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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11월 1일
[병원계 소식] 11월 1일
  • 의사신문
  • 승인 2023.11.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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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을지재단 창립 67주년 기념식 개최

을지재단(회장 박준영)이 1일로 창립 67주년을 맞았다.

을지재단은 1일 오전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노원을지대학교병원에서 각각 ’을지재단 창립 67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을지재단 박준영 회장과 을지대학교 홍성희 총장을 비롯한 각 기관장 및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창립 기념식에서는 40년 근속자 2명을 비롯한 △30년 15명 △20년 33명 △10년 58명 등 장기근속자와 원훈상 9명, 근무 유공자 31명 등 총 148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박준영 회장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일터를 지키며 환자를 돌보고 교육에 몰입하는 을지가족 여려분이 미래의 을지를 이끌어갈 주인공”이라며 “앞으로도 ‘국민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림대 도헌학술원 일송기념사업회, 제11회 일송학술심포지엄 개최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 도헌학술원 일송기념사업회는 오는 3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문명대변혁의 시대 : 사회구조 변화와 학문적 조망’을 주제로 제11회 일송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일송학술심포지엄은 한림대학교를 설립하고 평생에 걸쳐 한국의 의료와 대학교육에 헌신한 故 일송 윤덕선 박사의 평생에 걸친 업적을 기리고자 기획된 심포지엄이다. 

일송학술심포지엄은 이러한 책무를 이행하기 위해  '한국 사회, 어디로 가야하나'라는 장기 기획으로 매년 세부 주제를 선정해 개최되며, 한국 사회가 맞닥뜨린 현안과 문제를 거시적으로 성찰하고 새롭게 나아가야 할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일송학술심포지엄에서는 AI가 20세기형 물질적·정신적 인프라에 거대한 변혁을 일으키기 시작한 요즘의 현실에서 AI혁명의 본질과 그로 인해 변화될 미래의 낯선 환경을 조망한다. 

학계에서 주목받는 최고의 권위자들이 모여 AI가 변화시킬 21세기의 새로운 사유체계와 인식체계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개회식은 노승욱 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뒤이어 기조발제자인 김용학 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가‘AI, 4차 산업혁명인가 문명혁명인가’를 주제로 발표한다.

송호근 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장은 “한국 의학계와 대학교육을 발전시키기 위해 평생을 공헌해온 일송 윤덕선 박사님의 삶과 사상은 거대한 문명적 변화를 앞두고 우리에게 뚜렷한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고 하며, “이번 심포지엄으로 우리 후학들이 일송 윤덕선 박사님의 웅대한 의지와 비전을 본받아 다가올 미래를 개척해나가는 계기를 얻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 가톨릭대학교-서울시립대학교, 바이오헬스 공동연구 심포지엄 개최

가톨릭대 산학협력단(단장 조석구)이 바이오헬스 분야의 미래 개척과 혁신 주도 연구과제 발굴을 위해 서울시립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가톨릭대학교–서울시립대학교 바이오헬스 공동연구 심포지엄’을 지난달 30일 개최했다. 

가톨릭대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 성영철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양 대학 간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의 상호협력을 희망하는 연구자들을 적극 연계해, 공동연구 및 산학협력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또한, 최신 연구결과 및 발전 동향 공유를 통한 학문적 교류 증진과 다양한 바이오헬스 분야의 연구와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바이오헬스가 인류의 건강과 질병관리, 의료기술, 신약 개발 등 다양한 측면에서 혁신과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분야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양 대학의 공동연구는 두 대학의 미래를 위한 도전의 첫 걸음이며, 협력을 강화하고 발전시킬 좋은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혁신을 여는 새로운 길 : 바이오헬스 공동연구의 미래를 모색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공동연구 심포지엄은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명신 교수와 서울시립대학교 생명과학과 이정현 교수가 공동 좌장을 맡아 ‘신경학적 질병과 건강의 미스테리를 풀다(Unraveling Mysteries of Neurological Health and Disease)’라는 주제로 6개의 연구 발표가 진행되었고, 두 번째 세션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정찬권 교수와 서울시립대학교 생명과학과 황홍익 교수의 공동 좌장으로 한 ‘의생명과학 연구의 혁신적 접근방법 탐구(Exploring Innovative Approaches in Biomedical Research)’ 주제의 7개 연구 발표가 이어졌다.

■ 강남세브란스병원, 정밀의료센터 심포지엄 개최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원장 송영구) 정밀의료센터가 ‘2023 정밀의료센터 심포지엄’을 오는 23일 병원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유전체 기반 정밀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함으로써, 암 환자와 희귀질환 환자 맞춤형 치료에 대한 청사진 및 임상적 근거를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희귀질환에 대한 정밀의료’를 주제로 다룬다. 희귀질환에 대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패널, 미토콘드리아 질환에 대한 유전자 상담, 만성 재발성 천포창의 물집에서 3차 림프 구조의 국소 제어 및 미세환경 분석 등을 소개한다.

