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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소식] 11월 20일
[제약업계 소식] 11월 20일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3.11.20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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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제약, 아동 건강권 제고 위한 힐 더 월드(Heal the World) 캠페인 진행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이 아동 건강권 제고를 위해 ‘힐 더 월드(Heal the World) 캠페인’을 진행, 의료진의 참여로 조성된 기부금 7천만원을 초록우산에 지난 15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힐 더 월드 캠페인은 통합 디지털플랫폼 ‘화이자프로(PfizerPRO)’ 런칭을 기념해 기획한 한국화이자제약 전사 차원의 캠페인이다. 의료진들이 △화이자프로 웹사이트 가입 △화상 디테일링 참여 △이메일 컨텐츠 클릭 등 디지털 활동에 참여할 때마다 가상의 포인트인 ‘힐링하트’가 적립되며, 이에 맞춰 한국화이자제약에서 매칭그랜트 형식으로 기부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의료진들의 참여를 통해 마련된 기부금은 총 7천만원이다. 기부금은 초록우산에 전달되어, 저소득가정이 아동의 의료비 과부담으로 인해 빈곤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경제적 부담을 낮추는 데 사용된다.

초록우산은 전국 어린이재단 사업기관 및 병원과 의료기관의 추천을 받아 시급성, 예후, 경제적 수준을 고려하여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항목은 △중증질환 수술 및 치료비 △일반 치료비 및 치과치료비 △약제비를 제외한 보장구 구입 및 부대비용이며, 선정된 아동은 올해 12월부터 내년 11월까지 1년간 사용한 의료비에 대해 지원받을 수 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Breakthroughs that change patients’ lives)’이라는 기업 목표 아래 ESG 이니셔티브 ‘더 건강한 세상을 위한 움직임(Moves for a healthier world)’을 발표하며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에는 환경보호와 지역사회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한 환경(E, Environmental) 분야 ‘그린 무브(Green Moves)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으며, 더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다양한 ESG 캠페인을 운영 중이다.

한국화이자제약 오동욱 대표이사 사장은 “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건강형평성을 높이고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격차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힐 더 월드 캠페인을 통해 저소득가정의 의료비 부담을 줄여 앞으로 삶을 펼쳐 나갈 아동들의 희망찬 미래와 건강한 삶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한국화이자제약은 ESG 이니셔티브 ‘더 건강한 세상을 위한 움직임’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 지역사회의 사각지대를 살피고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씨씨엘, 2023 아시아·태평양 바이오 분석 top10 기업 선정

임상시험 검체 분석 기관 지씨씨엘(GCCL)이 미국의 생명공학 전문지 ‘라이프 사이언스 리뷰 (Life Science Review)’가 선정한 2023년 아시아·태평양 바이오 분석 서비스 기업 Top 10(Top 10 Bioanalytical Services Providers in APAC 2023)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라이프 사이언스 리뷰는 과학, 기술, 솔루션, 생물학 서비스 분야의 진보된 기술을 소개하는 발간지이다. 매년 연말이면 구독자의 추천 및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3단계 선정 과정을 거쳐, 혁신적인 기술을 소지한 기업을 선정한다. 이번에 지씨씨엘이 아시아•태평양 바이오 분석 서비스 기업 Top 10에 선정된 것은 다양한 분석 플랫폼을 기반으로 바이오 분석의 차별성과 효율성을 인정받은 것을 의미한다.

선정된 기사의 내용은 “한국은 매년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임상시험을 실시하는 상위권 국가였으며, 과거에는 검체 분석은 타 국가에 위치한 글로벌 분석기관으로 많이 보내졌으나,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라고 시작하며, “한국에 위치한 지씨씨엘은 임상시험 검체분석에 전문성을 두고 빠르게 확장하였으며, 글로벌 영향력을 바탕으로 아시아 권역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위한 다양한 분석 플랫폼을 도입하며 해외로 랩을 확장해 영향력을 키울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마무리 지었다.

