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16:26 (일)
의협 비대위, '의료붕괴 저지 위한 범의료계 대책특위'로 명명
의협 비대위, '의료붕괴 저지 위한 범의료계 대책특위'로 명명
  • 조준경 기자
  • 승인 2023.12.04 1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일 범대위 1차 회의 열고 투쟁 로드맵 공개
총파업 찬반 투표 실시, 17일 총궐기 대회 진행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가 3일 ‘(가칭) 의대정원 증원 저지 비상대책특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의협은 지난 11월 26일 개최된 ‘전국의사대표자 및 확대임원 연석회의’를 통해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정원 정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집행부 산하에 비상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의협 제127차 상임이사회에서 ‘(가칭) 의대정원 증원 저지 비상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의결했다.

3일 개최된 회의에서, 위원회 명칭을 ‘대한민국 의료붕괴 저지를 위한 범의료계 대책 특별위원회(이하 범대위)’로 확정했다.

범대위 산하에 투쟁분과(최대집 분과위원장), 조직강화분과(최운창 분과위원장), 홍보분과(백현욱 분과위원장)를 구성했으며, 산하단체 추천을 받아 투쟁분과 및 조직강화분과에 실행위원을 추가로 위촉하기로 결정했다.

범대위는 이번 주 용산 대통령실 앞 철야시위를 시작으로 12월 3째 주에는 전국의사 총파업에 대한 전 회원 의견을 묻는 찬반 투표를 진행하고, 12월 17일에는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진행하겠다는 투쟁 로드맵을 밝혔다.

이날 이필수 대한민국 의료붕괴 저지를 위한 범대위원장은 “범대위는 강경투쟁을 정책 기조로 표방할 것이다. 정부가 9.4 의정합의를 파기하고 의대정원 증원 정책을 일방적으로 추진할 경우 범대위를 중심으로 전국 14만 의사들은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