2부에서는 암 분야의 정밀의료를 다룬다. 비소세포 폐암의 면역종양학 치료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 예측 바이오마커 개발, 강남세브란스병원의 고형종양에 대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삼중음성 유방암의 뇌전이에 대한 유전적 연관성 등의 연구성과 등을 소개한다. 연자로는 의료 인공지능 기업 ‘루닛’의 안창호 박사 및 강남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이 나선다.

정준 정밀의료센터장은 “같은 질환이라도 사람에 따라 증상과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이 정밀의료의 핵심”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임상의학과 유전체 분야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나아가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치료법 논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강남성심병원, 아이브엠과 ‘인공지능 의료 연구·개발’ 업무협약

강남성심병원(원장 이영구)이 최근 본관 3동 세미나1실에서 의료 인공지능(AI) 분야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을 위해 ‘아이브엠’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긴밀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의료AI 기술 및 의료기기 연구·개발을 통해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두 기관은 서로의 시설·장비·기술과 같은 인프라를 활용해 연구개발을 이어가며 국내외 학술 및 산업 행사 등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병원은 2020년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AI기반 치매 진단 솔루션을 도입하고, 세계 최초로 딥러닝 기반 AI를 활용해 피부암 검출 및 진단에 성공하는 등 의료분야 AI 활용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흉부 X-ray 판독에 AI를 활용하여 심비대 및 심장질환 감별의 정확성을 높이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X-ray 판독 정확도가 올라가면 환자는 심장초음파 등 추가검사 비용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빠른 진단을 통해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

이영구 원장은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이 확보한 양질의 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실질적으로 상용화할 수 있는 의료AI 기술을 개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아주대병원, ‘연구중심병원 3유닛 심포지엄’ 개최

아주대병원이 최근 ‘2023 연구중심병원 3유닛’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아주대병원 연구중심병원 3유닛 수행 관련 보건복지부와 경기도, 수원시 지원으로 ‘신사회 위험 대응을 위한 혁신적 R&D 방안’을 주제로 박해심 교수(아주대 의대)를 비롯해 연구중심병원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국립보건연구원 이정민 과장이 ‘신종 감염병 대유행 대비 연구개발 혁신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각 분야에서 △ 국내 마약류 남용 현황(국립과학수사연구원 장문희 연구실장) △ 정신건강 영역에서 바라본 신사회 위험 대책 방안(아주대 의대 정신건강의학교실 홍창형 교수) △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신사회적 위험과 의과학자의 역할(아주대 의대 산부인과학교실 김미란 교수) △ 디지털 시대와 고령화 : 디지털 리터러시(아주대 의대 정신건강의학교실 노현웅 교수) △ 신사회 위험에 따른 아주대의료원 보건의료 R&D 추진 방향(아주대 의학연구협력센터 손인섭 교수) 등 최근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주제로 발표했다.

또한 이날 행사장에는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 3유닛 초격자 SUPER Senior Wannabe 플랫폼과 창업기업 ㈜MAMT 소개 부스 설치 및 시연회가 진행됐다.

홍창형 총괄 연구책임자(첨단의학연구원부원장)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앞으로 아주대병원 연구중심병원이 지자체, 기업과 연계한 개방형 연구 인프라 구축 및 활용을 통해 보건의료 기술 향상과 미래 의료기술을 선도하며, 국민 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주대병원은 2013년 4월 연구중심병원 첫 지정 이후 2016년, 2019년, 2022년 3회 연속 재지정됐으며, 현재 경기권에서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 3개 유닛을 동시에 수행하는 유일한 기관으로 임상중개연구, 미래기술 기반 비즈니스모델 구축 및 전주기 디지털 헬스케어 등의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사업화를 실현하고 있다.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호흡기질환 심포지엄 개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원장 김성우)은 오는 4일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인근지역 호흡기내과 및 협력병원 등 의료진을 대상으로 호흡기질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가 주최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각 의료현장에서 호흡기질환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는 의료진의 역량을 강화하고 추후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총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일산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전문의를 주축으로 주요 호흡기질환에 대한 다양한 주제발표와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국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정재호 교수와 국립암센터 내과 폐질환클리닉 이희석 교수를 좌장으로 한 첫 번째 세션에서는 △잠복결핵 제대로 알기(일산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선민 전문의) △알레르기비염의 최신 치료(일산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상철 전문의) △폐섬유증? 간질성폐질환에 대한 이해(일산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지현우 전문의)등 호흡기알레르기질환에 대한 최신지견 및 관리법과 최근 늘고 있는 간질성폐질환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마련했다.

