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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협-복지부·지자체, 공보의 처우 개선 논의
대공협-복지부·지자체, 공보의 처우 개선 논의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3.12.04 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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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9일 5개월만에 현안 간담회 개최
업무활동장려금 인상·순회진료 출장 명시 등 건의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지난달 29일 보건복지부, 지자체 공보의 담당자들과 공보의 제도 현안에 대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지난 6월 간담회에 이어 5개월 만에 열린 간담회에선 △순회진료 출장 명시화 △업무활동장려금 인상 △비연륙도 공중보건의사 처우 개선 등 현안 및 핵심 사업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대공협 측은 현재 포상휴가 규정이 없어 공보의가 훈장, 표창을 받았을 때 포상휴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을 지적하며 국가공무원 복무징계 관련 예규에 특별휴가 내용을 지침상에 넣어달라고 건의했다.

또한 몇몇 지자체에서 공보의 순회진료를 겸임으로 해석해 수당을 지급하지 않고 있는 문제가 있어 순회진료는 출장임을 지침상에 명시해달라고도 요구했다.

아울러 대표 공보의 역할을 강화해 관내 보건사업 전반에 대한 기획・지원・평가뿐만 아니라 의견 제출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하고, 이를 제출받은 지자체는 보건의료원・보건소(보건지소)는 이를 사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공보의 업무활동장려금이 지난 2018년 이후 약 5년간 동결 상태여서 물가상승률, 공무원 임금상승률을 고려했을 때 현행 9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인상하는 것이 합당함을 설명했다.

끝으로 비연륙도 공보의 수당 지급과 대체휴무 부여 기준이 통일되지 않아 다른 공무원들과 차별적인 대우를 받고 있는 것을 지적하고 일관된 지침 마련 및 여건 개선이 필요함을 촉구했다.

신정환 회장은 이번 진행된 간담회에 대해 “36기에 이어 37기에서도 복지부, 지자체 공보의 담당자들과의 간담회가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에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공보의 처우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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