지씨씨엘 양송현 대표는 "업계 최초로 Thermo Fisher의 실험실 정보관리 시스템(LIMS)을 도입하여 효율적인 검체 분석 관리 시스템을 수립하고 실시간 프로젝트 모니터링을 위한 G-HUB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과제 맞춤형 전용 랩 키트 제작과 자체 검체 운송 물류시스템을 통해 샘플 수집부터 분석 관리까지 프로젝트 전반의 진행 상황에 대해 투명성을 보장한다"라고 밝혔다.

 

■휴젤, 오세아니아·아메리카서 ‘2023 H.E.L.F’ 성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이 최근 호주·콜롬비아·캐나다 3개 국가에서 글로벌 학술 포럼 ‘2023 H.E.L.F’를 성료했다고 20일 밝혔다.

H.E.L.F(Hugel Expert Leader’s Forum)는 휴젤의 대표적인 학술 심포지엄으로, 전 세계 미용ㆍ성형 분야 의료진 및 업계 관계자들이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다.

지난 10월30일 호주에서는 포럼이 온ㆍ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됐다. △최호성 원장(피어나클리닉) △Dr. Michael Kane △Dr. Erik Koppert △Dr. Jimmy Wang 등 한국·미국·호주 연자 4명이 참여해 현 시대에 맞는 메디컬 에스테틱 최신 지견 및 톡신 시술 노하우를 소개했다. 지난 4월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Letybo)’가 호주에서 론칭된 만큼 현지 전역 HCPs 350여명이 참관해 기업 및 브랜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호주에 앞서 콜롬비아에서도 행사가 열렸다. 남미 지역 포럼은 지난 2019년 브라질 이후 4년 만에 진행된 것으로, 현지 미용ㆍ성형 분야 의료진 및 관계자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면부 개선을 위한 보툴리눔 톡신 및 HA 필러 시술법 강의 및 현장 시연(Live demo)이 마련됐다. △이규호 원장(메이린클리닉 압구정) △Dr. Fernando Silikovich △Dr. Yudi Pinzón △Dr. Luz Helena Pabón △Dr. Jorge Espinosa △Dr. Carlos Alberto de la Roche 등 한국ㆍ콜롬비아ㆍ아르헨티나 연자 7명이 3개 세션에서 10개 강연을 발표했다.

연내 본격적인 진출을 앞둔 캐나다의 경우 로드쇼 형식으로 개최됐다. △Dr. Syed Haq △Dr. Hani Sinno △Dr. Michael Kane 등 캐나다ㆍ영국ㆍ미국 연자들이 참석해 레티보를 중심으로 보툴리눔 톡신에 관한 인사이트와 실제 시술 사례를 활용한 노하우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레티보의 인지도 및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캐나다 주요 도시인 몬트리올, 토론토, 캘거리, 밴쿠버에서 4일 연속 진행됐으며, 700여명의 많은 관계자들이 참관했다.

휴젤 관계자는 “휴젤이 글로벌 의료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차별화된 학술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호주, 콜롬비아, 캐나다 등 새로운 국가에서 심포지엄을 최초로 개최했다”며 “HCPs의 높은 관심도와 최신 지견 교류에 대한 니즈를 확인한 만큼, 향후 지역별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활발한 학술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독 퓨쳐 콤플렉스, 생태환경건축대상 건축부문 대상 수상

한독 퓨쳐 콤플렉스가 지난 17일 제18회 대한민국 생태환경건축대상에서 건축 부분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생태환경건축대상은 생태환경적인 건축의 실현을 위해서 설계, 시공, 기술, 정책적 방법 등을 이용해 건물이 친환경성을 향상하는 데 성과가 탁월한 작품을 발굴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2006년 제정됐으며 사단법인 한국생태환경건축학회가 주최하고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후원하고 있다.

2022년 준공된 한독 퓨쳐 콤플렉스에는 한독 중앙연구소와 한독의 자회사 이노큐브가 입주해 있다. 일반적인 연구 공간을 넘어 환경을 지키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건물로 설계되어, 연면적 약 2만1837 m2에 지상 8층, 지하 3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독 퓨쳐 콤플렉스는 1층과 3층에 정원이 배치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열린 공간으로 설계되어 있어 도시의 바람 길을 형성하며 건물의 에너지 부하를 저감 시킨다. 또, 건물 내부에도 조경을 식재해 생태적 환경을 조성했으며 태양광 시스템, 친환경 자재 등 환경을 고려한 건축설계를 적용해 녹색건축과 에너지 효율 1등급 인증 받았다.

