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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소식] 12월 15일
[제약업계 소식] 12월 15일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3.12.15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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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당뇨 복합제 ‘듀글로우정’ 론칭 심포지엄 성료

제일약품(대표이사 성석제)은 지난 11·12일 양일간 서울과 부산에서 당뇨 복합제 ‘듀글로우정’(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 피오글리타존)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듀글로우정에 대한 소개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 강조되는 약제 병용 요법과 합병증 예방의 중요성 △듀글로우정 허가 임상을 포함한 관련 임상 결과 소개 △질의응답 세션 등으로 구성됐다.
 
첫날 서울 심포지엄에서 좌장을 맡은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임수 교수는 “이론적으로 TZD1) 과 SGLT-2i 각각의 혈당 강하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2제 요법으로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환자에게 듀글로우는 이상적인 대안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TZD는 이상적인 기전을 가졌지만 부작용으로 처방을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많았으나, SGLT-2i와의 상보적인 기전으로 장점은 그대로 부작용은 줄여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둘째 날 부산에서 열린 론칭 심포지엄에서는 인제대 부산백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박정현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박 교수는 “2형 당뇨병 환자 진료의 목표는 장기간 혈당을 잘 관리해 합병증 발생을 최대한 늦추는 것”이라며, “피오글리타존은 혈당을 오랫동안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데 이점이 있는데, 피오글리타존과 다파글리플로진은 뇌졸중, ASCVD 등 관리에 효과가 입증된 성분이기 때문에 병용 시 합병증 예방에도 매우 이상적인 조합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듀글로우정 임상 3상 결과에 따르면 메트포르민 및 다파글리플로진을 투여 받던 환자에서 메트포르민 및 듀글로우정으로 변환했을 때 당화혈색소 0.69%의 추가 감소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상반응에서도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인슐린 저항성의 지표인 항상성 모델 평가 및 중성지방, 고밀도 지단백질 콜레스테롤 등 지질 수치도 대조군 대비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제일약품은 이번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전국 주요 도시로 확대할 방침이다.
 
양동수 제일약품 마케팅 전무는 “당뇨병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인 합병증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혈당 관리가 강조되고 있어 듀글로우정은 당뇨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며 “듀글로우정을 통해 효과적인 혈당 관리와 심뇌혈관 질환 예방 등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2023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수상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 최재연)는 장기적인 직원 봉사활동 및 기업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이웃의 건강 및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4일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진행된 ‘제18회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에서 사회공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은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과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국회와 정부 부처가 후원하여, 사회공헌, 지속가능경영 등 다양한 형태로 사회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를 발굴 및 포상하고 사회공헌 정신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사회공헌 분야의 대표적인 표창이다.
 
길리어드는 국내에 출범한 2011 년부터 매년 건강 및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사회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직원 참여형 기부와 지원 활동을 진행하는 등 우리 사회의 책임 있는 동반자가 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 임직원 모두가 참여해 지역사회의 복지 사각지대 이웃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물품 기부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행복나눔’ △국내 작가들과 협업해 예술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문화예술형 사회공헌활동인 기획전시 ‘희망갤러리’ △ 질환 인식 개선, 진단 및 치료 증진을 지원하는 ‘길리어드 그랜트(Gilead Grant)’ 등을 진행하고 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최재연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그동안 이어온 길리어드 사회공헌활동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 길리어드는 우리 사회의 진정한 이웃이 되어야 하는 점을 기업의 과제로 여기고, 직원들과 함께 하는 봉사 활동을 통해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도 우리 이웃들의 어려움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여 통해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모두를 위한 더욱 건강한 세상을 만든다’라는 비전 아래 간염 질환, 암 등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 영역에서 국내 기관들과의 다양한 파트너쉽을 통해 혁신 신약 개발 및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에도 꾸준히 기여해 오고 있다.

 

■휴젤, '7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글로벌 진출 지속 확대”

휴젤㈜이 무역의 날 60주년을 맞아 '7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출의 탑은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무역협회가 전년도 7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1년간 한국의 국제적 위상과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들에게 그 공로를 인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휴젤은 수출의 탑을 수상한 강원도 소재 기업 중에서 가장 많은 수출액을 달성해, 지난 14일 한국무역협회 강원지역본부가 주최한 ‘제7회 강원 수출인의 날’ 행사에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로부터 상패를 수여 받았다.
 
