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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뇌혈관 권역센터’ 전국 13개소 모두 재지정
‘심뇌혈관 권역센터’ 전국 13개소 모두 재지정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3.10.2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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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제주대병원은 ‘육성형’···진료협력·인력 지원
‘중앙심뇌혈관관리센터’ 종병급 대상 공모 실시

1주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들이 모두 권역센터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8일 2023년 제2차 심뇌혈관질환관리위원회에서 지정기준 충족 여부와 운영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재지정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강원대병원(강원) △경상대병원(경남) △경북대병원(대구・경북) △동아대병원(부산) △분당서울대병원(경기) △안동병원(경북북부) △울산대병원(울산) △원광대병원(전북) △인하대병원(인천) △전남대병원(광주・전남) △제주대병원(제주) △충남대병원(대전・충남) △충북대병원(충북)까지 총 13곳이다.

다만 강원대병원과 제주대병원 두 곳은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되어 있지 않아 ‘육성형 권역센터’로 지정됐다. 지난 6월 개정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 기준에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이 필수 조건으로 포함됐기 때문이다.

복지부는 앞으로 2개 기관에 대해 진료협력 네트워크 건강보험 시범사업 참여를 독려하고, 전공의 배정 등 인력 측면에서 추가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아울러 두 기관의 개선 노력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또 이날 위원회에서는 올해 안에 중앙심뇌혈관관리센터를 공모할 것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고, 향후 중앙센터를 중심으로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중앙-권역-지역 체계를 완비할 계획이다.

박민수 2차관은 “그동안의 성과를 볼 때 권역센터들은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재지정을 계기로 13개 권역센터가 더 충실히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심의된 사안들은 내년 시행될 진료협력형 네트워크 건강보험 시범사업과 함께 심뇌혈관질환 중앙-권역-지역 체계 구축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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