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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11월 14일
[병원계 소식] 11월 14일
  • 의사신문
  • 승인 2023.11.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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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2023년도 사계절 건강텃밭 프로그램 수료식 개최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14일 연구동 대강의실에서 치유농업 연계 암환자 돌봄사업인‘사계절 건강텃밭 프로그램’수료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국립암센터와 고양특례시가 협력하여 진행한 ‘사계절 건강텃밭 프로그램’은 기존 원내에서 진행한 치유농업 연계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프로그램인‘늘봄텃밭 프로그램’,‘원예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새로 신설된 병원 밖 치유농업 프로그램이다. 특히, 사계절 텃밭농사 기술 습득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치유농업 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한 점이 특징이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와 도시농업 전문가가 함께 뿌리채소, 열매채소, 쌈 채소, 김장용 채소까지 다양한 농산물을 계절 특성별로 재배하고 수확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방법을 습득하여 건강한 식생활로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기획되었으며, 고양 대화농업체험공원에서 5월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에 걸쳐 진행되었다. 특히, 지난 11월 7일(화)에는 직접 담근 사랑의 김장 김치를 국립암센터 호스피스병동에 전달해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직접 일군 텃밭에서 얻은 수확물로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함께 아픔을 공유할 수 있는 암환자의 가족에게까지 따듯함을 전달하는 등 서로간 돌봄의 모범을 제시했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치유농업과 연계한 프로그램이 암환자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 사회에 복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암환자의 사회복귀에 지속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2020년부터 암환자 사회적경제조직 설립 및 지원, 메이커 스페이스를 통한 창작품 제작 지원 등 암환자의 사회복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순천향 부천병원, 재난의학센터 개소 및 심포지엄 개최

순천향대부천병원(원장 신응진)이 오는 12월1일 ‘순천향 재난의학센터’를 개소하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최근 하마스의 이스라엘 테러 사건을 비롯해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테러 위협 및 재난 사고가 점점 잦아져 재난의학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전문가 양성 및 교육인증센터를 체계화해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북한군 도발 및 도심 테러·재난 사고의 위험이 점점 커지고 있는 반면에 국내 재난의학 교육기관은 중앙응급의료센터(KDLS, 한국형 재난의료 지원), 서울대병원(NDLS, 국가재난응급의료교육센터), 대한재난의학회 등 몇몇 기관에 불과하고, 대부분 서울에 집중되어 있어 수도권이나 지방 관계자들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재난의학 교육을 받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번에 개소하는 ‘순천향 재난의학센터’는 재난의학의 모든 영역을 다루는 체계적인 전문 교육과 인증시스템을 구축하고, 연구 교류를 통해 성공적인 민-관 또는 민-군 협력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교육 대상은 전국의 의료진과 의대생, 간호대생, 응급구조과 학생 및 일반인, 소방대원, 경찰, 군인 등이다.
 
이를 위해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신희준 응급의학과 교수를 센터장으로 임명했다. 신 센터장은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병원 BIDMC(Beth Israel Deaconess Medical Center) 재난의학 펠로우십 및 하버드 의과대학 연구 펠로우 출신으로 다양한 재난의학 국제 전문 자격증을 보유하고, 미국 및 유럽 재난의학회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 국내 몇 안 되는 재난의학 전문가다. 국내외 주요 재난의학 교육기관의 훈련교육과 워크숍을 설계하고, 운영위원과 강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복지부와 WHO 주최의 ‘제5차 국제 군중집회의학 콘퍼런스’에 초청돼 ‘2022년 한국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를 주제로 강의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순천향 재난의학센터는 12월 1일 오후 2시 순천향대 부천병원 순의홀에서 ‘CBRNe와 Counter-Terrorism Medicine: 현대 위협에 대한 대응 전략’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신희준 순천향 재난의학센터장과 로베르토 무가베로 유럽 재난의학센터 회장이 주요 연자로 참여해 △CBRNe(화학·생물·방사능·핵·고폭탄) 위협 및 대테러의학 개관 소개, △최근 CBRNe 위협 및 의학적 대응에 대한 사례 분석(하마스-이스라엘 테러), △현장의 최첨단 CBRNe 재난 기술 및 대응 전략의 소개 등에 대해 강의하고, ‘대한민국의 재난의료체계는 CBRNe 및 테러에 안전한가?’를 주제로 패널 토의를 진행한다.

