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0:55 (금)
[오늘의 인사 및 동정] 11월 7일
[오늘의 인사 및 동정] 11월 7일
  • 의사신문
  • 승인 2023.11.07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철우 교수, 미국신장학회(ASN) 초청 발표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양철우 교수가 최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국신장학회에서 신장이식에서 발생하는 항체에 의한 거부반응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양 교수는 항체에 의한 거부반응의 중요 조직 소견인 미세 혈관 염증의 다양한 임상 소견을 소개하고 미세혈관염증이 인체백혈구항원에 대한 항체뿐 아니라 비HLA항체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면역억제재의 독성에 의해서도 미세혈관염증이 발생할 수 있고 세포 유리 DNA 검사를 통해 조직검사 없이 비침습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는 서울성모병원의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양 교수는 서울성모병원에서 최근 10년간 고위험 신장이식인 혈액형부적합이식과 감작된 환자의 신장이식에 집중하고 이와 관련된 기초연구와 임상연구논문 개재가 늘어난 성과를 계기로 이번 미국신장학회에 초청받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 박일중 교수,대한수부외과학회 최우수 발표상 및 포스터상 

부천성모병원 정형외과 박일중 교수가 지난 4일 개최된 2023년 대한수부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발표상 및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주상월상 해리를 예방하는데 가장 중요한 2차 안정화 구조물은 무엇인가? 사체를 이용한 생체역학적 연구’라는 주제로 최우수 발표상을, ‘만성 주상월상 해리 치료를 위한 자가 힘줄 이식 및 합성 테이프 보강술: 중기 임상 결과’라는 주제로 최우수 포스터상을 받았다.

손목 인대 손상 중 하나인 주상월상 해리는 복잡한 해부학적 구조와 생체 역학으로 인해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고 치료 결과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박일중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주상월상 해리를 일으키는 2차 안정화 구조물의 역할을 재규명할 수 있었다"며 "이를 통해 치료가 어려운 주상월상 해리에 대한 새로운 치료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연구 목적을 설명했다.

한편, 박일중 교수는 미국 캘리포니아 UCI Orthopedic Biomechanics Laboratory에서 연수한 이래 사체를 이용한 다양한 생역학적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 대한골절학회, 대한수부외과학회 등 다양한 학회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하고 있다.

■ 박해심 교수, ‘APAAACI Women in Science award’ 수상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해심 교수가 최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알레르기 및 임상면역학회에서 ‘APAAACI Women in Science’ 상을 수상했다.

박해심 교수는 장기간 환자들의 전문적 진료, 관련 임상 중개연구, 아시아 내 여러 국가의 후학 양성(젊은 전임의 및 의과학자)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특히 이번 수상은 국내 최초 ‘APAAACI Women in Science’ 수상이란 점에서 의의가 있다.

박해심 교수는 “앞으로 여러 국가의 젊은 의사들과 의과학자의 육성에 집중하여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알레르기 및 임상면역학 발전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박해심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 NSAID hypertsensitvity(아스피린/진통제 과민 반응) △ unmet needs in severe asthma(중증 천식의 치료에서 미충족 수요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 두 개 강의를 발표했다.

박해심 교수는 알레르기와 임상 면역분야, 특히 난치성 천식의 조기 진단법, 생체지표 및 조기진단법 개발, 면역조절제 개발 등의 연구분야 전문가로, 세계알레르기학회 학술위원장, 대한직업성천식학회 회장,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국제 학술지에 400여 편 이상 주저자로 논문을 발표했다.

■ 정경원 교수팀, ‘국가적 외상시스템’ 효과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지난 2012년 우리나라에 국가적 외상시스템이 처음 본격적으로 도입된 이후, 실제로 예방가능 외상사망률, 중증도 보정 외상사망률 등을 크게 낮춘 성과가 전세계 외과학 분야 학술지 중 인용지수가 15.3으로 두 번째로 높은 최상위 국제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에 실려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논문 제목은 ‘Trauma System Establishment and Outcome Improvement: A Retrospective National Cohort Study in South Korea(외상체계 구축과 성과 개선: 한국에서의 후향적 국가 코호트 연구)’다.

아주대병원 외상외과 정경원 교수팀(권준식 교수)은 이번 논문에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국내 외상환자 약 480만 명의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예방가능 외상사망률, 중증도 보정­외상사망 예측모델을 통해 얻은 외상사망률 모두 실제로 유의하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필수진료 및 의료 공공성의 대표적 분야인 외상환자 치료에 국가적 차원의 대규모 외상시스템을 구축한 이후 실제로 달라진 변화와 성과를 신뢰성 있는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정경원 교수(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 소장)는 “불과 10여 년 전인 2010년 초만해도 한국의 예방 가능한 외상사망률이 30%를 넘어, 외상환자 3명 중 1명이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살 수 있음에도 죽어가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상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분야로 정부와 의료계가 2012년부터 전국에 17개의 권역외상센터를 설립하고 이송체계를 개선하는 등 국가적 외상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10여 년이란 짧은 기간 예방 가능한 외상사망률을 10명 중 1.6명 수준으로 개선하는 고무적인 성과를 냈다”고 정경원 교수는 밝혔다. 

아울러 “이번 연구결과가 국내 외상시스템을 더욱 확고히 하는 한편, 아직 외상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은 저소득·중간소득 국가에 발전적 모델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김의석 교수, 미국감염학회(IDSA) 석학회원 선임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김의석 교수가 미국감염학회(IDSA: Infectious Diseases Society of America) 석학회원(Fellow)에 선임됐다. 

