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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소식] 12월 8일
[제약업계 소식] 12월 8일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3.12.08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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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 제30회 기업혁신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지난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30회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30회째를 맞이한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은 기업의 혁신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경영혁신과 ESG경영 실천에 앞장선 모범기업을 시상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 표준인 ‘ISO26000’ 7대 주제에 따른 사회책임경영을 실행하고 있다. 2019년부터 발간한 그룹 통합보고서 ‘가마솥(GAMASOT)’을 통해 그룹의 사회책임 경영 5대 카테고리(인권, 환경, 준법, 소비자 중심, CSR)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인권 영역에서는 △인권경영 프로세스 확립 △거점오피스 제도 시행 △매분기 노사협의회 실시를 통해 임직원과의 소통을 중시했다. 환경 영역은 △자발적 온실가스 SCOPE3 3자 검증 실시 △사내 다회용컵 캠페인 사용 등을 진행해 최근 동아쏘시오그룹 3개 회사(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본사 영역에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14001 인증을 획득했다. 준법 영역에서는 △2024년까지 전 그룹사 ABMS(부패방지경영시스템)를 구축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소비자 중심 영역은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시스템 운영을 하고 있으며, CSR영역에서는 △건강, 사람, 환경, 지역사회 중점영역에 맞게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그룹 사회책임협의회를 통한 사회책임경영 의사 결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 그룹사 ISO26000 진단 실시 및 사회책임경영 성과지표 회사평가(KPI)를 기존 10%에서 20%로 상향해 사회책임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다양한 ESG 경영을 펼친 결과,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3년 MSCI 제약업계 최초 AA등급 획득 및 한국 ESG기준원 종합 A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얻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정재훈 대표이사는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그룹 전반의 지속가능성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해 ISO26000을 기반삼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 말했다.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2년 연속 CSV포터상 수상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대표 유수연, 이하 멀츠)가 지난 6일 신라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10회 CSV·ESG 포터상’ 시상식에서 업계 선도적인 ESG 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CSV 프로젝트 전파성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멀츠는 이번 수상을 통해 지난해 ‘CSV 프로젝트 상생성 부문’에 이어 CSV·ESG 포터상에서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는 CSV·ESG 포터상은 CSV이론의 창시자인 하버드대학교 마이클 포터 교수가 심사에 참여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노력을 기울인 산업계의 선도기업 및 기관을 발굴하는 행사다. 멀츠가 올해 수상하는 ‘CSV 프로젝트 전파성 부문’은 다양한 ESG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에 건강한 영향력을 전파해, 궁극적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는 기업을 치하하고 있다. 

멀츠는 임직원, 의료진, 소비자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면서 환경경영, 사회책임 경영, 윤리경영 등 균형있는 ESG 경영을 지속해, 에스테틱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대표적으로는 2021년부터 ‘컨피던스 투 비(Confidence To Be)’ 캠페인을 론칭해, 아름다움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고 건강한 에스테틱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Look better, Feel better, Live better’이라는 미션을 바탕으로 사람들이 획일화된 아름다움의 기준에서 벗어나 스스로 ‘나 다운 아름다움’을 찾아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매년 MASJ(Merz Aesthetics Serendipity Journey) 심포지엄을 열고 국내 보건의료전문가들과 함께 에스테틱에 대한 가치와 환자 중심의 상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진짜 나 다운 아름다움’에 대한 메시지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활동도 함께 진행 중이다.  2022년 론칭한 기업 광고에서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아름다움을 추구해 온 4명의 앰배서더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으며, 올해 5월에는 ‘컨피던스 투 비 페스티벌’을 진행하면서 2만여명의 소비자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이 지닌 고유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유수연 대표는 “멀츠는 아름다움의 가치를 창조한다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건강한 에스테틱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ESG 경영에 집중했다. 이번 CSV·ESG 포터상 2년 연속 수상을 통해 에스테틱 업계 리더로서 멀츠가 지속해 온 노력을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멀츠는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임직원, 보건의료전문가, 소비자와 함께하는 ‘컨피던스 투 비’ 캠페인을 통해 에스테틱의 새로운 정의를 사회에 꾸준히 전달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 사회에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환경, 사회, 거버넌스 등 모든 영역에서 균형 있는 ESG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로슈, 최초의 이중 특이항체 B세포 림프종 치료제 ‘컬럼비’ 허가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는 자사의 CD20xCD3 이중 특이항체 ‘컬럼비(성분명 글로피타맙)’가 두 가지 이상의 전신치료 후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iffuse Large B-cell Lymphoma, 이하 DLBCL)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DLBCL은 신체를 보호하는 ‘B세포’가 통제할 수 없이 성장하거나 증식하는 질환으로, 비호지킨 림프종(Non-Hodgkin Lymphoma, NHL) 중 약 40%를 차지한다. 질환이 빠르게 진행되는 공격적인 아형으로, 진단 직후 치료를 빠르게 시작해야 하며, 치료 차수가 늘어날수록 예후가 급격하게 나빠지는 특징을 보인다. 국내 전체 환자 수는 2022년 기준 12,910명으로 5년 전인 2017년 9,791명 대비 31.8% 늘어났다.