패널 참석 대상은 보건복지부, 환경부, 국방부, 화학물질안전원, 원자력연구원, 소방청,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찰청, 경기도청, 부천시청, 부천시보건소 관계자와 의료진 등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별도의 신청 없이 참석할 수 있다. 심포지엄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문의처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홈페이지(https://url.kr/39er4c)에서 확인하면 된다.

신희준 순천향 재난의학센터장은 “순천향 재난의학센터는 12월 1일 예정인 심포지엄과 유럽 재난의학센터 MOU를 시작으로 세계 유수 재난의학 교육기관들과 MOU를 체결하고, 재난 응급의료 전문가 양성 교육 및 인증 체계를 구축하여 국내 최고의 전문 교육기관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KMI한국의학연구소, 고려대의료원과 손잡고 ‘K-의료’ 우수성 알린다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손잡고 ‘K-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해외 환자 유치 활성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13일 오후 2시 정릉 소재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 본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이광배 KMI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K-의료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보건의료 분야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데 합의했다.

특히, 외국인 환자 유치 사업을 비롯해 진료 분야의 협력과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사업을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은 “KMI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대한민국 의료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모든 인류에게 건강한 미래를 선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함께 고민하고 협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가오는 2028년 100주년까지 다양한 국제화 전략을 통해 세계적인 메디컬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광배 KMI 기획조정실장은 “고려대의료원의 우수한 역량을 바탕으로 함께 협력하여 우리 의료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국내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모델을 통해 ‘K-건강검진’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의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려대안암병원 ‘CAR-T 항암치료 심포지엄’ 성료

고려대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은 지난 11일 토요일에 5층 메디힐홀에서 ‘CAR-T 항암치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 9월 개소한 CAR-T 항암치료센터의 개소를 기념하여 준비된 이번 심포지엄은 100여명의 의료진 및 관련 분야 종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CAR-T 치료의 최신 경향에 대해 소개되었으며 삼성서울병원 김석진 교수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준은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Current challenges of CAR T-cell therapy in adult B-cell lymphoma(삼성서울병원 김석진 교수) △CAR-T cell therapy and multiple myeloma(서울대학교병원 변자민 교수) △Status and challenges of CAR T-cell therapy in Childhood cancer(서울아산병원 김혜리 교수) 등 최신 지견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김병수 교수를 좌장으로 CAR-T 센터 준비의 실제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CAR-T 세포처리를 위한 인체세포관리업 허가 및 노바티스 인증 절차(한국노바티스 정헌호 이사) △CAR-T 치료를 위한 임상 영역의 준비 및 주의 사항(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강가원 교수) 등 실제 CAR-T 센터를 준비하기 위한 과정과 실무적인 내용을 담아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CAR-T 치료의 미래를 조명하는 자리로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최철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차세대 CAR-T 개발 전략(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최경호 교수)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서 CAR-T 적용(서울성모병원 조병식 교수) 등 앞으로의 CAR-T 치료의 발전방향과 적응증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안암병원 CAR-T 항암치료센터장 박용 교수는 “난치성 혈액암 환자에게는 CAR-T 세포 치료를 적시에 공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각 분야 전문가들이 포진한 여러 진료과의 협진을 통해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CAR-T 세포치료의 활성화를 바탕으로 세포치료 분야의 발전이 앞당겨져 고형암 등 많은 암환자들이 희망을 얻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암병원은 지난 9월 CAR-T 항암치료센터를 개소하고 치료를 시작했다.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치료법이지만 첨단 인프라 등이 갖춰져야 하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소수의 병원에서만 치료법 적용이 가능하다. 안암병원은 국내 6번째 CAR-T 항암치료센터의 개소를 통해 첨단의료로부터 소외받는 이가 없도록 노력하는 한편, 메디컴플렉스 신관 완공과 더불어 미래 의료기관의 표준을 제시하며 의료기관 패러다임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암생존자 학교복귀 교사 역량 강화 워크숍 성황리 개최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암센터(센터장 박현진)는 최근 국립암센터 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경기도 내 교사를 대상으로 ‘소아청소년암생존자 학교복귀 지원을 위한 교사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국립암센터 암생존자통합지지실 소아청소년팀과 경기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주관하여 건강장애학생 담당 및 관련 교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소아청소년 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2019년 처음 시작한 이래 올해로 5회째 국립암센터에서 개최되고 있다. 워크숍에서는 소아청소년암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학교복귀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학교로 복귀한 소아청소년암생존자를 담당한 교사의 실제 사례 발표를 통해 소아청소년암생존자의 안정적인 학교복귀에 새로운 시각과 이해를 더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워크숍의 주요 프로그램은 △소아청소년암생존자 통합지지사업 소개 △소아청소년암생존자의 성공적인 학교복귀 △국립암센터 병원학교 운영의 실제 △실제 건강장애학생 담당 교사의 학교복귀 사례 발표 △교육지원청 교사의 건강장애학생 학적관리 등으로 구성했다. 

