오푸드랩 등 헬스케어 분야 관계사·계열사를 둔 종합 의료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계열사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몽골(MOBIO), 중국(Dian Lab)에 진출하였고 최근에는 인도네시아에 K-Lab을 설립하는 등 오랜 기간 쌓아온 연구·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CL그룹 이경률 회장은 “지나온 40년을 구심점 삼아 100년 기업을 목표로 미래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보하는 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SCL만의 연구·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주력하는 한편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새로운 플랫폼을 제시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SCL그룹은 인류의 건강을 지키는 의료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해 왔다. 이경률 회장은 해외 의료환경 개선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9년 몽골 대통령 북극성훈장, 2014년 몽골 철도청 훈장, 2016년 중국 절강성 정부 특별고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서울대병원 재택의료클리닉, 12월22일(금) 재택의료 연수강좌 개최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는 오는 22일(금) 오후 12시30분부터 의생명연구원 윤덕병홀에서 ‘재택의료 환자 진료의 실제’를 주제로 의료인을 위한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재택의료란 질병·부상으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위해 의료진이 환자의 집에 직접 방문하여 진료와 간호 등을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다.

의학의 발전으로 가정용 인공호흡기·인공영양공급 등에 의존하는 환자가 증가하면서 이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가정의 돌봄 부담을 경감하는 재택의료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서울대병원 재택의료클리닉은 2020년부터 재가 중증질환자를 위한 재택의료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실시했다.

이 연수강좌는 재택의료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총론 세션’과 술기를 직접 학습할 수 있는 ‘실습 세션’으로 구성됐다. 각 세션에서는 재택의료 환자를 실제로 진료 및 간호하는 의료진을 위해 다양한 서울대병원 전문가들이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총론 세션에서는 △가정용 인공호흡기의 적응증 및 흔한 알람 상황과 해결방안(호흡기내과 김중엽 교수) △경피적 위루술의 적응증 및 경장영양 중 발생하는 흔한 문제와 해결방안(소아외과 고다영 교수) △가정정맥영양의 적응증과 적용(약제부 주사조제파트 신현정 약사) △집에서 하는 뇌병변 환자의 재활치료(재활의학과치료실 김기호 물리치료사)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실습 세션에서는 △기관절개관 관리 및 흡인 방법 △인공호흡기 관리방법, 흔한 알람 상황 및 해결방안 △기침유발기 원리 및 적용방법 △기도관리 시뮬레이션 △가정용 인공호흡기 시뮬레이션 △기침유발기 시뮬레이션 등을 주제로 실습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연수강좌는 희망하는 의료진(의사, 간호사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21일(목)까지 포스터 QR코드(https://forms.gle/W79sQxRia7AepHvu5)를 통해 사전등록 할 수 있다. 오프라인으로만 진행되며, 참여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최대 3점(총론 2점, 실습 1점)이 제공된다.

문의: 서울대병원 재택의료클리닉(Tel: 02-2072-3643, E-mail: 9F448@snuh.org)  


■경상국립대병원 관절센터, 2년 연속 보건복지부 우수기관 표창 수상

경상국립대병원(원장 안성기) 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 공공전문진료센터(소장 황선철, 이하 관절센터)는 지난 13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2023년 공공의료 성과보고회’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3년 공공의료 성과보고회’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여 공공의료 부문별 우수기관과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시행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자 개최됐다.

경상국립대병원 관절센터는 이번 성과보고회에서 ‘공공전문진료센터 운영 우수기관’으로 그 노고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황선철 소장은 “여느 때보다 공공의료의 역할이 강조되는 시기인 만큼 이번 우수기관 표창 수상을 계기로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관절센터가 공공전문진료센터로서 맡은 바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상국립대병원 관절센터는 지난 2016년 개소하여 관절염 질환에 대한 포괄적이고 유기적인 진료·교육·연구·공공보건의료사업을 통해, 경남권역 내 관절염 환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홈페이지, 웹어워드 코리아 2023 대상 수상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원장 김성우)은 14일 에 열린 ‘웹어워드 코리아 2023’에서 ‘공공의료분야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상식에서 일산병원 홈페이지(www.nhimc.or.kr)는 일산병원 HI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아이덴티티를 극대화 한점과 최신 트렌드에 맞게 UI를 설계하고, 원하는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해 사용자들의 이용편의를 높였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방문자 중심의 UI(사용자환경)·UX(사용자경험)를 적용해 PC, 태블릿, 모바일 등 어떤 기기에서도 최적화된 화면을 노출하는 반응형 웹 페이지를 구축함으로써 사용자들의 가독성과 편의성을 높인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병원 이용에 특화된 서비스를 한곳으로 통합한 마이페이지 서비스 화면 구성으로 등록번호조회, 진료예약, 진료이력, 처방이력 등의 개인화 서비스를 강화함으로서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는 분석이다.

김성우 원장은 “일산병원 홈페이지 개편에서 중점을 둔 핵심은 △사용자 편의성 제고 △접근성 강화 △개인 서비스 강화로 이번 수상을 통해 이러한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신속성, 접근성, 편의성 등을 고려해 사용자 중심의 홈페이지를 운영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 서울성모병원-메드에이아이, 세계의료인공지능경진대회 신장암 분야 2위 수상

서울성모병원-메드에이아이 팀은 세계 최고 인공지능 학술대회인 의료영상 컴퓨팅 및 인터벤션 학술대회(MICCAI, The Medical Image Computing and Computer Assisted Intervention)에서 주최한 세계 의료 인공지능 경진대회 ‘MICCAI 2023’에서 최근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서울성모병원과 메드에이아이 연구진 총 6명으로 구성된 연합팀은 딥러닝 모델을 활용해 신장과 신장암 분할 경진대회(KiTS23, The 2023 Kidney and Kidney Tumor Segmentation challenge)에서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 기업인 NVIDIA에 이어 2위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진행한 올해 대회에는 NVIDIA를 비롯해 세계 유수 기업 및 대학 연구팀이 참가해 복부 CT에서 신장 영역과 신장암 영역, 신장 낭종을 자동으로 분할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분야에서 성능을 겨뤘다.

