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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10월 23일
[병원계 소식] 10월 23일
  • 의사신문
  • 승인 2023.10.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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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진료예약 AI 보이스봇 서비스 도입

중앙대병원(원장 권정택)이 환자의 진료예약에서 변경까지 일정을 통합 관리하는 인공지능(AI) 보이스봇 ‘AI누리봇’ 서비스를 최근 도입했다.

‘AI누리봇’은 환자의 진료 예약 전화를 받아 예약을 진행할 뿐 아니라 예약 일정이 도래한 환자에게 전화를 걸어 일정을 상기시키고, 진료 시 필요한 서류와 유의사항을 안내한다.

일정 변경이나 취소를 원할 시 이를 즉각적으로 반영할 수 있으며, 통화 중 실제 상담사와 통화가 필요한 경우에는 전문상담사에게 연결한다. 전문상담사는 보이스봇과 고객의 통화 내용을 텍스트로 확인하고 맞춤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고객의 편의와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대병원은 휴진 시 일정 변경 보이스봇, 진료 일정을 안내하는 예약안내 보이스봇에서 한발 더 나아가 환자의 진료예약을 지원하는 인바운드 보이스봇 솔루션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고객의 진료 일정 전 과정을 인공지능으로 관리한다.

‘AI누리봇’은 KT AICC 솔루션과 업무 협조를 통해 개발됐으며, 중앙대병원은 향후 AI보이스봇의 성능을 고도화하고 활용 범위를 지속 확대하는데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권정택 원장은 “중앙대병원은 AI상담사를 활용해 고객의 전화 응대율을 대폭 향상시켰으며, 상담사가 전문적인 상담에 집중함으로써 고객 관리에 효과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이 보다 나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IT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제1기 공공보건의료사업 기획 강사 양성 과정’ 실시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시·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보직자를 대상으로‘제1기 공공보건의료사업 기획 강사 양성 과정’을 실시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설된 이번 교육과정은 2022년 공공보건의료사업 기획 및 교육훈련 전문가 양성을 위해 추진한 ‘공공보건의료사업 기획 교육과정 및 표준교안 개발’ 연구 결과를 토대로 기획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공공보건의료사업 기획 개념 및 정책 방향 △지역사회 현황 분석 △공공보건의료계획서 작성의 실제 △전달력을 높이는 강의 스킬 및 시연 △강의 교안 제작법 등으로 구성됐다.

한 교육생은 “지역사회에서 공공보건의료사업 기획 교육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배운 내용을 발판삼아 지역 내 종사자에게 기획력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오영아 센터장은 “공공보건의료사업 기획 역량과 교육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라며 “표준화된 교육과정 및 교재를 기반으로 공공보건의료사업 기획에 특화된 교육훈련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중앙대병원, ‘통풍’ 건강강좌 개최

중앙대병원(원장 권정택)은 오는 27일(금) 오후 2시부터 중앙대병원 4층 송봉홀에서 ‘통풍, 완전 정복’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통풍은 혈액 내 요산 농도가 높아지면서 이로 인해 발생한 요산염 결정이 관절의 연골, 힘줄 등 조직에 침착되는 질환이다.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급성통풍발작이나 관절의 뻣뻣함, 침범 부위의 결절에 의한 변형이 주된 증상이다.

최근 고령화 및 서구화된 식습관과 대사성 질환의 증가로 우리나라의 통풍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중앙대병원은 통풍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통풍 환자 및 보호자에게 유익한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자 △통풍의 증상과 진단(류마티스내과 송정수 교수) △통풍의 치료(류마티스내과 최상태 교수) △통풍의 식이요법(영양관리팀 강현주 영양사) △질의응답 순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통풍에 관심 있는 환자 및 보호자, 일반인 등 누구나 별도의 사전 접수 없이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중앙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송정수 교수는 “통풍 치료는 정확한 진단을 기반으로 조기에 빠른 치료를 해야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며 “건강검진 시 요산 수치를 확인할 수 있으므로 초기에 치료할 수 있도록 평소 건강 상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호스피스의 날’ 기념 이벤트 진행

인하대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가 지난 17일 ‘제11회 호스피스의 날’을 기념해 홍보 이벤트를 진행했다.

호스피스완화의료란 치료가 어려운 말기 질환을 가진 환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통증 및 신체적·심리적·사회적 고통 등을 완화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말한다.

이번 이벤트는 환자 및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소정의 기념품과 함께 홍보물을 배부하면서 호스피스에 대한 인식들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펼쳐졌다.

인하대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2015년 10월 문을 열어 혈액종양내과 의료진이 신체적인 부분을 담당하고,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이 심리적인 부분을 케어하며 말기 질환 환자들의 아픔을 공유하고 있다.

