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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소식] 11월 2일
[제약업계 소식] 11월 2일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3.11.02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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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송도 바이오텍연구소 방문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송도 바이오텍연구소를 방문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새로운 수출동력인 바이오 의약품 수출을 지원하고 바이오 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동아에스티 송도 바이오텍연구소를 직접 찾았다.

이날 행사에는 코트라, 한국무역보험공사, 무역협회 등 수출지원기관들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협회 등 바이오 관련 기관들도 참석해 글로벌 신약개발 임상 지원, 해외 파트너 발굴 및 네트워크 구축 지원, 신생투자 기업에 대한 저금리 대출 지원 등의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한 세액공제 확대, 바이오 공정 전문 인력 양성,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링을 위한 K-바이오데스크 7개소 설치 등 바이오헬스 분야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동아에스티 송도 캠퍼스를 방문해 의약품 생산 공정을 참관하고 의약품 생산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정부는 바이오헬스 분야에서의 수출 확대를 통한 수출 플러스 달성을 위해 최대 182조 규모의 무역금융을 공급하고, 수출바우처, 해외전시회 등 주력 지원사업의 예산을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다”며 “최근 한-UAE CEPA를 통해 구체화된 바이오 분야의 국제협력을 가속화하여 우리 교역 파트너들과 바이오 경제동반자협정(BEPA)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바이오헬스 산업이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아에스티는 지속적으로 수출국과 수출 품목 다변화를 통해 수출을 확대함으로써 대한민국 성장동력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모더나, CEPI와 파트너십을 통한 mRNA 기술 활용 ‘100일 미션’ 추진

모더나는 전염병대비혁신연합(Coalition for Epidemic Preparedness Innovations; CEPI)과 전 세계 공중보건을 위협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에 대한 백신 개발을 가속하기 위해 모더나의 mRNA 플랫폼을 활용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최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연구는 백신의 개발 기간을 100일로 단축하는 CEPI의 글로벌 목표인 ‘100일 미션’에 맞춰 mRNA 백신 기술이 적용되는 대상 감염병을 확대하고 팬데믹 대비와 공중보건 노력을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mRNA 기술은 새로운 바이러스의 위협이 확인된 순간부터 새로운 백신 후보를 설계하고 수일 내로 임상시험과 이후 생산 규모 확장을 빠르게 준비할 수 있는 신속 대응 플랫폼으로 이러한 유연성 덕분에 100일 미션을 구현할 핵심 요소로 인식되어 왔다.  모더나의 선도적인 mRNA 플랫폼은 효과적인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할 수 있었으며, 이후 전 세계 규제 당국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승인받았다.
 
CEPI의 CEO 리처드 해쳇(Dr Richard Hatchett)은 “미래의 감염병 발생은 피할 수 없지만 또 다른 대유행은 막을 수 있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발전한 과학 및 기술의 혁신 덕분에 전 세계는 다음 전염병이 세계적인 재앙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도구와 역량을 갖추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입증된 mRNA 백신 기술로, 대규모로 신속 제조가 가능한 놀라운 속도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 개발에 사용할 수 있다. 모더나와의 파트너십은 임상적으로 검증된 모더나의 mRNA 플랫폼과 세계 최고의 과학자들로 구성된 모더나 팀을 통해 우리가 100일 이내에 미래의 감염병과 팬데믹 위협에 대응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더나의 CEO 스테판 방셀(Stéphane Bancel)은 “CEPI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모더나의 mRNA 플랫폼을 활용해 전 세계 공중 보건에 위협이 되는 바이러스성 질환 발생에 대비한 mRNA 백신 개발을 가속화 할 것이다”며 “모더나의 mRNA 액세스 프로그램은 연구자들이 신종 또는 소외된 감염병의 백신을 개발하는데 mRNA 기술을 활용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공중보건에 대한 우리의 헌신을 더욱 강화한다. 차세대 연구개발자들이 mRNA 과학을 진일보 시키는 데 우리의 프로그램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휴온스글로벌, 418억원 규모 전환사채 소각

㈜휴온스글로벌(대표 송수영)은 지난 2021년 11월1일에 발행한 전환사채 500억원에 대한 콜옵션 행사와 풋옵션 상환을 동시에 진행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콜옵션 규모는 최대 행사할 수 있는 발행가액의 40%인 200억원이며, 접수된 조기상환 전환사채는 218억원이다. 이로써 휴온스글로벌에 남아있는 전환사채는 82억원으로 전환가능한 주식수는 209,482주(1.7%)로 크게 줄었다.