박현진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암센터장은 “최근 소아청소년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10명 중 8명으로 성인과 달리 치료 종결 후 50~60년 간 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해야 한다”라며 “학업의 문제는 취업·결혼 등 사회적인 문제로 연결되므로 성공적인 학교복귀는 매우 중요한데,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해 소아청소년암생존자가 학교로 돌아와 원활히 적응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은 소아청소년암생존자와 가족의 신체·정신적 건강증진과 학교 복귀 등 건강한 사회기능 복귀를 돕고자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여러 분야 전문가들을 통해 암 치료 후 발생할 수 있는 신체, 심리, 사회적 문제를 파악하여 필요한 상담, 교육 및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 시 다학제 클리닉과 지역사회 연계를 시행하고 있다.


■KMI, 대한응급의학회 ‘응급 안심센터 인증’ 의료기관 최초 획득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대한응급의학회가 지정하는 ‘응급 안심센터 인증’을 의료기관 최초로 획득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예방적 체계’와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 대응체계’를 모두 적절하게 갖추고 있는지에 대한 대한응급의학회의 평가 결과 이뤄졌다.

학회는 KMI 검진센터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응급환자 발생 시 응급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소중한 국민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한응급의학회는 1989년 창립 이래 응급환자 진료와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매진하며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최상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앞서 KMI는 지난해 9월 대한응급의학회와 ‘응급진료체계 구축과 응급의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10일 KMI 제주검진센터에서 진행된 인증식에는 대한응급의학회 김원 회장, 최성혁 이사장, 박성준 총무이사, 김규석 미래응급의료TF이사, 이순홍 사무국장, KMI 이상호 이사장, 김창동 제주검진센터장, 이광엽 전무이사, 이태근 공헌사업총괄단장, 고병철 상무이사, 홍연석 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제주검진센터 인증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전국 8곳의 KMI 검진센터 모두 대한응급의학회 인증 ‘응급 안심센터’로 지정될 예정이다.

KMI 이상호 이사장은 “앞으로도 대한응급의학회와 협력을 강화해 KMI 검진센터의 응급 대응체계에 대한 유지 관리에 힘쓰겠다”며, “특히 제주센터는 지역 공공성을 강화해 제주 서귀포 지역 응급체계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려대안산병원, 미얀마 구순구개열 환자에게 새 얼굴 선물

고려대안산병원(원장 권순영)이 지난 10월29일부터 11월5일까지 미얀마를 방문해 현지 구순구개열 환자들에게 새 얼굴을 선물하고 돌아왔다.

이번 해외의료봉사에는 고대안산병원 성형외과 김덕우, 유희진 교수와 고대안암병원 성형외과 박호진 교수를 중심으로 총 5명의 의료진들이 봉사팀을 꾸렸다. 이들은 미얀마 수도인 네피도에 위치한 1000 Bedded Naypyitaw General Hospital에서 이틀에 걸쳐 총 26건의 구순구개열 수술을 집도했다. 환자들의 연령대는 2-3세로, 대부분 적정 치료시기를 놓친 경우다.

구순구개열은 적당한 시기에 수술적 교정을 받지 못한다면 수유장애나 발음장애가 지속되고, 외모 콤플렉스에 따른 정신적 스트레스와 대인기피 등, 사회성 발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치료시기가 늦어질수록 상악뼈의 발육장애로 교정은 더욱 어려워지며 발음장애도 심화될 수 있다.