이와 더불어, 한독 퓨쳐 콤플렉스는 지역 사회와 함께 하는 공간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대예술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정원, 한독의약박물관 유물 80여 점을 만날 수 있는 전시공간을 누구나 와서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인근 직장인과 주민들을 위해 문화 나눔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한독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는 것을 중요한 기업 철학으로 여겨 왔다”라며 “최근 환경 변화가 건강한 삶을 저해할 수 있는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친환경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노피, 한국 임상시험 발전 공로 인정받아 ‘약의 날’ 기념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수상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은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한 ‘약의 날’ 기념식에서 아시아태평양-유라시아·중동·아프리카 리전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담당 송혜원 전무가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약의 날’ 기념식은 ‘건강한 미래로 도약하는 좋은 약’이라는 슬로건 아래 의약품 안전과 제약산업 진흥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정부 포상,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받은 송혜원 전무는 임상연구 분야에 20년 간 재직해오며 임상 연구인력 양성 및 임상시험의 제도 개선에 힘쓰고, 한국의 우수 임상시험 센터와의 협업, 다국적 임상시험 유치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송혜원 전무는 최근 10년간 임상개발연구회 임원진으로 활동하며 임상시험 종사자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한국의 임상시험 종사자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했다. 뿐만 아니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등 관련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의 임상시험 인프라를 강화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와의 지속적이고 긴밀한 소통을 통해 임상시험 제도를 개선하는 등 한국 임상시험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낸 바 있다.
 
배경은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표창은 그동안 임상연구 현장에서 노력해온 전문가들의 노고에 대한 인정과 격려를 전달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송혜원 전무의 한국 임상연구 발전을 위한 전문역량 개발, 글로벌과 연계한 인프라 구축 및 강화, 제반 임상제도 개선 등 지속적인 공헌에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임상연구 전문가들의 노력과 기여로 인해 한국의 임상시험 역량과 의약품 산업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사노피 또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의약품을 개발하여 환자들의 보다 건강한 삶에 헌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노피는 임상시험을 위한 국내 병원과의 혁신 파트너십을 통해 의약품 연구의 시너지를 유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사노피의 ‘프리미어 네트워크’는 임상시험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국제적인 임상시험센터 네트워크 프로그램이다. 

2012년 아시아 최초로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과 함께 구축했다. 이후 2017년 분당서울대병원과 MOU를 추가로 체결하여 현재 총 5개 병원과의 MOU를 체결했다.
 
약의 날은 지난 1953년 11월18일 약사법 제정을 기념해 만들어진 날로, 2021년에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올해 약의 날 행사는 국민 건강을 위해 의약품의 중요성을 알리고 오남용을 방지하자는 취지에서 국가기념일 지정 이후 처음으로 정부 주도로 개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주최와 대한약사회 주관으로 정책 심포지엄 및 기념행사, 유공자 표창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한국로슈,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 ‘에브리스디’ 스마일(SMAILE) 런칭 심포지엄 성료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는 지난 17·18일 양일간 척수성 근위축증(SMA, Spinal Muscular Atrophy, 이하 SMA) 치료제 ‘에브리스디(성분명 리스디플람)’의 급여 출시를 기념하는 ‘스마일(SMAILE; SMA, I Live with Evrysdi)’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SMA 분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질환 및 치료에 대한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최초의 경구형 제제 에브리스디의 급여 적용에 따른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심포지엄 첫날에는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임상유전체의학과 채종희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조안나 교수가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서 SMA 치료 환경 변화 및 에브리스디의 임상적 가치를 조명했다.
 
발표에 따르면 에브리스디는 다수의 글로벌 임상연구(FIREFISH, SUNFISH, JEWELFISH, RAINBOWFISH)를 통해 증상 발현 전 환자를 포함해 영유아부터 청소년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 및 SMA 유형 환자를 대상으로 효과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으며, 특히 기존 타 질환 조절제 투여 환자를 대상으로도 안전성 프로파일과 내약성을 확인한 바 있다.
 