휴온스글로벌은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금번 전환사채 콜옵션을 결정했다. 전환사채 콜옵션을 행사하고 이를 전량 소각하면서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휴온스글로벌은 전환사채 콜옵션 행사 외에도 중장기 배당정책 발표, 자사주 취득 등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전환사채 콜옵션을 행사하고 이를 전량 소각하면서 잠재된 전환 물량을 줄여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며 "회사 가치 증대 및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전개해 그룹 신뢰도를 더욱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뉴파마, ‘2023 공정채용 우수사례 경진대회’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

국내 대표 합성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 제뉴원사이언스(대표 이삼수, 이하 제뉴원)의 자회사 제뉴파마가 2023년 공정채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공정채용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행사로, 채용 과정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시행한 다양한 개선 노력과 이를 통한 성과 사례를 시상한다. 특히 올해는 국정과제인 ‘공정한 채용기회 보장’과 관련해 현장의 우수 실천 사례를 발굴 및 포상함으로써 공정채용 문화 확산을 뒷받침한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제뉴파마는 선정 기준인 △투명 △능력중심 △공감 부문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아 공정채용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AI 역량검사 프로그램을 활용해 투명하고 객관적인 채용 절차를 진행함과 동시에 구직자의 편의를 고려해 정보를 신속히 전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사내 고용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HOPE 캠페인 전개를 통해 채용 공정성을 강화했다.
 
제뉴원 이삼수 대표는 “제뉴원과 제뉴파마가 추구하는 인재경영은 공정한 채용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놓치지 않고 영입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라며 “앞으로도 차별 없는 공정채용을 통해 글로벌 CDMO 기업이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휴젤, 대만서 ‘H.E.L.F 포럼’ 첫 성료···”수준 높은 학술 교류의 장 마련”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이 최근 대만에서 글로벌 학술 포럼 ‘2023 H.E.L.F in Taipei’를 성료했다고 2일 밝혔다.
 
2013년 처음 개최된 ‘H.E.L.F(Hugel Expert Leader’s Forum)’는 전 세계 미용ㆍ성형 분야 의료진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메디컬 에스테틱 최신 지견과 시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휴젤의 대표적인 학술 포럼이다.
 
이번 포럼은 대만 지역에서는 최초로 개최됐다. 현지 의료 전문가(HCPs)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랜드 하얏트 타이페이(Grand Hyatt Taipei)에서 진행됐으며, 국내 업계 권위자 5명이 연자로 참여해 아시아 지역에 특화된 시술 솔루션을 소개했다.
 
휴젤 이원규 대만법인장의 인사말 및 이영준 글로벌사업부 상무의 K-톡신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5개 강연이 이어졌다. △안태환 원장(프레쉬이비인후과의원) △오욱 원장(메이린의원 더현대서울) △오승민 원장(강남오앤의원) △김종우 원장(동탄스마일의원) △김훈영 원장(피그마리온의원)이 휴젤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Letybo, 한국 제품명 보툴렉스)’를 중심으로 아시아 환자들이 선호하는 시술 트렌드와 HA 필러와의 통합 시술법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강연에 참석한 대만 HCPs 대부분이 레티보 사용 경험이 있는 만큼 연자들의 실제 시술 사례를 바탕으로 한 수준 높은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서 연자 5명이 각각 참석자들과 함께 소규모 그룹을 구성, 앞선 강의에 대한 질의 응답과 추가 논의가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럼은 참석자들의 열띤 참여와 함께 97% 이상 만족도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휴젤 관계자는 “대만 지역 KOL(Key Opinion Leader)들과 활발한 학술 교류를 위해 ‘H.E.L.F in Taipei’를 첫 개최했다”며 “2018년 국내 최초로 대만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진출한 휴젤은 기업과 제품에 대한 신뢰도 및 로열티 제고를 위해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학술 활동을 전략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동제약 신약 R&D 자회사 ‘유노비아’ 공식 출범

일동제약의 R&D 전담 자회사 ‘유노비아(YUNOVIA, 대표 서진식 · 최성구)’가 지난 1일을 분할 기일로 공식 출범했다.

