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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소식] 10월 19일
[제약업계 소식] 10월 19일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3.10.1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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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코로나19 치료제 ‘피라맥스’ 임상 3상 톱라인 결과 발표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지난 18일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중인 피라맥스정 (피로나리딘인산염과 알테수네이트 고정 용량 복합제)의 글로벌 임상 3상 톱라인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임상에서 유증상 성인 환자에서의 중증화률 억제에 대한 일차 유효성 평가변수는 충족되지 않았다. 피라맥스군과 위약군 모두 사망례는 없었으며, 일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29일까지 COVID-19 감염으로 인하여 입원(산소포화도 감소로 산소치료 또는 그 이상을 요하는 COVID-19 목적의 입원)을 요하거나 또는 사망한 시험대상자의 비율’은 피라맥스군에서 0% (0/686명), 위약군에서는 0.14% (1/697명 산소치료를 요하는 입원)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낮은 사건 발생률로 인해 통계적 유의성은 확증할 수 없었다. 

중대한 이상반응 (SAE)과 중대한 약물이상 발생률 (SADR)은 낮았고,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번 톱라인 결과는 경증 및 중등증 COVID-19 유증상 성인 환자 1420명 (국내 1388명, 칠레 32명 모집)을 대상으로 분석됐다. 환자 모집은 델타 변이가 정점이던 시점에 개시되어 (첫 환자 등록 2021. 10. 18.), 오미크론 변이 유행 시기에 완료됐다 (마지막 환자 추적관찰 종료 2023. 2. 25.). 

신풍제약은 임상 증상 소실과 바이러스 부하량 등에 대한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이차 유효성 평가변수들과 기저시점 군간 인구통계학적 특성 (demographics) 및 질병 관련 특성을 고려한 소그룹 분석 등 유효성 및 안전성 상세 분석은 현재 진행 중이며, 이들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개발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엘 코리아 야즈, 여성 청소년을 위한 ‘월경 관련 질환 교육비 및 의료지원비’ 기부 캠페인 진행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프레다 린 이하 바이엘) 야즈가 10월 20일 ‘초경의 날’을 맞아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월경과 건강한 삶을 응원하는 기부 캠페인을 실시하고, 조성된 기부금을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봄‘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4년차를 맞이한 바이엘 야즈®의 기부캠페인은 ‘야즈와 함께 초경부터 C.C.C로 꽃길만 걸어요’를 테마로 진행됐다. 10대 여성 청소년들이 초경부터 월경 건강을 점검(Check)하고 적극적으로 관리(Care)해 건강한 변화(Change)와 삶을 경험하길 응원한다는 메시지가 담겼으며, 자궁의 나팔관을 닮아 초경을 상징하는 나팔꽃으로 꽃길을 형상화했다.
 
초경은 소녀에서 여성으로 첫 걸음을 딛는 중요한 시기다. 이는 심리적, 신체적 변화와 동시에 건강 면에서도 여성으로서 건강 관리가 시작되어야 할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그러나 여성 청소년들에게 산부인과 방문 문턱은 높은 편이다. 최근의 국내 연구에 따르면, 월경을 시작한 청소년의 42.6%는 심한 월경통을, 29.3%는 심한 월경 전 증후군을 겪고 있었으나 증상이 나타나도 10명 중 1명(9.9%)만이 병의원을 방문한다고 응답했다.
 
전문가들은 청소년기 여성의 산부인과 방문에 대해 거부감을 줄 수 있는 사회의 부정적인 시선이 월경 건강 관리에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청소년기 동안 발생하는 월경 관련 질환에 필요한 치료 적기를 놓칠 경우, 복합적인 후유증을 야기할 수 있는만큼 증상이 있는 경우 이 시기부터 의료진과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상담을 통한 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바이엘 야즈는 여성 청소년 대상 월경 관련 질환에 대한 교육과 진단 및 치료 지원를 위해, 산부인과 의료진의 설문 응답 및 참여로 조성된 기부금 총 1200만원을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봄'에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은 9월6일부터 10월18일까지 약 6주에 걸쳐 산부인과 의료진 700여명의 온라인 설문 참여로 진행됐으며, 기부금 전달식은 18일 바이엘 코리아 본사 여의도 오피스에서 진행했다.
 