유희진 교수는 “윗입술 갈라짐이 특징인 구순열은 생후 3개월 전후, 입천장이 갈라져 있는 구개열은 12개월 전후에 수술을 받는 것이 시기적으로 적절하다”며 “우리나라에서는 치료 적기를 놓치는 환자들이 드물지만 미얀마에서는 의료 인프라 부족과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어린 환자들이 방치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봉사팀은 수술 이외에도, 11월 3일에 미얀마 보건복지부와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현재 미얀마에서는 외국인 의료팀이 현지에서 무료 수술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그 과정이 복잡하고 시간도 많이 걸린다. 이에 봉사팀은 향후 봉사활동의 원활한 지속을 위해서 출국 전부터 현지 정부기관과의 MOU 체결을 추진했고, 준비 기간만 1년 정도가 소요됐다.

김덕우 교수는 “선천성 안면기형으로 고통받던 아이들이 밝은 미소를 되찾고, 금번 수술이 앞으로 그들의 생활에 얼마나 많은 변화를 가져올지를 생각하면 의료행위가 단순히 환자의 치료를 넘어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며 “이번 미얀마 보건복지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좀 더 많은 현지 환자들에게 의료의 혜택이 제공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희망을 전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계속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특례시-SCL 서울의과학연구소, 지역사회 위해 손잡아

수원특례시와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과 사회 취약계층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13일 수원시청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으며, 이날 행사에는 수원특례시 이재준 시장 및 박란자 복지여성국장을 비롯해 SCL헬스케어 이경률 회장(SCL 서울의과학연구소 총괄의료원장 겸직), 최혜옥 고문 등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SCL의 후원을 통해 수원시는 아동양육시설 및 공동생활가정 아동, 의료취약계층 등 지역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동들과 주민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를 추천하고 제반 행정사항을 지원할 방침이다.

수원특례시 이재준 시장은 “SCL의 후원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복지 사각지대 없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CL헬스케어 이경률 회장(SCL 서울의과학연구소 총괄의료원장 겸직)은 “지역사회와 함께 어려운 이웃들, 특히 아동들에게 실직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SCL은 지난해 수원특례시와 함께 ‘건강나눔 행복동행,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추진했으며, 에어컨 지원사업을 비롯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혹서기에 냉방기기를 마음껏 사용하기 힘든 취약계층 가구에 전기료를 지원한 바 있다.

■부산 영도병원, ‘제61주년 소방의 날 기념’부산시장 표창 수상

영도병원(원장 정도현) 시설과 곽병철 차장이 지난 9일 제61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소방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기념식은 소방의 날을 맞아, 화재예방 및 소방업무 발전에 공헌한 이들에 대한 시상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및 유공자분들이 참석했다.

소방의 날은 매년 11월9일로 국민에게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이해를 높이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제정한 법정 기념일이다. 영도병원은 1급 소방안전관리 대상물로서 소방시설물 안전관리·소방안전교육·화재예방관리·화재대피훈련 실시 등 소방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부산광역시 표창을 수여받았다.

정도현 원장은 “본원에 방문하는 환자들이 화재로부터 안심하고 병원에 방문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소방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영도병원은 환자안전활동과 화재안전의 체계적이고 자발적인 운영 및 관리를 높게 평가받아 2022년 3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통과하였고 3회 연속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 경상남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2023년 장애인 건강보건 통합성과대회 ‘우수상’ 수상

양산부산대병원 경상남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지난 2일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보건복지부와 국립재활원이 공동 주최한 ‘2023년 장애인 건강보건 통합성과대회’에서 장애인 건강권 향상 유공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시·도, 256개 보건소, 장애인보건의료센터 등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사업 담당자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업수행기관의 우수사례 공모전을 통해 장애인 건강권에 대한 중요성 및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약 4년 만에 열린 행사이다.

양산부산대병원 경상남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건강 놀이터에서 유쾌하게 즐기고 건강하게 살아요!’라는 주제로 △장애인 건강권 교육 △사전평가(손 기능, 인지 기능 등) △자가 건강관리 프로그램 △자조모임 프로그램 △사후평가(사전평가 항목과 동일) △수료식 등 장애인의 자가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건강관리에 대한 욕구가 있는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대면 운영을 진행함으로써 ‘의료 기반 장애인 자조모임 운영 지원 사업‘에 우수 운영 기관으로 선정되어 이번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양산부산대병원 경상남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신용일 센터장은 “우리 센터는 지속적으로 재가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위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주제를 다양하게 확대하여 자조모임을 운영할 계획이며, 나아가 더 많은 지역에서 장애인 건강관리를 위한 자조모임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협력 기관 네트워크 구축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경상남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보건복지부와 경상남도의 지원을 받아 양산부산대병원에 지정된 장애인 건강보건 관리사업을 수행하는 공공보건 의료기관이다.

