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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소식] 11월 22일
[제약업계 소식] 11월 22일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3.11.22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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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협력업체와 ‘상생의 길’ 모색···동반성장 의지 다져 

한미약품은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ESG와 지속가능한 공급망 전략’을 주제로 ‘제3회 한미약품 협력업체 멘토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미약품의 원자재 협력사 이니스트에스티, 해든디자인플러스, 케이피텍 등 38개사 관계자 57명이 참석했으며, 경기중소벤처기업청 박진화 주무관이 초청 강사로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ESG 공급망 실사 프로세스 설명 △납품단가연동제도 설명회 △우수 개발 사례 소개 △협력업체 컴플라이언스 전략 논의 등 4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한미약품은 자사의 ESG 관리 현황과 EU 공급망 실사 제도를 소개하고, 기업의 공정거래 준수 및 윤리 경영 실천 의식 고취를 위한 컴플라이언스 전략 등을 설명했다.

특히 이번 멘토십에서는 우수 기술 연구개발 공로가 큰 기업의 사례 소개와 공로패 수여식을 통해 동반성장을 다짐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의료용기 제조 전문 기업 중석메디플은 자체 개발한 점안제 용기를 한미약품의 다회용 점안제에 적용해 사용성과 편의성을 높여 우수 제품 개발 기업으로 선정됐다.

중석메디플의 점안제 용기는 사선형 CAP과 부드러운 재질의 Bottle로 구성돼 있어 손쉬운 사용감을 제공하며 적은 힘으로도 적정량이 점안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외부 오염에 강한 수축포장 방식을 통해 안전성을 높인 점도 주목된다. 

중석메디플 김민결 부장은 “이번 멘토십 프로그램에서 중석메디플이 우수 개발 기업으로 선정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최첨단 시설을 자랑하는 국내 안약 용기 1위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한미약품과 지속적 협력을 통해 점안제 국산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품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ESG 경영 실천의 핵심 사항 중 하나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이라며“체계적이고 따뜻한 공급망 관리를 통해 지속가능한 상생 협력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광약품, 서스틴베스트 '2023 하반기 ESG 종합평가' AA 획득

부광약품은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3년 하반기 ESG 종합평가'에서 AA를 받았다고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매년 1,000여개 상장 기업에 대해 ESG (환경·사회·지배구조) 관리 수준 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평가 결과는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ESG 투자에 활용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755개, 코스닥 상장사 310개, 비상장사 205개 등 총 1270개 기업에 대해 진행됐다. 자산규모에 따라 분류하는 규모등급을 사용하고 있는데 부광약품은 규모등급에서 최우수 종목인 AA, 전체등급에서는 A를 받았다. 

서스틴베스트는 ESG 브리프를 통해 “2023년 부광약품의 ESG 등급은 AA등급으로 ESG 리스크 및 기회 관리 수준이 탁월한 기업이며 전기 대비 등급 향상이 있었다”고 전했다. ESG 분석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비재무적 요소와 위험을 평가하는 것으로 기업의 경영 활동이 환경과 사회에 친화적이고 지배구조가 건전할수록 높은 점수를 받는다.

부광약품은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해 내부적으로 ESG 조직을 설립하고 글로벌 트렌드인 지속가능경영을 꾸준히 실천하고 내재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이번 서스틴베스트 ESG 종합평가에서 부광약품은 환경 부문의 생산공정, 사회 부문의 인적자원관리, 지배구조에서는 주주의 권리와 이사회의 구성과 활동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환경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광약품은 국제 환경경영표준인 ISO 14001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같은 노력으로 최근 3년간 환경 관련 법규 위반 건수를 0건을 기록하는 등의 성과를 보여왔다. 이밖에도 사회, 지배구조 부문에서도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이번 서스틴베스트 평가는 공식적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ESG 경영 확대를 통해 그 역량을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ESG경영에 꾸준한 노력을 다 할 것이며, 금번 홈페이지 리뉴얼을 통해 ESG 섹션을 추가한 활동을 시작으로 ESG 경영에 대한 공개를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힐레만연구소, 2세대 에볼라 백신 공동개발 업무협약 체결

