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16:26 (일)
서울시醫-대한의원協,카드단말기사태 상호협조 위해 의견교환
서울시醫-대한의원協,카드단말기사태 상호협조 위해 의견교환
  • 조준경 기자
  • 승인 2023.12.01 17: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명하 회장 "피해 회원 구제위해 협력해 나갈 것"
유인상 회장 "회원 피해 최소화 위해 도움 드릴 것"

박명하 서울특별시의사회장과 유인상 대한의원협회장이 1일 만나 최근 다수 의료기관이 카드결제VAN(Value Added Network) 업체와의 서비스 계약에서 입은 피해와 관련해 그동안의 과정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하고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박명하 회장은 “그동안 의원급 의료기관의 권익 향상을 위해서 노력해 왔던 대한의원협회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하다”면서 “특히 올해 상반기 의협 비대위원장으로서 간호단독법 저지 투쟁을 이끌고 있을 때 의원협회 측에서 투쟁성금을 기탁한 것과 적극적으로 비대위를 지지해 준 것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번에 회원들이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 A업체 문제에 대해서 지난 4월부터 선제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유 회장께 서울시의사회 회원들을 대신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서울시의사회에서도 피해 회원들을 위해 대응을 진행 중이다. 효율적으로 회원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대한의원협회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인상 회장은 “서울시의사회 회원으로서 박명하 회장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의원협회에서 대응한 여러가지 방법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대한의원협회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통해서 서울시의사회 회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최초 피해 제보가 이뤄진 지난 9월 피해자들이 모여 있는 단체 채팅방에 상임이사와 직원을 파견해 적극적으로 의견 수렴에 나섰다. 이어 지난달 6일에는 피해회원 구제를 돕기 위해 VAN업체 계약피해 주의를 요하는 대회원 공문을 각 구의사회에 발송했다. 또 피해회원 전수조사를 실시해 전체 피해 범위를 파악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추후 금융감독원에 단체 민원 신청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의원협회는 지난 2014년에 A업체와 맺은 표준 계약서를 기준으로 회원들이 맺은 불법적인 계약을 무효화시킨 바 있다.  대한의원협회는 당시의 노하우를 서울시의사회와 공유하고 회원 피해를 막는데 협력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