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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11월 30일
[병원계 소식] 11월 30일
  • 의사신문
  • 승인 2023.11.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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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병원, 제23회 QI 경진대회 개최

경상국립대병원(원장 안성기)이 지난 29일 오후 4시부터 경남지역암센터 2층 대강당에서 ‘제23회 Q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병원은 지난 2001년부터 매년 QI 경진대회를 개최해, 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환자안전을 위해 수행한 활동 성과를 전 직원이 공유하고 있다.

올해로 23번째를 맞이한 QI 경진대회에는 총 8개 팀이 참여했으며, △환자안전 △직원안전 △환자경험 향상 △진료표준화 등에 중점을 둔 다양한 주제로 의료 질 향상 활동 성과를 겨뤘다.

이번 QI 경진대회에서는‘수술실 화재 예방 및 화재 대응체계 구축 활동’을 주제로 활동한 화재안전팀이 영예의 대상을 받았으며, ‘회진 정보 제공을 통한 환자경험향상 활동’을 주제로 활동한 회진정보제공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안성기 원장은 “오늘 QI 경진대회에서 발표된 다양한 의료 질 향상 활동들이 의료현장에서 잘 유지·관리되어, 지역민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병원의 환자안전 및 의료 질 향상 활동이 활성화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양산부산대병원,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 의료진 초청연수 성료 기념식 개최

양산부산대병원(원장 이상돈)은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 중 '우즈베키스탄 아동병원 건립사업 컨설팅서비스'의 일환으로, 지난 1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현지 국립아동병원 대강당에서 우즈베키스탄 의료진 국내 초청 연수성료 기념식을 개최했다. 

현지 기념식에는 이상돈 병원장을 포함하여 조재욱 국제의료사업실장, 남상욱 소아청소년과 지도교수 등 총 6명의 방문단 및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병원장 Saidov Maksud) 의료진들과 함께 참석하여 초청연수 종료에 대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 연수는 2015년 컨설팅서비스 계약 체결 이후 진행되었으며, 총 106명(의사직 40명, 간호직 30명, 보건직 19명, HIS 4명, 행정 13명)의 우즈베키스탄 아동병원 의료진과 병원운영관리자 및 행정직을 양산부산대병원에 초청하여 소아 임상 진료 분야의 전문 술기 교육, 병원시스템 운영 및 최신 의료 장비 사용 등에 대한 전문 임상 교육과 의료 전문 지식을 전수했다. 또한 외부 유관 기관 파견교육, 국내외 학술대회 참여, 의료박람회 등 현장학습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의료시스템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난 10월 모든 직종에 대한 교육을 완료했다. 

초청 연수를 마치고 돌아간 106명의 우즈베키스탄 의료진들은 이 연수를 통해 배운 내용을 활용해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의 보건의료환경을 개선시키고 수준 높은 진료 서비스 제공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양산부산대병원 이상돈 병원장은 현지 수료기념행사에서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수련을 받아 돌아간 우즈베키스탄 의료진들이 자랑스럽다"며 “연수생 지도교수 중 한 사람으로서 늘 우즈베키스탄 아동병원을 응원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아동병원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행사에서 양산부산대병원은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과의 의료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21년 10월 체결한 의료협력 양해각서(MOU)를 갱신 체결했다.

한편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은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으로 2021년 10월 수도 타슈켄트에 설립되었다. 총 대지면적 25,756㎡에 280병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적 장비와 시설을 갖춘 중앙아시아 최고 수준의 어린이병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보라매병원,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원외 대표 협의체 회의’ 성료

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이재협)이 지난 22일 전문건설공제조합 본사 2층 중회의실에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원외 대표 협의체 회의’를 개최하였다.

서울특별시 시민건강국, 서울소방재난본부 및 지역구 보건소 관계자 등이 참여한 이번 회의는 원외 협력 모델 발굴과 지역사회 네트워킹 활성화, 중점 사업 수행에 필요한 유관기관 간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되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필수보건의료 분야별 사업 소개와 더불어 각 지역보건의료기관 간 필수보건의료 협력모델 개발 및 중점 핵심사업(△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중증응급 이송전원 및 진료 협력사업 △감염 및 환자 안전관리 사업 △정신건강증진 협력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협력 방안을 심층 논의하였다. 