유노비아의 초대 대표이사에는 서진식 사장(전 일동제약 COO)과 최성구 사장(전 일동제약 연구개발본부장)이 각자대표로 취임해 회사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출범과 함께 유노비아는 기존의 신약 프로젝트 및 파이프라인에 대한 개발 진행은 물론, 투자 유치, 오픈이노베이션, 라이선스 아웃 등의 사업 전략을 병행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유노비아는 △대사성 질환 △퇴행성 질환 △간 질환 △위장관 질환 △안과 질환 등의 분야에서 6~7개의 핵심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암 △심혈관 질환 △신경·정신계 질환 △감염성 질환 △폐·호흡기 질환 등의 영역에서 진행 중인 신약 연구 과제들을 비롯해 플랫폼 기술, 마이크로바이옴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약 25개의 파이프라인을 갖춘 상태다.

이 중 특히 2형 당뇨와 비만 등을 겨냥한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대사성 질환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과 퇴행성 질환의 하나인 파킨슨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A1·A2A 수용체 길항제 ‘ID119040338’은 다수의 글로벌 업체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노비아는 유망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개발 진행과 더불어 후보물질 단계에서 조기 라이선스 아웃, 오픈이노베이션 등을 추진하여 수익 창출은 물론 투자 유치, 제휴 파트너 확보를 통해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유노비아 관계자는 “유노비아는 일동제약에서 다져온 풍부한 R&D 역량과 자산을 이어 받아 준비된 상태에서 출발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며 “경쟁력 있는 유망 파이프라인을 앞세워 지속 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가진 R&D 전문 회사로서 자리매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오젠 코리아, 최초의 척수성 근위축증(SMA) 치료제 스핀라자 급여기준 확대 기념 기자간담회 개최

글로벌 생명공학 제약기업 바이오젠 코리아(대표 황세은)는 최초의 척수성 근위축증(SMA, Spinal Muscular Atrophy) 치료제 스핀라자(성분명 뉴시너센나트륨)의 급여기준 확대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기존에 국내에서 스핀라자 급여 적용을 받기 위해서는 5q SMA 환자로서 △5q SMN-1 유전자의 결손 또는 변이의 유전자적 진단 △영구적 인공 호흡기를 사용하고 있지 않은 경우 △만 3세 이하에 SMA 관련 임상 증상과 징후 발현을 모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급여 확대로 만 3세 이하 연령제한 조건이 삭제돼 만 3세 이후에 증상이 발현된 SMA 3형 환자들도 스핀라자 치료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SMA는 증상 발현 시기에 따라 1~4형 4가지로 유형을 구분하며 생후 18개월 이후 증상이 나타나는 SMA 3형은 만 3세 이전에 발병하면 3a형, 만 3세 이후에 발병하면 3b형으로 구분한다. 3b형 환자도 3a형과 마찬가지로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운동기능이 소실되며 보행 장애나 근육 약화 등을 겪을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발병 시기가 늦고 약물치료의 임상적 유용성이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급여권에서 제외되어 있었다.
 
이 날 간담회에서 ‘SMA 치료 환경의 변화와 스핀라자의 임상적 효과’에 대해 발표를 맡은 강남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박형준 교수는 “SMA 3b형 환자들도 점진적인 근육 약화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겪지만 스핀라자 급여 적용을 받지 못해 물리, 재활 치료와 같이 보조적인 치료에만 의존하고 있었다. 이번 급여기준 확대로 3b형 환자들 또한 근본적인 약물치료를 병행하면 운동기능이나 삶의 질의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 교수는 “기존에 SMA 치료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운동기능이 약화되는 것을 지연하거나 보존하는 것이 주된 목표였다. 스핀라자 국내 도입 이후 영유아 환자들이 정상적인 발달 지표를 달성하거나 이전에 하지 못했던 동작을 수행할 수 있게 되는 등 운동기능이 개선되는 긍정적인 치료 사례가 다수 확인되면서 SMA 치료 접근방법도 크게 달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국가들에서 진행된 실제임상증거(real world evidence, RWE) 연구들을 통해 후기발현형 SMA 환자에 스핀라자 투여 시 다양한 운동기능 지표들이 개선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하며, 실제로 진료현장에 경험한 SMA 환자에 대한 공유가 이뤄졌다.
 
