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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11월 2일
[병원계 소식]11월 2일
  • 의사신문
  • 승인 2023.11.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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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세브란스병원 ‘2023 GFID 연구성과 실증박람회’ 참가 

용인세브란스병원(원장 김은경)이 지난달 24일, 25일 양일간 청주시 ‘충청북도 C&V센터’에서 개최된 ‘2023 GFID 연구성과 실증박람회’에 참가했다.

주관 연구개발기관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감염병 의료안전 강화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플앤드테크놀러지와 공동 연구개발한 원내 감염확산의 다수준·다중 위험요인 데이터 및 단계별 방역 표준 프로세스가 반영된 ‘의료현장 감염병 대응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을 선보였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이번 실증박람회에서 △접촉자 선별 및 분류 △접촉자 위험도별 격리 △공간방역 및 소독조치 △의료기관 공간 폐쇄 결정 △경과 모니터링 및 격리자 관리 △진료 재개 △방역 결과 보고 등 7단계로 분류한 의료현장 감염병 대응 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을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기존의 다변(삼각) 측량이 아닌 방위각·방향각 활용 위치 측위 기술 개발로 정밀도를 높인 감염 접촉자 추적 방식, 기술 구축의 용이성을 확보해 다양한 의료기관에서 실증할 수 있도록 고도화한 위치 측위 기술 등도 선보였다.

■ 의정부성모병원 권역외상센터, 제8회 외상 심포지엄 성료

의정부성모병원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가 지난달 31일 본관  임상강의실에서 제 8회 외상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세션 1에서는 지역외상 협력체계를 주제로 △경기북부 Heli-EMS 사업과 환자이송 사례(외상외과 김도훈 교수) △119 Heli-EMS 시범사업(소방청 이강빈 소방장) △외상센터와 연천소방의 Heli-EMS 정착방안(연천소방서 금가현 소방교) △외상센터와 가평소방의 heli-EMS(가평소방서 이용범 소방사) △외상센터와 파주소방의 협력체계(파주소방서 김은혜 소방교) △지역외상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소방과 권역외상센터의 역할(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선동인 소방경)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어진 세션 2에서는 중증외상환자 치료 체계를 주제로 2023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 실적(외상외과 홍태화 교수), 충청북도 중증 외상 시스템(충북대병원 이진석 교수), 강원도 중증 외상 시스템(원주기독병원 김오현 교수), 병원 전 처치의 최신 동향(외상외과 박훈성 교수)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조항주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장은 “올해로 8회째인 심포지엄을 통해 외상체계 전반을 돌아보며,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외상센터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일산병원, 경기도북부 지역장애인 보건의료센터 컨퍼런스 개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원장 김성우)이 운영 중인 경기도 북부 지역장애인 보건의료센터가 내달 9일 2023 누림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누림이 주관하고 경기도 북부‧남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발달장애인 복지·보건 의료 통합서비스 관련 현장의 사례를 살펴보고 발전방향 모색 및 광역 기관으로서의 정책지원 역할을 수행하고자 마련됐다.

경기도 북부 장애인 복지종합지원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의 현장진행과 동시에 온라인으로 생중계 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발달장애인 24시간 돌봄을 위한 복지·보건의료 통합서비스 체계 구축’을 주제로 다양한 주제발표와 심도 있는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경기복지재단 원미정 대표이사의 개회사에 이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김성우 병원장이 '발달장애인 진단 및 생애주기별 건강관리'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이 진행된다.

한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홍선미 교수를 좌장으로 한 2부에서는 △발달장애환자 건강관리 및 재활서비스 지원사업(경기도북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강경이 부장) △누림하우스 자립홈 거주 중증장애인의 통합사례관리(경기도남부 지역장애인 보건의료센터 김희성 팀장) 등 현장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임재영(경기도남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 김형섭(경기도북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 김명옥(대한소아재활 발달의학회장), 김나린(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팀장), 노석원(전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장), 서해정(한국장애인개발원 중앙장애인통합지원센터장)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발달장애인 돌봄을 위한 복지·보건·의료 통합서비스 체계 구축 방안 및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 현장 참여는 선착순 80명으로, 참여자에 한해 자료집이 제공될 예정이며 행사당일 누림튜브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아이브엠과 의료AI 기술 활성화 MOU

동탄성심병원(원장 노규철)은 지난달 31일 본관 화상회의실에서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인 ㈜아이브엠과 첨단미래의료 관련 의료AI 기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병원은 △AI 및 빅데이터 활용 의료기술 개발 △산·학·연 공동연구, 프로젝트 개발 및 정부 과제 수주 △의료기술과 의료기기의 공동연구 및 개발 등 다양한 의료분야에 AI기술을 접목시키기 위한 협력에 나선다.

