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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10월 20일
[병원계 소식] 10월 20일
  • 의사신문
  • 승인 2023.10.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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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병원회·공단 서울본부 간담회, 20일 양 단체 현안에 대해 논의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이 20일 건강보험관리공단 서울·강원본부 본부장의 방문을 받고 양 단체 간 현안을 주제로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보험공단 서울·강원 원인명 본부장은 불법적으로 개설한 의료기관에 대한 단속 강화를 위한 건강보험 특사경 도입과 소득부과 보험료 조정ㆍ정산제도, 흡연피해 구제를 위한 담배 소송 항소심 진행 등에 관해 설명한 후 서울시병원회가 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고도일 회장은 불법적으로 개설한 의료기관에 대한 단속 강화나 소득부과 보험료 조정 정산제도 그리고 흡연피해 구제를 위한 담배 소송 등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 현재 시행되고 있는 의료기관에 대한 실사가 다소 위협적이라는 회원병원들의 지적이 있는 상황에서 특사경을 도입하려는 데 대해서는 신중히 검토할 필요성이 있음을 밝혔다.

고도일 회장은 또 “최근 특히 필수의과 분야의 의사 인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정부가 의대 정원을 크게 증원하려 하고 있는데 현재의 의료체계를 바꾸지 않고 의대 정원만 늘려선 정부가 기대하는 만큼의 성과를 거두기 어려울 것”이라며 “의대 정원 증원에 앞서 그동안 근무를 잘하고 있던 의사들이 왜 병원을 떠나고 있는지 그 근본적인 문제를 캐서 이를 개선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고도일 회장은 이같이 밝히면서 의사들이 병원을 떠나는 주된 요인으로 그들이 병원으로부터 충분히 대우받고 있지 못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그동안 보험수가를 조정해 온 과정에서 병원과 의원의 진료수가가 역전현상을 빚어지게 되는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원인명 본부장은 의료계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부당 청구 사전예방을 강화하고, 특사경 도입의 공감대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자리에는 보험공단 서울본부 측에서 원인명 본부장과 함께 문미영 보험급여부장과 박지선 의료기관지원부장이 배석했다.


■가천대 길병원 인천권역외상센터, 지역외상체계 및 재난의료 활성화 심포지엄 개최

가천대 길병원(원장 김우경) 인천권역외상센터는 지난 18일 인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대한외상학회, 외상술기교육연구학회, 가천대 길병원 공공의료본부와 공동으로 ‘2023년도 가천대 길병원 인천권역외상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역외상 체계 및 재난 분야를 주요 주제로 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다수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소통하는 장이 됐다. 

1부는 이정남 인천권역외상센터장과 조항주 의정부성모병원 외상센터장을 좌장으로 ‘지역외상체계 구축’을 주제한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인천지역 외상체계(이길재 가천대 길병원 외상외과 교수) △인천지역 중증외상환자 이송현황 및 개선방안(안옥배 인천소방본부 조정관) △지역외상체계 구축 전·후 경험과 제언(송명제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교수) △인천 인근 경기지역의 중증외상환자 치료협력방안(김한빛 부천순천향병원 교수)에 대한 강의 및 발표가 있었다. 

1부 마지막에는 모범적인 중증 외상환자 이송 사례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중증외상환자의 병원 전 처치 및 이송 우수사례를 유병철 가천대 길병원 외상외과 교수가 발표했고, 해당 우수 사례인 남동소방서의 조석일 소방장, 김진회 소방교, 전사현 소방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2부는 임용수 가천대 길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와 조현민 제주한라병원 외상센터장을 좌장으로, 재난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국내 재난발생 사례와 대응(최대해 구미차병원 교수) △인천 재난의료지원팀(DMAT) 활동사례 고찰(장재호 가천대 길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국가 재난의료대응 정책의 변화(김정언 중앙응급의료센터 재난의료정책실장)를 각각 발표했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박찬용 대한외상학회 이사장은 인천권역에서 중증외상과 재난대비에 있어서 가천대 길병원 권역외상센터의 중추적 역할과 인천소방본부, 인천시, 지역내  응급의료기관의 협력에 대해 강조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국내에서 권역외상센터 설치 지원사업이 시작된 첫 해인 2014년 국내 최초로 권역외상센터로 선정, 개소해 외상환자들의 예방가능사망률을 낮추는데 기여해오고 있다.  