■양산부산대병원 신경외과 손동욱 교수팀, 국내 최초 로봇 척추 수술 100례 달성

양산부산대병원 신경외과 손동욱 교수팀(손동욱·이준석·이수헌·오부광·송근성 교수)은 국내 최초 로봇 척추 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이는 국내 의료 기술의 혁신과 더불어 환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정교한 치료를 제공하는 데에 큰 기여를 한 것이다.

로봇 척추 수술은 최근 의료 분야에서 혁신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는 분야 중 하나로, 정밀한 수술과 최소한의 침습적인 방법으로 환자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회복 기간을 단축시키는 효과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에 양산부산대병원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사업 신규 과제 부문에서 의료용 수술 로봇 사업 주관연구자로 선정되었으며, 손동욱 교수팀은 2021년 10월부터 CUVIS-spine 로봇을 도입해 현재까지 활발하게 로봇 척추 수술을 진행하며 첨단 기술을 국내 의료 환경에 성공적으로 적용했다.

CUVIS-spine은 3D 시각화하여 첨단 내비게이션 기술을 활용한 척추 수술 로봇이며, 로봇 기술로 의사의 정확한 수술위치 가이드를 통해 척추경 나사못 삽입의 오차를 최소화하여 정밀도가 높은 수술을 수행할 수 있으므로, 요즘과 같이 고령화 시대에 퇴행성 척추 질환의 수술적 치료로 로봇 수술은 높은 정확도와 안정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또한 손동욱 교수팀은 100례의 로봇 척추 수술 데이터를 통해서 후향적 연구를 진행했으며, 최근 SCI(E) 저널에 ‘Title: A Single-Center Experience of Robotic-Assisted Spine Surgery in Korea: Analysis of Screw Accuracy, Potential Risk Factor of Screw Malposition and Learning Curve, Journal of Korean Neurosurgical Society’ 주제로 논문을 등재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차세대 로봇 척추 수술기구가 11월 중 추가 도입 예정으로 차세대 로봇 척추 수술기구로 인해 손동욱 교수팀의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수술 과정이 이루어질 것이며, 더불어 국내외적으로 척추 질환 환자에게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양산부산대병원 신경외과 손동욱 교수는 이러한 성과에 “환자의 안전과 편안한 회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로봇 척추 수술을 통해 이를 실현시키고자 많은 의료진들과 함께 노력해왔으며, 로봇을 활용한 척추 수술이 더 많은 환자에게 접근되도록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로봇 척추 수술과 함께 술기 교육을 통해 임상 노하우를 전수하여 로봇 척추수술이 가능한 척추외과 의사의 저변 형성에도 기여할 뿐 아니라, 향후 로봇 수술 교육훈련센터 설립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 신경외과 손동욱 교수팀은 지난 13일 기준, CUVIS-spine을 통해 총 로봇 척수 수술을 133례를 진행하며 국내 최다 로봇 척추 수술을 달성해 나가고 있다.

■대동병원, 제3회 신규간호사 독립기념일 행사 개최

대동병원(원장 이광재)은 지난 10일 10층 대강당에서 제3회 신규간호사 독립기념일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동병원 간호부에서는 신규간호사 입사 시 업무 적응을 돕기 위해 6개월간 프리셉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리셉터란 풍부한 경험을 가진 고년차 선배 간호사가 일대일로 신규간호사를 맡아 교육하는 제도로 표준화된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6개월이라는 교육기간을 확보해 양질의 교육을 보장하고 있다.
 
교육을 통해 △정맥주입요법 △투약간호 △임상병리검사 △입원환자의 낙상관리 △영상검사와 간호 등 임상현장에 필요한 핵심 술기를 분기마다 1회 이상 실시해 신규간호사들의 업무 능력 및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교육 기간이 끝나면 프리셉터로부터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신규 간호사들에게 격려의 의미로 신규간호사 독립기념일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홀로 선다는 의미인 ‘1’이 4개 있는 11월 11일을 지정해 올해로 3회를 맞이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독립할 준비가 되었는지 평가하는 테스트를 시작으로 2023년도 신규간호사 22명에게 독립을 축하하는 소정의 선물과 수료증 증정식을 진행했다.
 
