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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한미참의료인상에 '배현정 원장-서울시醫 의료봉사단' 선정
제22회 한미참의료인상에 '배현정 원장-서울시醫 의료봉사단' 선정
  • 조준경 기자
  • 승인 2023.11.16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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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하 회장 "묵묵히 열악한 환경서 봉사 펼치는 모든 의료인께 감사"
오는 12월 4일(월) 오후 7시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서 시상식 개최

음지에서 인술(仁術)을 베풀고 있는 ‘참의료인’을 발굴, 숭고한 뜻을 기리는 ‘한미참의료인상’의 올해 수상자가 선정됐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명하)가 지난 15일 ‘제22회 한미참의료인상(Hanmi “Cham" Award for the Medical Service)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의 수상자로 ‘배현정 원장(전진상의원), 사회복지법인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단장 김성근)’을 각각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박명하 회장은 “매년 심사위원회를 개최할 때마다 누군가 알아주기를 바라지 않고 국내외 의료봉사가 필요한 곳을 찾아가 인술을 펼치고 나눔을 실천하고 계신 분들이 계시다는 것에 마음속 깊은 곳부터 존경심을 가지게 된다. 지금 이 시간에도 조용하고 묵묵히 오지나 열악한 환경에 놓인 곳을 찾아 봉사를 펼치셔서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는 모든 의료인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배현정 원장님과 사회복지법인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한미약품과 함께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애쓰는 참의료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한미참의료인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미참의료인상’은 서울특별시의사회와 주식회사 한미약품이 공동으로 지난 2002년에 제정했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오는 12월4일(월) 오후 7시 웨스틴조선서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수상자인 배현정 원장과 사회복지법인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에게 상금 각각 25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아래는 수상자들의 주요 공적이다.

주요 공적 내용

1. 배현정 원장(전진상의원)

1972년 한국으로 파견되어 1975년부터 금천구 시흥동에 ‘전진상 가정복지센터’를 개소하여 현재까지 의원, 복지관, 약국,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며 48년간 저소득층 주민의 질병, 복지와 건강증진에 매진하고 있음.

1981년 중앙대의대 편입 후 가정의학과 전문의 자격증을 취득한 이후 현재까지 야간당직, 주 1회 방문진료, 무료 진료 등을 통해 인술을 베풀고 있음.

대한민국에 호스피스 활동이 없던 1988년부터 가정호스피스 활동을 시작하였고, 2008년 9월 서울시 1호 독립시설형 완화의료전문기관 인증을 받는 등, 국내 호스피스완화의료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음.

저소득층 주민의 건강 돌봄 뿐만 아니라, 간병비 지원 청소년 장학금지원 등 사회복지활동도 함께 수행하고 있음.

2. 사회복지법인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단장 김성근)

2003년 창설 이후 현재까지 20여년동안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의료와 관련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건강한 사회 구현에 일조함.

2003년부터 외국인근로자 나눔진료를 실시하여 현재 730회 이상의 진료를 통해 약 9만명의 환자의 건강을 돌봄.

2005년 4월부터 종묘공원에서, 2019년 부터는 남대문쪽방지역으로 장소를 이동하여 매월 1회 저소득층 및 노숙자, 노약자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

2005년 인도네시아, 2009년 중국 신장 해외봉사를 실시하고, 이·미용봉사, 무료법률상담 등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여 의료인들이 사회공헌활동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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