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0:55 (금)
중랑구의사회 “의대 증원, 지역의료 문제 해소에 도움 안 돼”
중랑구의사회 “의대 증원, 지역의료 문제 해소에 도움 안 돼”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3.12.14 14: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네 의료기관과의 민관협력이 우선” 14일 성명서 발표
“무분별한 의대 증원, 수도권 대형병원 의료쏠림 심화시켜”

중랑구의사회(회장 오동호)는 14일 의대 증원은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와 상관이 없는 정책이라고 비판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중랑구의사회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OECD 평균 수준의 의사 수가 아니라 OECD 수준의 일차의료”라며 “정부의 무분별한 의대 증원은 수도권 거대병원으로의 의료 쏠림을 심화시켜 의료전달체계를 붕괴시킬 것이며, 국민 의료비 부담을 가중시켜 국가를 파탄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정부는 지역사회를 패싱하는 무분별한 의대 증원을 중단하고 감염병 관리와 의료 돌봄에 필요한 동네 의료기관과의 민관협력을 서둘러주길 바란다”라며 “의대 증원은 국토의 효율적인 활용과 국가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의 충분한 논의를 통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