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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사 및 동정] 11월 22일
[오늘의 인사 및 동정] 11월 22일
  • 의사신문
  • 승인 2023.11.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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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겨라, 김은영 교수팀, 대한외상·중환자외과학회 학술상 수상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외상외과 이겨라 교수(제1저자), 김은영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이 최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대한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외상·중환자외과학회 학술상(Annual Scientific Award)을 수상했다.

△이겨라 교수 △김은영 교수
△이겨라 교수 △김은영 교수

이겨라, 김은영 교수팀은 중환자에게서 정동맥 이산화탄소 분압차의 수술 후 환자의 사망률을 포함한 예후 예측력에 대한 평가 및 정동맥 이산화탄소 분압차와 기존 ICU 지표인 APACHE II score, SOFA score, 혈청 젖산 수치와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 발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겨라 교수는 “복부 수술을 받은 중환자에게서 적절한 조직 관류가 이뤄지고 있는지 파악하기는 어렵다. 기존 지표들과 이번에 연구한 정동맥 이산화탄소분압차를 이용했을 때 더 정밀하고, 섬세한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며 "더 많은 연구를 통해 중환자, 특히 수술 환자의 예후를 개선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은영 교수는 “조직관류 및 쇼크 환자의 예후와의 관계는 여러 차례 연구되어 왔으나, 수술 후 중환자를 대상으로 한 정밀한 결과는 그간 연구된 바가 많지 않다"며 "이번 연구에서 다룬 정동맥 이산화탄소분압차는 비교적 간단하게 시행 가능하고 오류가 적어 임상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수술 후 초기 불안정한 환자들의 예후를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 이지숙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아주대병원 응급의학과 이지숙 교수가 지난 17일 열린 제17회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기념식을 열어 아동 학대 예방과 학대 아동 보호 등을 위하여 공헌한 유공자 포상 등을 진행한다.

이지숙 교수의 전문진료 분야는 소아응급질환, 소아 전문 소생술, 소아 중독학 등으로, 중앙아동권리보장원 아동학대 사례전문위원으로 위촉돼 여러 자문활동을 펼쳤으며, 전문인력 교육 등에 지속적으로 힘써준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했다.

매년 11월 19일은 ‘세계 아동 학대 예방의 날’로, 아동학대의 심각성과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아동 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 조정기 교수, 대한척추외과학회 특별 초청 강연

여의도성모병원 신경외과 조정기 교수가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제주 라마다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40차 대한척추외과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척추신경외과 학회 회장으로 ‘내시경 척추 수술 ’특별 초청 강연을 펼쳤다.

조 교수는 “My Journey as a Spine Surgeon: From a Complete Novice to an Endoscopic Spine Surgeon.” 이라는 제목으로 척추외과의사로의 그간의 경험을 통해 얻는 내시경 척추 수술의 요령, 수술 합병증을 피하는 법, 그리고 합병증의 대처 방법에 대한 진솔한 강의를 하여 척추외과회원의 큰 호응과 관심을 얻었다.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회장인 조 교수는 국내 의과대학 교수 중에서 가장 먼저 내시경 척추 수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했으며, 국내외 내시경 척추 수술 관련 학회에서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  김영욱 교수, 대한통증학회 SCIE 학술상 수상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김영욱 교수(마취통증의학과)가 최근 제76차 대한통증학회 학술대회에서 SCIE 학술상을 수상했다.

김영욱 교수는 지난해 ‘견갑상신경포착증후군 진단에서 MRI를 이용한 견갑상신경 단면적의 정확성’이라는 연구논문을 SCIE급 국제 학술지인 대한마취통증의학회지(Korean Journal of Anesthesiology)에 게재했다.