송경준 공공부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보라매병원은 양질의 필수의료 제공을 통해 지역 내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지역별 필수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도 협력이 필요한 시스템과 모델을 적극 발굴하여 동남권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중심적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보라매병원은 2021년 2월 동남권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되어 지역 내 필수의료 분야 연계 및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GHA 인증 2연속 획득 성공, 세계적 수준의 국제진료 역량 입증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은 국제진료 인증기관인 GHA(Global Health Accreditation)로부터 2번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GHA 국제진료 인증은 다른 국가의 의료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글로벌 의료관광객들이 국가 및 의료기관 선택 시 참고하는 주요 인증으로, 세계적 의료관광기관인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Cleveland Clinic), 태국 범룽랏병원(Bumrungrad International Hospital) 등에서도 해당 인증을 부여받은 바 있다.

한국에서는 2019년 분당서울대병원이 최초(아시아 세 번째)로 GHA 인증 획득에 성공하며 국제진료 분야에서 세계적인 입지를 다진 바 있으며, 올해는 2019년보다 높은 최고등급 ‘Accreditation with Excellence’ 인증을 획득하며 한층 성장한 국제진료 역량을 확인받게 됐다. 이번 2연속 인증 및 최고등급 인증 역시 국내 최초 기록이다.

인증을 위해 GHA 위원 2명이 분당서울대병원을 직접 방문,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진료·안전·의료 질 지표 전반을 점검하고 △숙박 △교통 △통번역 △문화적 지원 △식사 △종교 등 외국인 환자에 친화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를 평가했다.

그 결과, 54개의 일반지표 중 52개, 21개의 주요지표 전부 ‘완전 충족(full compliance)’을 받았으며, 특히 △영어·아랍어·러시아어 등을 강화한 외국인 친화적인 홈페이지 및 SNS 채널 △스마트베드를 통한 외국인 원격상담 시스템 구축 △환자 중심의 브리핑 강화 등 부문에서 차별화된 역량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성희 국제진료센터장은 “이번 GHA 2연속 인증은 다양한 문화권에서 방문한 환자들이 마치 모국에 온 것 같은 편안함 속에서 최상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국제진료 환경을 유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순천향 갓 탤런트 오디션 개최

순천향대서울병원(원장 이정재)이 지난 29일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숨은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순천향 갓 탤런트’를 기획해 진행했다.

순갓탤(순천향 갓 탤런트)은 2024년 개원 50주년을 앞두고 노래와 춤, 성대모사, 코미디 등 다양한 특기를 가진 교직원들의 참여를 위해 마련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지난 27일까지 사전 신청을 받아 총 20팀이 지원했다. 댄스곡 Candy(NCT Dream)를 비롯해 걱정 말아요(이적), 트위스트(장윤정) 등의 노래를 선보인 오디션 지원자들은 총 상금 1,000만원을 놓고 경합을 벌였다.

최종 선발팀은 보컬 트레이닝과 안무 지도를 받아 내년 순천향 50주년 행사 무대에 올라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다.

오디션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공연연출과 뮤지컬 분야 권위자로 꼽히는 순천향대학교 공연영상학과 김규종, 양준모 교수를 초청해 진행했다.

순천향 50주년 문화행사 TF팀 단장을 맡은 이성진 부원장(안과 교수)은 “순갓탤을 통해 직원들이 활력을 얻고 보다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서로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디션 전 과정은 메이킹 필름으로 제작해 유튜브로 공개할 예정이다.

 

■대한아동병원협회-에스엠이솔루션 업무 협약 체결

대한아동병원협회는 29일 협회 사무국에서 에스엠이솔루션과 회원 병원 법정 의무 온라인 교육과 향후 진행될 병원 인증 등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에스엠이솔루션을 아동병원 법정 의무 교육 공식 협력기관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에스엠이솔루션은 개인정보 보호교육,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 산업안전 보건교육, 퇴직연금 교육, 직장 내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 등 법정 필수 의무 교육과 아동병원 직무과 관련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더불어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의 첫 단계인 인증평가를 위한 대응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노무사를 연계한 고용노동부 관련 자문도 실시한다. 