산부인과 의료진들은 국내 경구피임제 시장과 실제 진료 현장에서 경험한 피임, 월경곤란증(월경통), 월경전불쾌장애, 중등도 여드름 등 월경 관련 질환 치료 효과가 있는 야즈의 차별화된 가치에 대한 설문에 참여하고,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설문을 통해 산부인과 의료진들은 가장 기억에 남는 야즈 메시지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4세대 경구피임제로 10년 이상의 풍부한 임상 경험’ 관련 메시지를 꼽았으며(474명), 이어 ‘월경곤란증 및 월경전불쾌장애에 대한 치료 효과’ 관련 메시지(440명), ‘실제 진료환경에서의 장기 대규모 연구에서 확인된 안전성’(173명)을 선택했다. (복수응답)
 
이번 기부 캠페인에 참여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김탁 교수는 “이제 막 초경을 시작해 완경까지 매 주기 월경을 겪게 될 10대 청소년기야말로 여성들에게 월경 관련 질환과 산부인과 치료에 대한 올바른 교육이 필요한 최적의 시기”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여성 청소년들이 월경을 하며 흔히 겪을 수 있는 월경곤란증(월경통), 월경전불쾌장애와 같은 월경 관련 질환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고 건강한 월경과 삶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이엘 코리아 여성건강사업부 진정기 총괄은 “올해로 4년차를 맞이한 야즈®의 기부 캠페인을 통해 10대 여성 청소년들의 건강한 월경의 시작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월경 건강에 대한 교육을 통해 여성들이 흔히 겪을 수 있는 월경관련 질환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고, 또 필요시에는 전문의를 통한 적극적 치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이 건강한 월경을 통해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봄 이목소희 센터장은 “십대 여성 청소년은 월경 관련 질환에 대한 정확한 인지가 부족한 상황으로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거나 올바른 정보를 접할 기회도 흔치 않다”며 “이러한 여성 청소년의 월경 건강 환경 개선을 위해 4년간 꾸준히 노력해주신 산부인과 의료진과 바이엘에 감사드리며, 올해 기부금은 월경 관련 질환에 대한 올바른 교육과 치료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엘의 ‘야즈’는 월경곤란증 개선 효과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시험에서 복통, 요통, 두통, 매스꺼움, 오심 등 월경곤란증 증상을 개선하여 국내 월경곤란증 치료제로 2008년 허가 받았다. 또한 야즈는 15여년 간 전 세계 여성의 피임 및 피임법으로 경구피임약을 사용하는 여성에서 월경전불쾌장애증상, 월경곤란증, 중등도 여드름 등 월경 관련 질환 치료를 위해 사용됐으며 실제 진료환경 내 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사노피·한국산후조리원협회, 산모 및 신생아 감염병 예방 관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은 자사의 백신사업부(법인명 사노피 파스퇴르, 사장 파스칼 로빈)와 사단법인 한국산후조리원협회(회장 김형식)이 산모 및 신생아 대상 감염병 예방 관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식을 지난 18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노피와 한국산후조리원협회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산후조리원의 산모 및 신생아 등 입소자들에 대한 감염질환 및 감염병 예방 인식을 제고하고, 이를 통한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공동으로 수행하기로 했다. 

양해각서에 따라 사노피는 감염병 예방과 예방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산후조리원 협회에 예방접종과 관련된 질환(결핵, B형 간염, RSV,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독감, 수막구균성 질환, A형 간염 등) 정보 및 예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 한국산후조리원협회는 다양한 교육사업을 통해 소속 산후조리원을 대상으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병 예방법을 적극적으로 교육 홍보하고, 예방접종 실천 독려를 위해 노력한다. 

파스칼 로빈(Pascal Robin) 사노피 백신사업부 한국법인 대표이사는 “한국산후조리원협회와 함께 2세 미만 영아의 90% 이상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진 RSV와 같은 감염병으로부터 산모와 영아를 보호하기 위한 예방사업에 협력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사노피는 한국산후조리원협회와 감염병 예방 파트너로써 대한민국 모자건강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다방면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식 한국산후조리원협회 회장은 “영유아는 면역력이 약해 감염병에 취약하며, 특히 산후조리원의 경우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와 산모들이 모여 있어, 감염병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산모와 신생아의 감염병 예방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산후조리원에 입소하는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노피는 국내 여러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감염 질환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1년부터 사회책임활동 헬핑핸즈(Helping Hands)를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무료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진행해왔다. 대한체육회, 한국스카우트연맹, 대한수의사회 등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감염병 예방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폭넓게 전개하고 있다.