휴젤은 대표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와 HA 필러 ’더채움’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 리딩 기업으로 성장했다.
 
‘보툴렉스’의 판매ㆍ허가 국가는 전 세계 60여개국으로, 국내 1위 지위는 물론, 아시아·유럽·남미·북미까지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휴젤은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으로는 최초로 중국, 유럽, 호주에 제품을 출시하는 성과를 거뒀다.
 
유럽의 경우 현재 독일·영국·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스위스 등 주요 국가 진출을 모두 완료했으며, 근 시일 내 30개국 이상으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허가를 획득한 캐나다에서도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채움’ 또한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올해 3분기에는 유럽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매출이 확대돼 20%대 고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유럽에서는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휴젤은 현재 빅 5 마켓(독일·영국·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을 포함 20개국 이상에 진출, 지난 3년간 연평균 50% 이상 고성장을 달성했다.
 
휴젤은 네덜란드, 벨기에 등 유럽 전역으로 판매망을 확대해 시장 점유율을 3년 내 두 배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태국에서는 지난 12일 초도 물량 선적이 완료되었으며, 현지에서 곧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휴젤이 태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해 HA 필러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휴젤 관계자는 “휴젤은 해외 수출 비중을 지속 확대해 매년 최대 매출을 경신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수출의 탑은 자회사 및 해외법인 실적을 제외하고서 달성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탑티어 도약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C녹십자웰빙, ‘두뇌엔PS’ NS홈쇼핑 론칭

개인맞춤형 영양 솔루션 전문회사 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이 두뇌 기능성 건강기능식품 ‘두뇌엔PS’를 17일 오전 8시50분부터 70분간 NS홈쇼핑을 통해 론칭한다.

17일 진행되는 이번 생방송에서는 론칭을 기념하여 ‘두뇌엔PS’ 3개월분, 6개월분을 특별한 할인혜택으로 판매한다.

최근 출시한 '두뇌엔PS'는 뇌 기능 유지 및 노화로 인해 저하된 인지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약처 인정 원료 ‘포스파티딜세린’을 함유했다. 포스파티딜세린은 뇌 인지질의 15~20%를 차지하는 성분으로 최대 순도 70%까지 주성분으로 사용할 수 있는 두뇌 기능성 원료이다. 또한, 이 제품은 소화흡수가 용이한 식물성 캡슐을 사용해 하루 2캡슐이면 부담없이 ‘포스파티딜세린’의 하루 섭취 권장량인 300mg을 담아, 간편하게 두뇌 건강을 지킬 수 있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노화,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신체적인 피로와 수면 부족 등 인지 능력이 저하되는 이유는 다양하다”며 “인지 능력이 점차 감소하기 시작하는 중장년층 뿐 아니라 직장인, 수험생 등 현대인에게 적극 추천하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뇌엔PS’는 GC녹십자웰빙 공식 온라인몰과 네이버 직영 스마트스토어 등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부광메디카, ‘유산균발효다시마추출물’ 함유한 신제품 ‘레가원샷’ 출시

부광약품의 건강기능식품 유통 전문 자회사인 부광메디카는 최근 밀크씨슬 추출물과 유산균발효다시마 추출물, 비타민B군 5종을 한 병에 담은 건강기능식품 ‘레가원샷’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 ‘레가원샷’은 식약처가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증한 유산균발효다시마추출물을 함유했다. 유산균발효다시마추출물은 알콜성 손상으로부터 간을 보호하고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 인정형 기능성 원료다. 또한,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밀크씨슬 추출물, 체내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비타민B군까지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레가원샷은 물없이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액상향 제품으로 부광메디카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부광랩 제품이며, 부광랩은 다양한 제품군을 추가하여 브랜드를 확장 성장시키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부광메디카 관계자는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 중 밀크씨슬 추출물과 비타민B군을 한 병에 담은 제품은 많지만 기능성 원료인 유산균발효다시마추출물까지 함유한 제품은 많지 않다”며 제품의 특장점을 강조했다. 