대동병원 정미진 간호부장은 “대학에서 간호학 수업과 실습으로 기초를 쌓았다면 병원에 처음 입사한 신규간호사들은 전문 직업인으로서 간호사가 되는 첫 과정을 밟게 된다”라며 “이때 경험이 풍부한 선배들의 교육은 앞으로 간호사로서의 전문성 및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뿐더러 신념과 가치를 다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동병원 간호부는 최근 마감된 2024년도 신규간호사 모집에서 350여 명이 지원하여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내년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중환자실 및 일반병동 간호등급 상향, 입원료 개편 등의 간호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서 우수한 인재를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좋은삼선병원 직원 대상, 도어벨 만들기 체험

좋은삼선병원 안전보건팀은 사상구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업해 지난 10일 오후 1시 신관 8층 회의실에서 직원들의 심신힐링 체험과 딸랑딸랑 도어벨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맑은 종소리 딸랑 딸랑~ 마크라메 도어벨 만들기 체험은 직무에 지친 직원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직원들의 피로를 풀고 직무스트레스를 완화하고자 마련됐다.

안전보건팀은 “앞으로도 직원들의 심도 깊은 정신건강관리를 위한 새로운 도전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대동병원,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 건강식단 전시회 개최

대동병원(원장 이광재)은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이해 ‘2023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 건강식단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동병원 내분비내과와 급식영양팀이 주관하고 부산시영양사협회와 동래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지난 9일 대동병원 2층 로비에서 내원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러 2년 연속 전시회를 개최한 대동병원은 △당뇨병 제대로 알기 △당뇨병 건강식단 △음식 속 설탕 및 염분량 알기 △당뇨병 교육자료 등을 전시했다.
 
이광재 원장(내분비내과 전문의)은 “당뇨병은 여러 유전적 요인 외에 후천적으로 형성된 잘못된 식습관, 비만, 영양소 불균형, 스트레스 등 환경적 요소가 원인이 될 수 있다”라며 “환경적 요소는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개선 활동을 한다면 당뇨병을 예방하고 혈당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만큼 음식 속 설탕이나 염분이 얼마나 들어가 있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실물을 전시하며 여러 당뇨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라고 말했다.
 
당뇨병 예방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사시간 가지기 △적정 열량 섭취 △꿀, 설탕, 사탕, 탄산음료 등 단순당 섭취 주의하기 △충분한 식이섬유 섭취 △지방, 염분 섭취 주의하기 △절주하기 등이 있으며 당뇨병이 있다면 기본 예방법과 더불어 음식별 혈당지수를 알고 당지수를 낮추는 식사를 해야 한다.
 
한편 대동병원은 지난해부터 본관 2층 내분비내과 외래에 당뇨교육실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대한당뇨병학회로부터 당뇨병 교육경력 인정 병원으로 선정되어 의사, 간호사, 영양사 등 당뇨병 교육자 자격증을 소지한 3개 이상 분야 종사자로 구성된 당뇨 교육팀이 매월 2회 이상 당뇨병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당뇨교육 상담을 받기 위해서는 내분비내과 진료 후 처방을 받아 예약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환자 상태에 맞는 교육 및 상담을 1시간에서 1시간 30분 내외로 제공한다.

■분당서울대병원 환자돕기후원회 ‘스누비안나눔회’, 창립 20주년 기념 ‘나눔네컷’ 행사 개최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이 환자돕기후원회 ‘스누비안나눔회’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원내에서 ‘나눔네컷’ 행사를 개최했다. 

스누비안나눔회는 2003년 9월, 교직원들이 환자를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만들어 활동한 이후, 올해 20주년을 맞이했다. 매월 교직원들의 급여 공제를 통해 마련된 모금액은 현재까지 30억 원 이상, 외부 후원자들의 후원금을 포함한 총 모금액은 약 100억 원으로, 지난 20년간 1만명이 넘는 저소득층 환자들에게 치료비와 간병비를 지원하며 건강한 삶을 되찾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나눔네컷’ 행사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 교직원들이 ‘기부용 키오스크’와 QR코드를 통한 ‘모바일 기부 솔루션’을 이용해 1000원 이상의 소액 디지털 기부에 참여한 후, 셀프 포토부스에서 동료들과 기부 인증사진(나눔네컷)을 촬영하며 스누비안나눔회의 20주년을 축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분당서울대병원 교직원은 “QR코드 인식만으로 간편하게 환자분들을 돕는 일에 동참할 수 있었다”며 “평소 긴장된 분위기의 병원에서 잠시나마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즐겁고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김나영 스누비안나눔회장(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은 “스누비안나눔회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오랫동안 후원에 참여해주신 교직원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하고, 젊은 세대들에게 쉽고 즐거운 기부 경험을 제공하는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송정한 원장은 “교직원들에게 다양한 기부 채널과 행사를 마련해 기부 참여의 장을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들병원, 최신 프리미엄CT(전산화 단층촬영)장비 도입