SK바이오사이언스가 2세대 에볼라 백신 개발에 나선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백신 개발 기술력과 생산력으로 위상을 높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기업 및 기관들과 함께 공중보건증진에 앞장서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는 모습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제 비영리 연구기관인 힐레만연구소(Hilleman Laboratories)와 ‘2세대 자이르 에볼라 바이러스(Zaire Ebola Virus) 백신의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힐레만연구소는 글로벌 제약사 MSD와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 연구 지원재단인 영국 웰컴트러스트(Wellcome Trust)가 합작 투자해 2009년 설립한 연구기관이다. 현재 힐레만연구소는 백신 및 의약품 개발 뿐 만 아니라 개발도상국의 환경에 맞춰 효율적으로 백신 및 의약품을 전달하는 방식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현재 상용화된 에볼라 백신은 MSD가 개발한 '에르베보(ERVEBO)'와 존슨앤존슨의 ‘제브데노(ZABDENO)’가 있다. 아프리카 등 지역에 국한돼 발생하던 에볼라 바이러스 질환이 2014년 서아프리카를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는 대유행을 겪은 뒤 전 세계 제약사들은 에볼라 백신이 적기에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차세대 에볼라 백신 개발에 속속 뛰어들었다. 

힐레만연구소 역시 MSD와 함께 제품의 수율 및 보관 조건 등을 최적화하기 위한 공정 효율화 및 열 안정성 개선에 나섰고 2세대 에볼라 백신의 후보물질 발굴에 성공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생산 공정, 생산 효율성, 열 안정성 측면에서 개선된 2세대 에르베보의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양사는 해당 백신의 개발 이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중저소득 국가에 백신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 백신이 상업화되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백신공장인 안동L하우스에서 글로벌로 공급될 2세대 에볼라 백신을 위탁 생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SK바이오사이언스와 MSD는 지난 5월 2세대 에볼라 백신에 대한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1976년 처음 발견된 에볼라 바이러스 질환(Ebola Virus Disease, EVD)은 아프리카 등지에서 주기적으로 발생해 수많은 생명을 앗아가고 있다. 바이러스 감염 시 빠르게 진행되는 것이 특징인 출혈열 질환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사망률이 50%에 달한다. 지금까지 에볼라 바이러스 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총 6종이 확인됐으며 그중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것이 자이르 에볼라 바이러스였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사망률이 높고, 유행 시 사회적 파급력이 커 후속 백신의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실제로 2014년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가 급속도로 확산될 당시 세계보건기구(WHO)는 에볼라 사태에 대해 국제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백신 개발을 독려하고 나선 바 있다. 또한 에볼라 백신에 대해 전 세계 국가들이 무료 접종에 나서고 있는 만큼 시장 잠재력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2세대 에볼라 백신 공동 개발을 통해 바이러스벡터(rVSV, recombinant Vesicular Stomatitis Virus Vector) 기반의 신규 플랫폼 기반 기술 및 노하우를 확보하고, 향후 다양한 감염병에 대한 백신 개발을 위해 힐레만연구소와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rVSV 기술은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탑재해 인체에 투여하는 방식으로 예방 백신에 범용으로 사용될 수 있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이번 공동 개발 경험이 전략적인 파이프라인 확대에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힐레만연구소 라만 라오(Raman Rao) CEO는 “보다 저렴하고 접근성 높은 백신 개발을 우리의 사명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SK바이오사이언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중앙 및 서부 아프리카는 물론 전 세계 공중 보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핵심 백신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에볼라와 같이 치명률이 높은 질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를 예방할 백신을 만드는 것은 인류의 생존권을 수호하기 위한 필수 과제”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질환 극복에 기여하고 글로벌 기업 및 기관들과의 협력 또한 확장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코오롱생명과학, 국제 비영리 소외질환신약개발재단과 소외열대질환 치료제공정 개발 협약 체결

코오롱생명과학(대표이사 김선진)은 국제 비영리 소외질환신약개발재단(이하 DNDi, Drugs for Neglected Diseases initiative)과 소외열대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인 ‘회선사상충 치료제의 저비용, 지속가능 공정 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양사는 보건복지부,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한국 바이오 기업이 공동 출연한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이하 라이트재단)의 감염병 연구 사업자로 선정됐다.
 