2부에서는 의정부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김진우 교수와 은평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이상학 교수를 좌장으로 △비결핵 항상균폐질환 알아보기(동국대 일산병원 호흡기내과 강윤성 교수) △폐암치료의 최신 지견(은평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여창동 교수) △개원가에서 흔히 접하는 호흡기 증상(서울늘편한 내과의원 오진영 전문의) 등 최근 증가하고 있는 호흡기질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질환에 대한 치료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 참석자는 대한의사협회로부터 연수평점 3점을 인정받는다. 

■ 의정부성모병원 산부인과 로봇수술 1,000례 달성

의정부성모병원(원장 한창희)은 최근 산부인과가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5월 최신 의료기술인 4세대 다빈치 Xi 로봇수술 장비를 도입한지 3년 3개월여 만에 이룬 성과로, 오랜 기간 신뢰로 쌓아온 의정부성모병원 복강경 최소침습수술센터의 노하우가 차세대 로봇수술로 성공적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자궁절제술 455건(46%), 난소낭종절제술 264건(26.7%), 근절제술 233건(23.5%), 근치적 자궁절제술 34건(3.4%), 질고정술 3건(0.3%)이었다.

김진휘 산부인과 교수는 “로봇수술 1,000례 달성은 로봇수술에 최적화된 시스템 구축 및 경험 많은 의료진들의 팀워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로봇수술에 적용할 수 있는 질환 확대와 연구에 노력해 경기북부 지역주민들의 보건의료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해운대백병원 최신 정밀 암 진단 장비 ‘디스커버리 엠아이’ 디지털 PET-CT 도입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는 정밀 암 진단 장비 디지털 PET-CT ‘디스커버리 엠아이(Discovery MI)’를 추가 도입해 1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PET-CT는 양전자방출단층촬영인 ‘PET’과 컴퓨터단층촬영검사인 ‘CT’를 결합한 장비로 형태학적인 영상과 기능적인 영상을 동시에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각종 암의 조기진단, 전이 및 치료 경과를 확인하는 데에 탁월한 장비이다.

해운대백병원이 이번에 도입한 장비는 미국 GE 헬스케어사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장비로 디지털 검출기 등 하드웨어적인 도입뿐만 아니라 진일보된 영상 재처리 기술인 ‘Q.Clear'를 이용해 기존 장비보다 더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고 정확한 병변 정량화가 가능하다. 

환자의 움직임으로 인한 영상왜곡을 보정하고, 임플란트 등 몸속 금속 물질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는 최신 기술을 이용해 고해상도의 3차원 영상을 구현하며, 특히 2mm 정도의 작은 암 병소까지 감지할 수 있어 암의 조기 진단, 전이, 치료 경과를 확인하는 데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환자 몸에 주입되는 방사성의약품의 양이 약 30% 줄어들고, 저선량 기법을 통해 환자가 받는 방사선량을 최대 82% 저감 했다. 디지털 반도체의 도입으로 검사 시간이 현저히 줄어들어 환자의 안전성과 편의성도 확대시켰다.

심혜경 핵의학과장은 “신규 도입된 장비는 기존 장비에 비해 더 정확한 분석과 진단이 가능해졌으며, 암 치료 및 진료역량의 극대화를 기대할 수 있다”라며 “최첨단 PET-CT 장비를 통해 동남권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보구녀관 136주년 기념식 및 이대동대문병원 역사라운지 오픈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원장 유경하)이 지난달 31일 이대서울병원에서 보구녀관(普救女館) 136주년 기념식과 이대동대문병원 역사라운지 오픈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등 이화여대 관계자와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등 의료원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총 3부 행사 중 1부는 1층 우복희 아트홀에서 '보구녀관 136주년 기념식', 2부는 지하 1층에서 '이대동대문병원 역사라운지 오픈식', 3부는 지하 2층 컨벤션센터에서 '후원 감사의 밤' 행사가 진행됐다.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여성병원이자 여성의학 교육기관인 보구녀관(普救女館)이 문을 연 지 오늘로서 136년이 되었다"라며 "홀대받고 소외당하던 여성을 위해 가장 낮은 곳에서 시작한 이화의료원은 진료 특성화를 통해 각 분야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기념식에서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이대동대문병원 역사라운지 조성 경과보고를 진행했다.

이날 문을 연 이대동대문병원 역사라운지는 이대서울병원 지하 1층에 75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이화의료원과 이대동대문병원의 역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조성했다.