우리들병원 서울김포공항(원장 백운기)은 지난 8일 척추·관절 환자를 위해 필립스의 첨단영상진단장치 ‘128 slices Incisive’을 설치하고 가동을 시작했다.

우리들병원이 도입한 필립스 Incisive CT 장비는 최신의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탑재 하여 초고속 스캔으로 검사 속도가 2~3배 빨라졌고 기존대비 방사선 피폭량은 50% 이상 줄일 수 있게 되었다. 인공지능을 통해 고화질, 고해상도 및 2D/3D 이미지를 구현할 뿐만 아니라 내부 장기의 움직임으로 인한 오류를 최소화함으로써 미세 병소 및 고위험질병에 대한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인공물을 삽입한 환자에게도 인위적인 생성물(Artifact)를 최소화하여 뛰어난 영상을 획득 할 수 있다.

또한 기존 대비 30% 넓어진 환자테이블과 유니크한 엠비언트 라이트 탑재는 환자들에게 보다 편의와 안정감 있는 검사를 제공한다.

백운기 원장은 “우리들병원은 보다 빠르고 정확한 의료서비스를 환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의료장비 구축과 우수한 인력 투입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부산 센트럴병원, 감염률 ‘0%’ 도전 로봇인공관절 전용 수술센터 운영

부산 센트럴병원(원장 정일권)은 마코 로봇인공관절 전용 수술센터를 운영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마코 로봇인공관절수술은 의료 분야에서 검증된 기술로 무릎, 엉덩이 관절 수술에 적용되고 있다. 이 기술은 환자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하여 맞춤형 수술을 제공하며, 로봇의 정밀한 조작으로 최소 절개와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인간의 한계를 극복한다.
 
부산 센트럴병원은 이번 로봇인공관절 전용 수술센터 운영을 통해 인공관절에서 가장 중요한 정확도는 물론이며, 수술 후 감염과 통증을 최소화하고 빠른 회복을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춰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이 수술센터는 마코 스마트로보틱스를 개발한 스트라이커사로부터 로봇인공관절 수술 교육 센터로 지정되어 타 병원 의료진의 교육을 담당한다.
 
정일권 원장은 “로봇인공관절수술은 환자들에게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기술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무릎과 고관절 통증으로부터 해방되어 삶의 질을 올릴 수 있는 힘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베스티안병원, 소아전담 입원병동,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 시작 및 여성의학과 진료 개시

(재)베스티안재단(이사장 김경식)산하 (재)베스티안병원(원장 문덕주)은 소아청소년 진료시간 확대, 소아 입원병동 개설, 여성의학과 진료개시를 통하여 지역주민이 아이 키우기 좋은 오송을 만드는 데에 적극 협력하게 된다.
 
먼저, 베스티안병원은 오는 20일부터 베스티안병원 5층 입원실 전체를 ‘소아전담 입원병동’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소아전담 입원병동은 전체 병실을 온돌 시스템으로 교체했으며, 모든 시설이 부모와 소아 청소년의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재구성됐다.
 
이와 더불어 진료시간 역시 지역 주민의 편의에 맞추어 연장 확대함으로서 평일은 오후 10시까지, 토요일에는 오후 5시까지 진료의 접근성을 높여 만족도를 향상시키고자 한다. 다만, 평일 야간진료 및 토요일 오후진료는 응급실내 새롭게 마련된 ‘소아청소년과 진료실’에서 진료를 하게 된다.
 
베스티안병원은 이런 일환을 바탕으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인 김진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추가 영입하고 진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자 준비했다.

