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닥터스오케스트라(단장 조태준 서울대병원 교수)는 오는 19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리안닥터스오케스트라는 25개 의·치대 출신 의사 74명으로 이루어진 클래식 오케스트라단이다. 지난해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꾸준한 연주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문화예술 활동 지원,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성북행복한홈스쿨 지역아동센터, 비젼학교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KDO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연주회는 희망친구 기아대책, 차이코프스키 씨앤씨, 영음예술기획이 주관하고, LG화학이 후원한다. 정치용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지휘자로, 김다미 서울음대 교수가 바이올리니스트로 뜻을 함께해 아름다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시벨리우스 교향시 ‘핀란디아’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5번’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태준 단장은 “단원들이 음악을 함께하면서 마음이 통하게 되는 것을 보고 음악의 힘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들도 음악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눌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입장권은 전석 2만원으로 인터파크 티켓, YES24 티켓 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다. 수익금은 클래식 음악교육을 위한 사회공헌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박예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