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16:26 (일)
[오늘의 인사 및 동정] 12월 4일
[오늘의 인사 및 동정] 12월 4일
  • 의사신문
  • 승인 2023.12.04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은평성모병원 배시현 병원장, C형 간염 예방 공로 국무총리표창 수상

은평성모병원 배시현 원장(소화기내과)이 지난달 30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질병관리청 주최 ‘2023년 감염병 관리 컨퍼런스’에서 감염병 관리 유공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간 질환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대한간학회 이사장을 역임한 배시현 원장은 학회 이사장직을 수행하며 C형 간염의 조기 진단과 치료를 위한 정책 제안 및 다양한 인식개선 캠페인을 전개해 국민들의 질병 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배 원장은 대한간학회 이사장으로서 ‘한국인의 간질환 백서’ 발간과 개정에 참여해 우리나라 C형 간염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선별검사 대상을 확대하자는 제안을 정부와 보건당국에 지속적으로 전달해왔다. 

또, 고비용 C형 간염 치료제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 확대를 통해 치료실패 환자나 비대상성 간경변 환자들까지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질병관리청과 ‘제1차 바이러스 간염 관리 기본계획’ 공동수립,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2030 Goodbye C형 간염’ 운동 전개를 비롯해 아시아 태평양 간학회와 바이러스 간염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배시현 원장은 “C형 간염은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전파되며 예방 백신은 없으나 2~3달 정도의 경구 약물 복용으로 97%이상 완치될 수 있다”며 “모든 국민들이 평생에 한 번 반드시 C형 간염 검사를 받아 간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조기 진단을 위한 국가검진 항목이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 '유진홍 교수의 감염강의 42강' 세종도서 선정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감염내과 유진홍 교수의 저서 ‘유진홍 교수의 감염강의 42강(군자출판사)’가 ‘2023년 세종도서 기술과학 부문 추천도서’에 선정됐다.

'유진홍 교수의 감염강의 42강'은 2018년부터 출간해오던 이야기로 풀어보는 감염학 시리즈 5번째 저서로, 의대생과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강의를 녹취한 형태로 기술되어 있는 책이다. 

감염학이 다루는 전 분야를 총망라한 42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000 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양을 제1권 총론, 제2권 임상각론으로 담아냈다.

유진홍 교수는 '이야기로 풀어보는 감염학'을 시작으로 '항생제 열전', '열 패혈증 염증', '내 곁의 적'에 이어 이야기로 풀어보는 다섯 번째 시리즈로 '유진홍 교수의 감염강의 42강'을 2022년 출간했다.

유진홍 교수의 저서인 '항생제 열전'과 '열, 패혈증, 염증'은 각각 2019년과 2020년 세종도서로 선정된 바 있으며, '내 곁의 적'은 2021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 이번 '유진홍 교수의 감염강의 42강'이 2023년 세종도서로 선정됨으로써 출판된 저서 4권이 대외적으로 공인된 우수도서로 4회 연속 선정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한편 세종도서는 국내 출판활동 고취와 지식기반사회 조성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매년 10여개 학문분야에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하는 우수 학술도서다.

■ 이도형 교수, 대한안과학회 '논문상 · 공로상' 동시 수상

인제대 일산백병원 안과 이도형 교수가 최근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안과학회 제130회 학술대회에서 '태준 안과 논문 우수상'과 '태준 최다피인용 KJO논문 공로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한국백내장굴절교정수술 학회에서 시행된 ‘한국인 대상 자동굴절검사와 현성굴절검사로 계산된 최적화 인공수정체 상수 비교(교신저자 이도형)’ 연구를 발표, 안질환 치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도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한국인을 대상으로 최적화된 인공수정체 상수를 도출해 냈다"며 "앞으로 백내장 수술 시 한국인을 대상으로 최적화된 인공수정체 상수를 사용해 인공수정체 도수를 계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도형 교수는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 회장, 한국각막질환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각막 치료법과 백내장 수술법 등 다양한 안질환 치료법 연구를 시행해 발표했다.

■ 최진아 교수,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학술연구상 수상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안과 최진아 교수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 130회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한국애브비 학술연구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최진아 교수가 최문영 전공의(現 누네안과병원 과장)와 함께 대한안과학회에서 발간하는 영문저널 ’KJO(Korean Journal of Opthalmology)’에 게재한 논문 ‘개방각 녹내장에서 질환의 중증도에 따른 우세안의 특성(Ocular Dominance in Open-angle Glaucoma : The Shifting Trend Depending on Stage of the Disease)’이 녹내장 분야에서 학술적 가치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뤄졌다.

