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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및 동정] 10월 13일
[인사 및 동정] 10월 13일
  • 의사신문
  • 승인 2023.10.1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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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 이용재 전임의,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젊은연구자상 수상

강동경희대병원(원장 김성완) 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팀의 이용재 전임의가 지난 9월8일부터 양일간 개최된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국제학술대회인 KSGE Days 2023 (Korean Society of Gastrointestinal Endoscopy Days 2023)에서 하부 위장관 부문 젊은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했다.
 
소화기내과 이용재 전임의는 ‘COVID-19 팬데믹 기간 노년 계층이 대장암 선별검사와 관리에 더 취약하다’(The elderly population are more vulnerable for the screening, management of colorectal cancer during COVID-19 pandemic)는 논문을 보고해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이용재 전임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팬데믹 기간 중 노년층의 대장암 선별검사 관리의 취약성과 중요성을 확인했다.”라면서 “COVID-19가 지속되는 현 상황에서 노년 계층의 대장암 선별검사 및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대장암은 조기에 용종을 발견해 제거하면 대장암으로의 진행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젊은연구자 초록상은 만 40세 이하 연구자가 제출한 초록 중 우수한 점수를 받은 소수의 연구자에게만 수여하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 영상의학과 김규빈 전공의,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 2023) 금상 수상

양산부산대병원 영상의학과 김규빈 전공의는 지난 9월20일~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영상의학의 최신 지견을 나누는 교류의 장인 제79차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 ‘KCR(Korean Congress of Radiology) 2023’ 영상의학 분야에서의 뛰어난 지식과 기술을 인정받아 학술전시상 금상(Best Scientific Exhibition Awards Gold)을 수상했다.

KCR은 각국의 영상의학 전문의와 업계 관계자들이 영상의학 분야 최신 첨단 의료 기술을 공유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올해는 4년 만에 대면 학술대회 진행을 통해 ‘Exploring Beyond the Horizon'라는 주제를 가지고 세계 38개국에서 약 3,500여 명이 찾았다.  

다년간의 연구와 임상 경험을 쌓아온 김규빈 전공의는 영상의학과 정연주 교수 지도하에 ‘Unlocking the potential of chest MRI: Strategies for Establishing a Successful Practice’ 라는 주제와 함께 ‘Chest MRI의 한계점과 이를 극복하고, 임상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MRI technique 및 sequences, Chest MRI가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임상징후와 실제 MRI가 사용된 임상사례, Chest MRI protocol을 만들 때 고려해야 할 사항 등을 다룬 교육’ 내용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학술전시상 금상 수상과 더불어 국내외 영상의학 분야에서 주목받는 연구자로 입증 받았다.

양산부산대병원 영상의학과 김규빈 전공의는 “이번 수상은 지도 교수(영상의학과 정연주 교수) 아래 영상의학 분야에서의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방법을 지도 받아 그 결과를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환자들의 건강과 진단에 대한 혁신적인 방법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개발하여 국내외 영상의학 분야에서 주목받는 연구자로 자리매김토록 하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규빈 전공의는 2023년 6월15일~ 6월17일까지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아시아흉부영상의학 학술대회(ACTI 2023)'에서도 학술전시상 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러한 성과를 통해 앞으로의 연구활동에도 뛰어난 업적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내분비내과 이시훈 교수, 덴마크·대만·일본서 부갑상선질환 강연 펼쳐

가천대 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이시훈 교수가 지난 8월과 9일 덴마크와 대만 그리고 일본에서 부갑상선질환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이 교수는 지난 8월 중순 덴마크의 오후스 대학병원과 올보르 대학병원을 방문해 부갑상선질환에 대한 초청 강연을 했다. 덴마크는 우리나라와 유사하게 국가 주도로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건강보험제도를 실시하고 있는데, 특히 전국민 대상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분석해 여러 가지 중요한 역학정보를 보고하고 있다.

이 교수팀은 이에 착안해 우리나라 건강보험 자료를 이용해 수술 후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의 발생 현황 및 갑상선암 발생률에 대한 중요 연구를 보고해 ‘미국 의학협회지(The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JAMA)’ 등에 발표한 바 있다.

또 이 교수는 9월 대만내분비학회에서 부갑상선 질환에 대한 기조강연을 펼쳤고, 같은 달 일본골다공증학회에서 ‘골다공증의 새로운 치료제 전망’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진행했다.

대한내분비학회 국제협력이사인 이 교수는 “경제규모와 소득면에서 이미 선진국 반열에 오른 우리 나라의 위상에 걸맞는 의학과 과학의 수준에 맞게 세계에서 더 많은 역할과 책임을 다 하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유지욱 교수팀, 모야모야 뇌출혈의 위험인자 밝혀냈다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유지욱 교수팀은 최근 모야모야 환자 뇌출혈 발생의 가장 많은 원인으로 알려진 ‘후방 모야모야 혈관 파열’의 위험인자 식별을 위한 연구를 진행, 그 결과를 미국 신경외과학회지(Journal of Neurosurgery, IF 5.526)에 발표했다. 미국 신경외과학회지는 신경외과 분야에서 제일 공신력 있는 저널로 손꼽히고 있다. 

모야모야 환자의 약 40~50%에서 특이적으로 관찰되는 후방 모야모야 혈관은 대략 직경 1.0mm 정도의 작은 미세혈관이다. 최근 연구를 살펴보면 후방 모야모야 혈관이 있는 환자의 경우, 뇌출혈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졌다. 

유지욱 교수팀은 성인 모야모야 환자, 총 76개 대뇌반구의 각종 영상자료(MRI, CT 등), 특히 혈관벽 MRI(vessel wall MRI)를 파열군과 비파열군으로 구분해 대조분석했다. 그 결과, △후방 모야모야 혈관이 큰 단면적을 가진 경우 △후방 모야모야 혈관이 단독으로 있는 경우 파열 위험이 높은 것으로 확인했다.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유지욱 교수는 “희귀 난치성 질환인 모야모야의 임상 증상은 크게 뇌경색과 뇌출혈로 구분되는데 뇌출혈은 의식저하를 포함해 매우 치명적이지만, 위험도는 덜 알려진 상태”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위험한 후방 모야모야 혈관이 관찰되는 모야모야 환자들의 경우에는 뇌출혈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함을 강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발표된 논문 제목은 성인 모야모야병에서 파열된 맥락막 문합부와 파열되지 않은 맥락막 문합부의 형태학적 차이:고해상도 혈관벽 영상연구(Morphologic differences between ruptured and unruptured choroidal anastomosis in adult moyamoya disease: a high-resolution vessel wall imaging study)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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