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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바이오·백신’ 분야에 2500억원 펀드 투자
내년 ‘바이오·백신’ 분야에 2500억원 펀드 투자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3.11.24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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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24일 ‘K-바이오 투자 컨퍼런스’ 개최
K-바이오·백신 펀드 1000억원, 민간 펀드 1500억원

내년 국내 바이오헬스와 백신 분야에 총 2500억 원 규모의 펀드 투자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24일 ‘K-바이오 투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K-바이오·백신 1호(유안타인베스트먼트)와 2호(프리미어파트너스) 펀드 운용사, 민간 펀드 운용사 2곳(인터베스트, 한국투자파트너스)는 내년 투자 계획을 밝혔다.

K-바이오·백신 펀드 1·2호는 현재 2616.3억 원 규모로 우선 결성이 추진 중이다. 1·2호 펀드는 연내 결성이 마무리되고, 내년 초부터는 본격적인 투자가 개시되어 4년간 이어질 예정이다.

다만 최근 제약·바이오 투자 시장이 위축된 상황을 고려해 총 결성액(2616억 원)의 최대 40%(1000억 원)를 2024년도에 집중 투자한다.

K-바이오·백신 펀드는 혁신 신약 개발과 백신 주권 확보가 조성 취지인만큼 주로 혁신 신약 임상 2~3상, 혁신 플랫폼 및 백신 기술 등에 투자될 예정이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인터베스트와 한국투자파트너스의 2024년도 바이오헬스 투자 계획도 발표됐다. 인터베스트는 바이오헬스 분야에 500억 원 이상, 한국투자파트너스는 1000억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제약·바이오 정책 펀드로는 최초로 조성됐던 글로벌 제약 1호 및 2호 펀드의 주관 운용사로서, 2013년 이후 지속적으로 바이오헬스 분야 투자를 이끌어 왔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번 컨퍼런스가 바이오 헬스 펀드들의 적극적인 투자로 이어질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향후에도 추가적인 K-바이오·백신 펀드 조성을 통해 민간 투자를 견인하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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