홍성후 교수(비뇨의학과)는 “이번 MICAAI 수상은 서울성모병원-메드에이아이 팀의 인공지능 신장암 진단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한 것으로 인공지능 기술이 실제 의료영역에 적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MICCAI는 의료영상 분야의 최대 국제학술대회로, 매년 인공지능, 의료 로봇, 중재시술, 원격진료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주제를 선정해 공식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끝.

■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외과 로봇수술 500례 달성

대전을지대병원(원장 김하용)이 지난 5일 외과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했다.

수술 분야별로는 △직장암 268례 △결장암 10례 △항문암 5례 △다양한 대장항문 양성질환 16례 △갑상선내분비외과 191례 △상부위장관외과(위암) 7례 △탈장 3례 등의 로봇수술을 시행했다. 특히 500례 중 461례(92.2%)가 암 환자 수술이다.

이 과정에서 단일공 로봇시스템을 이용한 직장암 환자 수술에 성공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외부의 외과전문의 등을 대상으로 직장암 환자에 대해 로봇수술을 시행하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를 진행해 의료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김창남 로봇수술센터장(외과)는 “그동안 외과 로봇수술을 위해 도와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중부권 최초로 로봇수술을 시작한 병원으로서 그 명성을 이어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을지대병원은 2009년 7월 30일 중부권 로봇수술 최초 시행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로봇수술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 용인세브란스병원, 전산장애 재난대응 모의훈련 개최 

용인세브란스병원(원장 김은경)은 지난 12일 2023 전산장애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훈련은 원내 전산 시스템 중단 시 환자와 병원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시행됐다.

재난대응위원회에서 재난 위험도를 조사하기 위해 실시한 2023년도 위험 취약성 분석(Hazard Vulnerability Analysis, HVA) 결과 20개의 사회재난 부문 중 정보시스템 장애가 위험도 1위로 분석됐다.

훈련은 주 데이터센터 메인 서버와 DR실(재해복구시스템)이 가동 중단됐을 때를 가정한 전산장애 1등급(코드 화이트) 상황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코드 화이트란 병원 업무 전반에 직접적이고 심각한 영향으로 정상 진료가 불가능한 전산장애 상황을 말한다.

재난대응위원회 소관 부서인 총무팀이 주관한 이번 훈련은 내분비내과·가정의학과·혈액종양내과 등 3개 진료과와 원무팀·외래응급간호팀·영상의학팀·진단검사의학팀 등 다양한 부서에서 62명의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3시간 30분간 진행됐다.

훈련은 △수기처방프로그램과 응급조회프로그램을 이용한 종이 없는(Paperless) 훈련 △모의환자별 처방 내역에 대한 진료비 계산 금액 일치 확인 △대응 워크플로우 개선에 따른 부서별 전산장애 대응 매뉴얼 개정 등 과거 병원에서 이루어지던 훈련과 차별화된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재욱 재난대응위원장(응급의학과)은 “이번 모의훈련으로 예기치 않은 해킹이나 재난 사고로 전산장애가 발생한 경우를 대비해 환자 안전과 교직원 대응 능력을 향상하고 각 부서 지침서 개정을 통해 진료 체계를 정비할 수 있었다”라며 “전산장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해 더욱 안전한 병원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한국의료질향상학회 우수상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원장 허준)이 2023년 한국의료질향상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강성심병원은 12월 7일부터 8일까지 전남 여수시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3년 한국의료질향상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환자안전 부문 및 지원업무개선 진료지원 부문에 참여했다.

이 중 지원업무개선 진료지원 부문에 참여한 한강성심병원 사회사업팀은 ‘화상환자 및 가족대상 디지털 온라인 기반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의료사회복지서비스 질 향상’을 주제로 우수상을 받았다.

이 우수상은 특별 구연 발표(AWARD oral Presentation)에서 선정된 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1207개 팀이 구연, 포스터, 지면 등으로 의료질향상 활동을 발표했다. 

이중 특별 구연 발표는 대회 전부터 의료질향상 활동 내용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은 5개 팀이 대회 마지막에 별도 발표한 것이다.

한강성심병원 사회사업팀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환자 대면 서비스가 제한된 상황에서 메타버스 등을 통해 신의료서비스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병원은 2021년 개원한 ‘메타버스 어린이 화상병원’을 기반으로, 디지털 온라인 기반 프로그램을 개발을 통한 의료사회복지서비스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했다. 

특히 소아 화상환자의 심리적 안정화 프로그램인 ‘컬러플마인드’를 런칭한 점이 부각됐다. 컬러플마인드는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병철 교수(기획실장), 의료사회복지사, 미술치료전문사, 화상경험전문가로 이뤄진 팀이 IRB 연구 승인을 받아 개발했다. 

미술치료 키트를 환자 자택으로 발송한 후 메타버스를 통해 디지털 온라인 기반 통합미술치료를 매주 1회 1시간 정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소아 화상부모의 심적 안정을 위해 모바일을 이용한 ‘세 줄 일기’ 작성 프로그램 및 전시회도 진행했다.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사회사업팀이 컬러플마인드 프로그램을 84회 진행하며 총 122명의 소아 환자를 참여케 한 결과, 환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감소하고 자아존중감은 증가하는 효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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