인천권역외상센터 이정남 센터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2014년 국내 최초로 권역외상센터를 개소해 수년간 지역의 많은 중증외상 환자의 생존에 큰 역할을 했으며, 또 국내 최초로 도입한 닥터헬기는 권역외상센터와 시너지를 발휘하며 지역 내 도서지역의 중증외상 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인천 지역 지역외상체계와 재난의료체계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경상국립대병원, 로봇수술 시행 1000례 달성

창원경상국립대병원(원장 황수현)이 로봇수술 시행 건수 1000례를 달성하여 이를 기념해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0일 전했다.

지난 2016년 3월 로봇 신장 부분절제술을 첫 케이스로 시작해 2018년 500례를 돌파했으며 이후 꾸준한 수술 실적을 이어가며 2023년 1000례를 넘어섰다.

창원경상국립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외과, 흉부외과 등 10여 명의 전문의와 간호사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산부인과 507건, 비뇨의학과 409건, 외과 211건, 흉부외과 14건으로 총 1141건을 수행하였다.

로봇수술기를 이용한 수술은 손목처럼 관절이 있는 로봇 팔과 3D 고해상도 영상 시스템을 갖추어 환자에 대한 최소 침습 수술이 가능하여 의료진의 편리성이 향상되어 더욱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창원경상국립대병원은 전립선암, 위암, 췌장암, 대장암 등 다양한 암 환자에서 로봇 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그 외에 자궁근종절제술, 자궁절제술, 난소낭종절제술 등 거의 모든 양성 부인과 질환 수술, 근치적 전립선 수술, 부분 신장 절제술, 신우요관절제술 등 다양한 비뇨기종양과 담낭절제술, 복강내양성종양절제술을 포함한 다양한 양성질환의 외과 수술에도 로봇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창원경상국립대병원 로봇수술 센터장 백종철 교수는 “우리병원 로봇수술팀은 지역 최초의 로봇 수술 센터로서 관련 질환 및 다양한 진료영역에서 효과적인 로봇수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환자분들이 타 지역으로 가지 않고도 수준 높은 로봇수술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8년 연속 국가브랜드경쟁력 ‘ 종합병원 부문 1위’

서울대병원(원장 김영태)이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23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 조사에서 8년 연속 종합병원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올해 3월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종합병원 부문 23년 연속 1위에 이어 이번 NBCI에서도 8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각종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고객이 가장 신뢰하는 병원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필수의료 및 중증희귀난치질환 중심의 교육·연구·진료·공공의료를 통해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고 있는 서울대병원은, 더 나아가 디지털·바이오 허브로서 미래의료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중증 소아환자와 가족의 포괄적인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국내 최초 독립형 어린이 단기돌봄시설인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도토리하우스)’ 개소를 10월 말 앞두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임상유전체 데이터 기반 차세대 의료체계 실현을 목표로 국내 암·희귀·만성질환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정밀의료 지식은행을 구축하고, 의사과학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하버드 의대와 MIT가 공동 설립한 HST(Health Sciences and Technology)와 협력하는 등 새로운 미래의료를 정립해 나가고 있다.

