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0:55 (금)
의대 정원 확대 규모 논의에서 ‘의협 배제’되나?
의대 정원 확대 규모 논의에서 ‘의협 배제’되나?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3.10.17 14: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복지부, 17일 제5차 의사인력 전문위원회 개최
조규홍 “의정협 논의 진전無···확대 규모 전문위서 논의”
“인력 확충 패키지 정책에 대한 현실적 대안 달라” 당부

조규홍 복지부 장관이 보건복지부는 앞으로 의대 정원 규모 논의를 의사 인력 전문위원회에서 이어나가겠다고 17일 밝혔다.

십 수 차례에 걸쳐 의료현안협의체 회의를 했음에도 의대 정원 확대 규모가 결정되지 않았다는 것이 이유다. 아울러 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에 의대 정원 확대와 함께 추진될 패키지 정책에 대해 실현 가능한 대안을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복지부는 이날 제5차 의사인력 전문위원회 회의를 열고 의대 정원 확대 규모를 논의했다. 의사인력 전문위원회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의 산하 위원회로 의료계, 소비자단체, 환자단체 등이 참여한다. 대한의사협회 측 위원은 대한전공의협의회 강민구 전 회장뿐이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10개월간, 14차례에 걸친 의정협 논의에도 의대정원 규모 논의는 진전되지 않았다”며 “지난 4차례 수급추계 등 의사인력 논의가 이어졌던 의사인력 전문위원회에서 논의를 이어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의협에도 당부 말씀을 드린다. 인력 재배치, 필수의료 수가 인상, 의료사고 부담 완화 등 의료계의 정책 제안들 역시 향후 정부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과 일치한다”며 “그러나 의사 수 부족도 더 이상 회피할 수 없다. 인력 확충과 함께 추진할 정책 패키지 논의를 위해 보다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대안을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