조안나 교수는 “에브리스디와 같은 경구형 제제 도입 등 최근 SMA 치료 패러다임이 획기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환자 연령이나 단계 등을 고려한 보다 세분화된 맞춤 치료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에브리스디는 임상연구 별 장기 데이터에서도 유의미한 효과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폭넓은 환자군을 대상으로 경구제의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일본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 유전체의학과(NCGM, National Center for Global Health and Medicine, Department of Genomic Medicine)의 아라카와 레이코(Reiko Arakawa) 교수가 일본에서의 에브리스디 사용 경험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아라카와 교수는 “에브리스디는 최초의 저분자 물질(Small molecule) 스플라이싱 조절제로, 경구 복용 시 환자 머리부터 발끝까지 고르게 도달해 전신의 생존운동신경세포(SMN) 단백질 농도를 균일하게 증가시킬 수 있다”면서 “SMA는 전신 세포의 SMN 단백질 감소로 신경근 외 다양한 체내 기관 및 소화관, 혈관 등의 기능에도 영향을 미치는 전신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는데, 에브리스디 투여는 전신에 보다 체계적인 약물 노출(Systematic exposure)이 가능하게 해 환자들의 삼키기, 앉기, 걷기 등 전신의 기능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현재 일본은 에브리스디를 사용 중인 SMA 환자 수가 가장 많은 국가 중 하나로 초치료 환자 및 기존 타 질환 조절제에서 전환한 환자 등 다양한 환자군에 대한 경험이 축적되고 있다”며 “실제 진료 현장에서도 폭넓은 환자군에서 고무적인 결과들이 다수 확인되고 있는 만큼 향후 한국에서도 유의미한 치료 경험이 쌓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과 박형준 교수는 국내 SMA 환자에서의 에브리스디 사용 경험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박 교수는 “에브리스디는 SMA 환자들의 근력 약화를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약제이며, 특히 1일 1회 경구 투여가 가능해 환자들의 복용 및 질환 관리가 편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다만 이번 급여 기준에 따라 한 번에 최대 2병까지로 처방이 제한된 만큼 이러한 변수가 향후 치료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지켜봐야 하며, 추후 기준 개선이 필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심포지엄 둘째 날에는 부산대병원 재활의학과 신용범 교수가 좌장을 맡고, 양산부산대병원 재활의학과 김수연 교수가 국내 급여 기준 상의 운동평가도구 변화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서 아라카와 레이코 교수가 SMA 치료에 있어 다학제적 협업의 중요성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에브리스디의 급여 기준 고시에 따르면 운동기능에 대한 평가방법은 환자의 연령, 상태 등을 고려해 평가도구를 제시했다. 투여 시점 연령이 생후 24개월 이하인 경우, 주평가도구(필수)로 'CHOP-INTEND(신경근육질환검사)', 보조평가도구(필요시)로 'HINE-2(해머스미스 영유아 신경 검진)'를 사용한다. 생후 24개월 초과인 경우에는 주평가도구로 ‘HFMSE(해머스미스 기능성 운동확대지수)’, 보조평가도구로 ‘RULM(상지기능검사)’, ‘CHOP-INTEND(non-sitter, 만5세 미만까지)’, ‘CHOP-ATEND(non-sitter)’를 사용한다.
 