이화의료원은 개관 첫 기획 전시로 ‘W.F.M.S.,한국 초기의 여의사들에게 길을 비추다’를 준비했다. 미 감리교 해외여선교회(W.F.M.S)의 도움으로 보구녀관부터 경성의학전문학교, 동경여자의학전문학교, 남양주의대(중국), 제국여자의과대학 등에서 학업을 마치고 여의사가 돼 동대문부인병원에서 근무한 22명의 거룩한 의인(醫人)들을 역사 속에서 이대서울병원으로 초대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하 1층에서 테이프 컷팅식 및 라운딩을 진행하며 역사라운지 내부 릴리안해리스 기념병원과 동대문병원의 모형이 들어간 벤치와 나눔과 헌신의 씨앗으로 발화된 나무를 형상화 한 빛기둥을 관람했고, 기부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도네이션 아트월도 돌아봤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보구녀관을 설립한 메리 스크랜튼이 1892년 동대문 언덕 부지를 확보하며 볼드윈 진료소가 시작됐고 릴리안해리스 기념병원, 동대문 부인병원, 이대동대문병원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대동대문병원의 노력과 땀방울이 지금의 이대서울병원을 만들었고 이 공간에 다시 태어났다"라며 "섬김과 나눔이라는 이화의 설립 정신과 이를 이어간 이대동대문병원 기록을 보고 듣고 생각할 수 있는 장소로 거듭날 것이다"고 덧붙였다. 

■고려대안암병원, 초·중등생이 그린 우리의 몸 전시에 관심 모여

고려대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은 1일부터 9일까지 병원 4층에서 미술작품 37점을 전시한다.

전시된 작품들은 최근 대한해부학회에서 진행한 '2023 초·중등 우리몸 그리기 대회'의 수상작들로서, 초등학교 4~6학년, 중학교 1~3학년 학생들이 우리 몸을 주제로 출품한 그림이다.

우리 몸의 구조(모양)를 과학적 사고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예술적으로 표현한 작품들로, 지난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대한해부학회 학술대회장에 전시된 뒤, 현재 안암병원으로 옮겨 전시를 시작했으며, 내원객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려대안암병원-효성-기아대책, 베트남 지역주민 위한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 파견

고려대안암병원은 효성,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10월29일부터 11월4일까지 베트남 호찌민 인근 동나이성(Đồng Nai) 껌미현(Cẩm Mỹ) 쑤언동마을(Xuân Đông)에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했다. 봉사단장은 소아청소년과 이기형 교수가 맡아 진두지휘한다.

안암병원 의료진과 국제구호단체인 희망친구 기아대책, 효성 임직원 등 총 74명으로 구성된 미소원정대는 현지 지역주민 17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지역주민 출산교육과 초등학교 건강검진 등 다양한 의료 봉사 활동을 진행 중이다.

안암병원에서는 소아청소년과, 재활의학과, 치과, 감염내과, 가정의학과 등 각 분야 전문의들과 간호사, 물리치료사, 치위생사, 약사 등 총 22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효성 베트남 법인 임직원 43명은 통역과 안내 등 지원 활동을 맡았다.

지난 30일에는 의료 봉사의 정식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이 진행됐다. 선포식에는 효성 베트남 김경환 법인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이기형 봉사단장, 동나이성 외교부 Mr. Nguyen Viet Thang 부사장 및 동나이성 관계자, 껌미현 인민위원회 Mr. Huynh Tan Thin 위원장, 쑤언동마을 인민위원회 Mr. Phan The Hung 위원장과 '미소원정대' 봉사단원 등이 참석했다.

선포식 뒤에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임신, 출산 교육이 이어졌다. 교육에서는 임신 기간 중 필요한 영양소, 기형아 출산의 유전적/생리적 메커니즘, 임신과 출산 시기 여성들에게 필요한 주의 사항 등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

30일 오후에는 쑤언동마을 인민위원회 회관에서 내과, 산부인과, 재활의학과 의료봉사가 진행됐다. 동시에 쑤언동마을 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검진이 진행됐다. 초등학교 건강검진에서는 신장, 체중, 시력 등 기초 검진과 TBI(Tooth Brush Instruction, 칫솔질 교육), 불소도포 등 치과 검진과 소변검사가 이루어졌다. 마지막으로는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통해 학생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는 시간이 주어졌다. 

이기형 단장은 “미소원정대 의료지원 활동을 통하여 베트남과 대한민국 간의 민간 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추후로 쑤언동마을를 넘어 베트남 곳곳의 건강향상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베트남 정부, 효성, 희망친구 기아대책, 고려대학교 병원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효성 조현준 회장은 “베트남은 효성의 글로벌 최대 생산법인이 있는 곳으로 효성 역시 베트남 지역사회의 일원이라고 할 수 있다”며 “베트남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해왔다.

