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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醫, 중앙 일간지에 '의대정원 확대 위험성' 대국민 홍보 실시
서울시醫, 중앙 일간지에 '의대정원 확대 위험성' 대국민 홍보 실시
  • 조준경 기자
  • 승인 2023.10.19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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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한 의학 교육으로 의료 질 저하, 의대 만능주의 경고"
"정부는 '9.4의정합의' 준수하여 증원 문제 원점에서 협상해야"

서울특별시의사회(이하 의사회, 회장 박명하)가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증원 움직임에 맞서 대국민 홍보전을 19일 전개했다.

의사회는 이날 중앙 일간지인 동아일보 7면에 '무분별한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절대 반대!'를 제목으로 의대 증원의 위험성에 대한 광고를 게재했다.

의사회는 “의사 수가 부족한 것이 아닌 필수의료·지방의료에 대한 배분의 문제”라며 “저출생·인구절벽으로 인구는 감소하고 있고, 의대 증원으로 의사가 배출되는 10여년 뒤에는 오히려 의사 과잉이 된다”고 경고했다.

또 △부실한 의학 교육으로 인한 의료 질 저하 △의대 만능주의로 인한 교육체계 붕괴 △이공계 학생 쏠림 가속화로 과학·산업계 위축 △의료비 증가 및 국민 건강 피해 등을 주장했다.

의사회는 정부를 향해 2020년 '94 의정합의'를 준수하여 의정협의체에서 의대 정원을 원점 논의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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