김수연 교수는 “이번 에브리스디 급여 기준 설정 시 SMA 환자의 기능적인 범주 전반에 걸친 평가가 가능하도록 객관적 도구들이 기준에 새롭게 반영되었다. 환자들의 운동 기능 평가에 있어 기존 대비 세분화된 평가 지표를 사용할 수 있게 된 만큼 보다 정밀한 평가를 통해 더 나은 치료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국로슈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클러스터 총괄 신수희 리드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 의료 전문가 분들과 함께 SMA 경구 치료 시대를 연 혁신적인 신약 에브리스디의 임상적 가치를 공유하고, 최신 치료 트렌드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최근 에브리스디의 급여 적용에 따라 보다 많은 국내 환자들에게 경구제의 편리한 치료 및 관리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된 만큼 한국로슈는 앞으로도 국내 SMA 환자들의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2023 코틀러 어워드’ 사회 마케팅 (Social Marketing) 부문 수상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대표 유수연, 이하 멀츠)가 지난 17일 롯데호텔 월드에서 개최된 ‘2023 코틀러 어워드’에서 에스테틱의 새로운 정의를 전달하는 캠페인인 ‘컨피던스 투 비(Confidence To Be)’ 성과를 인정받아 ‘사회 마케팅(Social Marketing)’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코틀러 어워드는 ‘마케팅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간다’는 세계적인 석학 필립 코틀러 미국 노스웨스턴대 석좌교수의 철학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사례를 발굴, 전파하고자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싱가폴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개최되고 있는 글로벌 어워즈이다. 코틀러 교수를 비롯해 국가별 마케팅 전공 교수진이 심사에 참여해 마케팅 분야에서 성과를 낸 기업을 선정하며, 국내에서는 한국마케팅협회가 시상을 주관하고 있다.

멀츠가 수상한 ‘사회 마케팅(Social Marketing)’ 부문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마케팅 활동을 통해 사회발전에 공헌하고 있는 기업에게 수여되고 있다. 멀츠는 ESG 프로그램인 ‘컨피던스 투 비’ 캠페인을 통해 획일화된 아름다움에서 벗어나 개인이 가진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국내 에스테틱 문화와 정의를 건강하게 바꾼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멀츠는 우리 사회 만연한 미에 대한 정형화된 인식을 바꾸고자 2020년부터 전세계적으로 ‘컨피던스 투 비’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멀츠의 미션인 ‘Look Better, Feel better, Live better’를 기반으로 모든 사람들이 각자만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더 나은 변화를 이끌어내 ‘진짜 나다운 아름다움’을 찾도록 지원해왔다. 이와 함께 ‘에스테틱은 내가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나를 찾아가는 여정’이라는 새로운 정의를 지속적으로 사회에 전달하는 노력도 이어갔다.
 
캠페인 또한 국내 사정에 맞춰 전략적으로 진행했다. 2020년에는 먼저 소비자와 최접점에 있는 의료진과의 긴밀한 논의를 통해 개인별 최적화된 시술과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전문가 패널과의 정기적인 포럼을 통해 아름다움의 가치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1년부터는 캠페인 범위를 소비자까지 넓혀 나이, 신체적 장애, 선입견 등 세상의 기준에 굴하지 않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아름다움을 추구해 온 4명의 멀츠 앰배서더들의 이야기가 담긴 기업광고를 론칭했다.
 
올해 5월에는 소비자에게 스스로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캠페인 취지에 공감할 수 있는 오프라인 행사인 ‘컨피던스 투비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소비자들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하면서 그동안 몰랐던 나만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행사 중 판매된 음료 수익금 전액을 밀알복지재단에 기부하면서 가치창출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 

이 같은 멀츠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노력들이 우리사회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지속가능한 마케팅 사례로 인정받아 이번 코틀러 어워드에서 사회마케팅 부문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의 유수연 대표는 “’컨피던스 투 비’ 캠페인은 더욱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에스테틱 산업을 위해 꾸준히 진행해오던 멀츠의 대표적인 ESG 활동으로, 전 세계적으로 명망 있는 코틀러 어워드를 통해 그 가치를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멀츠는 에스테틱 업계 ESG 리더로서 산업 내 건강한 문화를 만들고 한국 사회에 책임있는 기업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환경, 사회, 거버넌스 측면에서 균형있는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앞으로도 멀츠의 철학과 미션이 산업을 넘어 사회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조아제약, 청년이 일하기 좋은 ‘서울형 강소기업’ 선정

조아제약은 서울시가 주관하는 ‘2023년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서울형 강소기업은 서울시와 공공기관이 인증한 서울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역량, 정규직 비중, 임금, 근무환경 등 일자리 질을 꼼꼼하게 따져 선정한 청년이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말한다. 서울시는 올해 일자리 창출 실적, 근로자 처우 수준, 고용 안정성, 복지제도, 성장 우수성 등을 고르게 평가하여 55개 기업을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선정했다.