이어 “간 건강기능식품 중 고함량의 비타민B군을 함유한 점 또한 레가원샷의 특장점이다. 다가오는 연말 연시, 음주와 회식이 잦아지는 만큼 레가원샷을 통해 간 건강을 효과적으로 관리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미 만성 편두통 치료 임상 2상 환자 모집 완료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이 파트너사 이온바이오파마(AEON Biopharma, Inc)가 미국에서 보툴리눔 톡신 ABP-450의 만성 편두통 임상 2상 환자 등록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온바이오파마는 대웅제약이 보툴리눔 톡신의 글로벌 치료 사업을 위해 지난 2019년 계약을 체결한 파트너사로 현재 미국에서 나보타의 치료 적응증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만성 편두통 임상 2상의 환자 등록이 완료 됨에 따라 기존 2024년 하반기 계획에서 같은 해 3분기로 앞당겨 임상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치료 이력이 없는 환자가 70% 를 넘었던 삽화성 편두통 임상에 비해, 만성 편두통 임상 시험은 치료 이력이 있는 환자의 비중이 더 높아 위약효과가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온바이오파마는 이번 임상 2상에서 성인의 만성 편두통 치료를 위한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미국, 캐나다, 호주의 약 50개 지역에서 총 49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형식으로 한 달 기준 15일 이상의 두통과 최소 8일 이상의 편두통을 겪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다. 환자군은 저용량(150 유닛) 투약군, 고용량(195 유닛) 투약군, 위약군으로 총 세 집단으로 분류했다. 또 이번 임상 2상은 이온바이오파마가 자체 개발한 신규 주사법을 활용해 경쟁 제품 대비 더 적은 횟수로 주사한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만성 편두통 임상 2상이 속도를 내고 있어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의 치료시장 진입이 머지 않았다”며 “이온바이오파마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툴리눔 톡신 편두통 치료 적응증을 확보해 낼 것”이라고 전했다.


■삼진제약 조규석, 최지현 부사장 사장 승진 외, 임직원 승진 인사 단행

삼진제약(대표이사 최용주)은 2024년 1월1일부로 조규석 부사장(경영관리 및 생산 총괄)과 최지현 부사장(영업 마케팅 총괄)을 각각 사장으로 하는 경영진 인사를 포함, 임직원 111명에 대한 승진을 단행하였다고 밝혔다. 

향후 조규석 사장과 최지현 사장은 사내이사로서 사장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대표이사인 최용주 사장과 보폭을 맞춰 삼진제약 경영을 이끌게 된다.

그리고 조규형 전무(영업 총괄본부장)와 최지선 전무(경영지원, 기획, 마케팅 커뮤니케이션)도 이번 인사를 통해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승진]

△사장 : 조규석, 최지현 △부사장 : 조규형, 최지선
△상무이사 : 이순환
△상 무 보 : 신기섭, 조규진, 진창화
△이    사 : 강지욱, 윤석진, 김진철<이상 111명>

 

■한미 법무팀, 최고 권위 법조 분야 시상서 ‘한국 올해의 법무팀’ 수상

한미약품 사내 법무팀이 글로벌 미디어그룹 톰슨 로이터 계열사 ALB(Asian Legal Business)가 주최한 법조 분야 최고 권위 시상 ‘ALB Korea Law Awards’에서 ‘대한민국 올해의 사내 법무팀’ 상을 수상했다.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지역에서 높은 권위를 인정받는 ALB Korea Law Awards의 심사는 법학대학, 로펌, 법률협회 및 업계 전문가 등 30여 명의 패널들이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엄정하게 진행하며, 한미약품이 받은 ‘대한민국 올해의 사내 법무팀(Korea In-house Team of the Year)’ 상은 인하우스팀에 대한 시상 중 대상에 해당한다. 올해 11회째인 ALB Korea Law Awards 시상식은 지난달 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됐다.  

한미약품 법무팀은 그룹사 합병 관련 법무 지원,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다양한 전략적 투자 및 제휴 계약 검토, 사내 규정 정비 작업, 나고야의정서 관련 활동 등을 올해의 주요 업적으로 인정받아, 마지막 심사 단계까지 오른 7개 후보사를 제치고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미약품은 작년 열린 같은 시상식에서 ‘올해의 혁신 법무팀(Innovative In-house Team of the Year)’과 ‘올해의 ESG 분야 법무팀(ESG In-house Team of the Year)’ 2개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는 ALB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본사를 둔 기업의 법무 조직 중 우수한 법무팀을 선정하는 ‘Asia Top 인하우스팀 15’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미약품 남지선 법무팀장은 “한미의 사업 확장에 따라 법무팀도 전문 역량을 키워왔고 이런 성과를 외부 객관적 평가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글로벌 한미를 위한 회사의 노력에 발맞춰 법무팀도 글로벌 법무 경쟁력을 더욱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바티스 ‘코센틱스’, 화농성 한선염 치료로 적응증 확대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는 자사의 인터루킨 17A(IL-17A) 억제제 코센틱스(주성분명 세쿠키누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존의 전신 요법에 적절한 반응을 나타내지 않는 성인 환자의 중등도-중증 화농성 한선염 치료로 적응증을 확대 승인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또한 △판상 건선에서 ‘광선요법 또는 전신치료요법(생물학적 요법 포함)을 필요로 하는 6세 이상 환자의 중등도에서 중증의 판상 건선 치료’로 소아 적응증이 추가되었으며 △소아 특발성 관절염에서 ‘기존 치료에 반응이 적절하지 않거나 또는 내약성이 없는 6세 이상 환자의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 치료 또는 활동성 부착부염 관련 관절염 치료’로도 적응증이 확대됐다.
 