김 교수는 “견갑상신경포착증후군의 증상은 회전근개파열, 충돌증후군 등 다른 어깨질환들과 비슷해 혼동의 우려가 있다”며 “임상적으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 김 교수는 견갑상신경포착증후군 환자와 정상인의 견갑상신경 단면적을 비교·분석했고, 견갑상신경의 단면적이 진단지표로서 유의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 연구결과는 학계로부터 견갑상신경포착증후군 진단의 편리성 및 정확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영욱 교수는 “대한통증학회 SCIE 학술상을 받아 영광스럽다. 앞으로도 환자와 의료진에 도움되는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이운정 인천성모병원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이운정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장(응급의학과)이 생명존중 및 자살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최근 ‘자살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운정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2017년 5월 개소한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장을 맡아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시도자의 정서적 안정 회복, 재활 촉진, 자살 재시도 방지를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자살로 인한 사고와 사망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또한 지역사회 응급의료기관, 정신건강복지센터, 사회복귀시설 등과 연계해 정신적 치료나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했다.

이운정 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교직원들과 함께 지역사회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생명이 존중받는 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  김석중 교수팀, 추계학술대회 우수 연제상 수상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석중 교수팀(김선애 박사 포함)이 지난 12일 대한운동계 줄기세포재생의학회에서 주관한 제19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정부성모병원 정형외과에서 개발한 콜라겐 유래 연골재생술(Autologous Collagen Induced Chondrogenesis)의 기초가 되는 실험 결과로, 연골 재생에 있어 콜라겐의 역할과 유의미한 잠재력을 입증한 것이다.

김석중 교수는 "이번 학회를 통해 연구 성과를 알리는 계기가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관절염 극복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SCI 저널인 Scientific Report에 게재됐으며, 후속 연구 발표가 진행 중이다.

■강동경희대병원 황성택 전공의, 대한신경과학회 우수 포스터상 수상

강동경희대병원(원장 이우인) 신경과 황성택 전공의(지도교수 이학영 교수)가 지난 10일부터 양일간 개최된 제42차 2023년도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황성택 전공의는 재발성 뇌수막염 환자에서 희귀하게 확인되는 Mollaret cell을 보고했다.(A recurrent aseptic meningitis positive HSV II with Mollaret cells). 

황성택 전공의는 “이번에 보고된 증례를 통하여 앞으로 재발성 뇌수막염에 대한 분자생물학적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경희의료원 우미혜 영양팀장, 2023 올해의 당뇨병 교육자상 수상

경희의료원 영양팀 우미혜 팀장이 최근 대한당뇨병학회 주최로 개최한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행사”에서 2023년 올해의 당뇨병 교육자상을 수상했다. 

​우미혜 팀장은 경희의료원 영양팀에서 34년간 근무하며 대한당뇨병교육영양사회 이사와 회장을 역임하고, 식품영양위원회, 진료지침위원회, 교육자관리위원회에서 당뇨병교육의 표준화와 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활동했다. 

또한 당뇨병환자 교육상담과 당뇨병조식회, 공개강의, 당뇨병걷기대회(걸어톤) 등을 통해 질병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되고자 많은 노력을 해온 공로와 당뇨병 교육자의 모범이 됨을 인정받아 2023년 올해의 당뇨병 교육자상을 수상했다.​

우미혜 팀장은 “영양사이자 당뇨병교육자로서 당뇨병에 관심을 갖고 대내외적인 활동을 열심히 하며, 본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교육이 되도록 때로는 필요한 지식을, 때로는 공감과 격려를 하며 당뇨병교육자로서 매우 보람 있는 시간이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영광” 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당뇨병학회는 비의사 회원 중 당뇨병 교육자 자격인정증을 취득한 후 최소 5년 이상 당뇨병교육 경력과 최근 5년 이내에 당뇨병교육 실무 종사자, 대한당뇨병학회 또는 분과회에서 임원 및 위원으로 활동한 인물을 대상으로 후보자를 선정한 후, 당뇨병교육자상 심사위원회를 거쳐 당뇨병 교육 발전과 당뇨병 관리의 질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 교육자를 수상자로 최종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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