안암병원은 로제타홀 봉사단을 운영하며 사회적 사명을 다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현해오고 있으며, 국내 농촌지역 거주자, 이주노동자, 북한이탈주민을 비롯하여 국가적 긴급의료 파견까지 의료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먼저 달려가며 인류애를 실천하고 있다. 

효성은 2011년부터 지속해서 베트남에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해왔다. 이번 파견 활동은 코로나19로 인해 마지막 파견인 2019년 이후 4년 만에 재개됐다. 현재까지 '미소원정대' 활동을 통해 수혜를 받은 지역주민은 총 1만 7천여 명이다. 효성은 베트남 꼰뚬성의 저소득층 아동과 임직원이 결연을 맺고 아동과 아동이 사는 지역사회를 후원하는 임직원 급여나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 광남성 산악지대에 유치원 증축을 지원하는 등 베트남에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KMI한국의학연구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3 한-인니 메디컬 로드쇼‘ 참가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3 한-인도네시아 메디컬 로드쇼(Medical Road Show)’에 참가해 ‘K-건강검진’ 시스템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코트라(KOTRA)는 한국의 우수한 의료서비스와 의료기기, 화장품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KMI를 비롯한 총 48개 의료기관과 기업이 선정돼 원팀(One-Team)으로 구성됐으며, 현지 의료기관 및 에이전시, 바이어와 국내 기관·기업들이 비즈니스 정보를 사전에 공유해 성공적인 상담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인도네시아는 약 2억 7,000만 명에 달하는 세계 4위 규모의 인구를 보유한 국가이지만 의료인력과 인프라는 부족한 실정이다. 세계보건기구(WHO) 통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는 인구 1만 명당 7명의 의료인력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 수치는 태국 9명, 호주 41명, 한국 25명과 비교해도 차이가 크다.

이러한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는 올해 보건 의료 분야 개선안을 발표했다. 개선안의 주요 내용은 외국인 의료인력의 인도네시아 내 의료활동을 허가하는 것이다.

앞으로 외국 의료인력의 의료활동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시행령 등 세부 법령 개정이 아직 필요하지만 조만간 외국 의료진의 인도네시아 진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KMI 이광배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하고,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K-건강검진의 우수성을 알리고 KMI의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역 5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명지병원, ‘난소암·부인암센터’ 개소

명지병원(원장 김진구)이 지난달 31일 오후 부인암 명의 송용상 교수가 이끄는 ‘난소암·부인암센터’의 문을 열고 부인암 치료 허브로서의 첫발을 내딛었다.

지난 9월 명지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한 송용상 센터장은 난소암을 비롯해 자궁경부암과 자궁내막암 등 부인암 ‘명의’로, 서울대병원 암연구소장과 부인암센터장, 대한암예방학회장, 국제암정밀의학회 초대 회장 등을 역임했다.

부인암의 신속한 진단과 환자 맞춤형 치료를 펼쳐갈 난소암·부인암센터는 가임력 보존을 극대화할 첨단 로봇수술은 물론, 진료와 검사, 진단부터 수술까지 신속하게 진행되는 ‘패스트트랙’을 특징으로 한다. 
 
난소암·부인암센터는 부인암의 정밀한 진단방법 개발을 통해 환자 상태 및 중증도를 고려한 과학적인 치료법을 제공하고, 수술 후 내원 빈도나 추가치료 여부 등 체계적인 관리로 합병증이나 재발위험성을 크게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가임기 여성의 가임력 보존의 극대화를 위한 최적의 수술법으로 각광 받고 있는 로봇수술을 활성화할 계획인데, 로봇수술은 수술 부위를 15배 확대해 관찰하고, 로봇팔을 이용한 미세한 수술이 가능해 자궁손상은 최소화하면서도, 가임력 등 기능은 보존하기 때문에 치료 안전성과 효율성이 높다.

뿐만 아니라 수술이 이루어지는 환부에 작은 구멍 몇 개만으로 수술이 이루어지는 만큼 개복수술과 비교해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어 심미적인 만족도가 높고, 출혈이나 합병증 감소, 빠른 회복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이밖에도 진료부터 수술까지 신속하게 진행되는 패스트트랙 시행과 암 치료 관련과들이 참여하는 다학제 진료로 세밀한 치료계획을 세우고, 최상의 치료결과를 도출할 방침이다.