회선사상충증은 강가 주변의 흑파리가 매개체로 감염 시 강한 가려움, 시력 손상 또는 완전 실명까지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질병이다. 1,900만 명의 환자가 이로 인해 고통받는 등 전 세계에서 두번째로 실명을 많이 일으키는 감염 질환으로 꼽힌다. 대부분이 중저소득층인 열대지방 소외계층 환자들을 고려해 신약 개발 및 생산에 소요되는 비용 절감이 가장 중요한 관건으로 꼽힌다.
 
코오롱생명과학은 동물용 구충제로 사용되는 옥스펜다졸(Oxfendazole)을 인체에 적용가능한 수준의 고품질로 양산 가능한 공정을 개발하는 역할을 맡는다. 향후 2년동안 고순도 옥스펜다졸의 전 제조공정을 개발하며, 중저소득국가가 도입 가능한 수준으로 생산 비용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결정화 연구와 연속 공정 개발 등을 함께 진행하며, 향후 신약 임상과 상업화에 필요한 원료를 공급하게 된다.
 
DNDi는 지난 2022년 탄자니아에서 완료된 1상 임상시험에 이어, 2026년까지 2a상 임상을, 2030년까지 임상 2b/3상을 각각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강변 실명증 외에도 토지 구충병, 만소넬라증, 로다증 등을 대상으로도 옥스펜다졸을 평가할 계획이다.
 
김선진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코오롱 그룹의 핵심 미션 중 하나인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코오롱생명과학의 합성 임상신약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의 글로벌 확대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협약을 맺게 됐다”며, “이번 협약이 결실을 맺어 시력 손상과 실명의 위험에서 고통받는 전 세계 소외계층에게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르랑 프레스(Laurent Fraisse) DNDi 연구개발 담당 이사는 “라이트재단의 지원 하에 코오롱생명과학과 프로젝트를 진행해 기쁘게 생각하며, 코오롱생명과학의 전문성과 노하우가 옥스펜다졸 생산 공정 개발 및 최적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외계층을 위주로 전 세계 2억 4000만명이 강변 실명증의 위험에 노출된 만큼 저렴한 치료제 개발이 이 위험한 질병 관리의 핵심이 될 것”고 밝혔다.
 
코오롱생명과학은 20년 이상의 원료의약품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사 대상 임상시료 CDMO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자사의 역량을 활용해 지난 2022년 말라리아 의약품 벤처 재단 MMV (Medicine for Malaria Venture)에 말라리아 치료 1상 임상시험 시료를 공급한 데 이어, 올해는 DNDi·라이트재단과 회선사상충증 증 신약 연구 및 공정 개발에 나서는 등 소외 계층의 의료 접근성 확대를 위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DNDi는 세계 최대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 의사회(MSF)’가 지난 2003년 스위스 제네바에 설립한 비영리 국제 단체로, 말라리아, 리슈마니아증, 수면병, 샤가스병, 회선사상충증 등 소외열대질환 퇴치활동에 힘써오고 있으며, 현재 다국적 제약회사를 포함한 전 세계 200여 개의 업체와 20여 개의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번 협약은 중저소득국의 감염병 분야 보건 형평성 증진을 목적으로 보건복지부,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및 국내 제약 바이오 기업들의 출연으로 설립된 라이트재단의 제품개발 연구비 지원을 받는다. 라이트재단은 다자간 협력, 실수요자 참여 등을 촉진하며 호흡기계 감염병, 소외 열대 질환 등 15개 감염병에 대한 연구 과제를 선정 및 지원해오고 있다.

