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0:55 (금)
의협, '따뜻한 마음 한끼 캠페인' 9차 활동 진행
의협, '따뜻한 마음 한끼 캠페인' 9차 활동 진행
  • 조준경 기자
  • 승인 2023.11.09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눔아너스 남기남 한마음가정의학과 원장 동참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가 ‘따뜻한 마음 한 끼 나눔캠페인’ 제9차 활동으로, 9일 오전 인천에 위치한 재단법인 성언의집 노인복지센터에서 무료급식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나눔캠페인에는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백현욱 부회장 등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캠페인을 후원한 나눔아너스 제8호 남기남 원장(대전 한마음가정의학과의원)이 함께했다.

성언의집은 ‘거룩한말씀의수녀회’에서 30년 넘게 운영하고 있는 재가노인지원 서비스센터로서, 인천 동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식사를 제공해오고 있다.

이필수 회장은 “부쩍 추워진 날씨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식사를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하고, 바쁜 일정에도 이른 아침부터 대전에서 인천까지 한달음에 와주신 나눔아너스 남기남 원장님께도 감사드린다”면서, “의협은 우리 사회 소외된 이웃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 힘과 위로가 되어드리며, 선한 영향력을 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언의집 고유따 수녀는 “인천 동구는 노인인구 비율이 유독 높아 어르신들의 의식주 문제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지역”이라며 “의사분들의 기부와 나눔으로 어르신들에게 따뜻하고 맛있는 식사를 대접해드릴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과일과 떡, 반찬도 넉넉히 챙겨드렸다. 의협의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남기남 원장은 “우리나라가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선진국 대열에 올라섰지만, 주변을 살펴보면 여전히 가난하고 아픈 분들이 많다. 이들을 위한 의협의 공익사업에 회원의 한 사람으로서 보탬이 되고자 기꺼이 기부했는데, 이 기부금이 실제로 쓰이는 현장에 동참하게 되니 정말 뜻깊고 보람된다. 더 많은 회원들이 나눔 행렬에 참여해 이 보람을 맛볼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협의 사회협력 파트를 담당하고 있는 백현욱 부회장은 “의협의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에 함께하고 있는데, 성언의집을 방문할 때마다 수녀님들이 이곳에 오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늘 청결하고 정성스럽게 관리하시는 모습에 늘 감동받는다. 의협도 계속해서 우리 사회 그늘진 곳에서 섬기는 분들을 도와 사회취약계층에게 필요한 나눔 활동에 보다 성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캠페인은 2022년 3월부터 시작한 대한의사협회와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각계 ‘나눔아너스’로부터 후원금을 기부받아 소외계층에게 무료급식시설을 통한 식사 뿐 아니라 적기적시에 사회취약계층에게 필요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