최진아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녹내장성 손상의 양안 차이 및 진행과 우세안의 선택 사이에 상호작용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 방석환 교수, 강산 전공의, 대한비뇨의학회 우수연제발표상 수상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방석환 교수와 강산 전공의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비뇨의학회 제75차 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발표상을 수상했다.

△방석환, 홍성후 교수, 강산 전공의, 배웅진 교수

방석환 교수(제1저자), 홍성후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단일공 로봇을 이용한 부분신절제술의 수술법 제시: inverse technique (Novel Methods for Single port robotic Partial nephrectomy: inverse technique)’ 연구 주제 발표로 ‘Video Session 2’ 부문에서 수상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단일공 로봇을 이용한 신장 부분 절제술에서 새롭고 독창적인 수술법을 소개했다. 

연구팀은 “이 수술법 발견으로 인해 어려운 위치의 종양 절제를 보다 정밀하고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다. 현재 서울 성모 병원의 단일공 부분신절제술은 국내 최고 수준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강산 전공의(제1저자), 배웅진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전기자극 치료와 골반저근운동 병행을 통한 과민성방광 증상 및 여성 성기능 장애의 개선 효과’ 연구 주제 발표로 ‘Podium Session 10’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요실금 치료로 이용되는 골반저근운동에 전기자극 치료를 병행했을 때 과민성방광 증상뿐 아니라 여성 성기능 장애에 유의한 개선효과가 있음을 밝혔다. 

연구팀은 “향후 요실금과 여성 성기능 장애의 새로운 대체 치료로 전기자극치료가 이용될 수 있음을 알리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유수영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제16회 비트의료정보학술상 수상

(왼쪽부터)조현정 비트컴퓨터 대표이사, 유수영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김대진 대한의료정보학회장.

유수영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제16회 비트의료정보학술상을 수상했다.

비트컴퓨터(대표이사 조현정·전진옥)와 대한의료정보학회(회장 김대진)는 지난 1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수상자에게는 300만원의 연구 기금과 상패가 전달됐다.

유수영 교수는 분당서울대병원 정보보호 최고책임자이자 분당서울대병원 디지털헬스케어연구사업부 헬스케어ICT연구센터장으로서 의료인공지능, 공통데이터모델(CDM) 등 의료정보 관련 연구를 활발히 하고 있다. 더불어 최근 2년간 다수 논문 발표 및 인용으로 HIR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비트의료정보학술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비트컴퓨터는 대한의료정보학회 춘·추계 학회에서 1년에 두 차례 비트의료정보학술상을 시상한다. 수상자로는 대한의료정보학회 발간 학술지인 Healthcare Informatics Research(HIR) 발전에 기여하고 의료정보 분야 연구 및 학술 활동이 활발한 연구자가 선정된다.

2023년 대한의료정보학회 추계학술대회는 지난 11월29일부터 12월1일까지 3일간 ‘Beyond Data: Actionable Health AI’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13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대병원 이상연 교수, 아시아태평양 인공와우학회 ‘APSCI prize’ 수상

서울대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이비인후과 이상연 교수가 지난달 8~11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14차 아시아태평양 인공와우학회에서 Basic Research 부문 ‘APSCI prize’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시아태평양 인공와우학회(APSCI, Asia Pacific Symposium on Cochlear Implant and Related Sciences)는 전 세계의 인공와우 석학들이 모여 2년마다 개최하는 세계적인 학회다. 올해 14회째를 맞은 2023 APSCI는 서울대병원 故 오승하 교수가 대회장으로 역임해 ‘Toward better speech perception and beyond’라는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그동안 유전성난청, 유전자치료, 유전정보에 입각한 인공와우 이식 진료 및 연구를 해왔던 이상연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감각신경성 난청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전장유전체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를 기반으로 한 유전자 치료제 개발 및 맞춤형 인공와우 이식 등 난청 환자에게 직접 도움이 될 임상적 효용성에 대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Basic Research 부문 ‘APSCI prize’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상연 교수는 “앞으로도 유전정보를 활용한 정밀의료 방침을 수립하고 환자별 최적의 인공와우 치료 성적을 얻을 수 있도록 난청으로 고통 받는 환자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진료와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