 

■한국파마, AI 소화기내시경 전문기업 ‘웨이센’과 판매 계약 체결

한국파마(대표이사 박은희)가 메디컬 AI 전문기업 웨이센(대표이사 김경남)과 소화기 내시경 검사 품질 향상을 위한 ‘웨이메드 엔도(WAYMED Endo)’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파마는 지난 2018년 네덜란드 노르진사(Norgine)와 장세정제 ‘플렌뷰산’(PLENVU) 국내 독점 계약을 체결했으며 2019년부터 국내 시장에 본격 도입한 바 있다. 회사는 이번 ‘웨이센’과의 계약을 통해 한국의 장 세정제 시장에 인공지능 기술을 추가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웨이메드 엔도’는 내시경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다양한 정보를 의료진에게 제공해 용종 제거 및 진단 결정을 보조하는 소프트웨어다. 한국파마와 웨이센은 이번 계약을 통해 '웨이메드 엔도’를 한국파마의 내시경 제품 라인업과 연동해 국내 의료 기관에 공급할 계획이며, 향후 웨이센에서 개발중인 공항장애 디지털치료제를 포함하여 다양한 AI 기반 솔루션에 대해서도 추가 로 협력할 계획이다.
 
박은희 한국파마 대표는 "웨이센과의 협력을 통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국내 소화기 내시경 진단 환자들에게 임상적으로 개선된 인공지능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의료기술을 개발하고 도입하여 국민 건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웨이센은 2019년 설립된 메디컬 AI 전문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AI 소화기 내시경 진단 소프트웨어로 국내 내시경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제37 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을 받은 ‘웨이메드 엔도’는 지난 2022년과 2023년 2회 연속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동아제약, ‘엑스텐드(XTEND)’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 최우수상 수상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의 엑스텐드(XTEND) ‘X-CLASS 캠페인’이 2023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 시상식에서 마케팅 PR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33번째를 맞은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은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언론진흥재단 등이 후원하는 시상식이다. 기업, 공공기관 등에서 매년 제작된 우수한 커뮤니케이션 제작물을 공모해 시상하고 있다.

X-CLASS 캠페인은 동아제약 엑스텐드의 성공적인 국내 론칭을 위해 진행된 IMC(Inte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캠페인이다. △핏블리, 제이제이, 줄리엔강 등 엠버서더 콜라보를 통한 론칭 △피트니스 오피니언 리더를 중심으로 진행한 정보 확산 △브랜드 광고 노출을 통한 구매 전환 △스폰서십 대회에서 대규모 고객과 만나는 경험 확대 등 총 4가지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으로 엑스텐드는 해외 직구 소비층의 구매 채널 전환에 성공했다. BCAA(Branched Chain Amino Acid) 리딩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단기간 내 장기 고객층을 마련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엑스텐드는 세계적으로 연간 18억 그램 이상 팔리는 BCAA브랜드다. 주 성분인 BCAA는 필수아미노산 9종 중 근육 합성 및 손실 방지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 로이신, 발린, 이소로이신의 3종의 조합을 말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X-CLASS 캠페인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수상의 영예까지 얻을 수 있음에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엑스텐드는 앞으로도 제품에 대한 신뢰도 있는 정보 제공과 그동안 직구의 가장 큰 불편 사항이었던 배송과 품질 관련 개선을 통해 소비자의 구매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아제약, 본사 로비서 ‘빼꼼’ 아트 결과 전시회 개최

조아제약은 오는 30일까지 서울시 영등포구 본사 로비에서 2023 가족 소통 프로젝트 '빼꼼(Fa:Com)' 아트 결과 전시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조아제약이 후원하고 서울문화재단 서서울예술교육센터가 진행하는 '빼꼼'은 가족 간 소통의 기회를 늘리고, 가족의 작은 시도와 예술 활동이 모여 지역과 세상을 밝게 비춘다는 의미가 담긴 ESG 프로젝트다.

3회차를 맞이한 올해는 한국메세나협회의 2023 지역 특성화 매칭펀드 일환으로, 서울시에 거주하는 열일곱 가족이 참여하여 '위대한 만남 : 오늘과 내일'이라는 주제로 총 다섯 차례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전시에서는 참여 가족들이 정희기 텍스타일 아티스트와 천을 활용해 만든 패치워크 페인팅 작품과, 배석민 ICT 융합공학박사와 생성형 AI 기술을 사용하여 제작한 가족 동화책 및 아트테라피 추상화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앞서 조아제약은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서서울예술교육센터에서 결과 전시를 열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ESG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는 것은 물론, 본연의 사업인 좋은 약 만들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일동제약 마이니 딥슬립이뮨·부스터비타민, ‘굿디자인’ 선정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자사의 건강기능식품인 ‘마이니 딥슬립 이뮨’과 ‘마이니 부스터 비타민’이 ‘우수 디자인(굿 디자인, GD)’ 상품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굿 디자인 상품 선정’은 디자인이 우수한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하여 정부가 인증하는 ‘GD 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다.

