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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투입 ‘의료기기 R&D’ 기업, 투자 유치 박차
예산 투입 ‘의료기기 R&D’ 기업, 투자 유치 박차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3.10.3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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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MDF 범부처 매칭데이’ 11월 1일 개최
47개 기업, 28개 투자자 참여해 라운드테이블 협상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이 오는 11월 1일 비앤디파트너스 서울역점에서 ‘2023 KMDF 범부처 매칭데이’를 개최한다.

사업단은 의료기기 기술 개발부터 임상 및 인허가, 제품화까지 전주기를 지원하고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공동 참여한 조직이다. 지난 2020년 5월 고려대학교 김법민 교수를 사업단장으로 출범했다.

△시장친화형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제품 개발 △4차 산업혁명 및 미래 의료환경 선도 △의료 공공복지 구현 및 사회문제 해결 △의료기기 사업화 역량 강화 등을 목표로 6년(2020~2025년)간 총 1조2000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으로, 출범 이후 436개 과제에 대해 총 6720억 원을 지원해왔다.

이를 통해 지난 5월에는 10대 대표과제를 발굴했으며, 이 과제들의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해 이번 매칭데이를 준비한 것이다. 우수기술을 보유한 기업에게 초기 성장 자금 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자와의 교류 확대를 통해 시장 진출 및 기술사업화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이번 매칭데이에는 투자를 유치하고자 하는 기업과 투자자 간의 1:1 또는 1:多 라운드테이블을 운영한다. 사전매칭된 47개 기업(104명)과 28개 투자자(VA,AC 등 31명)가 참여한다.

사업단은 그간 사업단 과제 기업들이 투자 유치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4차례에 걸친 ‘IR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투자자 사전간담회를 통해 투자자 요청에 응하고, 기업의 니즈를 조율하는 등 성공적인 투자 유치를 위해 노력해왔다.

김법민 단장은 “불특정 VC들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유치 IR을 넘어서 사업단의 혁신기업이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단계별 사전 매칭을 추진하고자 했다”며 “사업단 과제의 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되고, 국내 및 글로벌 시장 개척에 필요한 지원도 제공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가 예산이 투입된 연구개발 성과 중 우수한 기술들이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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