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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10월 26일
[병원계 소식] 10월 26일
  • 의사신문
  • 승인 2023.10.2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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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성모병원,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협약식 개최

서울성모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의료데이터중심병원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지난 3월 선정됐다. 

병원은 의료데이터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지난 25일 성의교정 마리아홀에서 개최했다.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은 임상 빅데이터 활용 및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해 의료기관, 제약사, ICT 기업 등 산·학·연·병 협력체계를 구축·지원하는 사업이다.

데이터 규모와 연구역량을 고려해 2023년 기준 총 7개 컨소시엄이 참여하고 있으며, 서울성모병원 컨소시엄은 본원을 주관기관으로 서울아산병원, 국립암센터, 중앙대학교병원이 참여한다. 

사업기간은 2023년 3월부터 2023년 12월까지이며, 총사업비는 10억원이다.

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은 지난 2020년부터 사업에 참여해 4년 연속으로 의료데이터중심병원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2023년에는 주관기관으로서 초거대 고품질 데이터 기반의 실질적인 공동 데이터 활용을 위한 심의 체계 및 분석 플랫폼(Platform)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협약식은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선정 후 컨소시엄의 협약기관 간 의료데이터 활용 기반 공동 연구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구체적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데이터 공동 활용연구의 간소화된 공동심의 내규 수립 및 컨소시엄 공동데이터심의위원회 운영, 의료데이터 활용생태계 조성을 위한 컨소시엄 연구자들과 외부 수요자들의 매칭 절차 수립 및 절차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협약기간은 협약일로부터 3년간이다. 

행사 1부에서는 의료데이터중심병원 컨소시엄 참여 기관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부에서는 협약기관들이 ‘ACNet+, 의료데이터 공동활용의 미래를 말하다’라
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해 의료데이터 기반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했다.

ACNet+(Accessible Collaborative Network of Data-center Hospitals)는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국립암센터, 중앙대병원의 데이터 협력네트워크를 의미하는 컨소시엄 명칭이며 초거대 의료 데이터 협력 허브를 기반으로 국민건강을 증진하며 혁신 신의료기술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김대진 스마트병원장은 “국내 최대 의료데이터를 보유한 서울성모병원 컨소시엄의 데이터 협력체계 구축으로 의료데이터 공동 활용을 가속화해   혁신적인 연구활동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성모병원 컨소시엄이 환자와 가족 그리고 국민건강에 기여하는 의료데이터 선순환체계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 부산백병원, 2023년도 의료질평가 모든 영역 ‘1등급’ 획득

부산백병원(원장 이연재)이 보건복지부가 지난 25일 공개한 ‘2023년도 의료질평가’ 결과 모든 영역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2023년도 의료질평가는 전국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 12개월의 진료 실적에 대해 6개 영역 54개 지표를 평가했다.

평가 결과 부산백병원은 △환자안전 △의료질 △공공성 △전달체계 및 지원활동 △교육수련 △연구개발 등 전체 6개 영역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이연재 원장은 “이번 의료질평가 결과는 부산백병원이 진료, 연구, 교육 등 모든 부문에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임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남권을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서 그 역할과 책임을 더욱 공고히 하고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 을지부대에 2,500만원 성금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이 지난 25일 강원도 인제군 육군 12사단 을지부대를 찾아 방위성금 2,500만원을 기부했다.

박 회장은 국군장병들의 사기진작 및 복지증진을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사재로 성금을 전달해왔다. 지금까지 12사단 등에 기부한 군부대 방위성금은 3억2천여만 원에 달한다.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은 “을지(乙支)라는 같은 이름으로 시작된 특별한 인연이 벌써 10여 년이 훌쩍 지났다. 해마다 부대에 직접 방문해 국군장병들을 볼 때마다 든든한 마음”이라며 “성금 기부뿐만 아니라 을지대학교의료원 병역명문가 우대혜택 등을 통해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의 사회적 예우를 확신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 회장은 방위성금뿐 아니라 2013년 160여억 원에 달하는 상속재산을 을지재단 산하 기관인 의료법인 을지병원과 학교법인 을지학원, 범석학술장학재단에 무상 출연한 것을 비롯, 사회복지공동모금,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모새골공동체, 어린이 재단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적극적으로 기부 활동을 펼쳐왔다.이렇게 2013년부터 지금까지 사재로 기부한 금액만 187억 원에 달한다.

한편 을지재단 산하 을지대학교의료원의 의정부을지대병원과 대전을지대병원, 노원을지대병원은 해당 지역 관할 병무청과 ‘병역명문가 예우 업무협약’을 맺고 병역을 충실히 이행한 병역명문가 가족들에게 각종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 질병관리청,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희귀질환센터 방문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이 지난 20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희귀질환센터(센터장 김주원)를 방문했다.