송용상 교수는 “최근 결혼과 분만의 연령이 높아지고 있어, 분만과 밀접한 관련 있는 부인암의 치료 성과를 높이면서도 가임력을 보존시키는게 치료의 핵심”이라면서, “환자마다 모두 상태가 다른 만큼 천편일률적인 치료법은 지양하고, 환자 개개인의 상태를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환자 맞춤형 진단 및 치료법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난소암은 췌장암, 뇌암 등과 함께 3대 난치암이라 불릴 만큼 예후가 좋지 않기 때문에 의료진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치료성과가 중요하다”며, “이 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송용상 교수의 명성과 명지병원의 우수 인프라를 더해 난소암·부인암센터는 물론, 명지병원 산부인과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로 이어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개소

서울대병원이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와 가족을 위한 독립형 어린이 단기돌봄의료시설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별칭 도토리하우스)’를 국내 최초로 개소했다. 

서울대병원은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의 단기입원 및 돌봄 치료가 가능한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최재형 국회의원,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 이재교 NXC 대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인공호흡기 등 기계에 의존하여 24시간 간병 돌봄이 필요한 중중 소아청소년 환자는 전국적으로는 약 4천명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지금껏 국내에는 이들을 위한 어린이 전문 단기 돌봄 의료시설이 전무했다. 그렇기 때문에 기계에 의존하는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의 가족은 퇴원 후에도 가정에서 잠시의 쉼도 없이 24시간 의료 돌봄을 해야 했다. 이들 가족에게는 단 하루라도 아픈 아이를 맡기고 정신적·육체적 회복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었다.

이러한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를 며칠만이라도 맡아 안전하게 돌봄으로써 환자 가족에게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나아가 환자에 대한 돌봄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서울대병원과 보건복지부 그리고 넥슨재단을 비롯한 여러 기관이 힘을 모았다.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는 넥슨재단 기부금 100억원, 보건복지부 국고지원금 25억원 총 125억원의 지원을 받아 약 5년 만에 개소하게 됐다.

서울대병원 인근 종로구 원남동에 지어진 이 센터는 연면적 997㎡(302평)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센터 내에는 총 16병상의 중증소아 단기입원병상 뿐 아니라 놀이치료실, 상담실 등 환자와 환자 가족들이 치료와 휴식을 지원하는 다양한 공간이 마련됐다. 

센터에 입원하려면 24세 이하 소아청소년이면서 △자발적 이동 어려움 △의료적 요구(인공호흡기, 산소흡입, 기도흡인, 경장영양, 자가도뇨, 가정정맥영양) 필요 △급성기 질환 없는 안정 상태, 이상 3가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해당 환자 중 사전외래를 통해 입원 지시를 받은 환자에 한하여 서울대어린이병원 홈페이지에서 예약 후 이용 가능하다. 입원은 1회 7박8일 이내, 연간 총 20박21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 센터에는 24시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상주하며, 중증 소아총소년 환자에 대한 전문지식과 술기를 충분히 갖춘 간호인력을 배치해 안전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은 “센터 개소가 전국의 중증 질환 환아들과 지속되는 간병으로 지친 가족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미래인 어린이를 향한 진심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후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개소를 통해 의료 돌봄 시설 부재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와 가족이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울대병원은 국가중앙병원으로서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운영을 통해 소아청소년 환자에 대한 전인적 치료와 중증 질환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공공의료의 지평을 넓혀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아희귀질환 치료에 있어 세계적인 임상연구 인프라를 보유한 서울대어린이병원은 전국 희귀질환 진단·치료 네트워크의 중추로서 희귀질환 환아와 그 가족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자 노력하는 중이다. 2017년 한국형 미진단 질환 프로그램(UDP)을 착수한 이래 254가지 유전질환을 진단하는 첨단 게놈 진단 플랫폼을 구축하고, 유전자 분석에 기반해 희귀질환인 모야모야병의 표적치료법과 골형성부전증 수술 기법을 고안해 내는 등 서울대어린이병원의 우수한 성과는 최근 네이처(Nature)에도 소개된 바 있다.

■(재)씨젠의료재단, 창립 제33주년 기념식 성료

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 씨젠의료재단(이사장 천종기)은 창립 제33주년과 천종기 이사장의 취임 10주년을 맞아, 지난달 26일 본원 대회의실에서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 날 기념식은 천종기 이사장을 비롯해 한규섭 대표의료원장·강신광 대표병리원장 등 부문 별 주요 보직자들과 부산경남·대구경북·광주호남·대전충청검사센터의 대표원장·학술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CQI 경진대회 및 사진공모전 시상과 10년·20년·30년 근속 시상, 창립기념사 순서로 진행되었다.