1963년 설립된 미국감염학회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감염병 전문학회로, 감염병 연구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업적으로 두각을 보이는 전문가들을 선별해 석학회원으로 임명하고 있다. 

김의석 교수는 2015년 메르스, 최근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분당서울대병원 감염관리센터장 직무를 수행하며 수도권 중증 환자 전담치료 및 감염관리에 크게 기여한 바 있으며 분당서울대병원이 2022년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앞으로 감염병 대응의 컨트롤타워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김 교수는 그간 코로나19와 관련된 다국가 임상연구를 통해 국내외 연구자들과 교류해왔고, 최근 증가 추세인 다제내성그랑음성간균에 대한 임상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의석 교수는 “IDSA 석학회원으로 선임된 것은 국내를 넘어 세계 석학들과 감염병 연구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전세계의 전문가들과 적극 협력해 감염병 관련 지원 및 연구활동이 활발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대병원 이승훈 교수, Scientific Reports 편집위원 위촉

서울대병원은 신경과 이승훈 교수가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편집위원으로 위촉됐다고 3일 밝혔다.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는 네이처(Nature) 출판사에서 출간하는 온라인 오픈 액세스 저널이다. 세계적으로 공신력 높은 학술지로서 생물·물리·화학·의학 등 자연 과학 분야 전반을 다룬다.

이승훈 교수는 기초 및 임상 신경학과 나노기술을 응용한 약물 개발 영역에서 150여개 논문을 출간한 뇌졸중·신경학·나노의학 분야의 권위자다. 특히 중증·악성 뇌경색 치료제 ‘세리아 나노자임’의 효과를 분석한 연구 논문은 화학 분야의 권위지 Angewandte Chemie, Nano Research, Advanced Healthcare Materials 등에 게재된 바 있다.

이 교수는 11월부터 사이언티픽 리포트 편집위원으로서 신경학 분야의 논문을 심사하고, 게재 여부를 결정하는 편집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미 10여년간 ‘임상신경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Neurology)'의 부편집장을 맡고 있는 이 교수는 이로써  2개 국제학술지에서 편집위원회 활동을 진행하게 됐다.

이승훈 교수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네이처 자매지의 편집위원에 위촉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국내 임상 및 기초신경학의 발전을 위해 더욱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는 한국뇌졸중의학연구원 원장, 미국심장학회·미국뇌졸중학회 석학회원을 맡고 있으며, 학술 활동의 우수성과를 인정받아 정부 3개 부처 장관상(중소벤처기업부·보건복지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46회 유한의학상 대상, 서울대병원 심호섭의학상, 향설학술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정윤아 과장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2023 KSMBS’ 우수구연상 수상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비만대사외과 정윤아 과장이 최근 열린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주관, ‘추계 국제 비만대사외과 학회(2023 International Conference of KSMBS)’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또한 같은 센터에 근무 중인 전동재 과장과 백보미나 과장은 우수 포스터 상을 받았다.
 
정윤아 과장은 ‘조절형 위밴드 수술 후 체중 감량에 실패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루와이 위우회술과 위소매절제술의 효과 비교’를 주제로 한 연구로 수상 영예를 안았다.
 
이 연구는 여러가지 관련 합병증으로 현재 활용되지 않는 수술인 위밴드 수술 후 체중 재증가 및 불충분한 체중 감량을 경험한 환자 군에서 어떤 비만대사수술이 적합한지 알아보기 위해 설계되었다. 역사가 오래된 루와이형 위우회술이 위밴드 후 2차 수술의 대표적인 술식으로 인정되었지만 2009년부터 위소매절제술이 급격히 증가하며 2차 수술 효용성이  입증되고 있다.
 
위밴드 수술 후 불충분한 체중 감량을 경험한 환자 중 루와이형 위 우회술을 받은 51명과 위소매절제술 시행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두 술식 간, 수술 시간과 단기 및 장기 합병증 그리고 체중 감량 결과에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다.
 
또한 일차 비만대사수술로 가장 많이 시행하는 위소매절제술이 2차 수술(재수술)로도 효과적이며 안전한 수술 임을 밝힌 연구이다.
 
정윤아 과장은 “조절형 위밴드 수술은 관련 합병증과 불충분한 체중감량으로 현재 시행하지 않는 수술이며 한번 실패한 경험으로 재수술 받기를 꺼리는 환자들이 있지만 단순 섭취 제한만의 효과를 가졌던 위밴드 수술과 현재 시행 중인 비만대사수술은 근본적 기전이 다른 수술”이라고 설명했다.
 
정 과장은 “재수술을 결정할 때 루와이 위우회술과 위소매절제술도 비교할만한 체중감량 효과를 보이고 있어 환자에 맞춰 질환과 필요에 따라 술식을 선택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희대병원 최성민 전공의, 전국 재활의학과 전공의 평가시험서 수석 

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최성민 전공의는 지난 9월3일 대한재활의학회가 주최한 제28회 전공의 평가시험에서 전체 수석을 차지, ‘전공의 평가시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해당 전공의 평가시험은 매년 전국 1~4년차 재활의학과 전공의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뇌신경재활 △척수재활 △노인/암재활 △심폐재활 △소아재활 등 총 10개 분야에 대한 평가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는 전국 재활의학과 전공의 총 328명이 응시했으며, 최성민 전공의가 1등의 영예를 안았다. 

최성민 전공의는 “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의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과 학문에 전념할 수 있는 수련환경이 큰 도움이 되었다”며 “교수님들의 아낌없는 지도와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