에스엠이솔루션은 고용노동부 인증 정식 훈련기관인 기업교육인증원, 씨에이치교육을 운영하면서 의료기관을 포함해 6000개 이상의 업체 교육 및 10만 명 이상의 수강생 보유하고 있으며 대한요양병원협회와 등과 협약을 체결, 법정 의무 교육 전담 온라인 교육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최용재 대한아동병원협회 회장(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장)은 “최근 아동병원은 저수가, 불가항력 의료사고 소송 등 원인으로 전공의 지원 기피 현상이 발생, 소아청소년 진료 환경이 열악해졌다”며 “ 에스엠이솔루션을 아동병원 법정 의무 교육 공식 협력기관으로 지정한 것은 조금이라도 행정 편의를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이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에스엠이솔루션 음지환 대표는 “에스엠이솔루션은 연간 커리큘럼을 기초로 주기적으로 온라인 교육을 제공하면서 이미 기존 병원 단체 등과 소통을 하면서 꾸준한 관리를 진행하고 계약 이후에도 지속적인 F/W 가능하다”며 “무엇보다 사내 노무사를 통한 고용노동부와의 소통 및 신속한 대응이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음 대표는 “앞으로 대한아동병원협회 회원 병원이 가장 좋은 환경에서 법정 의무 교육 등을 실시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내 근거중심의학의 선구자 ‘故 안형식 교수 추모 심포지엄’ 성료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과 보건대학원이 공동 주최한 ‘故 안형식 교수 추모 심포지엄’이 지난 11월 23일(목)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근거중심의학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故 안형식 교수를 추모하고 한국 근거중심의학의 현황과 미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되었으며, 예방의학 관련 교수 및 연구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故 안형식 교수 추모식 △심포지엄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추모식에서는 박순우 대한예방의학회장, 이건세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동문회장, 왕규창 대한민국의학한림원장을 비롯해 고려대 보건대학원 및 의대 예방의학교실 동료 교수들이 추모사를 낭독했으며, 고려대 근거중심의학연구소 김현정 교수가 ‘한국 코크란과 안형식 교수님의 발자취’를 발표하며 안형식 교수의 업적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부 심포지엄에서는 ‘한국 근거중심의학의 현황과 미래 방향’을 주제로 △현명한 선택의 의미 및 한국에서의 확산방안(가톨릭의대 정승은 교수) △국내 과잉진단의 현황과 문제점, 그 해결을 위한 정책과제(가톨릭의대 이재호 교수) △한국근거중심의학의 역할과 방향(한림의대 김수영 교수) △임상진료지침의 실행을 위한 과제(국립중앙의료원 오무경 예방의학 전문의) △공공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임상 역학 연구의 가능성(고대의대 이요한 교수) 등의 연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고려대 보건대학원 윤석준 원장은 “故 안형식 교수님은 국내 의학계에서 근거중심의학이라는 하나의 목적과 여정을 지켜낸 선구자였다”며, “한국 내 근거중심의학의 도입과 확산에 대한 굳은 의지로 헌신적으로 연구에 매진하셨던 교수님 덕분에 우리의 의료체계가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故 안형식 교수는 1985년 서울의대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쳤으며, 1996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로 부임해 후학양성과 연구에 매진했다. 코크란 연합 한국지부장, 고려대학교 근거중심의학연구소장, 보건대학원장,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책개발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2004년 EBM연구회 설립 △2008년 대한의학회‧임상진료지침정보센터 구축 △2009년 한국코크란 설립을 통한 근거중심의학의 개념 및 방법론 의대 도입 등 대한민국 보건증진에 기여하는 업적을 다수 남겼다. 지난 5월 2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김안과병원, 제17회 QI 경진대회 개최

김안과병원(이사장 김희수, 원장 김철구)은 지난 28일 망막병원 7층 명곡홀에서 15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QI(Quality Improvement)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김안과병원은 올 한해동안 부서별 12팀, 주제별 8 팀 등 총 20개 팀이 의료 질 향상을 위한 QI 활동을 진행했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5개의 본선진출팀 발표 내용을 병원 공식 카페에 업로드하고 직원 60명이 평가하는 2차 심사와 대회 당일 발표 후 보직자가 평가하는 3차 심사의 점수를 각각 50%씩 합산하여 순위를 매겼다.

이날 경진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은 ‘카카오톡 챗봇을 활용한 응대율 향상’을 주제로 발표한 진료예약센터팀에게 돌아갔다. 진료예약센터팀은 전화문의가 증가함에 따라 통화연결까지 긴 대기시간이 소요되어 고객 컴플레인과 직원의 업무 스트레스가 증가하는 악순환을 파악하고, 빈도수가 많은 문의사항은 카카오톡 챗봇을 이용해 근무시간 이후에도 고객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간단한 문의에 대한 전화상담을 줄여 상담 효율을 높이고자 QI 활동을 진행했다.