■대웅제약, 국산 신약 ‘펙수클루·엔블로’ 들고 ‘CPHI 2023’ 참가···글로벌 수출길 확대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제약 바이오 행사 ‘CPHI Worldwide 2023(이하 CPHI)’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CPHI는 매년 유럽 주요 국가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컨퍼런스로,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4만7000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올해에도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와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 등 자체 개발 신약을 중심으로 해외 파트너링 계약 체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웅제약만의 우수한 기술력과 글로벌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 및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겠다는 목표다.
 
대웅제약은 지난 2022년 해당 컨퍼런스에서 펙수클루의 최초 아프리카 지역 파트너사를 발굴해 2023년 수출 계약까지 성공한 만큼 올해도 신규 파트너사 발굴 및 기존 파트너사와의 사업 강화를 성공적으로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식도역류성 치료제 펙수클루는 발매 1년만에 필리핀 시장에 정식 론칭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알렸다. 국내 출시 1년도 안 된 시점에 이미 필리핀, 에콰도르, 칠레 등 중남미 3개국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펙수클루는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개척으로 최단기간 가장 많은 국가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국내 개발 신약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현재까지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한 국가는 중국, 멕시코,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등 누적 12개국이다. 이 밖에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국가도 중국을 비롯해 총 14개국에 이른다.
 
출시 이전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은 당뇨 치료제 엔블로는 올해 초 브라질·멕시코와 1000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중남미 전체 당뇨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브라질과 멕시코는 중남미 최대 시장으로, 규모는 약 2조원에 달한다. 엔블로는 올해까지 현지 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해당 시장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하며 국내 정식 출시 약 100일 만에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을 비롯한 5개국 진출에 성공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오랜 기간 쌓아온 R&D 역량을 바탕으로 2년 연속 신약 개발에 성공한 대웅제약은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링을 강화하는 한편 대웅제약의 신약을 비롯한 파이프라인을 적극 알려 글로벌 무대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에스티팜, '사랑의 PC 나눔 운동' 참여···노트북 기증

에스티팜(대표이사 사장 김경진)은 인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산하 한국사회복지정보화사업소와 함께 업무용으로 사용했던 노트북을 디지털 소외계층(저소득층, 조손가정 등)에 기증하는 '사랑의 PC 나눔' 사업에 동참했다고 19일 밝혔다.

사랑의 PC 나눔은 내용연수가 경과한 불용 PC 등 노후 전산장비를 재정비해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활동이다. 자원순환 활성화와 디지털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이다.

에스티팜은 올해 처음으로 사랑의 PC 나눔 사업에 참여했으며, 지난 18일 노트북 63대를 기증했다.

한국사회복지정보화사업소는 기증 받은 노트북의 수리 및 성능 향상 작업 등을 마친 후 디지털 소외계층에 지원할 예정이다.

에스티팜 이현민 경영관리본부장은 “업무용으로 사용했으나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PC를 보완해 필요한 곳에 전달함으로써 지역사회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활동으로 동아쏘시오그룹이 추구하는 ESG 경영 실천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에스티팜 이현민 경영관리본부장, 한국사회복지정보화사업소 송성현 소장 등이 참석했다.


■암젠코리아, 서울 중구청·유락종합사회복지관과 중구 거주 어르신의 골다공증 골절 예방 나서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는 오는 20일 ‘세계 골다공증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 어르신 골절 예방을 위한 ‘골(骨)든하우스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암젠코리아 ESG 실천의 일환인 골(骨)든하우스 캠페인은 실내 낙상으로 발생하는 골다공증 골절을 예방하기 위한 암젠코리아·서울시 중구청·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파트너십 활동이다. 

서울시 중구에 거주하는 고령층의 자택 및 고령 인구 이용률이 높은 공공 시설을 정비하고, 일상생활에서 빈발하는 실내 낙상과 골다공증 골절 예방 교육 등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활동을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골(骨)든하우스 캠페인’은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유락종합사회복지관 시설 정비, 골다공증 골절 예방 강좌, 낙상 예방 물품 및 과일 도시락을 제공하는 중구 드림하티 사업 지원 등 어르신들의 뼈 건강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저소득 노인의 개인 주거환경을 개선한 제1회 골든하우스 캠페인에 이어, 올해는 더 많은 노년층에게 더욱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중구 유락종합사회복지관 시설을 정비했다. 
 
