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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11월 23일
[병원계 소식] 11월 23일
  • 의사신문
  • 승인 2023.11.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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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산백병원, 12월 1일 '신경외과 연수강좌' 개최

일산백병원이 내달 1일 병원 대강당에서 '제11회 일산백병원 신경외과 연수강좌(이채혁 교수 정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연수강좌에는 뇌동맥류와 뇌종양, 척추질환 등 12개의 최신 치료법을 발표한다.

1부에서는 '뇌종양 및 혈관질환 최신정보'를 주제로 △뇌연수막전이 치료를 위한 임상시험 및 연구(곽호신, 국립암센터) △삼차신경초종 및 측두엽 신경교종에 대한 내시경 경안와 접근법: 주요 적응증에 초점(홍창기,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뇌하수체 선종: 양성 종양인가요?(김의현,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두개경추접합부 경막동정맥루의 치료: 해부학적 고찰(박원형,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크고 복잡한 동맥류를 위한 흐름 전환기: 단일 기관의 경험(박근영,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등 5개 주제를 발표한다.  

2부에서는 30년간 신경외과 발전을 이끈 이채혁 교수 정년퇴임을 기념해 이채혁 교수가 '의사, 교수, 연구자로서의 삶' 특강과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3부에서는 '백병원 동문회' 연자들이 7개의 주제를 발표한다. 주제로는 위로 이동된 요추 파열 디스크에 대한 TELD 아웃사이드-인 기법의 효과(윤영문, 강서 나누리병원) 레지던트에서 뇌종양 교수진으로(신동원, 가천의대 길병원), 일측 양측문 내시경(UBE) 척추 수술(김도형, 연세오케이병원), 허혈성 뇌졸중의 혈관내 치료에 대한 최신 업데이트(최윤혁, 인제의대 해운대백병원), 2차병원 신경중재사로서의 역할(이선주, 남양주 현대병원), 좌골신경통 및 감별진단(남준록, 바로본신경외과). 척추병원 최신 수술법(권종규, 서울예스병원)을 발표할 예정이다.

연수교육 참석자에게는 의사협회 의사연수평점 3점이 주어진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당일 현장에서 접수 후 참가할 수 있다.

■ 대전성모병원 개원 54주년 기념미사‧기념식 개최

대전성모병원(원장 강전용)이 지난 22일 병원 9층 대강당 상지홀에서 ‘개원 54주년 기념미사와 개원기념식’을 진행했다. 

개원기념식은 장기근속 교직원, 이념구현 교직원 및 부서, 협력업체 공로 표창,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교직원 표창은 40·35‧30·25‧20‧10년 장기근속자 75명을 비롯 이념구현 교직원 11명 등 총 86명에 대한 공로 표창과 포상이 이뤄졌다. 

또한 병원 이념 구현을 주도적으로 수행한 이념구현부서는 △응급의학과 △재무팀 △기획팀 △병동2팀 73병동파트 △수술간호팀 수술실파트가 선정됐다.

강전용 원장은 “우리는 새로운 의료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환자중심병원, 직원이 행복한 병원, 진료 잘하는 병원을 준비해야 한다”며 “54번째 개원기념일을 맞아 ‘복음적 사랑을 실천하는 전인치료’라는 우리의 사명과 책임을 기억하며 그동안 우리가 추구해 왔던 소중한 가치들을 계속 지켜나갈 것”을 다짐했다. 

■ 대전을지대병원, 산부인과 부인종양 로봇수술 600례 달성

대전을지대병원 산부인과가 최근 부인종양 로봇수술 600례를 달성했다. 지난 4월 500례 이후 단 7개월 만이다.

수술 분야별로는 △자궁경부암 8례 △자궁내막암 17례 △자궁근종절제술 306례 △자궁절제술 166례 △자궁선종 절제술 44례 △천추 질 고정술 5례 △난소 종양제거술 54례 등의 부인종양 로봇수술을 시행했다.

특히 자궁경부 및 체부암 수술을 제외한 대부분의 수술에서 자궁을 최대한 살려 가임력을 보존하고, 전체 수술의 96% 이상을 단일공으로 집도하는 등 우수성을 입증해왔다.