조아제약은 현장실사와 임직원 면접 심사를 통해 아이를 키우기 좋은 조직 문화와 임직원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추고자 하는 노력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육아휴직과 출산휴가를 이용한 직원의 복직과 임신한 직원들 모두 근로 시간 단축 제도를 사용하게 하는 등 출산으로 경력이 단절되는 것을 막는 데 노력하고 있으며, 40세 이상 근로자의 경우 본인은 물론 배우자까지 종합건강검진을 무료로 제공한다. 더불어 5년 단위로 다양한 장기근속 포상을 제공하는 등 행복한 일터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조아제약은 2025년까지 서울시로부터 근무환경 개선금 지급, 육아휴직자 대체 청년인턴 지원, 청년 인재 구인 지원, 기업 홍보 지원 등을 받게 된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서울형 강소기업 선정은 서울시로부터 기업의 비전과 안정성, 기업문화 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기업이자 즐겁고 행복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정책과 프로그램 등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웅제약, 2024 GPTW 컨퍼런스서 ‘일하기 좋은’ 기업 문화 정착 위한 사례 발표

대웅제약(이창재·전승호)이 최근 열린 ‘2024 GPTW 전략수립 컨퍼런스’에서 관련 노하우를 공개했다. ‘GPTW’는 ‘일하기 좋은 기업(Great Place To Work)’의 약칭으로, 국내외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을 조사하고 선정하는 컨설팅 기관의 이름이기도 하다.
 
지난 15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FKI타워(구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대웅제약은 ‘자율’과 ‘성장’을 핵심가치로 하는 차별화 된 기업문화와 인사 노하우를 ‘모범 사례(Best Practice)’ 형식으로 풀어 국내 기업들에게 전했다. 대웅제약은 ‘2023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중 특별 우수사례 발표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발표는 ‘일하기 좋은 기업 구현과 인재 채용 전략’을 주제로 함보름 대웅제약 인사기획실장이 진행했다. 함 실장은 대웅제약의 기업문화는 ‘자율적으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직원의 성장을 우선’하는 것이 핵심임을 강조했다. 또한 우수인재 채용을 위해 채용설명회와 기업탐방 프로그램 등을 통해 대웅제약만의 기업문화와 제도를 적극 알리는 등 인재채용 전략을 전하기도 했다.
 
대웅제약은 실제로 ‘자율과 성장’을 회사의 최우선 가치로 삼는 고유의 기업문화 ‘대웅 Way’를 인사 주요제도에 반영하여 일하기 좋고 일 잘하는 회사로 인정받고 있다. 2019년부터 기업문화의 글로벌 스탠다드로 알려진 GPTW에서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 수상, 신뢰경영 대상 수상,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 여성 워킹맘이 일하기 좋은 기업, 밀레니얼이 일하기 좋은 기업 등으로 지속적으로 선정되어 왔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08년부터 여성가족부로부터 4회 연속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으며, 지난해에는 가족친화최고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대웅제약은 기업문화 첫 번째 핵심가치인 ‘자율’을 위해 직원들이 일하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몰입하여 일할 수 있도록 ‘스마트워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본사를 포함해 공장, 연구소, 해외지사까지 모든 사무공간에서 직원 스스로 업무 목적과 상황에 따라 적절한 업무 공간을 선택하고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스마트오피스를 도입했으며 어떠한 장소에서도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사내 IT인프라 구축 및 결재프로세스도 간소화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 ‘코워킹스페이스’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글로벌마인드도 키울 수 있는 워케이션(Workation) 제도를 준비 중이기도 하다. 또한 ‘유연근무제도’를 선도적으로 도입 및 정착시켜 직원들이 출퇴근 시간으로 눈치보지 않고 자율적으로 근무시간을 설정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대웅제약은 ‘제대로 일하고 제대로 쉬는’ 문화를 조성하여, 직원들이 더욱 몰입하고 성과 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율적으로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휴가 사유를 묻지 않는 것은 물론 5년 근속마다 직원에게 1개월 유급휴가를 부여하고 최대 100만원의 자기계발 비용을 지원하는 ‘장기 리프레시휴가’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두 번째 핵심가치인 ‘성장’을 위해 대웅제약은 육성형 피드백, 직무급, CDP(Career Development Program) 제도 등을 내재화 하였다. 모든 임직원이 최소 1달에 1번씩 진행하는 ‘육성형 피드백’은 높은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과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며 잘한 것은 무엇이고, 개선할 점은 무엇인지, 함께 대안을 찾음으로써 직원 개개인이 일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공정·투명·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월별 피드백의 결과들이 누적되어 반기·연간 종합평가에 반영되게 하고 목표수립, 성과리뷰 등을 피어그룹(peer group)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또한 나이, 근무연한, 성별, 국적에 상관없이 동등한 기회가 주어지고 역량과 성과만으로 합리적인 보상이 이루어지는 ‘직무급 제도’를 정착시켰다. 이를 통해 우수한 역량을 가진 인재는 과감하게 발탁하여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개인의 성장과 공정성을 중요시하는 밀레니얼 세대 직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는 반응이다.
 
