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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사 및 동정] 10월24일
[오늘의 인사 및 동정] 10월24일
  • 의사신문
  • 승인 2023.10.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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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정열 교수,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가 지난 17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6차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한정열 교수는 역아회전술 시 사용하는 자궁수축 억제제 '리토드린'의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에서는 역아회전술(태아둔위 교정술)을 시행한 407명의 산모에게 리토드린을 사용한 결과, 태아 심박수와 응급 제왕절개 위험성, 주산기 사망률, 출산관련 부작용 위험이 증가하지 않음을 확인했다.

한정열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 역아회전술을 시행하는 동안 자궁수축 억제제인 리토드린의 사용이 역아회전술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으며, 산모와 아이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산부인과 학회지(Obstetrics & Gynecology Science)에 게재됐다.

한편 한정열 교수는 30년간 1만 명의 출산을 집도했으며, 역아회전술만 400회 이상 시행한 경험이 있다.  

■ 주민욱 교수, 아시아-태평양 근골격 종양학회 최우수 구연상 수상

성빈센트병원 정형외과 주민욱 교수가 최근 열린 제14회 아시아-태평양 근골격종양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Best Oral Award)을 수상했다.

주민욱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구연발표 5편 및 포스터 발표 3편 등 모두 8편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세계 각국의 의료진들과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이 가운데 주민욱 교수가 발표한 ‘진행성 암 환자의 복부 골반 CT를 이용한 대퇴골 근위부 병적 골절 예측 합성곱 신경망 모델(Convolutional Neural Network Model for Prediction of a Pathologic Fracture in the Proximal Femur on the Abdomen and Pelvis CT Scans of Patients with Advanced Cancer)’이 연구의 우수성과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것으로, 주민욱 교수는 2011년에서 2021년까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에서 치료받은 진행성 암 환자 가운데 대퇴골 근위부에 전이암을 동반한 환자 392명의 CT 검사 자료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골절 빈도가 큰 대퇴골 근위부의 병적 골절을 사전에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했다.

연구 결과, 합성곱 신경망 모델(DenseNet121)은 임상의가 예상할 수 없는 임박 병적 골절을 정확히 예측하는데 유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민욱 교수는 “골 전이 부분이 약해지면서 장골 및 고관절 부위에 골절이 예상되는 경우(임박 골절)에는 선제적(예방적) 수술 치료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므로 병적 골절을 미리 예측하는 것이 중요한데, 기존의 병적 골절 예측 체계는 신뢰성이 낮다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에 개발된 예측 모델이 병적 골절을 정확히 예측하는데 유용할 것으로 확인된 만큼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최적화된 치료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세연 교수,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石泉학술상 논문부문 수상

여의도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세연 교수가 지난 10월 19일부터 양일간 개최된 '2023년 대한소아청소년과 학회 추계학술대회' 에서 ‘석천학술상(논문 부문)’을 수상했다.

석천학술상은 소아과학 교과서를 집필한 석천(石泉) 홍창의 교수의 뜻에 따라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된 우수한 논문 중 1인의 논문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에서 수여하는 상 중 가장 높은 권위를 자랑한다.

이번 선정에서 김 교수는 ‘미국의학학회가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JAMA Network Open)’의 2023년 3월호에 게재된 ‘초극소저출생체중아의 출생후 성장 부진이 초기 학동기 뇌구조 및 기능적 연결성 발달과 인지 기능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 연구 내용의 학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는 “앞으로도 국내 소아청소년과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에 더욱 정진 하겠다”고 밝혔다. 
 