허중규 부인종양로봇수술센터장은 “부인종양 로봇수술 분야에서 본원만의 술기를 보유함은 물론 술기 전수에도 나서고 있다”며 “십수 년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중부권 부인종양 로봇수술을 선도해나가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 아주대의료원-한국보건의료연구원 업무협약

아주대의료원이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과 지난 22일 병원 별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보건의료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활발한 학술교류와 공동연구를 통해 임상연구 분야에서 동반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 환자 중심 보건의료 근거 기반 위한 공익적 임상 연구 △ 공공데이터 활용 임상연구 기획 및 수행 △ 의료기술 평가를 위한 상호 협력과 인적 교류 △ 세미나, 학술대회의 공동 개최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 성빈센트병원, 화상 후유증 몽골 환아에게 희망 선물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이 최근 어릴 때 입은 화상으로 양손 손가락이 붙어 있던 몽골 어린이에게 자선 수술을 시행해 희망을 안겼다.

사연의 주인공은 생후 10개월 때 뜨거운 물에 입은 화상으로 정상적인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락바바토르(BAASANDORJ LKHAGVABAATAR·5세)로, 성형외과 김민철 교수에게 반흔구축 이완 및 피부이식 수술을 받았다.

락바바토르는 경기도의료봉사단이 지난 7월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해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해외의료봉사활동을 펼치던 중, 현지에서는 치료가 어렵다는 환아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한국 초청 치료를 결정하면서 한국에 오게 됐다.

경기도의료봉사단의 도움을 받은 락바바토르는 어머니와 함께 한국에 입국해 곧바로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에 입원했으며, 신속한 진료 및 검사를 통해 상태를 면밀히 확인받았다.

이후 성형외과 김민철 교수의 집도로 반흔구축 이완 및 피부이식술을 성공적으로 받았으며, 락바바토르는 수술 후 빠르게 회복해 지난 10일 건강한 모습으로 고국으로 돌아갔다.

락바바토르의 어머니는 최근 건강한 일상의 기쁨을 누리고 있는 아이의 사진을 보내오며, 성빈센트병원 의료진 및 관계자들과 경기도의료봉사단 등 물심양면으로 아낌없는 도움을 준 모든 이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해왔다.

수술을 집도한 김민철 교수는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그동안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감내해온 아이에게 희망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며 “예쁜 미소를 가진 아이가 앞으로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 동탄성심병원 이정민 교수, 다빈치SP 담낭절제술 200례 달성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외과 이정민 교수는 지난 22일 최신형 단일공전용 로봇수술기인 다빈치SP(Single Port) 담낭절제술 200례를 달성했다.

이정민 교수는 2022년 4월 동탄성심병원에 다빈치SP가 도입된 후 20개월만에 다빈치SP로만 담낭절제술 200례를 시행했다. 

이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다빈치SP 담낭절제술 건수이며, 담낭절제술을 로봇수술로 시행하고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뿐이어서 세계적으로도 두 번째로 많은 건수이다.

간에서 생성된 담즙을 저장하는 담낭을 제거하는 담석절제술은 주로 담석증, 담낭염, 담낭용종을 치료하기 위해 이뤄진다.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 등이 원인으로 이들 질환이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담낭절제술을 받은 환자수는 7만9533명으로 최근 10년간 39% 증가했다. 특히 20대에서 담낭절제술 환자수가 10년간 44% 증가해 젊은 층에서도 증가세가 뚜렷하다.

이처럼 담낭절제술을 받는 젊은 환자들이 증가하며 흉터를 최소화하고 회복기간이 짧은 로봇 담낭절제술을 선호하고 있다. 

단일공 수술에 최적화된 다빈치SP는 배꼽에 한 개의 절개창을 통해 수술이 이뤄지기 때문에 수술 후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고 회복기간이 단축된다. 또한 수술기구 간의 충돌이 없고 다양한 각도에서 더 정교한 수술이 가능해 주요 신경과 혈관 등의 보존에도 유리하다.

이정민 교수는 “담낭절제술은 전세계 외과 로봇수술 중 서혜부 탈장 다음으로 많이 시행되고 있지만 단일공 로봇 담낭절제술의 비율은 아직 10% 정도에 불과하다”며 “담낭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위해 단일공 로봇 담낭절제술 술기를 더욱 발전시키고 로봇수술 적응증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좋은삼선병원, 외국인환자 유치 팸투어 실시

좋은삼선병원(병원장 박성우)은 23일 오후 2시 신관 8층 대강당에서 부산 소재 외국인환자 유치 에이전시 관계자를 초청하여 ‘외국인환자 유치 팸투어’를 개최했다.

이번 팸투어에서는 좋은삼선병원의 소개와 로봇인공관절수술 뿐만 아니라 척추, 무릎, 족부, 어깨 질환 등 다양한 정형외과적 수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진행됐다.  