동탄성심병원은 ㈜아이브엠의 AI 의료영상 분석 기술과 디지털 트윈 구현 기술을 도입해 병원의 프로세스에 의료진이 참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첨단 의료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 나아가 경기서부지역 전체에 진일보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노규철 원장은 “환자 중심의 스마트병원 인프라 구축을 지향하고 있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AI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아이브엠과의 협업을 통해 AI 의료기술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MOU가 의료진의 역량 강화, 환자 및 보호자의 만족도 제고,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은 10월30일부터 11월1일까지 3일간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의 안전한국훈련 기본계획에 따라 각종 재난발생이 발생했을 때 피해를 최소화하고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범국가적으로 실시하는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일반인이 많이 이용하는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의 안전을 고려해 기관의 특성 및 기능에 맞는 훈련 주제를 선정하여 토론훈련 및 현장훈련 방식으로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훈련이 실시됐다.

먼저, 원자력병원의 경우 감염병 발생을 주요 상황으로 설정해 상계백병원 등 지역 의료기관이 참여해 인플루엔자, 코로나 등 감염병을 주제로 대응방법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역할을 숙지해 병원에서 감염병 유행 시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토론훈련을 실시했다.

화재 대응 및 지진 대피훈련은 병원, 연구소 등 사업단뿐만 원내 어린이집이 함께 현장훈련에 참여하여 노원경찰서 및 노원소방서의 지원 아래 실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이진경 원장은“기관 차원의 재난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지역 유관기관들과 유기적인 안전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기관의 안전을 넘어 지역사회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구로병원 G밸리의료기기지원센터,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협력 체계 구축

고려대구로병원(원장 정희진) G밸리의료기기지원센터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김세종)과 의료 인공지능 기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 인공지능 알고리즘 성능목표 검증, 인허가 기술지원, 시험평가 등 기술개발 全주기 지원 △기업 지원을 위한 의료 데이터 활용, 공간 활용, 기타 기술지원 △의료기기 및 의료 인공지능 분야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인허가 기술지원, 시험평가 및 기술개발 지원 등 의료인공지능 기업을 위한 긴밀한 협업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용환석 구로병원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사업 총괄책임자(영상의학과 교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의료 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TL 박성용 바이오의료헬스본부장은 “미래 의료 기술 개발의 핵심인 인공지능 분야 활성화를 위해 인증·시험평가 체계 구축 및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구로병원은 2021년부터 서울시가 의료기기 산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미래의료기술 융합을 통한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조성한 ‘G밸리 의료기기 개발 지원센터’의 운영을 맡고 있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G밸리 및 서울시 소재 의료기기 기업에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

■고려대안산병원, 뇌종양센터 개소···“다학제 협진 체계 구축”

고려대안산병원(원장 권순영)은 지난달 31일 별관 지하 1층 로제타홀 강당에서 뇌종양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권순영 원장과 김상대 뇌종양센터장, 신경외과 임동준 교수 등 의료진 40여 명이 참석했다.

뇌종양센터는 신경외과와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안과 등 11개 진료과, 27명의 의료진이 유기적인 협진체계를 갖추고, 정확한 뇌종양 진단과 신속한 치료를 목표로 한다. 

주요 진료분야는 뇌하수체 선종과 교모세포종, 삼차신경초종, 뇌전이암 등 이며, 뇌수막종 클리닉과 소아뇌종양 클리닉 등 뇌종양의 특성에 맞춘 클리닉을 세분화해 함께 운영한다. 

뇌종양센터는 최첨단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형광 염색 뇌종양 수술, 선형가속기 방사선 치료 등 최신 기법을 통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해나갈 계획이다. 또 다학제 진료 및 치료를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만큼,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뇌종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고려대 안산병원 신경외과에선 안과, 이비인후·두경부외과와의 협진을 통해 뇌내시경 수술을 수행하고 있으며, 고려대의료원 3개 병원(안암, 구로, 안산병원) 중 안산병원에서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김상대 뇌종양센터장은 “고려대의료원 산하 병원 중 가장 먼저 뇌종양센터를 열었다” 며 “이를 통해 한층 강화된 다학제 진료와 체계적인 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권순영 원장은 “두개골 절개 없이 뇌종양 치료를 할 수 있는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 장비를 추후 도입해, 경기 서남부 권역 내 최상의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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