컬럼비는 B세포 림프종 치료를 위한 최초의 이중 특이항체다. 악성 B세포 표면에 발현하는 CD20 영역 2개와 면역세포 T세포 표면에 발현하는 CD3 영역 1개를 결합하는 2:1 구조의 CD20xCD3 T세포 관여 이중 특이항체로, 면역 T세포가 악성 B세포를 타깃하도록 설계됐다. 기성품으로 출시되어 치료제 제조과정을 기다리지 않고 진단 즉시 치료가 가능하며, 치료 기간은 약 8.3개월(최대 12주기)로 고정돼있다. 치료제를 보유한 전국 병원에서 입원 없이 3주에 1번씩 통원하며 치료받을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번 허가는 두 가지 이상의 전신치료 후 재발성 및 불응성 DLBCL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효과 및 안전성을 평가한 다기관, 오픈라벨 1상/2상 NP30179 임상 연구(NCT03075696)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NP30179 임상 연구에서 8.3개월(최대 12주기)의 고정 기간 동안 컬럼비 단독요법으로 치료받은 환자에서 1차 평가변수인 완치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완전 관해율(CR)은 40%(61/155 [95% CI: 32-48])에 도달했으며, 2차 평가변수인 전체 반응률(ORR)은 52%(80/155 [95% CI: 44-60])를 확인했다.

컬럼비 치료로 완전 관해에 도달하기까지의 중앙값은 42일[95% CI:42-44]로 빠른 치료 반응 속도를 확인했다. 완전 관해에 도달한 환자들의 반응 지속기간 중앙값은 26.9개월(18.4-NR)이었고, 18개월 시점에도 67%의 환자에서 완전 관해가 지속된 것을 확인했다.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ytokine Release Syndrome, CRS)으로 154명 중 97명(63%)에서 발생했지만, 대부분 경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윤성수 교수는 “DLBCL은 진행 속도가 빠른 공격적인 림프종으로 치료 차수가 진행될 수록 예후가 좋지 않아, 지체 없이 효과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나, 기존에는 즉각적으로 치료를 시작하기 어렵거나, 세포독성 항암요법을 종양이 진행될 때까지 무기한으로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새로운 치료옵션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로슈 닉 호리지 대표이사는 “이번 컬럼비 국내 허가를 통해 수차례 치료에 실패한 재발성 및 불응성 DLBCL 환자들에게 새롭고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로슈는 컬럼비를 비롯해 20년만의 DLBCL 1차 치료제 폴라이비, 식약처 GIFT 1호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성 림프종 치료제 룬수미오 등 다양한 혈액암 신약을 통해 국내 혈액암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는 치료 혁신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GC녹십자, 남종훈 Compliance실장 영입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최근 신임 Compliance실장에 남종훈(49) 전 한화솔루션 컴플라이언스실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남종훈 신임 Compliance실장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제주지방법원·수원지방법원 판사, 법무법인 소호, 한화생명 법무팀장을 거쳐 최근까지 한화솔루션에서 컴플라이언스실장을 지냈다.

GC녹십자는 법무·감사 관련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남종훈 신임 실장 영입을 통해 선제적인 법률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투명·윤리경영을 확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신임 Compliance실장의 영입으로 경영활동 전반에 걸쳐 법적사항 준수 여부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준법경영 문화 정착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한양행, ‘렉라자(레이저티닙)’ 조건부 허가 삭제 완료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이하 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Non-small Cell Lung Cancer, NSCLC) 치료제인 렉라자(영문 제품명: LECLAZA, 성분명: 레이저티닙메실산염일수화물)의 T790M 돌연변이 양성 NSCLC에 대한 2차 치료 적응증의 허가 조건을 모두 이행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정규 품목변경허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렉라자는 2021년 1월 18일 식약처로부터 EGFR T790M 돌연변이 양성 2차 치료제로 조건부 허가를 받았고, 이후 EGFR 활성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로 수행한 다국가 임상 3상 시험(LASER301 연구)에서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무진행 생존기간(PFS, progression-free survival) 개선을 확인하여 올해 6월30일 EGFR 변이 양성 1차 치료제로 국내 품목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유한양행은 렉라자의 2차 치료제 허가 조건 이행을 위해 LASER301 연구 중 교차치료군 자료와 시판후조사에서 수집된 사례를 LASER201 자료와 통합하여, 동일 기간에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외부대조군 대비 렉라자의 2차 치료제로서 효능을 평가한 추가분석자료를 통해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개선을 입증하여, 지난 8월 조건부 허가를 정규 허가로 전환하는 품목변경허가 신청서를 제출하였다. 이로서 렉라자는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의 1, 2차 치료에 대한 정규 품목 허가를 완료하게 되었다. 

김열홍 유한양행 R&D 총괄 사장은, “이 추가 분석자료는 실제 진료 현장에서 수집된 데이터에서 추출한 후향적 데이터를 성향 점수 기법을 활용해 효과성을 평가한 결과를 허가 자료로 활용한 사례”라며 “렉라자의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의 치료 효과에 대한 전문가들의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판단에 의해 이뤄진 결과라는 점에서 고무적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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