이어서 ‘스핀라자 신규 급여기준 및 주요 임상데이터’에 대한 발표를 맡은 바이오젠 코리아 의학부 최정남 상무는 “스핀라자는 척수강 내 주사요법을 통해 질환의 근본 원인이 되는 중추신경계에 직접 투여하여 작용하는 SMA 최초 치료제로 이미 장기 안전성과 임상적 유용성을 확인한 바 있다”며 “희귀질환 분야에서는 매우 드물게 8년 이상 축적된 최장기 임상연구 데이터와 RWE를 보유한 스핀라자가 이번 급여기준 확대로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바이오젠 코리아는 SMA 치료 분야 리더로서 환자분들을 위한 디지털 의료정보 플랫폼 ‘티스마(TISMA)’, 환자 운동기능 및 일상생활 개선을 위한 교육 콘텐츠 ‘스마일 홈 트레이닝’ 3D 영상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핀라자는 사전심사를 통해 급여 투여 유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이번 급여기준 확대를 통해 SMA 환자의 운동기능의 개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평가도구에 기존 해머스미스 영유아 신경 검진(HINE-2), 해머스미스 운동기능 척도 확장판(HFMSE)에 더해 신경근육질환 검사(CHOP-INTEND, CHOP-ATEND) 및 상지기능검사(RULM)가 추가되어, 환자의 연령과 상태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운동기능 평가도구를 사용하게 된다.
 
바이오젠 코리아 황세은 대표는 “바이오젠 코리아는 마땅한 치료법이 없던 SMA 분야 최초의 치료제인 스핀라자를 통해 국내 SMA 치료 표준을 세우고 환자들의 삶과 일상 생활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스핀라자 급여기준 확대와 평가도구 추가를 통해 더 많은 국내 SMA 환자들이 약물치료 기회를 얻고 미충족 수요를 해소할 수 있기 바라며, 바이오젠 코리아는 앞으로도 SMA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미 ‘아모잘탄패밀리, 로수젯, 클로잘탄’, 임상적 유용성 뚜렷”

한국 복합신약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한미약품의 ‘아모잘탄패밀리’와 ‘로수젯’, ‘클로잘탄’의 임상적 근거와 유용성이 발표돼 주목된다. 

한미약품은 전국 심장내과 및 순환기내과 분야 전문의 대상으로 지난달 13일 그랜드워커힐서울 호텔에서 열린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산학세션을 주최하고, 각 분야 전문의들이 세 가지 복합신약의 우수성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산학세션은 성균관대 의대 박승우 교수와 연세대 의대 이병권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성균관대 의대 이종영 교수와 고려대 의대 홍순준 교수가 연자로 나서 각각 발표를 진행했다.

첫번째 연자인 이종영 교수는 고혈압 치료를 위한 병용요법시 이뇨제의 역할과 임상적 근거에 입각한 이뇨제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Losartan과 Chlorthalidone이 결합된 ‘클로잘탄’에 대한 임상적 근거를 제시했다. 

