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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사 및 동정] 11월 9일
[오늘의 인사 및 동정] 11월 9일
  • 의사신문
  • 승인 2023.11.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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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외과 최유신 교수, 대한외과학회 ‘우수술기교수상’ 수상

중앙대병원(원장 권정택) 외과 최유신 교수가 지난 2일~4일에 열린 대한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Annual Congress of KSS 2023 & 75th Congress of The Korean Surgical Society)에서 ‘우수술기교수상’을 수상했다.

최유신 교수는 전공의 술기교육 모듈 개발과 운영에 크게 기여해 외과 술기교육의 발전에 공헌한 바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술기교수상은 올해 처음 제정된 상이다. 최유신 교수는 외과 전공의 수련 과정이 3년제로 전환됨에 따라 전공의 수련 질 저하를 방지하고자 냉동 카데바를 이용한 복강경 술기교육 모듈을 개발하며 외과 전공의 술기교육 내실화에 기여했다.

한편 최유신 교수는 2021년부터 중앙대병원 인재개발실장(舊 교육수련부장)을 맡아 전공의 교육 수련과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앙대병원 최세영 교수, 비뇨의학회 우수논문상·최다 인용 논문상 수상

중앙대병원(원장 권정택) 비뇨의학과 최세영 교수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75회 대한비뇨의학회 국제학술대회(KUA 2023)에서 우수논문상과 최다인용상(Most Cited Article Award)을 함께 수상했다.

최세영 교수는 ‘재조합 수지상 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면역관문 분자를 이용한 전립선암 치료법(Prostate cancer therapy using immune checkpoint molecules to target recombinant dendritic cells)’에 관한 연구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초 학술상 부문 ‘우수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지상 세포는 면역계의 가장 핵심적인 항원 제시 세포로, 수지상 세포를 이용한 암 백신은 항암 면역 반응 활성화를 통해 종양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치료제로 여겨진다. 2010년에 미국FDA로부터 전립선암을 치료하기 위한 수지상 세포가 승인을 받았으나, 비교적 더 싸고 효과 좋은 경구용 약제들의 개발로 시장에서 밀려났다.

최세영 교수는 수지상 세포의 성능을 강화하고자 면역관문을 통해 암세포의 면역 회피 기전을 억제하는 유전자를 주입해 재조합 수지상 세포를 제작, 동물 실험에서 그 효능을 확인했다.

또한 최세영 교수는 SCIE급 대한비뇨의학회 공식 국제학술지인 ‘ICUROLOGY (Investigative and Clinical Urology)’에 발표한 ‘비근육침습 방광암에 대한 저용량 대 표준용량 간 BCG 방광 내 주입요법 비교(Low-dose versus standard-dose bacille Calmette-Guérin for non-muscle-invasive bladder cancer: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에 관한 연구 논문이 2023년 최다 인용 논문으로 선정되어 ‘최다 인용 논문상(Most Cited Article Award)’도 함께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방광암 중 약 75%에 달하는 비근육침범성 방광암은 재발률이 50~90%에 달한다. 그 치료법 중 가장 효과가 좋다고 알려진 것이 방광 내 BCG 주입요법이다. 하지만 BCG는 생산 단가 대비 수익이 낮아 전 세계적으로 생산이 부족한 상황이다.

최세영 교수는 “BCG 용량을 줄여서 효능을 보고한 기존 논문들을 메타 분석한 결과, 근육침범성으로의 진행이나 재발 및 사망률 등에서는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며 “BCG 부족 시대에 저용량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이 이번 논문의 시사점이다. 다만 앞으로 BCG의 효능을 강화하거나 대체할 수 있는 더 좋은 치료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양대병원 박세윤 교수, 감염학회∙항균요법학회 ‘우수연제상’ 수상

한양대병원 감염내과 박세윤 교수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열린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이번 논문의 제목은 ‘요로감염 환자에서의 항생제 내성의 예측(Prediction of Antibiotic Resistance in Patients with Urinary Tract Infection)’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요로감염 환자의 항생제 내성을 예측할 수 있음을 규명했다. 또한 항생제 계열에 따른 내성률 예측 결과를 제공하기 위한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linical Decision Support System)을 제안했다. 요로감염 환자에게 항생제를 처방할 때, 시스템의 예측 결과를 참고해 적절한 항생제를 선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다.

박 교수는 “항생제 내성의 위협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예측하고 적절한 처방에 도움을 주는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이 많지 않다”면서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감염병 환자에게 적절한 항생제 처방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세윤 교수는 2023년부터 한양대병원 감염내과에서 감염병, 불명열, 항생제내성균, 성인예방접종, 여행의학, HIV/AIDS 진료를 담당하고 있다. 학회활동으로는 대한감염학회 전산위원회, 대한항균요법학회 CRE연구회, 빅데이터 연구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2020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고, 2021년 미국역학회에서 국제친선대사로 선정된 바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구기혁 교수, 대한미세수술학회 ‘젊은 외과의상’ 수상

강동경희교병원(원장 김성완)은 지난달 28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 42차 대한미세수술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정형외과 구기혁 교수가 정형외과 부문에서 젊은 외과의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젊은 외과의 상(Young Surgeon)은 대한미세수술학회 학술대회에서 수여하는 상으로, 만 39세 이하 회원 중 정형외과 3명, 성형외과 3명을 선정하여 본인의 진료 경험과 연구 주제에 대해 발표하고, 가장 우수한 발표자(정형외과 1명, 성형외과 1명)에게 주는 상이다. 

구기혁 교수는 “하지의 연부조직 결손의 수복에 미치는 스테로이드와 쿠싱 증후군의 영향”을 주제로 구연 발표하여 참석한 학회 회원의 투표 결과 최다 선정되어 수상했다.
 