활동 결과 카카오톡 챗봇 재사용자가 증가했으며 챗봇 도입 후 단순 전화 문의가 감소하여 향후 고객 및 직원 모두의 만족도 향상을 이끌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모았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에는 특수검사실(검사실 매뉴얼 리뉴얼을 통한 업무 만족도 향상), 우수상에는 병동+수련부(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능력 향상 및 업무 만족도 상승)가 선정됐다. 장려상은 망막병원(진료 알림 서비스로 내원객 만족도 증대)과 원무본무+퇴원계(대기시간 감소를 통한 내·외부 고객만족도 향상)가 받았다.

김안과병원은 입상팀들에게 대상 100만원, 최우수상 7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팀당 각 30만원의 상금을 지급했다. 

김철구 원장은 ”매년 QI경진대회를 진행하면서 점점 더 좋은 주제가 나오고 좋은 주제로 QI활동을 하면서 김안과병원이 그만큼 발전된다고 생각한다” 며 “환자 안전 및 만족도 증대와 효율적인 업무체계 개선을 위해 한 해 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준 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오늘 발표된 우수 사례들을 현장에 적용시켜 보다 안전하고 높은 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제5회 인터아카데미 암 심포지엄 성황리 개최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서홍관)는 11월 24일 오전 9시부터 국립암센터 검진동 8층에서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제5회 인터아카데미 암 심포지엄(The 5th INTER-ACADEMY CANCER SYMPOSIUM)’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와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미세환경 및 치료에 관한 교류(KSMCB-NCC·GCSP Communications in tumor microenvironment and therapeutics)’라는 주제로 국내외 관련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일본 도쿄대학 및 국내 암 전문기관의 저명한 전문가들을 초청해 암미세환경분야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공동 연구 협력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암미세환경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궁극적으로는 암미세환경 분야의 융합연구에 대한 논의가 펼쳐졌다.   

초청 강의 연자로는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소속 교수 4명, 한국 분자세포생물학회 암미세환경연구분과 초청 12명, 도쿄대학 Taku OKAZAKI 교수와 가나자와대학 Masanobu OSHIMA 교수 등 국제협력 초청 2명의 해외 연자를 포함해 총 18명의 국내외 초청 연자가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오믹스 및 이미징(Omics and Imaging) △종양 미세환경 탐구(Exploring Tumor Microenvironment) △전이 및 치료학(Metastasis and Therapeutics) △암미세환경의 새로운 측면(New Aspects of Tumor Microenvironment)의 4가지 세션으로 구성되어 플레너리 강연(Plenary Lecture), 기조 강연(Keynote Lecture)을 포함해 총 18편의 연제가 구연 발표됐다. 참석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은 암미세환경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 및 동향 등을 살펴보고 논의하며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총장은 “본교는 2017년부터 인터아카데미 암 심포지엄(Inter-academy Cancer Symposium) 개최를 통해 각 분야 최고 과학자들의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학술 교류를 장려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더욱 긴밀한 학술·연구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암미세환경 분야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향후 연구 계획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KMI한국의학연구소, 순직 해양경찰관 유가족 무료 건강검진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순직한 해양경찰공무원의 유가족에게 종합건강검진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회공헌사업을 3년 연속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KMI는 지난 27일 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과 ‘순직 해양경찰공무원 유가족 무료 건강검진 지원 전달식’을 진행했다.

인천 연수구 해양경찰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해양경찰청 하만식 운영지원과장과 KMI한국의학연구소 이태근 공헌사업총괄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21년 양 기관의 협약 이후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번 사회공헌사업은 순직 해양경찰공무원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고 해양경찰공무원의 사기진작 및 순직 해양경찰공무원 유가족의 건강 유지와 생활 안정을 위해 마련됐다.

KMI는 순직 해양경찰공무원 유가족에게 무료 종합검진을 제공한다. 또한 건강검진 결과 중증질환으로 판정된 유가족의 경우 3년간 최대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치료비도 지원한다.

무료검진 인원은 200명(총 1억원 상당)이며,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전국 8곳의 KMI 건강검진센터(광화문·여의도·강남·수원·대구·부산·광주·제주)에서 종합건강검진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순직 해양경찰공무원의 부모, 배우자와 배우자의 부모 등이며, 가구당 3명까지 해양경찰청 운영지원과로 신청이 가능하다.

김순이 KMI 명예이사장(사회공헌위원장)은 “순직 해양경찰관의 숭고한 업적에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순직 해양경찰공무원의 업적을 기리고 빈자리를 지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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