또한 서울대병원은 풍부한 위탁운영 및 공공보건의료 경험을 토대로 2025년 국립소방병원, 2027년 배곧서울대병원·기장 중입자치료센터 개원을 통해 지역 필수의료 전달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필수의료 중추로서 공공임상교수제 도입, 지방의료원 의료협력, 소아암·희귀질환 지원사업 등 국민의 의료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김영태 원장은 “서울대병원은 국가중앙병원이자 ‘국민의 병원’으로서 국가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필수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미래의료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베트남 빈멕국제병원 건강검진 분야 업무협력 강화 위해 현지 방문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원장 조정연)는 베트남 빈멕국제병원과의 건강검진분야 업무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달 20~22일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했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는 2022년 5월 베트남 빈멕국제병원과 건강검진분야 협력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서울대병원 강남센터는 가정의학과‧소화기내과 전문의 등 인력을 베트남에 파견하고 현지 의료진 교육과 건강검진센터 운영 자문을 진행해왔다. 

주요 성과로는 2022년 6월 강남센터의 검진 노하우가 집약된 ‘Underlying Algorithm and Logics’를 제공하였으며, 상담간호사제도 도입 등 검진프로세스 개선을 수행했다. 또한 베트남 하노이 교민들에게 건강강좌를 제공하여 교민사회의 건강증진에 기여했다.

이번 방문에서 조정연 원장을 비롯한 강남센터 출장단은 베트남 빈멕국제병원 경영진과 만나 협력사업 진행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현지 의료진 대상으로 최승호 강남센터 부원장(호흡기내과)의 폐암 강의도 열렸다. 이밖에도 출장단은 주베트남한국대사관과 코참(주 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을 방문해 교민의 건강서비스 편의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조정연 원장은 “앞으로도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의 탁월한 의료수준과 검진역량을 바탕으로 빈멕국제병원 건강검진센터가 세계적인 검진센터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도와 베트남 국민과 한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센터는 서울대병원이 운영하는 검진전문기관으로 일찍이 검진센터의 설립 및 운영노하우를 시스템화하여 해외로 진출한 바 있다. 

중국 연길시중의병원이 2013년 연길시 최대 규모의 검진센터를 설립·운영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으며, 서울대병원이 아랍에미리트에서 위탁운영 중인 셰이크칼리파전문병원(SKSH)에서도 2015년 검진센터 개소 시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의 검진프로그램을 참고한 바 있다.


■좋은삼선병원, 2024 신입 롯데자이언츠 선수 메디컬 테스트 실시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주치의 병원인 좋은삼선병원(원장 박성우)은 지난 17일 2024 신입 야구선수 11여명의 메디컬 테스트를 실시했다.

어깨관절·스포츠의학센터 조형래 부원장은 “선수들이 부상에 대한 걱정 없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메디컬 테스트 결과를 선수와 코치진에게 공유하고 부상 예방 및 부상 시 재활 등 경기력 향상을 위한 종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좋은삼선병원은 롯데자이언츠 구단 지정병원으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책임지고 있다. 또한, 초중고교 운동선수들을 대상으로 스포츠 손상 예방교육을 하는 등 운동치료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부민미래의학연구원, 외국인환자 의전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부민미래의학연구원(원장 정훈재)은 지난 17일 서울부민병원 미래의학센터에서 (주)올댓아너스클럽과 외국인 고객을 위한 공항의전서비스 및 투어컨시어지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조인식에는 부민병원 미래의학연구원 정훈재 원장, 서울부민병원 하용찬 병원장, 김호재 행정부원장이 참석했으며, ㈜올댓아너스클럽 김용순 대표, 서성희 부대표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민병원은 △외국인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의전서비스 제공 △국내 이용시설 예약 및 비서 서비스 △맞춤형 투어 컨시어지 서비스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부민미래의학연구원 정훈재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증가하고 있는 부민병원의 외국인환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입국부터 출국까지 원스톱서비스가 제공되어 부민병원은 질 높은 의료서비스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올댓아너스클럽 김용순 대표는 “외국인고객의 다양한 취향과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맞춤형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최고의 전문가가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로  대한민국이 좋은 이미지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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