조진현 센터장(혈액종양내과 교수)은 “지속적인 이벤트로 호스피스완화의료를 홍보하고 나아가 인식을 개선할 수 있으면 한다”며 “말기 질환 환자들이 전문적인 돌봄 서비스를 받으며 마지막까지 높은 삶의 질을 성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건국대병원 정석원 교수팀, 회전근개 정밀 진단 ‘AI 3D 시각화 프로그램’ 개발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석원 교수팀(서울적십자병원 정형외과 이수현 교수, 명지병원 정형외과 이지환 교수)과 시안솔루션(서안나 대표, 정영진 연구소장)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소프트웨어로 회전근 개 파열 부위를 정밀하게 3D로 시각화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회전근 개는 어깨를 돌리는 관여하는 어깨와 팔을 연결하는 4개의 근육과 힘줄로, 회전근 개 파열은 대표적인 어깨 질환이다. 회전근 개 파열의 유무 및 파열된 위치와 크기, 모양의 판단은 수술적 치료에 있어, 환자의 예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현재 회전근 개 진단은 세로 단면(Saggital), 가로 단면(Axial), 전면(Coronal view)의 수십장의 단면 MRI를 통해 머릿속으로 조합해 모양을 유추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비숙련의의 경우, 정확성과 재현성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다.

이에 정석원 교수팀과 시안솔루션은 회전근 개 파열 환자 303명의 MRI 데이터를 바탕으로 딥러닝 모델인 3D U-Net convolutional network를 이용해, 회전근 개 파열 병변 모양을 3D로 감지, 분할 및 3차원적으로 시각화하고, 파열 정도를 정량화하는 데 성공했다.

그 결과, 실제 병변과의 일치도를 나타내는 Dice coefficient score가 94.3%를 비롯, 민감도 97.1%, 특이도 95%를 보이며 높은 정확도의 3차원 시각화를 구현했다.

정석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뼈 부분이 아닌 힘줄 부위를 3차원으로 시각화한 최초의 연구”라며 “회전근 개 파열 부위를 등급화하는 지금 단계에서 더 나아가 파열 부위의 segmentaion을 통해 시각화하고, 파열 정도를 정량화 한 혁신적인 연구”라고 의의를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개발로 회전근 개 파열 환자의 파열 부위를 시각적으로 명확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의사와 환자가 원활하게 소통하며 보다 환자에게 적합한 수술방법을 결정하고, 예후를 예측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논문은 ‘Automated 3-dimensional MRI segmentation for the posterosuperior rotator cuff tear lesion using deep learning algorithm’로 저명한 국제 저널 PLOS ONE에 게재됐다.

■ 용인세브란스병원, 두셴근이영양증 환자 가족 초청행사 ‘우리, 함께 걸어요!’개최

용인세브란스병원(원장 김은경)이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두셴근이영양증 환자 가족 초청행사 ‘우리, 함께 걸어요!’를 개최했다.

용인라마다호텔에서 개최한 이번 행사는 두셴근이영양증 환자와 가족이 질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습득하고 같은 질병을 겪고 있는 다른 환자 가족과 교류함으로써 치료 과정에 긍정적으로 대처하고 심리적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희귀난치질환 어린이들을 후원하기 위해 지구촌교회, 한마음혈액원, 연세의료원 및 많은 교회가 ‘2023년 대한민국 피로회복 헌혈 캠페인’을 통해 조성한 용인세브란스병원 ‘너른 품’ 사회공헌 기금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11가정 13명의 두셴근이영양증 환자와 가족, 의료진을 포함한 50여 명이 참가했다.

환자 부모들은 부모 교육 및 간담회(소아신경과 이하늘 교수), 성격검사 및 대화법 특강(사회사업팀 이기주 팀장)에, 환자들은 차의과학대학교 미술치료팀 및 사회사업팀이 준비한 미술 교실에 각각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 참가자들은 행사장 인근 놀이공원을 찾아 가족 나들이를 즐기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하늘 교수(소아신경과)는 “이번 행사를 통해 두셴근이영양증 환자와 가족들이 잠시라도 치료의 힘든 과정을 잊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용인세브란스병원은 희귀난치질환을 극복하기 위한 진료와 연구, 교육에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환자와 가족을 위해 치료비 지원사업, 간병인 지원사업, APR 미술치료 활동, 성탄절 및 가정의 달 환자 위안 활동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미라클 2023 캠페인, 지역주민 초청치료, 해외 환자 초청치료 등을 시행하고 있다. 

■ 강동성심병원, 개원 37주년 기념식 성료

강동성심병원(원장 양대열)이 지난 20일 본관 6층 일송홀에서 개원 3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병원의 주요 보직자를 비롯, 내외 귀빈과 교직원이 참석하여 기념식을 진행했다. 