김진오 진료과장은 전북의대를 졸업하고 옥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 보은한양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 정읍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소아호흡기 알레르기질환, 소아 아기확, 신생아 질환, 소아감염, 설사, 복통, 변비, 황달, 영양장애 등을 치료해 온 바 있다.
 
오는 11월 21일 새로이 진료를 시작하게 되는 여성의학과에서는 산부인과, 비만, 갱년기, 피부치료 등을 하게 된다. 베스티안병원은 여성의학과 진료를 위해 가톨릭대학교 산부인과 외래교수를 역임한 김승일 산부인과 전문의를 위촉했다. 

김승일 전문의는 가톨릭의대를 졸업, 산부인과 전문의를 취득한 이후에 강릉 현대병원 산부인과 과장, 김승일 산부인과 원장(15년), 송파 퀸스여성의원 원장(20년)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문덕주 원장은 “베스티안병원은 소아전담 입원병동과 소아과 진료시간 확대, 여성의학과 진료 개시를 통해서 아이키우기 좋은 오송이 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등 인천광역시 책임의료기관 공동 심포지엄 개최

인천광역시 권역책임의료기관인 가천대 길병원(원장 김우경)을 비롯한 인천광역시 권역 및 지역책임의료기관들이 공동 주관으로 ‘2023년 인천광역시 책임의료기관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인천광역시 주최로 인천 권역책임의료기관인 가천대 길병원, 인천 중부권 책임의료기관 인천광역시의료원, 그리고 남부권 책임의료기관 인천적십자병원까지, 인천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등의 주관으로 최근 오라카이 송도파크호텔에서 개최됐다.

심포지엄에는 인천광역시의회 김종득 문화복지위원장, 인천광역시청 보건복지국 신남식 국장, 가천대 길병원 김우경 원장, 인천광역시의료원 조승연 원장, 인천적십자병원 박태환 원장, 미추홀구보건소 차남희 소장, 부평구보건소 김윤자 소장, 옹진군보건소 박혜련 소장, 인천광역시 사회복지사협회 김성준 회장, 인천광역시 사회서비스원 황홍구 원장 등이 참여해 공공의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심포지엄은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과 지역특화 돌봄사업 협력방안 모색’을 주제로 유관기관과 각계 전문가들의 제언과 논의가 이뤄졌다. 심포지엄은 특강, 인천 책임의료기관 사업 추진동향, 책임의료기관의 퇴원환자와 돌봄사업 연계방안 모색 패널토론 등 3개의 섹션에 걸쳐 5개의 주제 강연과 토론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섹션에서 ‘지역사회돌봄과 의료기관의 역할’이란 주제로 특강을 펼친 돌봄과 미래 김용익 이사장은 현대적인 돌봄체계의 핵심은 탈가족화, 탈시설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 지역사회는 기존 이분화 돼있던 보건/의료, 복지/요양을 통합해 대상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인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전용호 교수는 ‘퇴원환자를 위한 지역사회 자원과 인천의 현실’을 주제로 우수 퇴원연계모델 소개 및 공공기관 역할의 필요성에 대해 강연했다. 

두 번째 섹션에서는 ‘2023년 인천권역책임의료기관 퇴원환자 연계 현황 : 권역책임의료기관’을 주제로 가천대 길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 문종윤 실장이 주요 사례를 통해 가천대 길병원이 지역사회 퇴원환자를 대상으로 폭넓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 ‘2023년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재활의학과 입원환자 사례 중심’(인천 중부권 지역책임의료기관 인천광역시의료원 재활의학과 이형남 과장), ‘2023년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지역사회 서비스 연계 사례’(인천 남부권 지역책임의료기관 인천적십자병원 가정의학과 한태승 과장) 등의 발표에서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과정과 지역사회 서비스 내용과 향후 개선점 등에 대해 발표했다. 

세 번째 섹션에서는 △인천 희망찬요양병원 김재혁 원장 △인천사회서비스원 서윤정 차장 △국립중앙의료원 공공의료연계질향상팀 손정인 팀장 △경인여자대학교 간호학과 이윤정 교수 등이 인천 책임의료기관의 퇴원환자 연계사업과 지역특화 돌봄사업 간 연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가천대 길병원 김우경 원장은 “인천광역시 주최로 각 권역책임의료기관들이 생생한 사례를 통해서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현황을 살피고, 향후 추진 계획을 공유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가천대 길병원은 앞으로도 인천광역시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 보건, 복지 분야 향상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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