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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사 및 동정] 11월 29일
[오늘의 인사 및 동정] 11월 29일
  • 의사신문
  • 승인 2023.11.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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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제현·곽대경 교수, 대한정형외과학회 학술장려상

한림대성심병원 정형외과 유제현, 곽대경 교수 연구팀이 최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23년도 대한정형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학술장려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노인 환자에서 전형적인 전방골주-후방횡형 비구 골절에서 기존 고정 방법에 비해 해부학적 상즐상 사변면 금속판이 우수한가?: 생역학적 연구(Is an anatomical suprapectineal quadrilateral surface plate superior to previous fixation methods for anterior column-posterior hemitransverse acetabular fractures typical in the elderly?: A biomechanical study)’라는 주제로 연구발표를 했다.

유제현 교수는 “전방골주-후방횡형 비구 골절 고정 방법은 기존에 여러 가지가 있으나 표준화 또는 가장 안정적인 방법은 아직 정해진 바가 없고, 최근 해부학적 금속판이 개발되어 사용 중이지만 기존 방법들과의 비교연구는 없는 실정이었다”며 “해부학적 금속판은 기존 금속판에 비해 안정적인 고정력을 보여줄 뿐 아니라 수술 전과 중간에 금속판 윤곽성형(contouring)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 수술 시간은 30%, 출혈량은 50%까지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논문은 대한정형외과학회 국제학술지 ‘Clinics in Orthopedic Surgery’에 실렸다.

■ 의정부을지대병원 한지아 교수, WHO ‘건강노화 국제포럼’ 패널 참석

의정부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한지아 교수가 건강노화 및 노인 의료복지를 위한 세계보건기구(WHO)와 학술연구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한지아 교수는 지난 20일 앰버서더 서울 풀만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세계보건기구·국민건강보험공단 공동 주최 '2023 건강노화 국제포럼'에 토론자로 참석했다. 

'2023 건강노화 국제포럼'은 UN의 ‘건강노화 10년’(2021-2030) 계획을 추진하기 위한 글로벌 의제 형성 및 국제협력 도모를 목표로 기획됐다. 건강노화란 노년기에 건강하고 좋은 삶을 영위한다는 개념으로 전 세계가 고령화를 겪으면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포럼을 통해 회원국과 국제기구, 전문가 및 이해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건강노화'를 달성하기 위한 목표를 논의하고 협력의 기회를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한 교수는 “전 세계가 급격한 인구 고령화를 겪고 있으며, 노인들의 충족되지 못한 욕구가 더욱 복합적으로 나타나 건강노화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건강노화를 위해 서비스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통합적 돌봄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지아 교수는 현재 세계보건기구(WHO) 본부 건강노화 컨소시엄 전문위원과 국제 장기요양네트워크 전문위원으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 일산백병원 전옥분 간호부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일산백병원 전옥분 간호부장이 지난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한간호협회 100주년 기념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전옥분 간호부장은 33년간 간호사로 활동하며 간호업무 지침 개발과 간호업무 표준화에 참여, 간호업무 체계 확립과 전문성 향상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의료기관인증평가위원, 요양급여적정성평가 준비위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성과평가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의료서비스의 질적인 향상을 이뤄냈다.

또한 경기도 병원간호사회, 고양시간호사회 이사 활동하며 간호사의 권익 향상과 간호문화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중앙대병원 정재우·문경민 교수, 결핵및호흡기학회 ‘융합연구상’ 각각 수상

정재우, 문경민 교수.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정재우, 문경민 교수가 지난 8~10일 열린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제136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융합연구상’을 각각 수상했다.

정재우 교수는 ‘천식환자에서 선천성 면역반응의 자극을 통한 담배연기의 천식악화 연구(Cigarette smoke aggravates asthma by inducing memory-like type 3 innate lymphoid cells)’로 융합연구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재우 교수는 담배연기가 기도 면역 세포들, 특히 ILC를 변화시키는지 여부와 이것이 천식증상 및 폐기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하였다. 천식이 있는 흡연 환자와 비흡연 환자의 객담과 혈액을 비교 연구한 결과, 흡연이 ILC의 증가 및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여 비알레르기성 염증을 악화시키고, 천식의 중증도를 높이는 것을 발견했다.

문경민 교수는 ‘흉부 CT의 폐결절 검출 딥러닝에는 얼마나 많은 개인 데이터가 필요할까? 후향적 다기관 연구(How Many Private Data Are Needed for Deep Learning in Lung Nodule Detection on CT Scans? A Retrospective Multicenter Study)’ 주제로 융합연구상을 수상했다.

인공지능 딥러닝 연구를 위해서는 빅데이터가 필요하지만, 의료 데이터는 개인정보 보호로 인해 대량으로 확보하기 힘들다.

문경민 교수는 폐결절 인공지능 연구에서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LUNA16 데이터셋의 흉부 단층촬영 888건과 강원권 대학병원 세 곳의 515건의 사적데이터 군을 두고 독립성 폐결절 병변 탐지 성능을 비교 분석했다.

문경민 교수는 “흉부 단층촬영 의료 영상 인공지능 연구를 계획하고 진행하기 전 얼마만큼의 의료영상 데이터가 필요한지를 제시한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호흡기 분야 인공지능 연구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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