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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사 및 동정] 12월 13일
[오늘의 인사 및 동정] 12월 13일
  • 의사신문
  • 승인 2023.12.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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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규 교수,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 선정 

가톨릭대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이순규 교수(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가 ‘2023년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 최근 선정됐다.

이순규 교수는 이공분야 학문균형발전지원사업 과제를 통해 간이식 환자의 면역항상성 유지에 기여하는 ‘기능성 장내균총(microbiom)’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고, 환자의 면역상태를 반영하고 예측할 수 있는 환자유래 아바타 마우스 모델을 개발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8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개최된 우수성과 시상식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순규 교수는 “이번 연구는 최근 새로운 치료 후보제로서 주목받고 있는 장내균총이 간이식 환자에게도 유의미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을 보여준 획기적인 결과”라며 “이를 통해 환자 면역상태를 개선하는 약제 개발에 활용하고 아바타 모델로 환자 맞춤 치료계획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나도현 임상강사, 희귀질환 국제학술대회 최우수 초록상 수상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나도현 임상강사, 정병하 교수, 장기이식연구소 임선우 박사 연구팀이 최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된 제5회 희귀질환 국제학술대회(5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Rare Diseases)에서 최우수 초록상을 수상했다. 

이 학술대회는 유럽희귀질환협회(European Organization for Rare Diseases)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며, 전세계 희귀질환자를 진료하는 임상 의사뿐만 아니라 기초 연구자 및 기업 등이 모두 참여하는 국제 학회이다.

연구팀은 ‘Modeling of FAN1 Deficient Kidney Disease Using Human Induced Pluripotent Stem Cells Derived Kidney Organoid System’라는 제목의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FAN1 유전자는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 내 DNA가 손상을 받은 후 복구 및 치유가 되는 데 관여하는 유전자로, FAN1 유전자의 염기서열에 돌연변이가 발생한 환자에서는 DNA 손상 치유에 장애가 발생해 세포 사멸과 함께 거핵성 신염(Karyomegalic interstitial nephritis)이 발병하면서 만성 콩팥병으로 진행하게 된다. 따라서 만성 콩팥병의 진행에 FAN1 유전자 이상이 중요한 기전으로 작용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구체적으로 연구진은 FAN1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있는 것으로 진단된 거핵성 신염 환자의 혈액을 이용해 ‘만능유도 줄기세포’ 및 이를 이용한 ‘콩팥 오가노이드’를 제작 후, 오가노이드를 구성하는 세포 내 DNA의 손상 및 세포 사멸이 증가함을 증명함으로써 성공적으로 ‘거핵성 신염’의 모델링에 성공했다.

■ 박종창 인천성모병원 방사선종양학팀장, 복지부 장관 표창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방사선종양학 박종창 팀장(방사선사)이 최근 2023년 제6회 보건의료기사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헌신적인 봉사 정신으로 보건의료 사업을 수행해 국민 보건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뤄졌다.

박종창 팀장은 1993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에 입사해 방사선 진단 및 치료를 통해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헌신적인 봉사 정신으로 보건 의료사업을 수행해 왔다.

또한 올해 초 대한방사선사협회 인천광역시회장으로 선출돼 방사선사의 학술연구와 권익 신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종창 팀장은 “맡은 바 역할을 다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박소희 전공의, 대한안면신경학회 우수상 수상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이비인후과 박소희 전공의(지도교수 전범조)가 지난 2일 대한안면신경학회에서 주관한 제5회 학술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발표 주제는 ‘Morphological analysis of intratemporal facial canal in children, underpneumatised and well pneumatised mastoid cavities in adults’로 고해상도전산화단층촬영술 기반의 3D 재구성 영상으로 살펴본 소아 및 성인에서 측두골의 함기 정도에 따른 안면신경관의 구조 변화에 대한 것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논문으로 작성하여 현재 해외 저널(SCI)에 투고한 상태이다.

■ 임양순 인천성모병원 약제팀장, 대한약사회장 표창 수상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임양순 약제팀장(약사)이 최근 2023년 ‘한국병원약사대회’에서 대한약사회장 표창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임양순 팀장은 병원약학교육연구원 총무이사를 겸임해 약사 권익 신장과 처우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환자 중심적 약료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약사의 위상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게 됐다.

임양순 약제팀장은 “이번 수상은 최선을 다해 노력해 온 그간의 활동들이 인정받은 것 같아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병원약사회는 매년 약사 권익 신장과 위상 강화에 기여한 회원을 선정해 시상 및 표창하고 있다. 

■이택 인하대병원장, ‘올해의 인천인 대상’ 수상

이택 인하대병원장이 ‘2023년 올해의 인천인 대상’을 수상했다.

인천광역시와 사단법인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는 지난 12일 저녁 송도컨벤시아에서 2023년 올해의 인천인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2015년 시작돼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인천인 대상은 인천시민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발전에 기여한 다양한 분야의 인천인을 발굴한다.

이택 원장은 1997년 3월부터 비뇨의학과 교수로 인하대병원에 몸을 담기 시작해 2022년 9월 제8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취임 후 국가적인 필수의료 위기상황에서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며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와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를 개소하는 등 지역을 넘어 권역을 아우르는 사회 의료발전에 앞장섰다는 평가다.

또한 인천시와 ‘1섬 1주치병원’ 민관협력 무료진료 사업 협약을 맺고 대청도, 백령도 주민대상으로 연 2~6회 무료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백령병원과는 ‘스마트 원격 화상 협진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인천 섬 지역에 의료서비스를 확대한 공을 인정 받았다.

이택 원장은 “인하대병원은 인천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의료 사각지대 공백을 메우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 삶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건강이라는 측면에서 시민 여러분들께 아픔과 어려움이 있을 때 최후의 보루와 같은 존재로 자리를 든든히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양대병원 권오균 국장, 행정부문 ‘동아병원경영대상’ 수상

한양대병원 권오균 운영지원국장이 지난 12일 열린 ‘제33차 병원 CEO포럼 및 제3회 동아병원경영대상 시상식’에서 행정부문 ‘동아병원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30년간 병원행정가로서 한양대병원에 봉직해온 권오균 국장은 병원의 크고 작은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병원계와 우리나라 보건의료분야 발전에 크게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권 국장은 병원 내 여러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해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이를 통한 환자 진료 시스템을 개선해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낮추고, 환자 만족도를 높이는 등 병원행정의 모범을 제시하고 탁월한 병 원경영을 수행해왔다.

권오균 국장은 “그동안 병원 행정에 몸담았던 많은 경험들을 바탕으로 의료진과 환자, 교직원 모두가 소통이 잘되는 병원 문화를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싶다”면서 “앞으로도 환자 만족도 향상과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권 국장은 부상으로 받은 상금을 최첨단 스마트병원 건립을 위한 발전기금인 ‘신축기금’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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