이 교수는 “혈압 강하 목적으로 이뇨제 사용시 티아지드계 이뇨제를 처방해야 하고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는 공통적으로 Chlorthalidone을 우선적으로 권고하고 있다”며 “Chlorthalidone은 Hydrochlorothiazide 대비 혈압 강하 효과가 우수하고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낮으며 이상반응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교수는 “Losartan과 Chlorthalidone을 결합한 2제 복합제 클로잘탄과 3제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는 Chlorthalidone을 포함한 최적의 복합제 치료 옵션으로 고려해 볼 수 있다”며 “특히 Losartan은 이뇨제 사용에 따른 이상반응을 상쇄해 줄 수 있어 두 약제의 조합은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좌장 박승우 교수는 “2023 ESH 가이드라인에서는 CKD(만성신장병) stage 4~5를 동반한 저항성 고혈압 환자에서도 Chlorthalidone 투여를 권고한다”며 “클로잘탄 50/6.25mg은 임상 근거를 기반으로 Chlorthalidone을 보다 다양한 환자군에 처방해 볼 수 있는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두번째 연자인 홍순준 교수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고 있는 로수젯으로 진행된 RACING trial과 그 하위 분석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홍 교수는 “로수젯(Rosuvastatin/Ezetimibe) 10/10mg은 RACING trial 및 여러 하위 분석을 통해 국내의 다양한 ASCVD(동맥경화성심혈관질환) 환자(당뇨병 동반, 노인, 관상동맥중재술 받은 환자, 초고위험군 등)를 대상으로 Rosuvastatin 20mg 대비 복합 심혈관사건 발생에 대한 비열등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홍 교수는 “특히 고강도 Rosuvastatin 대비 우수한 LDL-C 목표 도달률을 보이고 부작용이나 불내성으로 인한 약물 중단 및 감량 비율이 유의하게 적은 로수젯은 지속적인 약물 복용이 중요한 스타틴 치료에 있어 유용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좌장 이병권 교수는 “올해 8월 미국심장학회지에 게재된 국민건강보험 코호트 데이터 기반의 후향적 연구에서는 관상동맥중재술 후 환자에서 Rosuvastatin/Ezetimibe 10/10mg 복용 시 Rosuvastatin 20mg 대비 더 낮은 심혈관사건 발생률, 약물 중단 비율, 신규 당뇨병 발생률이 확인됐다”며 ”이는 고강도 스타틴 대비 로수젯의 처방 당위성을 지지하는 임상적 근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교수는 “만성질환자의 복약순응도 개선을 위한 SPC(단일 제형 복합제) 사용이 강조되는 추세”라며 “세계 최초 고혈압/이상지질혈증 4제 복합제인 아모잘탄엑스큐(아모잘탄+로수젯)는 이러한 트렌드에 부합하는 유용한 치료 옵션”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세션을 통해 아모잘탄패밀리, 클로잘탄, 로수젯 등 한미의 복합신약들이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근거중심적인 치료 옵션이라는 점을 심장내과 전문의들께 충분히 소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제 임상 현장에 도움이 되는 신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국내 의료진에게 유용한 임상적 근거를 제시할 수 있는 마케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종근당, 고혈압치료제 ‘텔미트렌’ 제형 축소 리뉴얼 출시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고혈압치료제 ‘텔미트렌 40mg, 80mg’의 제형 크기를 축소하여 11월 리뉴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될 텔미트렌 40mg, 80mg은 제형 크기를 기존 제품 대비 각각 36%, 21% 축소해 우수한 혈압강화 효과와 더불어 환자들의 복약순응도를 개선한 약물이다.

텔미트렌은 ARB 계열의 텔미사르탄을 주성분으로 하는 단일제제의 고혈압치료제로 2013년 개발됐다. 공기 중 수분을 흡수해 성상이 변경되는 인습성을 개선하고 병포장으로 변경해 조제 편의성을 높였으며, 2021년 텔미사르탄 20mg 저용량 제품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출시하여 다양한 용량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보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복약순응도는 약제 개수, 정제 형태, 복약 횟수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지며 이 중 약제 크기는 목의 통증, 불쾌감 야기 등 순응도를 저하시키는 큰 요인”이라며, “정제 사이즈를 축소한 텔미트렌 40mg, 80mg 제품이 복용 약물이 많은 고혈압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종근당은 제제 개선 및 정제 사이즈 축소 등 시장의 미충족 수요(Unmet needs)에 맞는 차별화 전략으로 텔미사르탄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유비스트 기준 전년 대비 23% 성장한 174억원의 매출을 달성하여 오리지널 제품의 실적을 추월하며 텔미사르탄 단일제 시장 1위를 기록했다.


■명문제약, 골관절염 치료제 ‘쎄레텍정’ 발매

명문제약(대표이사 배철한)은 지난 1일 골관절염 치료제 ‘쎄레텍정’을 발매했다. 

‘쎄레텍정’은 명문제약을 포함해 총 20개 제약사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쎄레텍정은 당귀, 목과, 방품, 속단 등 12개 생약 성분이 함유된 천연물의약품인 레일라정과 골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의 증상을 완화 시키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인 세레콕시브 성분을 복합제로 개발하여 지난 8월 식약처 허가를 취득했다.

세레콕시브의 경우 염증을 유발하는 COX-2 효소를 선택적으로 억제하여 진통 소염효과를 가지며, 레일라정의 경우, 골관절 연골을 보호하고 염증 반응을 감소하는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의 문제로 나타나는 위장관 및 심혈관계 부작용이 적게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져 있으며, 두 가지 약물을 병용으로 복용하는 골관절염 환자의 복용 편의를 위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명문제약은 기존 보유하고 있는 아트로다캡슐(디아세레인) 및 에페신시리즈(속방정, 서방정, 아세클로페낙복합제)를 비롯하여, 쎄레텍정 발매를 진행하면서 골관절염 제품군 강화에 경쟁력을 더했으며 “앞으로 골관절염 제제의 탄탄한 제품 라인업을 갖춰 시장을 넓히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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