뿐만 아니라, 개인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어 다방면에서 커리어 성장을 희망하는 직원의 경우에는 본인이 직접 계획을 세워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하며 전문성과 인사이트를 키울 수 있도록 하는 ‘CDP’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직원들의 입장에서 볼 때 현재 업무와 연관된 선·후행부서를 두루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모범 사례 발표를 통해 대웅제약이 다시 한번 대외적으로 일하기 좋은, 일 잘하는 회사로 인정받아 뜻 깊다”며 “나아가 대웅제약 기업 문화가 국내외 기업들에게 벤치마킹의 사례로 회자될 수 있도록, 대웅제약은 관련 제도를 더욱 활성화시켜 ‘일하기 좋은, 일 잘하는’ 회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케다제약, 아시아태평양알레르기천식임상면역학회(APAAACI)2023에서 유전성 혈관부종 진단 및 관리의 그늘 강조

한국다케다제약(대표이사 문희석)은 아시아태평양알레르기천식임상면역학회(APAAACI) 2023 국제 학술대회에서 유전성 혈관부종 질병부담에 대한 글로벌 환자 설문조사 중 한국인 대상 하위 분석 결과를 지난달 25일 발표했다.

유전성 혈관부종은 반복적인 통증을 동반하며, 보통 얼굴, 사지, 복부 및 상기도에 주로 발생하며 상기도에 심각한 부종이 발생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희귀 유전질환이다. 유전성 혈관부종 증상은 소아청소년기에 처음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유전성 혈관부종 환자에서 심각한 진단 지연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응답한 27명의 한국인 유전성혈관부종 환자의 증상 발현(평균 19.6세)부터 최초 진단(평균 38.1세)까지 19년이 소요됐다. 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추세로 많은 국가에서 진단검사 시설이나 기반 자원이 부족한 상황임을 보여준다.

점수가 높을수록 더 나은 질병조절 상태를 나타내는 혈관부종조절검사(AECT, Angioedema Control Test; range from 0 to 16) 결과 환자들의 약 60%가 10점 미만으로 조절 상태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전체 평균도 7.56으로 낮게 나타났다. 또한 점수가 높을수록 낮은 삶의 질을 나타내는 유전성 혈관부종 환자의 삶의 질(AE-QoL, Angioedema Quality of Life; range from 0 to 100) 검사에서도 50.60점을 기록해, 국내 유전성 혈관부종 환자들의 삶의 질이 심각하게 손상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삶의 질 지표들 중 두려움/부끄러움 영역이 66.36점으로 다른 영역(인간 기능, 영양, 피로/기분)들에 비해 가장 심하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책임 연구원으로 참여한 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강혜련 교수는 “이 조사는 유전성 혈관부종이 실제로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또 국내 환자들이 일상에서 얼마나 큰 어려움을 직면하고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며 “질환에 대한 인지도 향상과 빠른 진단 전략, 신약에 대한 접근성 확대가 한국 내 질병 부담을 줄이는 데 매우 중요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결과는 라나델루맙(Lanadelumab)의 효과적인 유전성 혈관부종 관리 가능성을 강조하는 ENABLE 연구에서 리얼 월드 에비던스(Real-world evidence) 데이터의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 2년에 걸쳐 월별 유전성 혈관부종의 발작이 88%(IRR 0.12;95% CI 0.09-0.16) 감소했으며, 환자의 삶의 질 역시 투약 전 베이스라인(42.5 ± 18.1) 대비 연구 기간 종료(24개월 시점) 시(16.3 ± 14.5) 의미있는 개선을 보였다.