■좋은삼선병원 어깨관절·스포츠의학센터, 2023년 대한스포츠의학회 제63차 추계학술대회 우수 연제상 수상

좋은삼선병원 어깨관절·스포츠의학센터 조형래 부원장, 정형외과 진홍기, 구정회, 최지한 연구팀은 지난 15일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 개최된 2023년 대한스포츠의학회 제63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

자유연제 우수연제 후보 구연에서 ‘청소년 야구 선수의 견관절의 관절과 박리성 골연골염 : 컴퓨터 단층 촬영 상의 정량적 분석과 비수술적 치료 후의 병변 회복'의 주제로 학술위원회 투표결과 우수 연제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좋은삼선병원 어깨관절·스포츠의학센터 조형래 부원장은 롯데자이언츠팀 주치의로서 선수 진료와 더불어 스포츠의학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시행하고 있으며 좋은삼선병원 어깨관절·스포츠의학센터는 2008년부터 롯데 자이언츠 지정병원으로 지정되어 현장 의무 지원과 선수들의 부상관리,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청담 우리들병원 배준석 명예원장,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신비학술상 수상

청담 우리들병원(회장 이상호, 원장 신상하) 배준석 명예원장이 지난 9월21일부터 사흘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7회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NeuroSpine Congress 2023’에서 학술논문 편집위원으로 탁월한 역량과 공로를 인정받아 신비학술상을 수상했다.

대한신경외과학회는 지난 2018년 아시아 척추신경외과를 대표하는 SCI급 국제학술지 ‘뉴로스파인(Neurospine)’을 창간, 국내 의술의 우수한 임상 능력과 학문적 성취를 전세계에 알리고 척추 치료기술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매년 ‘뉴로스파인’에 영향력 있는 논문을 발표하거나 편집위원으로 뛰어난 두각을 발휘한 연구자를 심사해 학술상을 수여하고 있다.

배준석 명예원장은 15년 동안 우리들병원을 지켜온 정통 우리들학파 의사로 2017년 7월부터 2023년 2월까지 6년간 최장 기간 청담 우리들병원 원장을 맡았다. 매년 1000여건의 임상 경험을 보유한 베테랑 척추 명의로, 특히 허리디스크 내시경 시술, 척추관협착증 인대재건수술, 고난도 흉추 질환 수술 등에 세계적 명성과 권위를 쌓아왔다.
 
배준석 명예원장은 독보적인 임상 경력은 물론, 학술연구 분야에서도 글로벌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SCIE 논문 38편을 포함 총 50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국제 의학교과서 11권에 참여해 43편 챕터를 저술했다. 미국 최소침습척추외과학회(SMISS) 정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Neurospine, The spine journal, World Neurosurgery 등 SCIE 국제학술지 편집위원, The Journal of Wooridul FTC 부편집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배준석 명예원장은 “우리들병원의 방대한 임상 경험과 노하우는 끊임없는 학술연구 과정을 통해 의료기술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개인 시간을 할애해야 할 정도로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척추 질환을 고치지 못해 찾아오는 환자들, 다시 걷고 뛰는 삶에 대한 마지막 희망을 가지고 오는 환자들이 더 나은 의사가 되게 한다”며 “국내 척추 치료기술의 우수성은 이미 세계적 인정을 받고 있다. 우리들병원의 치료철학인 최소절개, 원인치료, 환자사랑을 이어가며 앞으로도 최신 척추치료 기술의 발전과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산부산대병원 외과 손경모 교수, 대한대장항문학회 ‘iCRS 2023’ 최우수구연상 수상

양산부산대병원 외과 손경모 교수는 지난 9월1일~ 3일까지 서울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대장항문학회 iCRS 2023(international colorectal research summit)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외과 손경모 교수는 ‘The safe values of quantitative perfusion parameters of ICG angiography based on tissue oxygenation of hyperspectral imaging for laparoscopic colorectal surgery: A Prospective Observational Study’ 주제로 발표했으며, 이 연구는 대장직장암 환자에게 인도시아닌그린(ICG)의 형광영상을 이용하여 수술 중 조직의 산소포화도를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형광영상 분석 기법에 관한 것으로, 실시간 대장조직의 산소포화도 정보를 추출하여 혈류가 양호한 대장문합을 시행하도록 하여 문합부 합병증을 줄여 수술 안전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음을 밝혀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 연구의 결과는 2023년 7월 Biomedicines(SCIE 저널)에 출간됐고, 지난 17일 특허 출원을 마쳤다.