이번 허가 확대를 통해 코센틱스는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비방사선학적 축성 척추관절염 △소아 판상 건선 △소아 건선성 관절염 △부착부염 관련 관절염 △화농성 한선염을 포함한 총 8가지 적응증을 보유하게 됐다. 코센틱스는 화농성 한선염 치료에서는 생물학적 제제가 처음 등장한 이후 8년여만에 승인된 생물학적 제제이자 첫 인터루킨(IL)-17A 억제제다.
 
화농성 한선염은 국내에 1만여 명(202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준)이 앓고 있는 희귀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통증을 동반한 염증성 결절, 악취가 나는 농양, 누관 등의 병변이 반복적으로 나타나 영구적인 흉터를 남기며, 엉덩이, 사타구니, 겨드랑이와 같이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자주 발생한다. 경증의 환자들은 경구용 항생제 등으로 질환을 관리할 수 있지만, 중등도-중증 환자들은 전신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이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높았다.
 
이번 국내 허가는 중등도-중증 화농성 한선염 환자 1084명이 참여한 대규모 임상 3상인 SUNSHINE과 SUNRISE 두 연구를 근거로 이뤄졌다. 해당 연구는 중등도-중증 화농성 한선염 환자를 대상으로 코센틱스 300mg을 유도 요법으로 1주 간격으로 4주 동안 투여한 후, 유지 요법으로 2주 또는 4주 간격으로 투여하여 화농성 한선염 임상 반응(Hidradenitis Suppurativa Clinical Response, HiSCR) 달성률을 분석한 무작위 위약 대조 연구다.
 
SUNSHINE과 SUNRISE 연구 결과, 치료 16주차에 코센틱스를 2주마다 투여한 환자군과 위약군의 HiSCR 달성률은 각각 45.0%와 33.7%, 42.3%와 31.2%로 코센틱스군이 모두 유의하게 높았다(P=0.0070, P=0.0149). 또한, 코센틱스를 4주마다 투여한 환자군에서도 위약군 대비 유의한 증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SUNRISE 연구 결과, 코센틱스군의 HiSCR 달성률은 46.1%로, 위약군 31.2% 대비 유의하게 높았다(P=0.0022). 코센틱스군의 HiSCR 달성률은 52주차까지 꾸준히 개선되어 치료를 지속할 때 효과가 더욱 높아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코센틱스는 과거 타 생물학적 제제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에서도 증상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치료 16주차에 생물학적 제제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군과 있는 환자군의 HiSCR 달성률은 각각 45.5%, 38.0%로 나타났고, 52주차에 두 그룹 모두 60% 이상의 HiSCR 달성률을 보여, 이전 생물학적 제제 치료 경험과 무관하게 높은 치료 반응을 보인 것은 물론 치료를 지속할수록 효과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바티스 면역사업부 박혜윤 전무는 “화농성 한선염은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아 진단받는 것부터 어려운 질환인 데다 신체적 고통뿐 아니라 정신적 고통까지 더해져 삶의 질이 매우 낮은 질환”이라며 “치료옵션 또한 제한적이라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농성 한선염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한국노바티스는 앞으로도 면역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국내 환자들에게 우수한 치료제를 제공하고, 치료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센틱스는 염증성 면역질환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IL-17A를 직접적으로 억제해 염증과 관련된 사이토카인과 케모카인 방출을 방지하는 기전의 약물로, 2015년 9월 처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아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등 자가면역 질환의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2015년 첫 출시된 이후 2022년까지 8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100만 명이 넘는 환자에게 처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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