유락종합사회복지관은 연간 30만 명 이상 중구민이 방문하며, 다양한 노인 사회 활동 지원사업과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중구 내 고령층의 이용률이 높은 시설이다. 중구청과 유락종합사회복지관은 시설 내 낙상 위험 요소를 확인하기 위해 전문 업체에 자문, 어르신 이용 빈도가 높은 복도, 계단, 출입구 등을 보수 대상 시설로 지정했다. 시설 보수는 동절기 빈번히 일어나는 실내 낙상으로 인한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 올 11월 내 마무리될 계획이다.
 
더불어 지난 10월 11일에는 중구 지역 어르신 100여 명을 대상으로 ‘골다공증 골절 예방 강좌’가 개최됐다. 이번 강좌에는 국립중앙의료원 정형외과 이경학 과장이 참여해,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실내 낙상 예방과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의 중요성 등 골다공증 골절에 대한 심도 깊은 내용들을 다뤘다. 

이 외에도 중구청 관내 소외 계층 지원 복지 사업인 ‘드림하티’를 후원해 저소득 노인 취약계층에게 지팡이, LED 조명 등 실내외 낙상 예방 용품을 지원하고,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과일 도시락을 제공했다.
 
암젠코리아 노상경 대표는 “2023 골(骨)든하우스 캠페인을 통해 중구 내 어르신들의 주거환경뿐만 아니라 복지관 시설 등 어르신 일상생활 전반에서의 낙상 예방 환경을 마련하는 데 일조할 수 있어 기쁘다”며 “골(骨)든하우스는 어르신들의 일상에서 낙상 사고로 일어나는 골다공증 골절을 예방함으로써 고령층의 건강한 노후를 지키기 위한 캠페인이다. 앞으로도 암젠코리아는 ‘환자를 위한다(To Serve Patients)’는 사명하에 건강한 초고령 사회에 보탬이 되는 ESG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 중구 김길성 구청장은 “중구는 65세 이상 어르신 비율이 20.5%로, 어르신 인구가 많아 서울 25개 자치구 중 어르신 1인당 예산액을 가장 많이 편성해 다양한 복지 정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암젠코리아와 함께 어르신들의 골다공증 골절 예방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골다공증 예방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중구 어르신의 복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길리어드, 최초 Trop-2 표적 ADC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제 ‘트로델비’ 국내 출시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제 ‘트로델비(성분명 사시투주맙 고비테칸)’를 지난 18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트로델비는 기존에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공급됐으나, 18일부터 길리어드가 국내 공급하여 환자들은 병원에서 처방을 통해 트로델비로 치료받을 수 있게 된다.
 
트로델비는 최초의 Trop-2 표적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로, 세포표면항원 Trop-2에 결합하는 단클론항체와 암세포를 파괴하는 DNA 회전효소 억제 약물(TOP1 inhibitor payload) ‘SN-38’로 구성된다. 

85% 이상의 유방암을 포함한 여러 유형의 암종에서 높게 발현되는 Trop-2만을 표적해 독성 약물을 전달하기 때문에 건강한 세포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항암 효과를 높인다.
 
트로델비는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이전에 두 번 이상의 전신치료를 받은 적이 있고, 그 중 적어도 한 번은 전이성 질환에서 치료를 받은, 절제 불가능한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mTNBC)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허가 받았다.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의 2차 이상 치료제로 유전자 변이나 바이오마커와 관계없이 전체 환자군에서 식약처 허가를 받은 치료제는 세포독성항암제를 제외하고 트로델비가 유일하다. 

미국 국립 종합 암 네트워크(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NCCN) 유방암 진료 가이드라인은 트로델비를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성인 환자의 2차 이상 치료에 카테고리1(Category 1)로 분류하고 있다.
 
삼중음성 유방암은 에스트로겐 수용체(ER), 프로게스테론 수용체(PR), 인간표피성장인자 수용체 2형(HER2)이 모두 음성인 유방암으로, 유방암 중에서도 가장 공격적인 임상 양상을 보이는 유형이다. 다른 유방암 아형 대비 전이와 재발 위험이 높고, 뇌(30%)나 폐(40%)로 전이되는 경우가 많아 치료 예후가 좋지 않다. 