대한미세수술학회는 정형외과, 성형외과 등 다양한 미세수술 분야에서 활약하는 전문가가 주축이 구성된 학회로, 1980년 창립 이래 재건, 연부조직결손재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학회이다. 우리나라의 미세수술 분야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수상에 대해 구기혁 교수는 “진료에 최선을 다하며 본분에 충실하려 노력했을 뿐인데, 2년 연속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다. 곁에서 아낌없는 조언과 지도해주신 정덕환, 백종훈 교수님, 의과학자의 소명을 보여주신 김강일 교수님, 진료와 연구에 많은 도움을 주시는 전영수 주임교수님, 김용찬 정형외과 과장님을 비롯한 모든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구기혁 교수는 여러 편의 주저자 논문을 포함한 SCI 논문들을 통해 손과 팔꿈치 분야의 외상과 질환에 대한 학술 활동에 전념해왔다. 지난 6월에는 “굴곡 구축을 동반한 방아쇠 수지의 활차 절개 수술 후의 임상 결과”을 주제로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수부외과 학회에 발표하는 등 방아쇠수지, 손목터널증후군, 손목골절, 수부 선천성기형, 주관절 질환 등 여러 주제에 대해 활발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 외과 손경모 교수 연구팀, ACKSS 2023(대한외과학회) ‘Best Investigator Award’ 수

양산부산대병원 외과 손경모 교수 연구팀은 지난 2일~ 4일까지 서울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외과학회 ACKSS 2023 (the Annual Congress of the KSS 2023) 국제학술대회에서 탁월한 노력과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Best Investigator Award’를 수상했다.

이번에 개최된 ACKSS 2023에서 외과 손경모 교수 연구팀은 ‘Clinical effectiveness of fluorescence lymph node mapping using ICG for laparoscopic right hemicolectomy: A prospective case-control study’의 주제를 발표해 외과 분야에서의 혁신적 연구와 우수한 학술적 성과로 주목받았다. 

이 연구는 형광 림프절 지도화 기법을 개발하고 이를 대장암 수술에 적용하여 림프절 전이 경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환자 맞춤형 근치적 림프절 박리수술을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다뤘다. 더불어 손경모 교수 연구팀은 이와 관련된 논문을 2023년 10월호 Cancers 저널에 게재했으며, 전국 18개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다기관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손경모 교수 연구팀의 수상 연구는 외과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연구 내용을 담고 있으며, 환자 치료와 진단에 대한 현실적이고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하고 있어 양산부산대병원의 연구 역량을 한층 높이고, 국내외 의학 연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미래의 의학 및 외과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경모 교수는 “연구 팀원들과 함께 형광 이미지를 이용하여 대장암세포의 림프절 전이 경로를 수술 중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형광 영상 기법에 대한 연구를 통하여 대장암 환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환자 맞춤형 수술 치료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과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연구와 혁신을 통해 의학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손경모 교수는 지난 9월1일부터 3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 ‘대한대장항문학회(iCRS) 2023’에서도 ‘The safe values of quantitative perfusion parameters of ICG angiography based on tissue oxygenation of hyperspectral imaging for laparoscopic colorectal surgery: A Prospective Observational Study’라는 주제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특히 이 연구로 2023년 7월 Biomedicines(SCIE 저널)에 출간됐고, 지난 10월17일 특허 출원도 마쳤다.

■양산부산대병원 재활의학과 최우식 전공의, 대한재활의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 우수 포스터상 수상

<사진 오른쪽이 최우식 전공의 >

양산부산대병원 재활의학과 최우식 전공의가 지난달 27·28일 양일간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된 2023년 대한재활의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The 51st Annual Meeting and International Conference of the Korean Academy of Rehabilitation Medicine, KARM 2023)에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포스터로 평가받아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최우식 전공의는 재활의학과 허성철 교수의 지도하에 ‘척수손상 환자에서의 폐 기능검사와 횡격막 초음파검사의 연관성’이라는 주제로  포스터 발표를 했다. 해당 연구는 이번 발표를 통해 척수손상 환자에서 횡격막 초음파와 폐 기능검사의 연관성을 정량적으로 분석한 최초의 연구이자 향후 폐 기능검사를 시행하기 어려운 척수손상 환자에서 횡격막 초음파 검사가 폐 기능검사를 특정 상황에서 대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면에서 학문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한 재활의학과 최우식 전공의는 지도교수인 허성철 교수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환자에게 보다 나은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연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은 전공의들을 위한 아카데믹데이 및 의료윤리집담회, 멘토·멘티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고, 전공의 사기 진작 및 유대감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매월 운영하는 등 전문성과 인성을 겸비한 의료진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경희대병원 우호걸 교수, 세계신경과학회 2023 국제심포지엄에서 ‘베스트 포스터상’ 수상

경희대병원 신경과 우호걸 교수가 지난달 14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된 세계신경과학회(World Congress of Neurology, WCN) 2023 국제심포지엄에서 ‘베스트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우호걸 교수는 ‘2015-2021년 한국 청소년들의 우울감과 자살 성향, 그리고 코로나19 범유행 관련 위험 요인’(National Trends in Sadness, Suicidality, and COVID-19 Pandemic–Related Risk Factors Among South Korean Adolescents From 2005 to 2021) 논문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논문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인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Network Open, IF 13.353) 온라인판에도 게재됐다. 

우호걸 교수는 “전세계 신경과학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심포지엄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수상까지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청소년의 우울과 자살충동 성향이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앞으로 코로나 19 이전 일상으로의 회복 후 청소년 우울증에 대한 추가적 연구를 진행해, 의미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신경과학회 국제심포지엄은 120개국 이상, 60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신경과학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 학술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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