2013년 5월 천종기 이사장의 취임 후, 재단은 분자진단 검사를 확대하고 품질 완벽주의 및 정도경영을 경영목표에 두고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 왔다. 특히, 부산경남검사센터를 시작으로 대구경북검사센터·광주호남검사센터, 그리고 대전충청검사센터를 개원하면서 전국 질병검사 체계를 구축하고,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질병검사 전문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였다.  

향후 재단은 매출 5천억 원 달성 · 해외 헬스케어센터 5개 이상 설립 · 연구개발 5대 과제 사업화 등 비전 2025의 실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검사 품질의 세계적 표준을 통해 해외 의료기관으로부터 검사를 의뢰받는 글로벌 질병검사 전문 의료기관이 되며, 정보화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을 내실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천종기 이사장은 창립기념사에서 “지난 33년 간 재단은 끊임없는 도전으로 갖은 역경을 이겨내고 발전을 거듭해 왔다”며 “이 모든 성과는 우리 재단 임직원 여러분들의 신념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으로, 다시 한 번 임직원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임직원 모두를 격려했다. 

아울러 천 이사장은 “더 큰 도약의 시대를 맞기 위해 앞으로 더욱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하며, 각 부문에서 축적해온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모두가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양산부산대병원·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 ‘2023년 기증 활성화 워크숍’ 성료 

양산부산대병원(원장 이상돈)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과 부산대어린이병원 새싹홀에서 장기기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병원 의료진의 역량 강화를 위한 ‘2023년 기증활성화 워크숍’을 지난달 31일 개최했다.

이날에는 양산부산대병원 이상돈 원장과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신제수 원장, 양산부산대병원 김도형 장기이식센터장 등 70여 명의 양산부산대병원 의료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장기기증 활성화 촉진과 기증문화 확산에 대한 큰 열의를 보여줬다.

이번 워크숍에는 △뇌사장기기증활성화를 위한 KODA의 역할(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 △뇌사장기기증자의 유가족이자 이식의로서의 경험(양산부산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손봉수 교수) △연명의료결정제도와 뇌사장기기증(세종충남대병원 중환자의학과 문재영 교수) △해외의 DCD 장기기증과 Opt-in, Opt-out제도의 사례(아주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함석진 교수) 순으로 진행하며 장기기증을 촉진하고 뇌사 장기기증 과정에서 제도적 문제점을 도출해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은 “장기기증은 생명을 구하고 양보하는 훌륭한 행동이다”며 “앞으로 장기기증에 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기증을 받은 환자와 가족, 그리고 기증자 가족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촉진하는 데 한 발짝 더 다가가는 양산부산대병원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양산부산대병원 이상돈 원장은 “장기기증은 환자들에게 두 번째 삶을 주는 소중한 행위이며, 양산부산대병원은 장기기증 활성화를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관심 있는 분들이 함께 모여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높이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은 2010년 4월 29일 장기 이식 센터를 개설하고, 2011년 5월 16일 뇌사판정대상자관리전문의료기관으로 지정받았다. 또한 2013년 3월 22일에는 영남 지역 인체조직은행을 설립하며 기증 문화 조성에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의 협약을 통해 뇌사 기증자 발굴을 촉진하고, 뇌사 기증자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2021년 11월22일에는 뇌사 추정자 전자 통보 시스템을 도입하여 신속하고 체계적인 뇌사 기증자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유성선병원 2023 대전광역시 유성구 의사회 연수교육 개최

유성선병원(원장 한호성)이 지난달 31일 유성구의사회와 공동으로 주관·기획하는 연수교육에 60여 명의 로컬 의원 개원의들이 참여하면서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연수교육은 유성선병원의 부인과, 정형외과 , 소화기내과 전문의 3명의 강의로 구성되어 , 지역사회의 종합 의료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내 개원의와 최신 의료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적 강좌 주제로는 만성골반통의 이해와 치료(부인과 변승원 전문의 ), 무지외반증의 치료(정형외과 배승환 전문의), 조기위암의 진단과 치료(소화기내과 김새희 전문의) 등이다. 교육을 통해 이루어진 긍정적인 평가로는 해결되지 않았던 의학적 호기심과 치료법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됐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즐비했다 .
 
교육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종료되고 대면 강의로 돌아오면서 교육의 집중도가 크게 향상된 것 같아 기쁘다. 앞으로 이런 훌륭한 교육 기회를 더 많이 경험하고 싶어졌다”고 전했다 .
 
