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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사 및 동정] 11월 13일
[오늘의 인사 및 동정] 11월 13일
  • 의사신문
  • 승인 2023.11.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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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김아람 교수, 대한비뇨의학회 학술상 수상

건국대병원 비뇨의학과 김아람 교수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75차 대한비뇨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학술상(국외논문 기초 부문)을 수상했다.

김아람 교수는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 사용되는 5 알파 환원효소억제제가 방광암 유발에 영향을 미친다는 최근 학설에 대해 검증 연구(Anti-oncogenic effects of dutasteride, a dual 5-alpha reductase inhibitor and a drug for benign prostate hyperplasia, in bladder cancer, 'Journal of Translational Medicine')를 진행했다.

5 알파 환원효소 억제제는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 사용되는 성분으로, 전립선의 크기를 줄이고 배뇨를 원활하게 하는 효과로 알려져 있다. 김아람 교수가 2020년 SCI 논문 ‘Aging male’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5 알파 환원효소 억제제 성분의 약물을 복용했던 남성 환자들의 방광암 유병률과 재발률이 낮았다.

학술상을 수상한 이번 연구 논문은 임상 데이터에 기반한 2020년 논문을 바탕으로 5 알파 환원효소 억제제가 방광암 유병률과 재발률을 낮추는 분자생물학적 기전에 대해 밝힌 것이다. 이번 논문에 따르면, 5 알파 환원효소 억제제를 복용하면 테스토스테론을 유도하는 방광암 관련 유전자(SLC39A9)가 억제되어 방광암 유병률을 낮춘다.

김아람 교수는 “많은 임상데이터를 통해 새롭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학설의 의학적 메커니즘을 최초로 규명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의료진이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고 환자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해 임상과 기초의학을 이어주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중앙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의료진, 감염학회·임상화학회 학술상 수상

(왼쪽부터) 이미경 교수, 임용관 교수, 황서영 전공의.

중앙대병원(원장 권정택) 진단검사의학과 의료진들이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와 대한임상화학회에서 ’우수연제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미경 교수와 황서영 전공의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된 2023년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이미경 교수팀은 성 매개 감염병의 원인 중 대표적인 원인균인 임균과 질편모충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LabGenius CT/NG-BMX assay의 정확도를 평가하는 연구 결과(Performance Evaluation of the LabGenius C-CT/NG-BMX assay for Detection of Chlamydia trachomatis and Neisseria gonorrhoeae)를 발표해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연제상을 받게 됐다.

연구팀에서 발표한 이 검사는 분자진단기술을 바탕으로 2~3시간 이내에 정확한 검사결과를 얻을 수 있어 다양한 환경에서 성 매개 감염을 진단하는 능력을 향상 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임용관 교수와 황서영 전공의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대한임상화학회 2023년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받았다.

임용관 교수팀은 학술대회에서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을 통한 에보트 알리니티I 고감도 심장 트로포닌 검사의 측정 불확도 산정에 관한 연제(Estimating the measurement uncertainties of the Abbott alinity I high sensitivity cardiac troponin Iassay through Monte Carlo Simulation)를 발표해 우수 연제로 선정되어 상을 수상했다.

심근경색의 바이오마커인 트로포닌(troponin) 검사의 유용성은 널리 알려져 있으나, 트로포닌 검사는 복잡한 수식이 들어가는 교정과정이 복잡해 검사의 신뢰성의 정도를 나타내는 측정 불확도를 산정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임용관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불확실한 사건의 가능한 결과를 예측하는 수학적 기법인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을 사용해 트로포닌 검사의 측정불확도를 계산, 트로포닌 검사의 측정구간에 해당되는 결과의 측정불확도를 계산함으로써 심근경색 진단 검사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황진순 교수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 ‘국회의장 공로장’ 수상

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황진순 교수가 지난 12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23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식에서 국회의장 공로장을 수상했다.

이날 당뇨병 유공자 시상식에서 황진순 교수는 지난 30여 년간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 성장호르몬, 내분비질환 환자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헌신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제3회 당뇨병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황진순 교수의 전문 진료분야는 소아내분비질환과 유전대사질환으로,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을지대 의대 소아청소년과학교실을 거쳐 2003년부터 아주대 의대 소아청소년과학교실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05년부터 2006년까지 미국 시카고 의대 소아내분비과에서 연수한 바 있다. 

대외적으로 대한소아과학회 정회원,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정회원, 대한당뇨병학회 정회원, 아시아 태평양 소아내분비학회 정회원, 미국내분비학회 정회원, 대한소아내분비학회 학술이사로 활동 중이며, 올해 10월까지 제13, 14대 대한소아내분비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 정창현 전공의, 대한재활의학회 2023년 추계국제학술대회 우수구연상 수상

노원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정창현 전공의(지도교수: 강윤주 교수)가 지난 27일 인천그랜드하얏트에서 열린 제51회 대한재활의학회 ‘2023년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노원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팀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에 기반한 시각적 주의력과 말초신경자극치료의 동기화 및 비동기화 치료에 따른 피질척수흥분성에 미치는 효과’란 주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창현 전공의는 “뇌 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을 말초신경 전기 자극치료(재활치료)를 함께 시행했을 때 기존 치료에 비해 마비를 완화시키는 효과가 더 좋았다”며 “본 연구를 통해 편마비 후유증을 가진 뇌졸중 환자들에게 재활 치료의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 우현구 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수상

아주대의대 우현구 교수(생리학교실)가 최근 국립과천과학관(경기도 과천)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2023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성과 및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정부출연연구기관·대학·기업 등 50여 개 기관이 참여해 우수 연구성과 전시, 포럼·세미나, 대중과학 강연을 비롯해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사이언스 캠프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 첫날 개막식에서 진행된 유공자 시상식에서 우현구 교수는 의생명정보연구 전문가로, 그동안 바이오의료 연구사업 및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생명자원 연구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고, 전문인력양성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을 했다.

■NMC 이지연 호흡기내과장, ‘영향력 있는 호흡기 논문상’ 수상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 호흡기내과 이지연 과장이 지난 10일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국제 컨퍼런스 2023 및 제136차 추계학술대회에서 ‘2023년 영향력 있는 호흡기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에서 발간하는 저널인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에 게재된 논문 중에서 피인용 횟수와 인용 SCI 학술지의 영향력지수(Impact Factor)를 종합 평가해 피인용 성적이 가장 우수한 저자에게 수여된다.

이지연 과장은 폐외 결핵의 진단과 치료에 관한 종설 논문인 ‘Diagnosis and Treatment of Extrapulmonary Tuberculosis (Tuberc Respir Dis 2015;78:47-55)' 의 저자로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과장은 서울의대를 동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국립중앙의료원 호흡기내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2012년부터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결핵, 다제내성결핵, 잠복결핵, 비결핵항산균 폐질환 전문 진료를 맡고 있으며, 2019년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젊은 결핵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이지연 과장은 "앞으로도 결핵 분야 연구 활동과 진료에 매진하여 더욱 많은 환자를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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