20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희귀질환센터는 질병관리청과 권역 내 공중보건과 건강 증진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강원권 희귀질환센터 운영 현황 및 개선사항 발표 △질의응답 △희귀질환센터 및 소아청소년과 진료실 방문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질병관리청 최종균 차장은 “희귀질환 및 유전자 클리닉 운영 등으로 진단이 어려운 희귀질환의 조기진단을 위해 애써주신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양 기관이 앞으로 다양한 협력과제 발굴과 활발한 상호교류를 통해 지역완결적 진료지원체계 구축 등을 위한 필요사항을 해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2021년 희귀질환 강원권 거점센터로 지정되어 권역 내 희귀질환 환자에게 전문적인 의료서비스 제공 및 의료진 교육 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다.

■ 의정부성모병원, 프로배구 의료지원 실시

의정부성모병원(원장 한창희)이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경기에 2년 연속 의료지원을 실시한다.

배구경기의 의료지원은 통상적으로 2~4명의 의료진이 투입된다. 의정부성모병원처럼 대학병원 교수진이 직접 참여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올해로 2년 연속 참석한 응급의학과 김기욱 교수는 “홈 개막전 의료지원을 왔는데, 협회와 배구단이 작년보다 준비를 더 잘해서 사전확인 절차와 실제 환자 발생 시 안내가 빠르게 잘 진행됐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남은 16차례의 홈경기를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가 팀을 이루어 적극적인 지원을 실시한다.

■ 아이패밀리에스씨 김태욱 회장, 서울성모병원에 사진작품 기증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25일 본관 612호에서 아이패밀리에스씨 김태욱 회장으로부터 김영진 사진작가의 작품을 기증받고 기증식을 개최했다.

기증된 작품은 김영진 사진작가의 ‘뉘하운 전경’ 2점(2,000x583mm)으로, 안데르센과 그의 동화를 모티브로 한 인어공주상의 도시 덴마크 코펜하겐의 명물 뉘하운(Nyhavn) 운하를 촬영한 파노라마 작품이다. 

형형색색의 고 건축물 등이 풍기는 동화적 감성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편안하고 안정적 느낌을 받게 한다. 

김 사진작가는 IT기업을 창업, 운영했던 기업인으로 국내외 여행 중 풍경, 건축물 및 인물 등을 주로 촬영하며, 한국관광공사, 서울시 등 다수의 사진공모전의 수상 경력이 있다.

윤승규 병원장은 “좋은 작품을 병원에 기증해주셔서 감사드리며, 김영진 작가님의 작품을 통해 질병을 앓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태욱 회장은 “평소 서울성모병원을 이용하면서 의료진 분들의 노고와 친절함에 진심으로 감사와 고마움을 느끼고 있었고 이를 보답하고자 작은 성의로 평소 제가 좋아하던 김영진 작가님의 작품을 기증하게 됐다"며 "작품이 보는 이로 하여금 평안함과 좋은 에너지를 줄 수 있는 풍경 사진이기에 병원을 이용하는 모든 환자 분들과 의료진 분들께서 작품을 보고 마음의 건강과 행복도 찾으시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기증한다”고 말했다.

기증 작품은 3층 소화기내과와 4층 평생건강증진센터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 한림대성심병원 임채춘 교수, 부인과 로봇수술 1500례 돌파

한림대성심병원 산부인과 임채춘 교수가 최근 부인과 다빈치Xi 로봇수술 개인통산 1500례를 돌파했다. 첫 다빈치Xi 로봇수술 시행 이후 8년 6개월 만의 성과다.

임 교수는 2015년 3월 17일 자궁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첫 다빈치Xi 로봇수술을 시작해 2020년 12월 1000례를 성공하고 올해 9월 말 1500례를 달성하게 됐다.

임채춘 교수는 자궁근종과 난소난종 환자를 전문적으로 진료한다. 임 교수가 집도한 1500건의 로봇수술 가운데 자궁근종과 난소난종 제거술이 절반을 차지하며, 이외에도 자궁적출술, 악성종양 제거, 자궁내막암, 자궁경부암, 난소암 등도 수술하고 있다.

임 교수의 부인과 로봇수술 명성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명하다.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등 해외 환자들이 임채춘 교수의 진료를 받기 위해 꾸준히 한림대성심병원을 찾는다. 

2016년 8월에는 부인암 관련 세계 최고 학술단체 미국부인종양학회(SGO)의 역대 최연소 회장을 지낸 미국 알라바마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워너 허(Warner K Huh) 교수가 방문해 임 교수의 자궁경부암 로봇수술을 참관한 바 있다.

임재춘 교수는 “풍부한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고, 수술 후 건강한 환자들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지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더 많은 환자들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상의 진료와 연구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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