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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醫, 'VAN업체 계약피해' 대응TF 구성해 회원 구제
서울시醫, 'VAN업체 계약피해' 대응TF 구성해 회원 구제
  • 조준경 기자
  • 승인 2023.11.13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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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하 회장 "회원 피해 최소화 위한 다각도 노력 진행 중"

최근 다수의 의료기관이 카드결제VAN(Value Added Network)업체와의 서비스 계약에서 사기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하는 가운데, 서울특별시의사회(이하 의사회, 회장 박명하)가 지난 10일 오전 상임이사회에서 (가칭)단말기 대응TF를 구성해 적극 대응하기로 결정했다.

의사회는 앞서 지난 6일 VAN업체 계약피해 주의를 요하는 대회원 공문을 각 구의사회에 발송했다. 공문에는 피해 회원 전수조사도 요청했다. 이를 바탕으로 추후 금융감독원 단체 민원 신청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문은 “최근 VAN계약을 하며 피해를 호소하는 회원들이 늘고 있다. 계약서를 신중히 살피길 당부드린다”며 “카드단말기 업체와의 자동 계약 연장 방지를 위하여, 계약서 확인 후, 계약 종료 30일~60일 전 문서(내용증명) 등을 통한 의사표시를 통해 카드단말기 업체와의 계약을 해지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박명하 회장은 “회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사회는 지난 9월 20일 VAN계약 피해 회원의 최초 제보를 받은 후, 피해자들이 모여있는 단체 채팅방에 상임이사와 직원을 파견해 의견을 수렴하는 등 적극적인 회원 구제 활동에 나섰다. 또 관련 업체에 공문을 발송하고 피해자 모임과의 면담을 주선하며 문제 해결에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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