5년 생존율 역시 다른 유형의 5년 생존율은 30%인데 반해, 삼중음성 유방암은 12%에 불과하다. 삼중음성 유방암은 호르몬요법이나 표적치료제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수용체가 발현하지 않아 치료 옵션이 항암화학요법으로 제한돼 미충족 수요가 높았다. 특히 경제활동이 활발한 40세 이하 젊은 여성에서 높은 유병율을 보여 개인의 질병부담을 넘어 국가 경제적 손실로도 이어진다.
 
이러한 상황에서 트로델비는 식약처 허가의 근거가 된 임상 3상 ASCENT 연구를 통해 유의미한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하며 진행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의 새로운 치료옵션이 됐다. 이전에 두 번 이상 전신치료를 받은 적 있고, 그 중 적어도 한 번은 전이성 질환 치료를 받은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에서 단일항암화학요법(Treatment of Physician’s Choice, TPC)을 실시한 환자군 대비 사망위험을 49% 감소시켰으며(11.8개월 vs 6.9개월, HR: 0.51; 95% CI: 0.41-0.62; p<0.001), 57% 개선된 무진행 생존기간(4.8개월 vs 1.7개월, HR: 0.43; 95% CI: 0.35-0.54; p<0.001)을 보였다. 이와 같은 효과는 뇌전이 여부와 관계없이 나타났다는 점에서 더욱 의의를 갖는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최재연 대표는 “오랜 기간 혁신적인 치료제를 기다려온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들에게 유의미한 생존기간 효과가 확인된 트로델비를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제공하게되어 기쁘다”며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앞으로도 국내 삼중음성 유방암을 포함한 암 환자분들이 소중한 일상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혁신적인 의약품의 공급을 넘어 질환 인식 증진, 치료환경 개선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비알팜, 스킨부스터 ‘비타란’ 중국사업 MOU 체결

LG화학은 재생의학 기술 연구 및 제조 기업인 ‘비알팜’과 PN(Polynucleotide 폴리뉴클레오티드) 성분 스킨부스터 ‘HP Vitaran(이하 비타란)’의 중국 내 개발 및 인허가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사는 ‘비타란’ 중국 임상개발 진입과 상용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 및 추진할 계획이다.
 
LG화학이 올해 9월 도입해 국내 판매 중인 비알팜의 ‘비타란’은 연어과 어류의 생식세포에서 추출한 DNA를 정제하여 만든 PN 성분 스킨부스터 의료기기이다.

PN 성분은 피부 염증을 일으키는 사이토카인을 억제하고, 섬유아세포를 증식시켜 피부 조직 재생을 촉진하는 기능을 한다.

한국인 250명 대상의 ‘비타란 아이’ 임상시험 결과 눈꼬리 주름을 유의하게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LG화학 에스테틱사업부장 김혜자 상무는 “2021년 중국에 에스테틱 판매법인을 설립, 직접판매를 통한 시장 영향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며 “비알팜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중국 에스테틱 시장에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지속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비알팜 김석순 대표는 “비알팜의 제조 경쟁력과 LG화학의 중국 에스테틱 사업 역량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중국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동국제약, ‘마데카 아크큐 스팟패치 프로’ 출시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피부 고민 부위를 진정시켜 초기 스팟 케어에 도움을 주는 ‘마데카 아크큐 스팟패치 프로’를 최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은 국소 부위 상처 케어 아이템으로 잘 알려진 동국제약 마데카 패치라인이다. 

국소 부위에 붙이는 패치 형태로 피부진정에 도움을 주는 TECA, 티트리잎 오일, 베타 카리오필렌 성분을 포함한 ‘마이크로팁’이, 붉게 올라온 초기 스팟을 간편하고 효과적으로 진정시켜 준다. 피부에 빠르게 흡수될 수 있도록 개수와 형태를 세심하게 설계한 미세돌기 ‘마이크로팁’이 피부 흡수율을 3배 개선시켜주고, 피부 표면은 물론, 피부 안쪽(21μm)까지 진정 성분을 전달한다.