유성선병원 한호성 원장은 “우리 지역사회의 의료를 책임지는 동반자로서 소통하고 지역의료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소통의 기회를 많이 갖고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병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우리들병원(서울김포공항), ‘환자 만족도 향상을 위한 직원 응대’ CS교육 실시

서울김포공항 우리들병원(원장 백운기)은 지난달 26일 간호사 및 행정직원을 대상으로 CS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CS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정효승 강사(한국CS아카데미 수석강사)를 초빙하여 “환자 만족도 향상을 위한 직원 응대 ” 이라는 주제로 환자·보호자 불만 유형별 분석, 불만고객 대응 시 정확한 태도와 솔루션을 등 환자 불만을  먼저 경청하고 그에 따라 하이터치 서비스를 전달하는 방법 등 실무 위주로 교육했다.

교육에 참가한 유용호 원무팀장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의료환경에서 환자·보호자의 어려움을 듣고 해소 시키는 능력이 요구 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하이터치 서비스 적용한 응대로 환자·보호자 귀가 전 불만사항을 해소시키고 병원에 재방문 할 수 있도록 능동적인 응대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병원, 다빈치 로봇수술 500례 달성

경상국립대병원(원장 안성기) 로봇수술센터(센터장 신정규)가 지난달 30일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1월 비뇨의학과 화정석 교수가 로봇수술을 처음 시행한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로봇수술센터에 따르면, 로봇수술의 우수한 치료 효과에 만족하는 환자가 늘면서 로봇수술 시행 건수가 매달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는 로봇수술의 장점을 살려, 수술 합병증이 생기거나 수술 중 개복으로 전환한 사례 없이 안정적으로 500례를 달성했다는 점이 큰 성과라고 전했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고난도 수술을 안전하게 진행하고 지역민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2021년 11월 서부경남 최초로 최신형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Xi’를 도입하고 로봇수술을 위한 전용 수술실을 갖췄다.

또한 2022년 1월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하여 전문적인 로봇수술 진료시스템을 구축했다.

신정규 로봇수술센터장은 “경상국립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정밀하고 안전한 수술을 시행함으로써, 지역환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경상국립대병원은 오는 23일 ‘경상국립대병원 로봇수술 500례 달성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해 로봇수술 관련 최신 지견을 나누고 수술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가천대 길병원, 심장병어린이돕기 자선골프대회 기금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에 전달

가천대 길병원(원장 김우경)은 심장병어린이돕기 자선골프대회 개최를 통해 마련한 기부금 8000만원을 지난달 31일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본부장 박준용)에 전달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과 최호선 가천CEO아카데미 초대 총동문회장은 이날 병원장실에서 류원기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 사무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가천대 길병원과 가천CEO아카데미 총동문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심장병어린이돕기 자선골프대회에서 마련한 것이다. 가천대 길병원과 가천CEO아카데미 총동문회는 지난달 9일 인천 클럽72CC에서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과 병원 의료진, 총동문회 회원, 외빈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에서 이길여 회장은 기부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가천CEO아카데미 총동문회 회원들이 2500만원을 기부했고, 회원 가운데 채움파트너스 김용일 대표가 1000만원을 기부했다. 또 박찬호 전 메이저리그 야구선수도 기부물품을 포함해 1500만원을 기부하는데 동참했다. 이날 대회에 초청된 프로골퍼들과 배우 유동근, 정준호 등도 애장물품 기부 및 경매에 동참하는 등 이날 자선골프대회를 통해 총 8000만원의 치료비를 모았다. 

대회에 참가한 이길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992년 이후 지금까지 꾸준하게 아시아저개발국 어린이를 초청해 치료하며 박애와 봉사, 애국의 마음을 실천하고 있으며, 심장병 어린이 치료를 돕기 위해 나눔을 실천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는 심장병 등 치료가 가능한 질환을 앓고 있으면서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누고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설립된 사회복지법인이다. 1992년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 등 인천지역 각계 지도자들이 뜻을 모아 설립하였으며, 2023년 현재 2만7천여 후원회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5300여 명에게 새생명을 선물했다.

■SCL, 용인시자원봉사센터에 사회공헌기금 전달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지역 내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용인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에 사회공헌기금을 전달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30일 용인시청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SCL헬스케어 이경률 회장(SCL 총괄의료원장 겸직)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SCL의 후원으로 용인시자원봉사센터는 추워지는 날씨에 대비해 취약계층 주민을 위한 ‘사랑나눔 김장 축제’ 등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사랑나눔 김장 축제’는 자원봉사자들과 직접 김치를 담그고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용인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SCL헬스케어 이경률 회장(SCL 총괄의료원장 겸직)은 “이번 사회공헌 활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나눔 활동을 이어가며 지속적인 사회 공헌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CL은 지난해 용인시자원봉사센터와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SCL의 후원으로 용인시자원봉사센터는 김장 나눔 외에 매일 아침 교통 혼잡 지역의 교통 정리에 힘쓰는 자원봉사자를 위한 판쵸 우의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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