박효선 팀장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좋은삼선병원의 의료서비스의 우수성을 알려 현지 환자를 적극 유치하고 부산의료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좋은병원들은 부산지역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코로나19 기간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온라인 상담회 및 몽골 울란바토르 현지 진료 상담회와 다양한 에이전시 관련 비대면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 개원 15주년 기념 심포지엄 성료

양산부산대병원(원장 이상돈)은 지난 22일 중앙진료동 4층 모암홀에서 ‘양산부산대병원 개원 15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15주년 기념 심포지엄에는 양산부산대병원 이상돈 원장, 부산대병원 정성운 원장, 네이버헬스케어 나군호 소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임영이 의료혁신단장 등 5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PNUYH의 15년 성과와 스마트 의료 발전전략’이라는 부제로 양산부산대병원의 15년 성과와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을 총 4개 세션으로 구성·진행하며 분야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강연자를 초청하여 강연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1부는 ‘디지털 헬스케어가 가져올 의료산업의 변화’라는 주제로 네이버헬스케어 나군호 소장, Medical IP 박상준 대표이사, 연세의대 박진영 교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임영이 의료혁신단장의 강의를 시작으로 2부는 ‘뇌 연구의 임상과 산업화’에 대해 한국뇌연구원 정윤하 뇌연구정책센터장, 한국뇌연구원 김주현 선임연구원, 한국뇌연구원 문지영 책임연구원, 양산부산대병원 이재혁 신경과 교수가 강연을 진행했다. 

3부는 ‘임상시험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하여 양산부산대병원 윤기태 의생명융합연구원 임상시험부센터장, 가톨릭대의대 한성필 교수, 성균관의대 강단비 교수가 새로운 치료법과 전략을 채택하는 등 환자의 완치를 위한 강연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4부는 ‘연구중심병원 및 첨단재생의료산업 현황 및 연구원 발전 전략’에 대해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개발과 윤수현 바이오R&D혁신 TF팀장, 재생의료진흥재단 박소라 원장,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 조인호 사업단장, 양산부산대병원 손경모 의생명융합연구원 연구지원단장의 풍성한 강의가 진행되어 참석자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이상돈 원장은 환영사로 “양산부산대병원 개원 15주년을 기념하여 열리는 심포지엄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과거 치료중심 이었던 의료 패러다임은 이제 예방과 관리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어, 이번 심포지엄에서 그간 양산부산대병원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성을 정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다양하고 전문성 있는 강연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니 많은 강연을 듣고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대병원 정성운 원장은 ”우리나라 의료분야 4차 산업형명을 이끌고 계신 여러 좌장 및 교수님들을 만나뵙게 되어 영광“이라며 ”최근 의료산업은 의료기술에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하는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이 각광 받고 있어, 양산부산대병원도 훌륭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병원을 목표로 노력하고 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으며, 연구원의 발전에 큰 응원을 보내고, 병원의 아낌없는 지원을 기대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부산대학교 강동묵 의무부총장은 ”2008년 개원과 동시에 임상시험센터를 시작하여 2010년 의생명융합연구소 신설과 2019년 의생명창의연수동 건립, 2020년 의생명융합연구원의 승격 등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어냈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의료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의료기술 및 발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다”고 영상메시지로 심포지엄 개최를 치하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 혁신을 통해 다양한 주제의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의료 기술 및 미래를 모색하는데에 최선을 다하며 더 나은 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은 11월24일 개원 15주년 기념식을 앞두고 있으며, 다채로운 행사와 15주년 기념 홍보 영상, 경품추첨 등이 준비되어 내·외빈 및 직원들과의 뜻깊은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SCL-일환경건강센터, 취약노동자 건강 증진 위해 ‘맞손’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일환경건강센터와 노동자들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13일 용인 영덕동에 위치한 SCL의원에서 업무 협약식을 가졌으며, SCL 이관수 이사장을 비롯해 SCL의원 송승호 센터장, 일환경건강센터 류현철 이사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CL은 지역 내 노동자들의 건강 위험 요인을 관리하고, 건강지원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지역사회의 일터를 건강하게 만드는 데에 상호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이어갈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사업장 근로자의 기초질환·직업병 등 건강 상담 실시 △건강 위험 요인을 관리하고 제거하는데 필요한 연구, 교육, 정보 및 자료 교류 △산업현장의 유해요인 조사 지원 및 새로운 기법의 개발 및 도입과 현장 개선을 위한 연구 활동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SCL 이관수 이사장은 “일환경건강센터와 힘을 모아 정부나 사회로부터 도움을 받기 어려운 소규모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의 건강을 위해 직업병 예방활동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재)일환경건강센터 류현철 이사장은 “SCL에서 소규모 사업장의 직업건강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줘 감사하다. 다양한 기업들의 사회적 공헌활동이 안전보건 분야로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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