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전문성과 코팅 솔루션 융합해 새 솔루션과 비즈니스 발굴
각자 다른 전문성과 경쟁력을 가진 두 스타트업이 서로 힘을 합쳐 차세대 기능성 봉합사 공동 개발에 나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비트코리아(대표이사 유광윤)와 ㈜딥스마텍(대표이사 김호연)은 헬스케어 신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수술용 봉합사는 수술 부위나 상처 부위를 꿰매는 데 사용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기존 봉합사에 기능성을 더한 차세대 봉합사의 공동 개발에 나선다.
인비트코리아는 ‘필수의료의 자주화를 통한 국내 의료주권 향상’이라는 미션으로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특히 Wound closure(창상 봉합) 및 management(창상 관리) 시장에 대한 전문성과 경쟁력을 보유하여 해당 분야에서 영업·마케팅, 제품 개발 컨설팅, 해외수출 등 종합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딥스마텍은 상온에서 다양한 기능성 고분자를 나노 두께로 균일하게 코팅할 수 있는 첨단 초박막 증착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고유의 기술을 활용한 자동차용 배터리 소재기술, 바이오 메디컬 분야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하여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비트코리아의 수술용 봉합사 시장에 대한 독보적인 비즈니스 전문성과 딥스마텍만의 독자적인 코팅 솔루션이 적절히 융합되어 기존 시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솔루션과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유광윤 인비트코리아 대표는 “수술용 봉합사의 일차적인 기능은 절개, 절제부위를 봉합하는 것이지만, 사람의 몸속에서 녹아 없어지는 과정에서 부가적인 기능을 발휘할 수 있으며 시중에는 항균 물질을 코팅한 항균 봉합사가 사용되고 있다”며 “딥스마텍의 첨단 고분자 증착기술을 봉합사에 접목하면 기존에 없었던 기능성 봉합사의 개념을 제시할 뿐 아니라 이를 상용화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김호연 딥스마텍 대표는 "설립 초기부터 의료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온 인비트코리아의 전문성과 딥스마텍의 기술력을 접목하여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가장 기초적인 필수 치료재료에 해당하는 봉합사 제조기술에 적용되어 의료진과 환자에게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사실 국내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의 자본력과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것이 스타트업이 성장하는 더 좋은 방법일 수 있지만 이보다 양사는 큰 규모의 조직에서는 기대하기 어려운 빠른 의사결정과 유연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양사 대표는 이구동성으로 “스타트업 간의 밀어주고 당겨주는 ‘전략적 협업’도 기대 이상의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이번 기회를 통해 반드시 입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