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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의료급여 심사 진료비 의료기관 8조6624억(83.8%)
작년 의료급여 심사 진료비 의료기관 8조6624억(83.8%)
  • 배준열 기자
  • 승인 2023.11.1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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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및 심평원, ‘2022 의료급여 통계연보’ 공동 발간···종병·요양병원·약국·의원 순
의료급여기관 10만396개소, 의료인력 45만8956명···간호사·의사·약사·치과의사·한의사순

2022년 의료급여 심사 진료비는 10조 33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급여 수가별 심사실적은 행위별수가는 9조386억 원으로 전년 대비 6.1%(5169억 원) 증가했고, 정액수가는 1조2966억 원으로 전년 대비 3.9%(489억 원)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의료급여 관련 주요 통계를 수록한 ‘2022 의료급여통계연보’를 공동 발간한다고 15일 밝혔다.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연도별 급여현황을 살펴보면,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152만2292명으로  전년 대비 0.4% 증가했다. 

지급결정된 급여비는 10조 479억 원(진료비의 97.2%)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고, 입내원일수는 1억 2,236만 5,188일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총 진료비는 10조 3343억 원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

의료급여기관수는 10만 396개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고, 이 중 의료기관은 7만 6,094개소(75.8%), 약국은 2만 4,302개소(24.2%)로 나타났다. 의원은 전년 대비 3.1% 증가했고, 종합병원은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의료급여기관 의료인력은 45만 8,956명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이 중 의료기관에 42만4,964명(92.6%), 약국에 33,992명(7.4%)이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급여기관 근무인력 수는 종합병원 11만2,403명(24.5%), 상급종합병원 9만3,826명(20.4%), 의원 6만6,709명(14.5%) 순이었다.

인력 구성은 간호사 25만4227명(55.4%), 의사 11만2321명(24.5%), 약사 4만 1614명(9.1%), 치과의사 2만7987명(6.1%), 한의사 2만 2807명(5.0%)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3년 이후 인력현황의 연평균 증가율은 간호사(7.3%), 한의사(2.5%), 치과의사(2.5%) 순으로 나타났다.

의료급여 수급권자 종별 심사실적은 1종 수급권자 진료비는 9조4832억 원으로 전년 대비 5.9%(5277억 원) 증가했고, 2종 수급권자 진료비는 8,519억 원으로 전년 대비 4.7%(380억 원) 증가했다.

의료급여기관 종별 심사 진료비는 의료기관 8조 6,624억 원, 약국 1조 6,727억 원으로 각각 전체 심사 진료비의 83.8%, 16.2%를 점유했다.

심사 진료비 규모는 종합병원이 1조8781억 원으로 가장 높고, 요양병원 1조7997억 원, 약국 1조6727억 원, 의원 1조5687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의료급여기관 이용절차별 심사실적을 살펴보면, 3차 기관은 1조2432억 원으로 전년 대비  618억 원(5.2%↑) 증가했고, 2차 기관은 5조44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00억 원(4.2%↑) 증가했으며, 1차 기관은 1조974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75억 원(10.5%↑) 증가했다.

의료급여 수급권자 1인당 급여(지급) 현황을 살펴보면, 1인당 입내원일수는 80.7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고, 65세 이상 1인당 입내원일수 96.8일로, 65세 미만 69.4일의 1.4배, 1인당 의료급여비는 662만5669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65세 이상 1인당 의료급여비는 841만3914원(전년 대비 4.2%↑)으로, 65세 미만의 1.6배로 나타났다.

의료급여 1종 수급권자 입내원일수는 1억773만6898일로 전체 입내원일수의 88%를 차지했고, 1종 수급권자의 입내원일수는 전년 대비 2.8%, 2종은 3.2% 증가했다.

1종 수급권자 급여비는 9조2576억 원으로 전체 급여비의 92.1%를 차지했고, 1종 수급권자의 급여비는 전년 대비 5.8%, 2종은 5.0% 증가했다. 

노인(65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 급여(지급)현황을 살펴보면, 의료급여 수급권자 중 노인 수급권자 비율은 41.1% 수준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의 경우 17%로 노인 의료급여 수급자 수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입내원일수는 6053만 2641일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고, 점유율은 전체 입내원일수(1억2236만5000일)의 49.5%로 전년 대비 1.1%p 증가했다. 급여비는 5조26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8.2% 증가했으며, 점유율은 전체 급여비(10조479억 원)의 52.4%를 차지해 전년 대비 1.2%p 증가했다.

의료급여 질병 소분류별 다빈도 상병 현황을 살펴보면, ‘U07의 응급사용’(53만4659명)>‘치은염 및 치주질환’(47만2293명) > ‘본태성(원발성)고혈압’(36만6996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65세 이상은 ‘본태성(원발성)고혈압’(24만3258명) > ‘U07의 응급사용’(20만3977명) > ‘치은염(잇몸염) 및 치주질환’(19만8787명) 순으로 나타났다. 

‘2022 의료급여통계연보’는 의료보장 일반현황,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의료급여기관 현황, 진료(심사‧급여)실적 등 총 5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의료급여 전반사항에 대한 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5일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서 ‘2022 의료급여통계연보’ 열람이 가능하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www.kosis.kr)에도 자료를 등록해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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