근속 30년 이후 퇴직한 교직원을 기념하는 ‘명예의 전당’ 제막식을 시작으로 병원 발전에 도움을 준 강동구청, 감일주민자치회 등의 대외기관 감사패 수여식과 장기근속직원, 모범직원에 대한 포상도 함께 진행됐다.

양대열 원장은 ‘강동성심병원은 강동구를 대표하는 종합병원으로서 뿌리 깊은 역사와 연륜을 지닌 곳”이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지속성장을 통해 병원 본연의 가치와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동성심병원은 1986년 강동구 최초의 대학병원으로 개원했으며, 그동안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 7회 연속 1등급 최우수 기관 선정,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기관평가 3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하는 등 각종 의료질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 덴마크 고령부장관 및 병원연합팀,초고령사회 해결책 찾기 위해 한림대성심병원 방문 

한림대성심병원(원장 유경호)은 최근 덴마크 메테 키르케고르 고령부 장관을 비롯해 덴마크 병원 연합팀으로 구성된 총 25명의 방문단이 의료서비스로봇 활용 현장을 견학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덴마크 정부가 가장 성공적으로 로봇을 도입한 사례로 성심병원의 첨단 로봇 72대가 어떻게 사람과 소통하고 의료진의 업무를 처리하는지 의료서비스로봇 활용 현장을 보며 덴마크 노인복지 정책에 적용하기 위한 방문이다.

행사에서는 이미연 커맨드센터장의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의료서비스로봇 운영현황’ 강연과 의료서비스로봇이 분주히 일하고 있는 병원 투어 등을 진행했다.

덴마크 관계자들은 △복잡한 병원에서 환자들이 길을 잃지 않도록 안내해주는 ‘성심이’(안내 로봇), △엘리베이터와 연동돼 있어 지하 1층 약제팀으로부터 다른 층 병동으로 층간 이동을 하며 약을 배달해주는 ‘나르미’(배송 로봇), △병동 곳곳을 돌아다니는 ‘깔끄미(방역 로봇)’와 마주했다. 

△13층 스마트병동에 있는 환자에게 수술·입원 관련 영상 안내, 비대면 다학제 협진을 시행하는 ‘만능이’ 등을 체험했다. 또한 의료진과 재택관리 환자 간 화상통화 기능을 제공하는 홈케어 로봇 등을 만날 수 있었다.

메테 키르케고르 장관은 “성심병원의 독창적인 로봇 접근이 인상적이다. 벌써 의료진과 환자 모두의 만족도가 높다는데 놀랍다”며 “이런 성공 사례를 보여주면 덴마크에서도 몇 년 안에 의료서비스로봇이 널리 도입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경호 원장은 “의료서비스로봇 도입에는 로봇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도록 병원 환경을 바꾸는 작업도 중요하다”며 “로봇이 다니는 길목을 사람이 인지할 수 있도록 바닥에 스티커를 부착하고, 로봇이 넘어지지 않도록 문턱을 낮추는 작업 등 의료환경에 맞게 로봇을 재가공했다. 이어 ”의료인력 부족 등을 로봇이 문제없이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 기능을 갖춘 로봇 활용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의 대상 기관으로 지난해 5월 선정된 뒤 프로그램화한 다양한 의료서비스로봇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로봇을 보유한 병원이다. 

■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 제13회 심포지엄 개최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가 제13회 심포지엄을 오는 27일 가톨릭대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 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009년 3월 개원과 더불어 2세대 다빈치 로봇 수술기 ‘다빈치 S’를 도입한 이래, 현재 4세대 ‘다빈치 Xi’ 3대와 ‘다빈치 SP’ 1대 등 총 4대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국내 최단 시간으로 다빈치 로봇수술 1만례를 달성하며 우수한 임상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2009년 시작된 서울성모병원의 로봇수술이 실제 진료에서 어느 수준에 이르고 있고, 학술적인 발전과는 어떻게 접목되고 있는지, TPO(Total Program Observation)의 의미와 향후 과제 등의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세부적으로 △세션1 ‘Robotic surgery in general surgery(좌장: 서울성모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 김정수 교수, 한국외과로봇수술학회 김진 회장)’ △세션2 ‘Robotic surgery in urology(좌장: 인천성모병원 비뇨의학과 황태곤 명예교수,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하유신 교수)’ △‘Special Lecture(좌장: 서울성모병원 송교영 로봇수술센터장)’ △세션3 ‘New technique and technology in robotic surgery(좌장: 평택성모병원 외과 김준기 과장,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선동일 교수)’ △세션4 ‘Robotic surgery in Gynecology(좌장: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김미란, 허수영 교수)’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송교영 로봇수술센터장(위장관외과)은  “2009년 시작된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의 역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믿기지 않는 기적들을 만들어 온 과정이었으며,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13회를 맞이한 이번 심포지엄이 활발한 토론과 지식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산부인과 로봇수술 1000례 돌파

동탄성심병원(원장 노규철)은 지난달 27일 산부인과 로봇수술 1000례를 돌파했다. 지난 17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가장 많이 시행된 로봇수술은 자궁근종절제술이며, 이어서 자궁절제술,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순이었다. 동탄성심병원 산부인과는 전체 로봇수술 가운데 최첨단 4세대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XI로 913건,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SP(Single Port)로 89건을 시행했다.