마데카 아크큐 스팟패치 프로는 더 많은 마이크로팁을 담기 위해 10mm 또는 12mm 크기의 기존 패치와는 달리 14mm 크기로 출시됐다. 하이드로콜로이드 제제로 스팟 부위를 보호해 줄 뿐만 아니라, 피부의 유분 및 피지량 조절을 도와 짜기 전 초기 스팟 진정케어 제품으로 사용할 수 있다. 최소 3시간 이상 붙여 주어야 피부 진정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에 나이트 집중케어 아이템으로 적합하다.

특히, 동국제약은 마데카 아크큐 스팟패치 프로의 제품력을 입증하기 위해 임상테스트를 진행했다. 2주 사용 결과, 피부 피지량이 약 30% 개선되었으며 4주 후에는 피부 유분량이 약 25%, 여드름 병변수도 약 30% 개선되는 효과를 보여줬다.

또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피부 자극 진정 효과도 입증되어 신경 쓰이는 피부 스팟에 간편하게 진정 케어가 가능하다.

동국제약 헬스케어사업부 담당자는 “환절기 피부 고민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잠든 사이 보다 강력한 피부 진정 케어를 선사할 마데카 아크큐 스팟패치 프로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마데카 패치라인을 비롯해 소비자들의 피부 고민을 보다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아이템을 개발할 예정이며, 제품은 동국제약 공식 헬스케어몰 DK SHOP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유한재단, 제 32회 유재라 봉사상 시상식 개최

유한재단(이사장 김중수)은 19일 오전 대방동 유한양행 4층 대연수실에서 제32회 유재라 봉사상 시상식을 가졌다. 

금년 시상에는 간호부문에 이금옥 간호사(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58세), 교육부문에 이진경 교사(금빛초등학교, 50세), 복지부문에 김소은 원장(서울여성병원 원장, 57세), 이태옥(울산호스피스지부 지부장, 69세) 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아, 각각 25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김중수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자존감과 행복감이 낮은 우리 사회의 현실을 해결하기위해서는 모든 사회구성원이 서로 함께 살아가는 데 필요한 도덕적 기준을 적절하게 이해하면서, 남을 배려하고, 남을 위하여 봉사하고 헌신하는 사랑의 정신으로 살아가는 사회적 기풍이 진작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수상자 여러분의 봉사와 희생의 정신이 국민의 귀감이 되어, 들불 같이 각계각층 우리 국민의 생활에 퍼져나가기를 기대하며, 유한재단은 이러한 목적이 달성될 때까지 꾸준하게 성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간호부문 수상자 이금옥 간호사는 1988년부터 간호사로 근무하며 의료기관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민통선 마을과 소외되거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무료진료 의료봉사에 참여하며 돌봄과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교육부문 수상자인 이진경 선생님은 1997년부터 특수교사로 재직하면서 열정과 노력을 다하여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맞춤교육을 제공하고, 자립능력 신장 및 진로지도 활동과 비장애 학생들의 장애이해 등 특수교육과 행복한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복지부문(해외봉사) 수상자인 서울여성병원 김소은 원장은 2008년 굿뉴스의료봉사회 창립 멤버로서, 해외의료봉사에 참여하면서 개인 휴가기간까지 개발도상국 의료 취약계층을 위해 자신이 가진 의술을 베푸는 활동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다른 복지부문(호스피스봉사)의 수상자인 이태옥 지부장은 1998년 호스피스 교육을 수료하고 울산에 호스피스 후원회를 조직하여 울산병원에 호스피스 개척의 문을 열었으며, 25년 동안 3,500명이 넘는 봉사자를 양성하고 말기환우들의 전인적인 돌봄을 제공하는 등 사랑과 나눔의 삶을 실천하고 있는 점을 평가받았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한 수상자는 수상소감을 통해 “숭고한 유재라 봉사상의 정신에 따라 상금 2500만원 전액을 어려운 이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기부하겠다”고 밝혔고, 다른 수상자들도 우리 사회를 위한 좋은 곳에 쓰겠다는 뜻을 밝혀 감동을 주었다.

유재라봉사상은 사회봉사의 일념으로 평생을 살았고 자신의 전 재산을 유한재단을 통해 사회에 환원한 유재라 여사(유한양행 설립자 유일한 박사의 영애)의 숭고한 삶을 기념하기 위하여 1992년 유한재단이 제정하였다. 유한재단은 매년 간호, 교육, 복지 분야에서 헌신적인 봉사의 본을 보여 온 여성인사를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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