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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소청과·외과 전공의 지원자↑···응급의학과·산부인과는↓
내년도 소청과·외과 전공의 지원자↑···응급의학과·산부인과는↓
  • 조준경 기자
  • 승인 2023.12.08 10:4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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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통증-영상-정신건강의학과도 정원확대로 크게 늘어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진행한 2024년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전기모집 지원 결과를 7일 발표한 가운데, 소아청소년과와 외과 지원자가 전년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응급의학과와 산부인과는 감소했다.

레지던트 모집은 전기, 후기, 추가모집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결과는 총 140개 수련병원에 접수된 전기모집 결과이다. 모집인원 3345명 중 지원인원은 3588명으로 107.3% 지원율을 보였다.

2024년도는 전년 대비 지역의 전공의 정원을 확대했다. 따라서 비수도권 지원자 수도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비수도권 지역에서 소아청소년과의 경우, 2023년 지원자는 2명에 불과했으나, 2024년에는 8명으로 증가했다. 산부인과도 25명에서 28명으로 3명 증가했다.

최근 급격한 지원자 하락을 기록하던 소아청소년과는 전년 대비 지원자가 20명 증가했고, 지원율도 9.6%p 늘었다. 외과의 경우 전년 대비 지원자가 25명 증가하고, 지원율은 18.5%p 증가하는 등 전공의 지원율이 낮았던 과목의 지원자 증가가 나타났다.

최근 병원 내 필수 수술을 위한 지원계 인력 부족 및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 확대 등을 고려하여 정원을 확대한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는 각각 지원자가 전년 대비 37명, 23명, 41명 증가했다.

그러나 응급의학과는 전년 대비 4명, 산부인과는 전년 대비 11명 감소하는 등 일부 필수과목에서는 지원자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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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는 똑바로 쓰자 2023-12-12 16:21:13
응급의학과, 산부인과 각 4명 11명 씩 지원자 줄어든 걸 왜 증가한 것 같이 표시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