‘마이니 딥슬립 이뮨’과 ‘마이니 부스터 비타민’은 올해 6월 출시된 일동제약의 종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마이니(Myni) 시리즈’의 신제품이다.

‘마이니 딥슬립 이뮨’은 숙면의 중요성을 강조한 제품으로 △수면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락티움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테아닌 △에너지 이용에 필요한 마그네슘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 필요한 아연 등의 기능성 원료가 들어 있다.

‘마이니 부스터 비타민’은 활력 넘치는 일상을 위한 다양한 하루 영양소가 담긴 제품이다. △에너지 이용에 필요한 마그네슘 외 아연, 셀렌, 망간 등의 미네랄은 물론 △비타민 A·C·D·E·K와 △8가지 비타민 B군 등 총 21종의 기능성 원료가 골고루 함유돼 있다.

‘굿 디자인 상품 선정’과 관련해 일동제약은 제품의 성분과 기능성만큼 패키지 디자인에도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는 일동제약의 이념을 충실히 담고자 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소비자가 제품의 속성과 아이덴티티를 보다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제품명, 성분, 내용량 등을 케이스 상단에 표시하고, 하단에는 브랜드 심볼(Myni)과 브랜드명(마이니)을 구성하는 한글 자모들을 7개의 사각 모듈에 차례로 배치하여 1주일의 생활 패턴에 맞춘 기능성 제품임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환경 친화 측면에서 종이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패키지를 고안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특히, 밀고 닫는 슬라이드 방식의 패키지를 채택하여 포장 공간의 낭비를 줄이고 인서트 페이퍼를 없애는 대신 필수 표시 사항은 외부에 기재하였으며, 비닐 코팅이 없는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인증 친환경 용지로 케이스를 제작했다고 덧붙였다.

 

■한국페링제약, 난임 의료진 대상 배아이식 시뮬레이션 메디컬 교육 프로그램 ‘SEEART - ETS Academy’ 개최

한국페링제약(대표 제니스 두싸스)은 지난 18일 한국페링제약 본사에서 난임 전문의 및 수련의를 대상으로 배아이식 시뮬레이션 교육을 위한 ‘SEEART – ETS Academy (Scientific Evidence and Experience in Assisted Reproductive Technology – Embryo Transfer Simulation)’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SEEART’는 난임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보조생식술(ART, Assisted Reproductive Technology)의 과학적 근거와 경험을 공유하며 난임 의료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국페링제약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SEEART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ETS Academy’는 미국생식의학회(ASRM, 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에서 선보인 표준화된 배아이식 프로토콜을 바탕으로 난임 전문의 및 수련의들에게 배아이식 시뮬레이션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국페링제약 의학부의 주도로 개최됐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체계화되고 검증된 배아이식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표준 배아이식 프로토콜을 바탕으로 개발된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교육이 진행됐다. 시뮬레이터는 복부 초음파, 카테터 및 주사기가 함께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난이도의 환자 초음파 영상과 자궁 및 자궁경부 모델을 활용해 실제 배아이식 과정과 유사하게 실습할 수 있게 제작됐다. 또한, 의료진들은 반복적으로 사용 가능한 대화형 교육 시뮬레이터 사용으로 실질적인 배아이식 기술을 습득하고 교육 결과를 기반으로 피드백을 제공받았다.
 