손경모 교수의 최우수구연상 수상은 그동안의 노력과 헌신, 우수한 연구 능력에 대한 공식 인정이며, 대한대장항문학회 'iCRS 2023' 학회에서의 발표는 전문가들과 의료계 커뮤니티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손경모 교수의 연구는 대장 및 항문 질환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발전과 치료법에 대한 중요한 기여로 평가되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 외과 손경모 교수는 “이러한 성과에 큰 자부심을 느끼며, 양산부산대병원 대장직장암 형광유도수술 연구팀은 대장직장암 환자들에게 첨단 기법을 이용하여 보다 안전한 수술을 시행함으로써 수술 합병증을 예방함과 동시에 대장직장암 완치율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손경모 교수는 지난 3월31일부터 4월1일까지 경주에서 개최된 ‘2023 대한대장항문학회’에서도 ‘Multifunctional Indocyanine Green Applications for Fluorescence-Guided Laparoscopic Colorectal Surgery’라는 주제로 최근 3년간  Annals of Coloproctolgy 저널에 실린 논문 중 가장 많이 인용되어 우수피인용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김준호 교수, 대한정형외과학회 ‘젊은 연구자상’ 수상
 

강동경희대병원(원장 김성완) 정형외과 김준호 교수가 지난 12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진행한 제67차 국제학술대회에서 ‘APOA 2007 Seoul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APOA 2007 Seoul 젊은 연구자상’은 대한정형외과학회의 만 40세 이하 회원들을 대상으로 학술 활동과 업적이 뛰어난 연구자 1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그동안 제출한 SCI급 논문 편수와 영향력, 인용지수 등을 합산한 학술 활동 점수를 산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김준호 교수는 40편의 주저자 논문을 포함한 70여 편의 논문을 통해 슬관절 분야 학술 활동에 전념해왔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서는 관절염환자를 대상으로 근위경골절골술 및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며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지방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법(ADMSC) 임상연구는 높은 Impact Factor(IF)를 기록하는 등 연구의 질적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준호 교수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에는 대한정형외과학회 학술 장려상, 올해에는 대한슬관절학회 우수 기여상, LG화학 미래의학자상, 경희의학상 등을 수상하는 등 학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김 교수는 “의사와 연구자의 본분에 충실했을 뿐인데 좋은 결과가 따라준 거 같아 영광이다”라며 “연구자의 열정과 소명을 보여주신 강동경희대병원 김강일 교수님과 진료와 연구에 많은 도움을 주시는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전영수 주임교수님, 김용찬 정형외과장님을 비롯한 모든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준호 교수는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임상조교수로 재직 중으로 슬관절 분야를 세부 전공하고 있다. 특히 고령화 시대에 늘어나는 골관절염 환자의 치료에 대해 활발한 연구 활동과 진료를 하고 있다.

■중앙대병원 이대용 교수, 소청과학회 ‘석천 연구상’ 수상

중앙대병원(원장 권정택) 소아청소년과 이대용 교수가 지난 19일 제73차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석천 연구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단일세포 염기서열 분석(Single cell RNA sequencing)을 통한 한국인 모유에서 면역성분과 영양성분의 확인 및 신생아의 질병, 성장과의 비교'라는 주제의 연구계획으로 학술상을 수상, 연구지원을 받게 됐다.

’석천 연구상‘은 ’소아과학‘을 집필한 석천 홍창의 교수의 뜻을 기려 제정된 상으로 소아청소년과학회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평가된다.

이 교수는 “단일세포 염기서열분석은 다양한 질병에서 적용되고 있는 분야로 최근 모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모유의 성분을 세포 단위에서 분석하는 것이 모유 수유율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중앙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전임의를 거쳐 현재 중앙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진료과장을 맡고 있다. 이번 상을 포함해 대한소아청소년과 석천학술상(2회), 유럽소아소화기영양학회 젊은 의학자상(3년 연속)을, 대한민국 과학기술연차대회 우수논문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이 교수는 소아 소화기영양, 소아 위장관질환, 간담도질환, 소아비만을 전문으로 진료 연구하며, 중앙대학교 모유연구소를 설립해 모유와 관련한 국가 연구 과제를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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