특히 동탄성심병원 산부인과는 1000례의 로봇수술을 집도하면서 한 건의 합병증도 없이 안전하게 수술을 시행했다. 또한 배꼽 부위에 하나의 절개창으로 수술하는 단일공 로봇수술이 다수 이뤄져 미용적 측면과 치료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경민선 센터장은 “로봇수술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고 집도의, 마취의, 간호사 등 구성원들의 팀워크가 이번 성과의 원동력”이라며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산부인과는 풍부한 로봇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수술 후 합병증 걱정 없이 빠르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신형 로봇수술기를 활용해 정교하고 섬세한 술기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로봇수술 분야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탄성심병원은 2015년 4월 다빈치 Xi를 도입했으며, 지난해 최신형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SP를 도입했다.

■ 의정부을지대병원 ‘호흡기백신 3종 접종’ 캠페인

의정부을지대병원은 독감, 폐렴구균, 코로나19 등 겨울철 호흡기 건강을 위한 3종 백신의 예방접종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이 진행하는 ‘호흡기 백신 3종 접종’ 캠페인은 이번 겨울까지 이며, 대상은 △65세 이상 성인 △만성질환 성인 △일반 성인 △임산부 △청소년 △영유아 등이다. 

올해 호흡기감염질환 예방접종이 더욱 중요한 이유는 마스크 착용 해제로 인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세 우려가 있는데다 지난 2년간 감염질환 유행규모가 작아 사람들의 자연면역 수준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코로나19가 재유행해 독감과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가능성 또한 여전히 높다.

정경화 교수(감염내과)는 “영유아나 고령자, 만성질환 성인은 독감, 폐렴 등의 감염에 취약하고, 폐렴구균은 중증 감염의 경우 다른 장기에도 감염을 일으켜 치명률이 최대 7%로 치솟는다”며 “각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겨울이 오기 전 미리 2종(독감과 코로나19) 또는 3종(폐렴구균까지)을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접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을지대병원 감염내과와 가정의학과(통합콜센터 1899-0001)에 문의하면 된다.  

■ 한림대의료원, 2023 코리아 메타버스 어워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수상

한림대의료원이 지난 18일 ‘2023 코리아 메타버스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2023 코리아 메타버스 어워드’에서는 혁신개발(콘텐츠·솔루션, 디바이스, 창작자)과 우수활용(공공부문, 민간부문) 총 2개 부문에서 수상자가 선정됐으며, 각 부문 세부 분야별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장상이 수여됐다.

의료원은 메타버스 기반 플랫폼을 통해 가상병원, 검사실 등 다양한 공간을 구축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메타버스 저변을 확대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시·공간적 제약으로 인한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2023 코리아 메타버스 어워드’ 민간부문에서 과기부장관상을 받았다.

의료원은 2021년 12월 환자와 의료진 간 물리적 제약을 줄이고자 ‘메타버스 어린이화상병원’을 구축했다. 

이후 △국내 최초 비대면 기부활동인 ‘메타버스 사랑 나눔 바자회’ △환자가 가상병원에서 검사를 사전체험할 수 있는 ‘영상검사체험관’ △공간적 제약 없이 감염병 대응훈련이 가능한 ‘감염관리센터’ △의료진 및 교직원 화합을 위한 의료계 최대 규모 행사 ‘한림유니버스 메타버스 페스티벌’ △다문화가정의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출산교실’ 등 체계적인 메타버스 서비스를 구축했다.

윤희성 한림대의료원 상임이사는 “우리 의료원은 앞으로도 메타버스를 활용해 환자 및 보호자에게 더욱 편리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병원 운영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가상 세계에서 AI, VR, 디지털트윈, NFT 등 스마트병원 시스템과 시뮬레이션센터를 기반으로 실용적이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교육, 상담 등 헬스케어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인천성모병원,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협약 체결

인천성모병원(원장 홍승모)이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지난 18일 본원 라파엘관에서 신약개발 및 임상시험 산업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임상시험 효율화를 위한 △의학적·임상적 정보 공유 △의료기술 공동연구 및 개발 △교육 훈련을 위한 인력교류 △시설·장비 공동활용과 지원 등 폭넓은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홍승모 원장은 “인천성모병원은 다양한 임상시험 및 연구를 통해 의료산업의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양사 간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적극 협력해 국민건강 증진 및 국가임상시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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