또한 3상 오픈-라벨(Open-label) SPRING 연구의 하위 그룹 분석에 따르면 소아환자(2~11세)에서 라나델루맙의 효능 및 안전성 프로파일은 청소년 및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기존 연구와 유사한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ENABLE 및 SPRING 연구 결과는 지난 6월 유럽알레르기임상면역학회(EAACI) 학술대회에서 발표됐으며, APAAACI 기간 동안 앙코르 포스터세션(Encore Posters)으로 공개됐다.

송혜령 다케다 성장신흥시장사업부(Growth & Emerging Markets Business Unit, GEM BU) 희귀질환 및 신경계질환 부문 의학부 총괄(Medical Head Rare Diseases & Neuroscience GEM·GEM Medical Affairs)은 "우리는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유전성 혈관부종 환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더욱 혁신적인 접근법 도입이 시급하게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의료진과 환자에서 유전성 혈관부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관리 전략을 도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다케다제약은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질병에 대해 논의하고 더 많은 가능성을 공동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환인제약 자회사 애즈유, 2023 용인클레이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 공식 후원

환인제약(대표이사 이원범) 자회사 애즈유(대표이사 이동수)가 오는 23일 열리는 제14회 용인 클레이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 대회를 공식 후원한다고 밝혔다.

애즈유가 후원하고 한국테니스진흥협회(KAT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테니스 동호인 약 1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경기는 용인시립코트 외 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되며, 개나리부(23일), 오픈부(25일), 신인부(26일)로 나누어 진행된다.

애즈유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애즈유의 헬스케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2만5000원 상당의 금액권을 제공하며, 수상자들에게는 480만원 상당의 애즈유 모바일 상품권을 상품으로 제공한다.

애즈유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국민생활체육 향상에 기여하는 전국 동호인 테니스 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애즈유는 건강에 필요한 모든 것에 대해 고민하며, 더 나은 삶을 위한 가치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유한양행 혈당케어 프로바이오틱스 '당큐락', 6개월 만에 매출 120억원 돌파

국내 최초, 유일하게 유산균으로 혈당 관리가 가능한 유한양행 ‘와이즈바이옴 당큐락’이 출시 6개월 만에 매출 120억원(홈쇼핑 매출 기준)을 돌파했다.

‘와이즈바이옴 당큐락’은 국민 40% 이상이 겪고 있는 혈당 관련 문제를 돕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식약처로부터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유산균으로 인정받은 국내 최초, 유일한 개별 인정형 제품이라는 점에서 지난 4월 첫 출시부터 매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와이즈바이옴 당큐락’은 마이크로바이옴 R&D기업 ‘에이투젠’에서 개발한 ‘락토바실러스 HAC01’ 균주를 사용한 제품이다. 이 균주는 언제 어디서나 하루 한 캡슐 섭취만으로 장내 미생물 생태계 개선을 통해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하고, 원활한 배변 활동 등 장 건강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

출시 6개월만에 120억원 이상의 매출 돌파는 그만큼 당뇨환자와 전당뇨 인구의 관심을 받고있다는 것으로 풀이 된다. 혈당 관리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신뢰받는 제약기업 유한양행의 식약처 인증 개별 인정형 유산균이라는 점이 더해진 결과로 보인다.

최근 대한당뇨병학회에서 발표한 ‘당뇨병 팩트 시트 2022’에 따르면 2020년 30세 이상 국내 당뇨병 인구는 약 530만명이며, 당뇨병 전단계 인구가 약 1500만명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 국민의 약 40%에 달하는 인구가 혈당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당큐락은 국내 최초로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은 개별 인정형 혈당 유산균으로 혈당 관리를 위해 식이 조절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효과를 인정 받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당뇨로 고민 하는 많은 분들의 걱정을 덜어주는 제품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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