다만, 배아이식 시뮬레이터 및 교육 소프트웨어는 설치 및 구비 비용이 높고 크기가 커서 모든 병원에서 구비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에, 페링제약에서는 해당 시뮬레이터를 개발한 버타메드(Virtamed)와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2018년부터 의료진 대상의 배아이식 교육 워크숍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미국을 포함한 브라질, 아르헨티나에 약 1000여 명 이상의 의료진이 배아이식 시뮬레이션 교육에 참여했으며, 한국에서도 2023년 약 60여 명의 의료진이 해당 교육에 참여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이정렬 교수는 “배아이식 교육 시뮬레이터로 진행된 ETS Academy는 난임 전문의 및 수련의들에게 표준화된 배아이식 프로토콜 기반의 교육을 통해 평소 경험하기 어려웠던 배아이식 시뮬레이션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배아이식 성공률을 높이고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페링제약 의학부 박상원 상무는 “SEEART – ETS Academy가 난임 의료진들에게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시뮬레이션 형식의 배아이식 경험을 제공하고, 난임 치료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는 기회의 장이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한국페링제약은 생식 의학 및 모성 보건 분야에서의 다양한 메디컬 교육 프로그램들을 통해 의료진들을 찾아뵙고, 나아가 아이를 희망하는 많은 이들이 가족을 구성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동아ST, 위염치료제 ‘스티렌’ 명불허전 심포지엄 성료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지난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위염치료제 ‘스티렌’ 명불허전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위염 치료의 최신 지견 및 치료 전략을 공유하고 위염치료제 ‘스티렌’과 ‘스티렌 투엑스’를 학술적으로 조명하고자 개최됐다.

심포지엄 좌장은 동국대 일산병원 임윤정 교수가 맡았으며, 강북삼성병원 정윤숙 교수와 김태빈내과 김태빈 원장이 강연을 진행했다.

정윤숙 교수는 첫번째 강연에서 ‘NSAIDs Induced Enteropathy’를 주제로 NSAIDs, 저용량 아스피린, PPI의 복용 등으로 인한 소장출혈을 예방하기 위한 점막보호제 필요성에 대해 소개했다.

두 번째 강연에서 김태빈 원장은 ‘소화기 약제의 급여기준’을 주제로 PPI 제제와 스티렌 등의 점막보호제, 모티리톤 등의 위장운동촉진제, 제산제 등의 소화기약제 병용처방 가능성에 대해 소개했다.

스티렌은 동아에스티 자체 기술로 개발한 천연물 의약품 위염치료제다. 급·만성 위염으로 인한 위점막 병변 개선,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투여로 인한 위염 예방에 효능·효과가 있으며, 대한민국 기술로 자체 개발된 유일한 오리지널 위점막보호제다.

스티렌은 우수한 효능·효과와 활발한 학술 활동을 바탕으로 지난 21년간 약 9064억 원의 누적 매출(스티렌 2X정 포함)을 기록했다.

심포지엄 좌장 임윤정 교수는 “스티렌은 발매 20년이 넘었지만 꾸준한 연구를 통하여 효과를 입증한 약물이다”며 “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된 임상에서도 아스피린 복용환자의 소장출혈의 보호효과를 입증한 약물이다”고 강조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스티렌은 뛰어난 약효와 복약 편의성으로 명불허전 위염치료제로 자리 잡았다”며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더욱 개선된 스티렌을 선보이고 의료진들에게도 과학적으로 입증된 스티렌 연구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티렌은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왔다. 2005년 기존 경질 캡슐에서 정제로 변경했다. 2016년에는 특허 출원한 플로팅(Floating) 기술이 적용된 ‘스티렌 2X 정’을 출시하며 하루 복용 횟수를 세 번에서 두 번으로 줄였다. 플로팅 기술은 2시간 이상 위 내에 체류하며 장시간에 걸쳐 약효가 발현되고 균일한 생체 반응을 보인다. 

또한 투여 즉시 부유하기 때문에 위장관 운동에 의해서 정제가 십이지장으로 소실되는 것을 방지한다. 이러한 특징으로 2015년 한국약제학회 제제기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스티렌은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 향상을 또 한 번 준비하고 있다. 1일 3회 또는 1일 2회인 복용 횟수를 1일 1회로 감소시켜 편의성을 개선한 스티렌 정과 스티렌투엑스 정 서방형 제제의 임상 3상을 지난 10월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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